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文, 2012년 “결단력 유약” 2017년 “준비된 후보”

文, 2012년 “결단력 유약” 2017년 “준비된 후보”

선거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결과이자 동시에 또 다른 결과물을 낳기 위함이다. 현재 결과에 대한 기록물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라는 정치적 큰 경험을 하고도 기록하지 않는다면 무용담에 불과하다. “내가 선거판에서만 20년을 보내 분위기만 봐도 안다”거나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아귀에 들어가는 힘을 보고 이미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는 허무맹랑함처럼 말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캠페인은 당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기술의 발전, 마케팅 전략이 모두 응축된 축제의 장이다. 이른바 ‘막걸리선거’

2018.05.08 화 동성혜 경기대 정치학 박사

서로 책임 전가할 때가 아니다

서로 책임 전가할 때가 아니다

어찌하여 인간이 이리도 잔인할 수 있는 것인가. 언론은 경쟁적으로 부천 아동학대 사건의 엽기적인 시신 유기 방법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1월21일 경찰 브리핑에서는 심지어 사망한 아들의 시신을 손괴한 후 엄마·아빠가 치킨을 주문해 먹었다고 발표했다. 정말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끔찍한 일이다. 경찰의 발표 내용을 귀로 듣고도 이것이 사실일까 의심하게 된다. 인간은 잔인한 동물이다. 프로이트도 인간에게는 삶의 본능(Eros)뿐 아니라 죽음의 본능(Thanatos)이 있어서, 인간이 벌이는 모든 비이성적인 폭력과

2016.01.28 목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무한도전> 앞에 ‘갤럭시’ 붙인다고 제품 이미지 좋아질까

<무한도전> 앞에 ‘갤럭시’ 붙인다고 제품 이미지 좋아질까

‘제목광고’ 허용 문제로 방송가는 물론 국회 국정감사장까지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목광고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의 명칭이나 로고, 상품명 등을 붙일 수 있는 광고 형식이다. 지난 8월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목광고를 허용하는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언론·시민단체들은 방송의 상업화가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며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제목광고가 허용되면 <갤럭시 S6로 보는 무한도전>

2015.09.16 수 윤성옥 |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

연초부터 방송업계가 지상파와 종편으로 나뉘어 뚜렷한 전선을 형성한 채 세게 한판 붙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 광고총량제가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광고총량제 도입 등 방송광고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예고안을 발표했다. 광고총량제란 광고 유형에 따른 칸막이식 제한을 모두 없애고 전체 광고 시간만 규제하는 제도다. 전체 광고 시간으로 규제를 하면 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에 광고 판매를 더 확대할 수 있어 방송사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된다. 종편이 받는 특혜는 쏙 빼고 지상파 공격 또한 광고총량제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칸막이 규

2015.01.29 목 윤성옥│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은데…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은데…

한국 노인복지는 현재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가. 향후 지속 가능한 노인복지는 어떤 방향으로 구축해나가야 할까. 이미 한국은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나, 노인복지는 갈 길이 멀다. 이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 확인된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 빈곤율은 48.6%(2011년 기준)다. 전체 노인 가구를 소득 수준별로 나란히 세웠을 때 한가운데에 있는 가구 소득(중위 소득)의 50% 이하 수입만 거두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는 뜻이다. 절대적 의미에서의 빈곤율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보건복지부의 기초노령연금 통계 자

2014.09.17 수 주은선│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국민연금 어떻게 굴리고 법 바뀌는지 국민은 ‘깜깜’

국민연금 어떻게 굴리고 법 바뀌는지 국민은 ‘깜깜’

국민연금의 노후 보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감은 주로 국민연금기금과 관련된 것이었다. 최근에는 여기에 기초연금 논란이 덧붙여지면서 불안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지표 중 하나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임의로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 자발적 탈퇴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임의 가입자 중 자발적 탈퇴자 수는 1만3216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2만813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급여 지급을 위해 무려 400조원 이

2014.03.11 화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탈락’보다 ‘조건부 승인’ 가능성 크다

‘탈락’보다 ‘조건부 승인’ 가능성 크다

내년 초에 있을 종합편성 채널(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말이 많다. 과연 승인 취소 사업자가 나올지, 나온다면 JTBC·TV조선·채널A·MBN 중 어떤 채널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회에 부적절한 종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7월 종편 중간 점검을 통해 곧 시험을 치르게 되는 사업자에게 현재 스코어를 알려주고 재승인 심사 전까지 보완하도록 지침을 주었다. 9월 초에는 종편 재승인 심사 기준을 마련해

2013.12.17 화 윤성옥│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당신 얼굴 보니 큰 부자 되겠구먼

당신 얼굴 보니 큰 부자 되겠구먼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각종 점복(占卜) 행위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역리학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점술 방법으로는 주역을 근본으로 만들어진 주역점·육효점·하락이수·매화역수가 있다.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만든 동양의 점성술인 자미두수도 있다.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가지고 운명을 예측하고 판단하는 점술 행위로는 사주와 기문둔갑이 있다. 땅의 모양과 기운으로 사람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풍수지리학이 있고, 사람의 이름을 갖고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성명학이라는 점술법도 있다. 사물의 형태나 사람의

2013.10.02 수 조규문│경기대 동양철학과 대우교수·역학자

‘밝은 그림’인데 왜 불길하지?

‘밝은 그림’인데 왜 불길하지?

      <회귀>르네 마그리트는 이미지를 중첩시키거나, 익명성을 강조하거나, 괴기스러운 고요함과 긴장감이 나도는 그림을 주로 그렸다.     최근 한국 현대미술에서는 이른바 팝아트와 유사한 그림들이 유행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근작

2006.12.22 금 박영택(미술 평론가 · 경기대 교수)

천박한 자본주의 후벼파다

천박한 자본주의 후벼파다

      ⓒ시사저널 안희태 <여자>관람객들이 뭉크의 <마돈나>(1895/1902년)를 감상하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은 한국 근대미술을 주로 다루는 미술관이다. 과천의 산속

2006.08.22 화 박영택(미술 평론가 · 경기대 교수)

‘개발과 상처’의 일그러진 파편들

‘개발과 상처’의 일그러진 파편들

      <미키네 집-구름>. 강홍구 사진전은 8월6일까지 서울 태평로2가에 있는 로댕갤러리에서 열린다.    강홍구는 1990년대 초반부터 스캐너를 사용해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조작하면서 일련의 디지털 사진을 만들었다. 컴퓨터로 스캔받아 합성·변형한 사진을 슬라이드 필름으로 인화하거나 파일을 그대로 충무로에 가져가서 출력한 후 채색하면 작품이 완성되는, 웬만한 펜티엄급 컴퓨터만 가지면

2006.07.18 화 박영택(미술 평론가 · 경기대 교수)

사물에 투영된 마음의 고요

사물에 투영된 마음의 고요

      <약속>:이 대형 반지는 약속의 무거움을 뜻하며 각인된 약속의 여러 의미를 뒤돌아 보게 한다.   오브제들은 단색의 밝고 투명하며 반짝이는 속성을 지닌 지극히 일상적인 물질들이다. 그것들은 매끈하게 마무리된 정제와 최소한의 가공을 거쳐 적조한 자태를 지니고 침묵과 부재, 응시와 관조 사이에 섬처럼 놓여 있다. 그 위로 정밀(靜謐·고요하고 편안)함과 긴장감이 서리처럼 내려앉아 있다. 작가

2006.05.25 목 박영택(미술 평론가 · 경기대 교수)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