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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숨 돌리기’일 뿐”

美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숨 돌리기’일 뿐”

“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방문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강력한 미국 존재를 강화하고, 북한 정권에 대해 미국의 분명한 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11일, 미 백악관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고위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놓은 성명 일부다. 놀랍게도 이 성명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이나 ‘평화’ 등의 단어는 없었다. 오히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길에 일본에 들러 북한의 위협에 대한 동맹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뒤, 돌아오는 길에 탄도미사일 방어기지가 있는 알래스카를

2018.01.17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트럼프 정부 1년, 세계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America First’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이 발표되었다. 바로 트럼프 정부 들어 시작된 반(反)이민 정책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 대상이 무려 26만명이다. 2001년 대지진 이후 자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엘살바도르인 26만명에 대해 16년간 계속 유지했던 ‘임시보호지위(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엘살바도르인 26만

2018.01.17 수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중국 축구 울린 최고 '먹튀'는 테베스

중국 축구 울린 최고 '먹튀'는 테베스

한국 축구가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고, 일본 축구 또한 6회 연속 진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 축구는 초라하다. 중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아시아의 맹주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권을 따냈던 2002년 딱 한 차례 뿐이었다. 그나마도 코스타리카·브라질·터키와의 예선에서 3전 전패. 9실점 무득점의 처참한 성적이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구굴기'를 내세우며 2050년까지 중국 축구를 세계 최강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2018.01.16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축구 한류는 끝났다…차이나 엑소더스 본격화

축구 한류는 끝났다…차이나 엑소더스 본격화

지난 4년간 중국 축구는 세계 축구의 새로운 ‘엘도라도’로 급부상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국 체육과 문화 부흥의 일환으로 ‘축구굴기(蹴球崛起·축구를 통해 일어선다)’를 내세웠다. 월드컵 출전과 유치, 2050년까지 자국 축구를 세계 최강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목표에 중국 내 국영·민간 기업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가 주로 향한 곳은 중국 프로축구 리그인 슈퍼리그였다.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각 팀들은 거물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과 남미의 현역 국가대표들이

2018.01.16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겨울의 제주도는 매력적이다. 삼다도란 이름에 걸맞게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지만, 그래도 서울처럼 살을 에는 추위는 아니었다. 그런 한편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눈 덮인 산봉우리는 장관이었는데, 마치 제주도 땅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보이기도 했다. 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었고 식당에서 파치귤들을 공짜로 한 움큼씩 얻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게다가 유채꽃밭이 펼쳐진 풍경이 더해지니,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은 이 계절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이란 한라산과 귤

2018.01.15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 우리는 트럼피즘(Trumpism)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 진보적인 비전이 퍼지도록 우리의 노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한때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문턱에까지 올라갔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1월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의 다짐(resolution)으로 올린 글이다. 그가 올해의 ‘결의’로 트럼피즘 반대를 첫손가락으로 꼽은 것은 역설적으로 2017년 그만큼 미국의 중심부를 트럼피즘이 장악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 ‘

2018.01.15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그는 1950년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1세다. 일본 이름을 쓰며 일본 학교를 다녔던 그는 차별을 겪으면서 재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와세다(早稻田)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나는 해방됐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永野鐵男)’를 버리고 한국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 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

2018.01.14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아편전쟁의 근원에 茶가 있었다

아편전쟁의 근원에 茶가 있었다

차(茶)와 전쟁. 얼핏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지만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라고 믿었던 청나라를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아편전쟁의 근원에 차가 있었다. 영국 식민지로 안주했던 미국이 독립전쟁을 시작한 계기도 42톤에 달하는 차를 바다에 쏟아버린 ‘보스턴 티 파티’(Boston Tea Party)가 단초였다. 전통적 화이사상(華夷思想)에 젖은 중화주의(中華主義)와 자본주의를 앞세운 제국주의(帝國主義)가 충돌한 아편전쟁은 차 수입으로 발생한 무역적자를 아편 밀수출로 만회하려는 영국의 야욕에서 비롯된 전쟁이다. 아편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2018.01.13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요즘 10개 구단 분위기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가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 내가 내년(2018년)에 마흔이 된다. ‘불혹’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년에도 LG를 이끌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용택(LG)은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나이를 거론했다. 불혹(不惑)을 당당히 밝힌 것이다. 1979년생인 박용택의 만 나이는 39세.

2018.01.13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에서 KBO 출신 타자들이 몰락한 이유

메이저리그에서 KBO 출신 타자들이 몰락한 이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명의 코리안리거를 볼 수 있었다. 박병호와 황재균, 최지만 등은 메이저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뛴 시간이 길었지만, 류현진을 비롯해 추신수, 오승환, 김현수 등이 붙박이 메이저리거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강정호는 여전히 비자 문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김현수와 박병호, 황재균은 KBO리그로 ‘리턴’을 선택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 남은 선수는 류현진과 추신수, 오승환, 그리고 최지만뿐이다. 지난해 최대 8명에서 올해는 4명으로 확 줄어든 것이

2018.01.10 수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공자의 인성,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공자의 인성,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대학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학장이 다음 학기부터 ‘인성교육’ 관련 과목을 하나 더 맡아달라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일단은 ‘고급 진(?) 사회적 약자’ 시간 강사에게 학장이 한 과목을 추가로 부탁했으니 그것은 선배한테 좋은 일이었다. ‘강사라고 다 같은 강사가 아니야. 나 이런 강사야’ 하고 은근히 자랑하려고 전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 그것은 아닌 듯 했다. 진지했다.  나는 둘 중 하나라고 했다. 그냥 녹음기 틀듯이 ‘인사를 잘 해라’, ‘예

2018.01.08 월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일본 그린에 부는 한류 열풍

일본 그린에 부는 한류 열풍

일본 그린에 ‘한류 열풍’이 제대로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까만콩’ 이보미(29·노부타그룹)와  ‘섹시미녀’ 안신애(27·문영그룹)가 있다. 골프에서 일본 진출에 물꼬를 튼 선수는 아름다운 외모에 기량까지 뛰어났던 고(故) 구옥희였다. 이후 많은 선수들이 일본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2017년에도 한국 선수는 장사를 잘했다. 일본에서 한 해 동안 한국 선수 13명이 총상금 8억1802만4906엔(약 79억2919만7216원)을 벌어들였다. 승수를 올린 선수는 9명으로, 총 13승을 챙겼다. 38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18.01.06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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