[직장영어] 화 내지 않고 이메일로 상대를 압박하라
  •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nkkimnamgyu@naver.com)
  • 승인 2019.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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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37회- 비즈니스 세계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표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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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가끔 상대방 회사에서 차일피일 주문을 늦추는 경우가 생깁니다. 선적을 납기 내에 못 맞추는 경우도 있고,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제3자 탓으로 돌리거나, 정확한 해결책(action plan)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회신을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열티(royalty)를 제 때 지불하지 않거나 아예 안 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럴 경우 팀장이나 본부장 또는 임원들의 성화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화로 화를 내거나 협박을 할 수도 없습니다.

We would like to draw your attention that so far no PO was issued since you have not given us the green light. 귀하께서 공식허가를 주지 않아 아무런 구매 주문이 발행되지 않았음을 상기시켜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draw attention는 ‘주의를 상기시키다’라는 뜻입니다. PO는 Purchase Order의 약자로 ‘발주’ ‘주문’을 뜻합니다. give the green light는 ‘공식적으로 허가를 내주다, green light는 ’청신호‘ ’정식허가‘를 뜻합니다. 주로 회화체에서 많이 사용하지요.

Late delivery of new product is causing significant negative impact on the market as a whole. 신상품이 늦게 도착해 전체적으로 상황이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as a whole는 ‘전체적으로’라는 뜻입니다.

Although your company pays greatest attention to this case and collaborates to the maximum, our collaboration leaves much to be desired. 비록 귀사가 이번 경우에 최고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최대한 협력해 일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공동 작업은 유감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pay attention to something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다’라는 표현입니다. collaborate는 요즘 많이 쓰는 단어죠. ‘공동으로 일하다’ ‘협력하다’ ‘합작하다’라는 뜻입니다. leave much to be desired는 ‘유감스러운 점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leave nothing to be desired는 ‘더할 나위가 없다’는 뜻이죠.

We will continue to exercise our right to protect and enhance our brand. 우리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exercise one’s right는 ‘권리를 행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필자 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을 포함해 총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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