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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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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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을 넘어서

손호철 지음 푸른숲(02-364-0487) 펴냄/
436쪽 9천8백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지은이의 정치 평론집. 3김 중심의 정치와 지역할거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문민 정부 이후 한국 정치를 전면 비판하면서, 국민이 3김의 도구가 아니라 주인이 되는 통일 복지 한국 시대를 전망한다.
우리들의 동양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동녘(02-358-6480) 펴냄/277쪽 8천5백원

다양한 현실적 주제들을 동양 철학의 시각으로 접근해, 동양 철학이 신비롭거나 구태의연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페미니즘과 유교, 주역과 현대인, 인간의 본성, 현대 사회와 전통 가족 윤리, 미래 사회와 동양 철학 등을 다루었다.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6

최인호 외 옮김 김세균 감수
박종철출판사(02-878-7906) 펴냄/701쪽 2만2천원

91년 4월부터 발간된 <맑스 엥겔스 저작 선집> 마지막 권이다. 여섯 권으로 완간된 이 선집은 독일 다쯔출판사의 <6권 저작선집>을 대본으로 삼아, 그동안 맑스주의 원전 번역에서 문제가 되어온 비체계성·졸속성을 극복했다.
페루에는 페루사람들이 산다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
158쪽 6천원

문학 평론가인 지은이의 기행문집. 페루·케냐·중국 등 외국과 속초·호남·대전 등 국내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감동을 고백했다. 지은이의 관찰과 비교는, 낯선 것에 대한 발견이 곧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사유임을 일러준다.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최협 지음 풀빛(02-362-8900) 펴냄/
292쪽 8천원

키스는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다정한 애정 표현일까.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원시와 문명 사회에 이르는 세계 곳곳의 문화와 생활 등을 분석하면서 인간과 사회 본질을 설명한다. 인류학적 상상력으로 안내하는 개론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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