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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 뒤에 숨은 충전기 표준화 전쟁 가열

전기차 경쟁 뒤에 숨은 충전기 표준화 전쟁 가열

‘갈라파고스 신드롬(Galapagos syndrome)’이란 말이 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일본 전자업체들이 자국 시장만을 생각한 표준과 규격으로 제품을 개발했다가 국제적으로 고립됐던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일본 휴대전화 인터넷망(i-mode) 개발자 나쓰노 다케시(夏野剛) 게이오대 교수가 2007년 ‘일본 무선 전화 시장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는 시대적 환경과도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이 급격히

2018.09.20 목 이석 기자

수입차업체 9곳, 1000억 배당하고 60억만 기부

수입차업체 9곳, 1000억 배당하고 60억만 기부

국내 수입차업체 9곳은 지난해 11조6932억원의 매출과 17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중 1014억원을 해외에 있는 본사에 배당했다. 하지만 사회공헌 활동의 척도로 꼽히는 기부금은 61억원 내는 데 그쳤다. 그해 매출의 0.05%, 영업이익의 3.6% 수준으로, 한국에서 매년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수입차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에는 여전히 인색하다는 그동안의 지적이 사실로 확인됐다.  시장 1, 2, 3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각각 26억원과 20억원, 6억5000만원의 기부금

2018.09.13 목 이석 기자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개인회사로 일감 몰렸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개인회사로 일감 몰렸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욕설 파문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YTN은 8월27일 윤 회장이 업무보고를 받거나 회의 자리에서 대웅제약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한 정황을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녹취록에는 ‘정신병자 XX’ ‘병X XX’ ‘미친 XX’ 등 상대방의 인권을 짓밟는 욕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윤 회장은 “감정이 격앙됐던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입장을 바꿨다.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

2018.08.31 금 이석 기자

롯데칠성의 ‘상생’, 그 이면의 ‘갑질’ 아쉬움

롯데칠성의 ‘상생’, 그 이면의 ‘갑질’ 아쉬움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임직원 77명은 8월2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근위축성측색경화증)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미국의 투자회사 매니저 출신인 고(故) 코리 그리핀이 201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처음 기획했다.  이후 대표적인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2018.08.28 화 이석 기자

갑질 논란으로 검찰행 티켓 끊은 하나투어

갑질 논란으로 검찰행 티켓 끊은 하나투어

국내 여행업체들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유커(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한꺼번에 끊기면서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의 상황은 달랐다. 지난해 매출은 6823억원으로 전년(5955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에서 40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하나투어는 426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하나투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69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항을 이어

2018.08.20 월 이석 기자

일감 몰아주기에 체면 구긴 허일섭 녹십자 회장

일감 몰아주기에 체면 구긴 허일섭 녹십자 회장

GC녹십자그룹(녹십자)은 기록이 많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알부민을 생산했고, 유행성출혈열 및 수두백신, 에이즈 진단시약, 혈우병 치료제, B형 간염백신 등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기피하는 혈액제제와 백신 등 필수의약품 분야에 역랑을 집중한 결과였다. 창립 첫해 1276만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조1979억원까지 늘었다. 녹십자의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인사가 고 허채경 창업주와 차남인 고 허영섭 전 회장이다. 허 전 회장이 1980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2009년 작고할 때까지 녹십자는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낸 적이

2018.08.09 목 이석 기자

4대 그룹 자산, 한국 GDP의 절반 넘었다

4대 그룹 자산, 한국 GDP의 절반 넘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4개 그룹의 자산이나 매출은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60곳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다. 하위 56개 기업집단과 상위 4개 기업집단의 자산이나 매출이 비슷해졌다는 얘기가 된다. 10대그룹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자산이나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의 편중’ 현상이 재벌기업 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저널이 공정위의 ‘대규모

2018.07.24 화 이석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제조업의 덫’에 빠진 재벌, 과감히 메스 들이대야”

“‘제조업의 덫’에 빠진 재벌, 과감히 메스 들이대야”

“재벌 개혁은 단순히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필수 코스니만큼 땜질식 처방에 그쳐선 안 된다.” ‘학계의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7월10일 기자와 만나 한 말이다. 그는 “국내 재벌기업이 단가 후려치기나 일감 몰아주기 등의 성과에 안주하면서 제조업의 혁신을 게을리했다. 그 결과가 부메랑이 돼 지금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과거 독일과 일본이 제조업의 진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 것과 대조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현재 재벌 개혁을

2018.07.24 화 이석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정몽구 회장의 뚝심, 20년 만에 결실 맺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 20년 만에 결실 맺다

“벤츠도 BMW도 아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의 위너는 놀랍게도 한국차 브랜드였다.”(USA투데이)“한국 자동차가 품질조사에서 포르쉐를 눌렀다.”(블룸버그통신)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6월20일(현지 시각) ‘2018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를 발표한 직후 나온 주요 외신들의 반응이다. 기아차가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

2018.07.12 목 이석 기자

K팝에 열광하는 스웨덴, 그러나 한국을 모른다

K팝에 열광하는 스웨덴, 그러나 한국을 모른다

최근 스웨덴에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큰 몫을 차지한다. 스웨덴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중립국감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 나라다 보니 한반도에서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은 스웨덴 사람들이 한국을 관심 있게 보는 일 중 하나다.  러시아월드컵도 그렇다. 한국과 스웨덴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렀으며, 6월27일 끝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도 서로의 성적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더욱 그랬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같은 시각, 한국이 비록

2018.07.11 수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환경부vs애경, 가습기살균제 원료 진실 공방

환경부vs애경, 가습기살균제 원료 진실 공방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검찰 전담수사팀의 수사가 한창일 때였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2016년 8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인체에 치명적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주원료인 가습기살균제(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한 혐의였다.  이 단체에 따르면,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가 39명에 이른다. 옥시(70명)에 이어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애경그룹은 단 한 번도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피해자에

2018.07.03 화 이석 기자

AK켐텍 유해성 논란에 채형석 부회장 리더십도 ‘흔들’

AK켐텍 유해성 논란에 채형석 부회장 리더십도 ‘흔들’

환경부와 AK켐텍의 날 선 공방이 계속되면서 주목되는 인사가 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다. 채 부회장은 현재 장영신 회장 대신 애경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은 나쁘지 않다. 애경산업과 제주항공, 애경유화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3월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하면서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애경유화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2018.07.03 화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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