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브리핑] 청송군, 라미드그룹과 MOU 체결…골프장 조성 등
  • 심충현 대구경북취재본부기자 (sisa5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6.21 16: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식, 박분옥 부녀회장 새마을여인상 수상
중앙교육연수원과 업무협약, 세계지질공원 교육적 가치 공동 홍보 등

청송군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청송군은 지난 6월 1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군수,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 군의회 권태준 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청송군 & 라미드그룹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청송군과 라미드그룹의 MOU체결 장면 ⓒ청송군
청송군과 라미드그룹의 MOU체결 장면 ⓒ청송군

양해각서에는 라미드그룹이 청송군 파천면 일원 200만㎡에 1000억 여원을 투자해 대중골프장(정규홀 27홀), 클럽하우스 및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청송군은 관계법령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윤경희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골프장과 관광시설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욱 회장 또한 “이번 사업은 인근 주왕산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과 연계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청송군은 국제슬로시티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유명세에 힘입어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었지만 대부분 일회성, 스쳐가는 수준에 그쳤다.

군관계자는 "그 동안 늘어난 관광객 규모에 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중골프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이 조성되면 청송의 관광 모델은 '체류형'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 했다. 

◇ 김은식·박분옥 새마을회 부녀회장, 새마을여인상 수상

청송군은 지난 19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에서 청송군새마을회 김은식 부녀회장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6월 21일 밝혔다.

제16회 새마을여인상수상 ⓒ청송군
청송군의 새마을여인상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송군

이날 행사는 어머니, 며느리, 아내, 부모 그리고 새마을봉사자 등 여러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여인상을 발굴·격려해 행복한 가정의 긍정적 영향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됐다.

청송군에서는 김은식 부녀회장(주왕산면 상평리)이 새마을여인상을, 박분옥 부녀회장(현동면 개일리)은 모범부녀회장상을, 그리고 진보면 권정술 부녀회장의 남편 박명훈씨가 외조상을 수상했다.

윤경희 군수는 “수상한 모든 분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중앙교육연수원과 업무협약, 세계지질공원 교육적 가치 공동 홍보 등

청송군은 지난 17일 중앙교육연수원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앙교육연수원의 연수생들에게 청송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 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한 발전적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청송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적극 홍보해 청송군을 지질 및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청송군과 교육 선도자 양성기관인 중앙교육연수원과의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