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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유보금’ 대신 ‘이윤’이라고 부르자

‘사내유보금’ 대신 ‘이윤’이라고 부르자

‘사내유보금 환수론’(환수론)이 또 논란이다. 이번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불을 지폈다. 지난달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 60조원의 이윤을 거둔 삼성이 20조원만 풀어도 200만 명에게 1000만원의 소득을 더 안겨줄 수 있다”며 기업들의 책임을 호소했다고 전해진다. 홍 대표의 주장은 뜨거운 호응만큼 격한 반론도 불러왔다. 반론의 요점은 ‘환수론’은 사내유보금이 뭔지도 모르는 무지로 똘똘 뭉친 주장이라는 것이다. 판에 박힌 반론이다.  사내유보금은 ‘재벌 곳간’의 돈이 아니다오해부터 바로

2018.09.06 목 김공회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미술품 경매장 ‘북적’…국내 시장에선 단색화 인기

미술품 경매장 ‘북적’…국내 시장에선 단색화 인기

최근 주요 은행들의 프라이빗뱅킹센터(PB센터)에는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식, 부동산, 금, 환 투자와 같은 기존 투자처 외에 대체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PB센터에서 소개하는 분야도 다양화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미술시장이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미술 시장으로 눈을 돌린 지 오래다. 주식 시세와 기업 정보를 찾아다니던 투자자들이 미술사와 미술 시장에 관한 특강을 듣고 있고, 부동산 불패를 외치던 부동산 부자들이 장식과 투자 가치를 함께 지닌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온라인 경매와 갤러리

2015.07.29 수 서진수│강남대 경제학과 교수·미술시장연구소장

안심전환대출 유감

안심전환대출 유감

지난주 경제 관련 뉴스의 톱은 단연코 안심전환대출이었다.  당초 20조원 규모로 출시된 이 대출 상품은 출시 첫날부터 4조원 넘게 팔려 나가더니 며칠 만에 당초 배정된 20조원이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대출의 증액 여부와 조건 등에 관해 조만간 새로운 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 상품이란 현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일부 채무자들이 건전성 조건을 충족할 경우 2%대의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채무자는 금리 인하와 세금 혜택을 보고,

2015.04.02 목 전성인 |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 정치 흐름 가를 ‘세대 갈등’

한국 정치 흐름 가를 ‘세대 갈등’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많은 경제학자가 인구의 고령화라고 말할 것 같다. 단기적으로는 청년 실업, 수출의 감소, 부실 금융기관 등 우리 한국 경제가 당면한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도 인간의 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에 의한 인구 고령화에 비하면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가벼운 문제로 느껴질 정도로 고령화는 해답도 없

2012.02.01 수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북한 김정은 앞에 놓인 ‘대리인 문제’

북한 김정은 앞에 놓인 ‘대리인 문제’

    경제학에는 대리인 문제라는 이론이 있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조직이나 사업의 주된 책임을 맡은 사람이 자신이 모든 일을 할 시간도 없고 모든 일을 할 전문성도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일의 일부를 위탁하게 되는데, 이 경우 위탁을 받은 사람의 행동이 일을 맡긴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사장이 자신을 대신해

2011.12.25 일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 논리보다 정치 논리 앞서는 한·미 FTA

경제 논리보다 정치 논리 앞서는 한·미 FTA

    독자 여러분들은 영화 <아바타>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경제학자인 나는 <아바타> 영화를 볼 때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영화 <아바타>에서 인간들은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을 설득해 광물 자원을 개발하려 하지만, 전통적인 신앙 생활을 하는 나비족들은 인간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인간들과 싸우게 된다. 영화를 보고 있

2011.11.26 토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기득권의 각성이 절실하다

기득권의 각성이 절실하다

    지난주 서울시장 선거에서 기존의 정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가 큰 표 차이로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수도권 지역은 5년 전 경제 살리기를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을 크게 지지했던 지역이었는데, 이제는 그 지지자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셈이다. 이런 변화에는 정치·사회·문화적 요인들도 있겠지만, 분명 경제적 요인도 있다. 후보 시절 ‘747

2011.10.31 월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실패한 규제가 부른 두 개의 비극

실패한 규제가 부른 두 개의 비극

    요즘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저축은행 영업정지와 전력 공급 차질로 인해 벌어졌던 정전 사태이다. 서로 아무 관련이 없는 듯이 보이는 이 두 현상은 사실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그 공통 분모가 바로 무책임한 정부의 규제 정책이다. 규제는 바로 저축은행 영업정지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자유 시장 경제에서는 기본적으로 정부가 국민과 기업

2011.10.02 일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를 ‘선거’에서 구해내려면

경제를 ‘선거’에서 구해내려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경제학자가 더 이상의 경제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며 완만하게나마 세계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경제학자들의 예상은 8월 초부터 미국의 정부 부도 가능성이 보도되고 뒤이어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완전히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뭐, 경제학자들의 예측이 틀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므로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

2011.08.30 화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나라 빚’의 어두운 굴레

‘나라 빚’의 어두운 굴레

    만일 나이가 어린 상황에서, 현재 별로 소득이 없는 부모가 많은 빚을 얻어서 학교나 학원에 보낸다면 좋을까? 물론 그렇게 진 빚을 결국 부모가 나중에 다 갚을 수만 있다면 다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겠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전혀 그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결국 어른이 되어서 부모가 진 빚을 이자까지 보태 갚아야 하는

2011.08.03 수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지도자는 ‘이미지’보다 ‘능력’이다

지도자는 ‘이미지’보다 ‘능력’이다

    조직의 지도자들은 대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부류의 지도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지닌 정치형 지도자이다. 다른 부류의 지도자는 조용하지만 어느새 일들을 척척 처리해내는 능률적이고 업무 중심적인 행정형 지도자이다. 어떤 조직에 신입사원들이 들어와서 몇 년을 일하다 보면 남보다 돋보이는 업무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게 마

2011.07.05 화 한순구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동아시아 환율 전쟁’ 대비하라

‘동아시아 환율 전쟁’ 대비하라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때문에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 예상되자 중국은 지금 동아시아에서 환율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과 환율 전쟁을 치러왔다. 중국은 1997년 아시아 위기 이후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대미 환율을 고정시켜 막대한 무역 흑자를 냈다. 국부를 늘리고 글로벌 금융 위기의 최대 수혜국이 되어 G2로 부상하게 된 것이

2010.09.13 월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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