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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너, 넌 노예’ 비뚤어진 한국의 오너의식

‘난 오너, 넌 노예’ 비뚤어진 한국의 오너의식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甲)질 행태를 폭로한 전직 운전기사는 “다시는 나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언론에 전해왔다. 안타깝게도 이장한 회장의 갑질과 유사한 사례는 매년 우리 사회에 발생하고 있다. 2015년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은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했고 지난해에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회장이 연이어 운전기사에게 만행을 저지른 후, 대국민 사과를 통해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접고 운전을 강요하거나 신호등이 빨간색인데도 멈추지 않고 달리라고 명령하는 등의 그

2017.07.18 화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북한 ICBM 도발 견제, 중국 지렛대 삼아야

북한 ICBM 도발 견제, 중국 지렛대 삼아야

한미정상회담 성과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7월4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하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에 대한 도발을 이어나갔다.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북핵 문제 해결의 키를 주도적으로 쥐고 갈 것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군사적으로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미국 트럼프 정부로부터 받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북한은 조선중앙 TV를 통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이제 전 세계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당당한 핵 강국이 됐

2017.07.09 일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크런치 모드와 파랑새 증후군

크런치 모드와 파랑새 증후군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에 의하면 취업에 힘들게 성공했더라도 근무시간이 길면 결국 구성원들은 더 나은 직장을 꿈꾸는 ‘파랑새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현 직장 외에 다른 조직에서 근무한 사람일수록 파랑새 증후군이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 우리나라 노동 현실을 다시 한 번 날카롭게 꼬집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사실 파랑새 증후군은 2000년 이후 해마다 언론에 단골로 등장한 키워드이다. 뚜렷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치는 만성피로 증후군과 현재 직

2017.07.03 월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법적 효력 줘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법적 효력 줘야

줄곧 호평을 받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본인의 5대 인사 원칙(병역 면탈,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위장전입)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문 대통령은 5월1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에서 “자신이 스스로 한 말(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할 정도로 대통령으로서 말 한마디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약속에 대한 강력한 실행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요 정부 각료 인선 과정에서 많은 후보들이 문제를 드러내면서 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

2017.06.22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대통령의 인사는 만사

대통령의 인사는 만사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언제나 준비된 후보라고 국민에게 강조했다. 참여정부 시절의 청와대 국정 경험, 그리고 풍부한 캠프 및 참모진을 통해 언제든지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고 결국 가장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데 성공했다. 당선된 후 곧바로 총리 내정자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과 미래 5년을 함께 이끌어갈 참모진이 빠른 속도로 구성될 것이라고 믿은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그 이후 인선 속도가 조금 더디기 시작했다. 인선 속도가 느려지자 일제히 언론들과 야당은 또 다시 조급함

2017.05.18 목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미국은 진짜 우리의 우방인가

미국은 진짜 우리의 우방인가

대한민국에서 미국의 두 얼굴을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조심스럽다. 졸지에 반미, 친북 등으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북한의 남침에 대해 효과적으로 방어 전선을 구축하고 역습을 펼친 것도 미국이며 맥아더 장군이 아니었으면 이미 적화 통일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이 땅엔 적지 않다. 북한과의 대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것도 3만5800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덕

2017.05.03 수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피투성이 승자에게 미래는 없다

피투성이 승자에게 미래는 없다

5년 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서로 예의를 갖추며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주던 아름다운(?) 사이였다. 2012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후보가 돼 정권을 장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밝혀 정계에 수많은 이슈와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교감에 대해 시대정신을 포함해 향후 우리 사회의 방향이나 가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가깝기에 얼마든지 함께 힘

2017.04.12 수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대선 경선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대선 경선

각 당의 대선 경선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TV토론 또는 지역 유세를 통해 경선 후보들은 저마다 구체적인 공약 또는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치 또는 선거에 관해 대중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각 당의 후보들은 TV토론에 모든 노력을 쏟고 있고,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경선이 진행될수록 후보들은 초심을 잃고 상대에 대한 무책임한 비방과 비난에 주력하

2017.03.29 수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3월10일(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 이후 하루아침에 전(前) 대통령이 된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TV에서는 연일 시사평론가들이 모여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복할 것인가, 승복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대다수의 평론가들은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했던 요소가 원칙과 신뢰였고 국민통합을 이 정부의 대의명분으로 삼았기 때문에 헌재 결과를 승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자 역시 이 글을 쓰는 동안 원고의 상당 부분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박 전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다.

2017.03.17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삼성, 성역의 변화를 생각한다

삼성, 성역의 변화를 생각한다

미래전략실, 전략기획실, 경영기획실, 기획조정실, 정책본부, 회장실. 그 동안 재벌로 통칭되던 대기업들의 계열사를 일사불란하게 통제하고 조율해온 주요 그룹의 컨트롤타워 명칭이다. 그 효시(嚆矢)가 바로 1959년 삼성그룹이 만든 회장 비서실이다. 당시 일본 경제의 성장과 일본 기업에 대해 깊이 분석하던 故 이병철 선대 회장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회장 비서실을 만들었고 이후 비서실은 삼성그룹 인재사관학교의 산실이 됐다. 이후 수많은 국내 대기업이 이와 유사한 명칭과 구조를 갖춘 컨트롤타워를 신설해 그룹 성장을 주도해나갔다. 삼성그룹

2017.03.06 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방송사의 부실한 대선후보 검증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방송사의 부실한 대선후보 검증

대선후보 1위는 가급적 방송 토론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당시 상대였던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거듭된 방송 토론 및 1대1 토론 요청을 기피하고 현장 유세에 주력했다. 5년 전에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롯한 야당 후보와의 방송 토론을 회피하기 급급했다. 그렇다 보니 대선후보의 역량 및 자질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상당 부분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서 투표할 수밖에 없었다. 즉,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이니 경제를 살리겠지’ 또는 ‘박정

2017.02.23 목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안희정의 빈곤한 철학과 시대정신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안희정의 빈곤한 철학과 시대정신

안희정 충남지사에 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는 현재 진보와 보수라는 특정 진영논리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확장성에 있어서는 같은 당 문재인 후보 또는 선명성을 앞세운 이재명 성남시장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게 그의 장점이다. 도지사로서의 안정적인 행정 능력, 그리고 30대 후반에 2002년 대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기에 그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에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진보 또는 보수, 영남 또는 호남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언제나 상식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발언하는 그의 모습은 점차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안희정이 괜찮은 사람이구나

2017.02.10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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