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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묻지마 폭행’이란 단어를 쓰고 있지만, 심리학이나 의학에 그런 진단명은 없다. 다만, 개별 대상에 대해 특별한 원한 없이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거나, 병적인 폭력성에 사로잡혀서, 혹은 특정 소수집단에 대한 혐오를 이기지 못해서 폭행을 저지를 수는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애먼 대상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은 주변의 아는 이들에게도 폭행을 했던 전력이 있거나 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일단 폭력적 성향을 갖게 되는 원인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본인이 학대의 피해자인 경우다. 가해자는

2018.05.15 화 이나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분노 탈출, 역지사지가 정답이다

분노 탈출, 역지사지가 정답이다

세상이 점점 바쁘게 돌아가면서 이른바 ‘분노범죄’가 여러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의 기저에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층간 소음이나 차선 끼어들기 같은 일들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나기도 하며 사소한 시비로 끔찍한 결과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사건들은 일상 중에 사람들 사이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불안과 의심이 늘어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위축시킨다. 적절하게 화를 내는 것은 덮여 있던 갈등을 드

2015.10.29 목 이병철 |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