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건설, 갑을건설에서 40년만에 회사명 변경
  • 서상준 경기취재본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6.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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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건설 사용으로 그룹의 통일성 유지
대내외적 이미지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발휘 기대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의 건설부문 KBI건설이 1978년 창업 이래 40여년 동안 사용한 갑을건설의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CI 적용된 KBI건설 본사 사무실 입구 모습. ⓒKBI건설 제공
새로운 CI 적용된 KBI건설 본사 사무실 입구 모습. ⓒKBI건설 제공

24일 KBI건설에 따르면 올해 KBI그룹은 기존에 30년 간 사용한 그룹명 '갑을상사그룹'을 새로 개발된 서체를 적용한 영문 약자 'KBI'를 적용해 'KBI그룹'으로 CI를 변경했고 점진적으로 각 계열사의 사명들을 변경 중이다. 

회사명 앞에 'KBI'를 추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갑을'이나 'KB(케이비)'의 단어가 포함된 회사들은 'KBI'로 변경해 모두 KBI그룹 산하 계열사라는 통일성을 유지하되 기존에 사용한 각 사명을 유지해 정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3월 각 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등 3개사 회사명을 각각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로 변경한 이후 '국인산업', '염성동국', '동국멕시코',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각각 'KBI국인산업', 'KBI염성동국', 'KBI동국멕시코', 'KBI에이스텍'으로 변경됐다.

KBI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새로운 상호와 CI변경을 시작으로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내 모든 계열사 중 특별한 사유가 있는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변경된 CI가 확정됐고, 지속적으로 CI적용을 진행해 향후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그룹의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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