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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일본’ 아베의 꿈, 실현 기반 다졌다

‘강한 일본’ 아베의 꿈, 실현 기반 다졌다

10월22일 중의원 선거는 예상대로 자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선거 초반만 해도 일부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은 자민당이 고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선거 구도를 자세히 보면 자민당의 승리는 쉽게 예견할 수 있었다. 선거 초반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가 이끄는 ‘희망의 당’이 깃발을 올리자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 지난 7월2일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가 이끈 ‘도민퍼스트회’가 55석을 확보하고, 고이케 대표를 지지하는 지지세력까지 합해 79석으로 전체 127석 중 과반을 넘기는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이케

2017.11.02 목 일본 도쿄 = 임수택 편집위원

자발적 비정규직 증가에 시름 깊은 일본

자발적 비정규직 증가에 시름 깊은 일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 미팅’을 가졌다. 여기서 정부가 대기업에 당부한 것은 ‘일자리 늘리기’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 초기 성패가 일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도 포함된다. 그만큼 한국에선 젊은이들의 취업난 해소와 정규직 고용 문제가 첨예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한국보다 10~20년을 앞서간다는 일본의 지금 상황은 곧 우리의 머지않은 미래를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해서

2017.08.09 수 일본 도쿄 = 임수택 편집위원

일본 선장은 매뉴얼 어기지 않는다

일본 선장은 매뉴얼 어기지 않는다

#1. 2009년 11월13일 새벽 5시25분, 페리 아리아케호로부터 해상보안청운용사령탑센터에 연락이 왔다. 승객 7명과 승무원 21명을 태우고 와카야마 현 신구 시 앞바다 약 30㎞ 구마노나다를 항해하던 중 선체가 오른쪽으로 45도 기울어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해상보안청은 즉시 현장에 선박과 항공기를 발진시키고 특수구난대 및 간사이 공항 해상보안항공기지 기동구난사를 출동시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승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2. 2010년 2월26일. 와카야마 현 시오노미사키 앞바다에서 화물선 ‘롱트레이더&rsq

2014.04.30 수 일본 도쿄=임수택 편집위원

“아베가 맘껏 정치적 발언 하는 건 경제에 대한 자신감 때문”

“아베가 맘껏 정치적 발언 하는 건 경제에 대한 자신감 때문”

“한국인 유학생이 줄어들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2월13일 이케지마 마사히로 아시아 대학 총장은 한국인 기자를 앞에 두고 대뜸 한국인 유학생 감소부터 걱정했다. 일본 대학 중 유학생 수로 상위권이라는 아시아 대학이지만 유독 한국 학생만은 감소세다. 이케지마 총장 역시 뚜렷한 이유를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꼬일 대로 꼬인 한일 관계와 무관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지지율을 이해하는 열쇳말은 ‘경제’다. 우경화 이야기에 면책권인 양 경제를 끄집어내 설명하는 전문가

2014.02.18 화 일본 도쿄=김회권 기자

“아베의 민족주의, 일본 국민은 관심 없다”

“아베의 민족주의, 일본 국민은 관심 없다”

도쿄 치요다구의 12층 건물인 참의원(상원) 회관에는 우리 여의도 국회와 비슷한 불문율이 있다. 선수(당선 횟수)가 많은 정치인이 의원실 선택권을 먼저 갖는다는 게 그것이다. 시사저널 취재진이 2월12일 참의원 의장을 지낸 바 있는 에다 사쓰키 민주당 의원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가장 꼭대기인 12층이었다. 조망을 고려한다면 이른바 로열층인 셈이다. 에다 사쓰키 의원은 벌써 여덟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8선이다. 2007년 일본 최초로 자민당이 아닌 야당 출신 참의원 의장으로 취임한 정치인이다. 일본 의회는 참의원(상

2014.02.18 화 일본 도쿄=김회권 기자

“기운을 차려야 한다, 한국은 안 돼…”

“기운을 차려야 한다, 한국은 안 돼…”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한국말을 쓰면 안 되겠죠?” 지하철을 타고 구단시타 역에서 내려 야스쿠니 신사 쪽 출구로 빠져나오면서 기자는 동행하던 통역에게 물었다. 통역도 당황한 듯 “그래요? 갑자기 무서워지네요”라며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2월12일 시사저널 취재진은 일본 도쿄 시내 중심부의 지요다 구 구단(九段)에 위치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일본의 우익 인사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는 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살짝 긴장이 됐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나의 국적을 알리지

2014.02.18 화 일본 도쿄=김회권 기자

“돈만 된다면야…” 악의적인 ‘한국 때리기’

“돈만 된다면야…” 악의적인 ‘한국 때리기’

10여 년 전 일본 지하철 상단에 광고하고 있는 각종 주간지 표지를 보면 한국 관련 기사가 자주 눈에 띄었다. 주로 한류 스타들에 대한 기사였는데 당시 드라마 <겨울연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욘사마’(배용준)를 비롯해 한류 스타들을 다루는 기사가 즐비했던 때다. 한류 스타들의 일본 공연이라도 있는 날이면 주간지들은 한국을 다루느라 바빴다. 스타만 취재하는 게 아니라 한국 음식과 문화, 심지어는 관광 정보도 취재의 대상이었다. 한국을 방문해 인사동·명동·동대문&middo

2013.12.03 화 도쿄=임수택│편집위원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일본은 축복을 받았다. 축복은 나만의 것이 돼서는 안 된다. 세계와 나눠야 한다.” 지난 10월16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한 말이다. 한 총재는 10월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일본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열린 ‘일본 선교 5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문선명 사후 통일교  조직 정비 지난해 12월 들어선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과 독도 영유권 발언으로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

2013.10.30 수 도쿄·나고야=이석 기자

‘후쿠시마 괴담’에 어부들 시름 깊어

‘후쿠시마 괴담’에 어부들 시름 깊어

일본 최대의 어시장인 도쿄(東京) 도 직영 ‘쓰키지 시장’은 하루 거래 금액으로 따져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시장의 아침이 이른 것은 전 세계 공통이지만, 이곳 츠키지는 새벽 3시부터 불을 밝힌다. 개장과 동시에 전국 산지에서 모인 트럭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은 것도 진풍경 중 하나다. 시장 지붕이 돔처럼 곡선을 그리고 있어 그 모습은 더욱 장관을 이룬다. 과거 바다에서 어획한 생선을 열차로 시장까지 운송했는데, 내부가 곡선 모양이면 좀 더 긴 열차를 정차시킬 수 있었다. 지붕 하나에서도 시장의 오랜 역사를 느낄

2013.09.04 수 일본 도쿄=노무라 하타루 프리랜서 기자·정리│조현&

100년 기업 DNA는 ‘인간 중심’

100년 기업 DNA는 ‘인간 중심’

한때 일본항공(JAL)은 대학생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제일 좋은 회사 중 하나였다. 그런 일본항공이 2010년 적자투성이로 일본 사회의 문제아가 됐다. 9500억 엔에 달하는 막대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좇기에 급급해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 좋은 기업에서 문제의 기업으로 한순간에 전락한 것이다.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이유로 쉽게 포기할 수도 없었다. 당시 민주당 정권은 사회적 여파가 큰 이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를 영입했다. 항공·운수업과는 전

2013.06.04 화 도쿄·임수택 편집위원

“바보야, 문제는 고령화야”

“바보야, 문제는 고령화야”

지금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서는 2006년 총리 시절의 나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당시 아베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연소 총리로 국민적 기대를 크게 모았지만 결과는 정치적 리더십도, 자신의 색깔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단지 운 좋게 정치 명문가에서 태어나 총리까지 되었다는 평가가 전부였다. 결국 지병을 이유로 들며 총리직을 중도 포기했다. 그런 아베 총리가 지난해 12월16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의 대승을 전후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베의 자민당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일본을 다시 찾자&rsq

2013.01.08 화 도쿄·임수택│편집위원

복잡한 이합집산, 혼란스러운 표심

복잡한 이합집산, 혼란스러운 표심

시가 현(佐賀?)의 가다 유키코 여성 지사가 ‘일본미래당’을 창당했다. 정책의 차이로 민주당을 탈당한 ‘국민생활제일당’의 오자와 이치로는 ‘일본미래당’에 합류했다. 지금 일본에서는 12월16일 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당, 공명당, 공산당, 일본유신회, 일본미래당, 민나노당(모두의 당) 등 12개나 된다. 자연스레 선거 구도가 복잡해지고 다극화되었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민주당·자민당·공명

2012.12.11 화 도쿄·임수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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