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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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6.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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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어라, 그 들녘

최일남 지음 고려원(02-739-7741) 펴냄/
2백92쪽 7천5백원

지난 10년간 서울 변두리 소도시 기행을 계속해 온 지은이가 그 황량한 풍경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소도시 주민들의 삶에는 역사의 상흔이 짙게 배어 있다. 작가는 소도시의 세태에서 우리 시대 전체의 문제를 읽어낸다.
탈냉전과 미국의 신세계질서

서재정·정용욱 엮음 역사비평사(02-279-0158) 펴냄/
3백56쪽 만원

탈냉전 이후 미국의 세계 전략과 세계 자본주의 체제를 전망한 글들을 엮었다. 부르스 커밍스, 노암 촘스키, 해리 맥도프 등 구미의 진보적 지식인들이 냉전 및 탈냉전 구조에 대한 이론적 해명과 역사적 전망을 내놓는다.
프로이트

옥타브 마노니 지음 변지현 옮김
백의(02-322-1527) 펴냄/2백40쪽 7천원

‘라캉학파의 프로이트 읽기’라는 부제가 달렸다. 지은이는 라캉의 수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이 책은 가장 뛰어난 프로이트 입문서의 하나로 꼽힌다. 프로이트와 라캉이 갈라서는 지점과 연결되는 지점들을 드러내 보여준다.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린 헌트 지음 조한욱 옮김 소나무(02-337-9767) 펴냄/
3백32쪽 만원

전체적 역사를 지향하는 흐름에서 탈피해 삶의 다양함을 탐구하는 새로운 역사서이다. 역사를 문화적 기호로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은 퍼레이드와 독서, 귀족 방의 천장화 등을 분석하면서 인문학의 총화로서의 역사학을 열어나간다.
고대 인간의 지적 모험

H.프랑크포르트 외 지음 이성기 옮김
대원사(02-757-6717) 펴냄/3백20쪽 7천5백원

현대 종교와 철학으로 성장한 고대 신화와 신앙들을 추적한 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민족이 그들이 살던 세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도 파악한다. 결과적으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세계관이 달라지게 된 과정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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