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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숨 돌리기’일 뿐”

美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숨 돌리기’일 뿐”

“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방문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강력한 미국 존재를 강화하고, 북한 정권에 대해 미국의 분명한 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11일, 미 백악관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고위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놓은 성명 일부다. 놀랍게도 이 성명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이나 ‘평화’ 등의 단어는 없었다. 오히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길에 일본에 들러 북한의 위협에 대한 동맹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뒤, 돌아오는 길에 탄도미사일 방어기지가 있는 알래스카를

2018.01.17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 우리는 트럼피즘(Trumpism)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 진보적인 비전이 퍼지도록 우리의 노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한때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문턱에까지 올라갔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1월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의 다짐(resolution)으로 올린 글이다. 그가 올해의 ‘결의’로 트럼피즘 반대를 첫손가락으로 꼽은 것은 역설적으로 2017년 그만큼 미국의 중심부를 트럼피즘이 장악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 ‘

2018.01.15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단독]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극비 진행했다

[단독]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극비 진행했다

미 국방부가 이른바 ‘주피터(JUPITR)’라는 명칭으로 주한미군에서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생화학 실험’과 관련해 최근 2년 동안에만 무려 300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미 국방부 2018 회계연도 예산에도 약 96억원을 추가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피터’란 ‘연합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Joint USFK Portal and Integrated Threat Recognition)’이라는 프로그램의 영문 앞 글자만 딴 것으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에서 실행하고 있는 생화학전

2017.12.26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2.5% 유대인 위한 트럼프의 계산된 도박

2.5% 유대인 위한 트럼프의 계산된 도박

“지지층만 생각하는 트럼프가 늘 하는 도박일 뿐이다.”  12월6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발표를 한 속내를 묻는 말에 워싱턴의 한 정치분석가가 내놓은 말이다. 중동 문제에 기름을 끼얹는 ‘정치적 반란’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폭탄선언’의 당사자가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놀랄 것도 없는 ‘계산된 도박’일 뿐이라는 의미다. 다만 워싱턴의 호사가들은 왜 하필 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결정을 내놓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러

2017.12.20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군사적 옵션 실행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대북 압박에 전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 정상의 ‘한반도 전쟁 불가’ 합의에 대해 기분 좋게 생각하겠는가?” 중국 베이징에서 12월14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전문가가 내뱉은 답변이다. 그는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중 정상의 입장도 “트럼프 대통령은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도 “결국은

2017.12.18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탈출구’ 찾는 트럼프의 선택은?

‘탈출구’ 찾는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숨통(throat)을 향하는 뮬러 특검의 칼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2월1일(현지 시각)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불렸던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법정에서 대선 승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부터 러시아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자, 워싱턴 정가에 파다하게 퍼진 말이다. 플린 전 보좌관이 그 ‘핵심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의 실세로 알려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2017.12.14 목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너도 떨고 있니?”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숨죽이는 美 유명인사들

“너도 떨고 있니?”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숨죽이는 美 유명인사들

“내일 아침 신문 기사에 누가 또 등장할지…웬만한 유명 남성들은 다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연일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관해 워싱턴의 한 정치평론가가 내놓은 말이다. 미국에선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메가톤급 성추문 사건이 불거진 이후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과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사실을 ‘커밍아웃’하면서 영화계는 물론 정계와 언론계에 이르기까지 폭로의 불길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2017.11.29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트럼프 움직이는 진짜 실세 ‘이방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트럼프 움직이는 진짜 실세 ‘이방카’

“켈리가 쿠슈너야 막을 수 있지만, 이방카를 무슨 수로 막겠는가?” 워싱턴의 한 정치분석가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이는 실세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지자, 뜬금없이 나온 답변이다. 오합지졸이던 백악관 내부를 거의 완전하게 장악한 것으로 관측되는 존 켈리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들어가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야 막을 수 있지만,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는 막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자 쿠슈너의 아내인 이방카를 “숨은(shadow) 실세가 아니라 진짜(real) 실세”라고 단언했다

2017.11.25 토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고가의 미국産 무기 팔려고 한국 오나

고가의 미국産 무기 팔려고 한국 오나

“나도 참 수수께끼(enigma)다. 하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지지자들한테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11월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직 미 국무부 관료 출신 외교전문가가 한 말이다. 그가 말한 수수께끼의 의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때론 모순되는 입장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서 이 문제는 첨예하게 드러난다. 북한의 위협을 매개로 ‘철통같은(ironclad) 한·미

2017.11.06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 미·일 동맹’에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 미·일 동맹’에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총선 압승’으로 날개를 단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과 ‘중국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른바 ‘新 미·일 동맹’ 기조가 힘을 얻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시진핑 주석의 중국이 ‘굴기(崛起) 전략’을 앞세워 세계 최강국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면서 ‘강 대 강’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핵무장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新 미

2017.11.03 금 안성모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결국 ‘이유 없는 대학살’로 끝나나

결국 ‘이유 없는 대학살’로 끝나나

“우리는 정말 그가 왜 총격을 가했는지, 동기(motive)를 알 수 없다. 심지어 그가 왜 총격을 멈췄는지도 알 수가 없다.” 10월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이 지난 시점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이 언론에 털어놓은 말이다. 10월1일 밤 10시5분쯤 스티븐 패덕(64)은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있는 만델레이 호텔 32층에서 건너편 콘서트장을 향해 약 10분간 수백 발의 총알을 자동 난사했다. 이 끔찍한 범행으로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이 넘는

2017.10.16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 ‘미치광이’ 자처는 고도의 협상카드

트럼프 ‘미치광이’ 자처는 고도의 협상카드

“고도로 준비된 ‘미치광이 이론’이다.”“제어할 수 없는 트럼프가 사고를 칠지 모른다.” 9월19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totally destroy)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거의 폭탄선언에 가까운 말을 내뱉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의 실천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트럼프의 거친 언사가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더욱 부각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많은 미국 주요 언론들은 즉각 “도가 지나쳤고

2017.09.27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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