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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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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미술의 역사

최 열 지음 열화당(02-515-3141) 펴냄/
5백60쪽 3만원

‘1800­1945 한국 미술사 사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일제 시대 미술가들의 해외 활동과 전람회, 미술 교육 활동 등을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5년여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꼼꼼히 해설을 덧붙여 근대 화단의 전모를 보여준다.
현대를 생각한다

미셸 마페졸리 지음 박재환·이상훈 옮김
문예출판사(02-393-5681)펴냄/2백56쪽 9천원

새로운 사회학의 기수 미셸 마페졸리의 최신 저작. 엘리트주의 대신 일반 대중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주의를 넘어선 공동체 정신을 포스트모던 사회의 새 규범으로 제시했다. 그 실마리는 일상성에 대한 강조이다.
대한민국 주식회사

강세환 지음 인간사랑(02-464-8144)펴냄/
4백36쪽 만원

교단에 선 시인이 내놓은 국난 극복을 위한 긴급 제안. 사회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대안을 담은 현장 에세이이다. 정치·교육·행정·경제·통일 등 우리 사회의 쟁점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의식을 읽을 수 있다.
장자 철학

리우샤오간(劉笑敢) 지음 최진석 옮김
소나무(02-707-2483)펴냄/6백79쪽 2만1천원

장자에게 두드러진 사회 현실에 대한 혐오를 통치 계급에 대한 소생산자들의 무력감과 항쟁의 반영으로 해석해, 그를 일탈자가 아닌 평민주의 철학자로 재해석했다. 장자 철학·장학의 변화·문헌 연구 등 총 3편으로 구성했다.
만고강산

이문구 지음 솔출판사(02-332-1526)펴냄/
3백54쪽 9천원

70년대 산업화 시기의 풍경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낸 소설집. 구두쇠와 소아마비 입양아의 능청스런 줄다리기를 그린 <이풍헌>, 도시 빈민들의 애환을 담은 <임자수록> 등 해학성 넘치는 이문구 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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