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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우리가 잊었던 엄청난 위상

신성일, 우리가 잊었던 엄청난 위상

신성일 별세 후 이어진 재조명이 젊은 세대를 놀라게 했다. 그는 최근 사생활에 대한 구설이 주로 보도되면서 젊은 세대들에겐 희화화의 대상이었다. 그의 엄청난 위상을 아는 젊은 세대가 드물었다. 그랬다가 이번 재조명에 많이들 놀라는 것이다.신성일은 상상 초월의 대스타였다. 1966년 47편, 1967년 51편 등 그의 영화들이 1964년부터 1971년 사이에 324편 개봉됐다. 이 기간 전체 한국영화 개봉작이 1194편이었다. 즉, 당시 한국영화 4분의 1 이상을 신성일이 담당한 것이다. 그를 그린 간판이 하도 많이 내걸려, 극장 간

2018.11.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인기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0.8%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CJ E&M 계열이나 종편이 아닌, 일반 케이블채널이라 인기를 모으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특별히 화제성이 있는 스타도 없었다. 그런데도 인기가 계속 오르더니 3~4% 정도의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터키 편도 3.5%를 찍었다. 2007년 개국한 MBC 에브리원에서 시청률 3%를 넘긴 건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그것도 한때의 화제가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는 인기다. 일

2018.10.27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이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으로 가 역사적인 ‘러브 유어셀프’ 세계 순회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특기할 만한 순간은 뉴욕 시티필드(Citi Field) 공연이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쓰이는 대규모 경기장(스타디움)이다. 정점에 오른 팝스타만이 이 경기장에 설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심장부인 뉴욕에서, 그것도 대규모 경기장에 섰다는 것은 한국인인 그들이 미국 팝 시장의 주류에 진입했다는 걸 의미한다.싸이도 못 했던 일이다. 《강남스타일》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들보다 성공했지만, 단발 히트였다. 반대로 방

2018.10.13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미디어 권력이동⑥] 유재석·봉준호·방탄소년단의 공통점은 ‘인터넷 플랫폼 선호’

[미디어 권력이동⑥] 유재석·봉준호·방탄소년단의 공통점은 ‘인터넷 플랫폼 선호’

이른바 ‘국민 MC’ 유재석의 행보는 언제나 방송가의 관심사다. 유재석 정도면 국내 모든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골라서 출연할 수 있다. 그런 유재석이 국내 방송사들을 제치고 미국 OTT 업체의 신작 출연을 결정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OTT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미국의 넷플릭스가 대표적인 회사다. 유재석은 넷플릭스의 신작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했다. 채널 경쟁의 격화로 요즘은 스타 PD도 귀하신 몸이 됐다. 《범인은 바로 너》엔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히트시킨 스타

2018.10.02 화 하재근 문화 평론가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최근 신정환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논란이 일었다. 신정환 도박 사건은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벌어졌다. 지금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대중의 분노가 누그러졌을 가능성도 있었다. 연예인 도박 사건에선 대체로 1년 전후의 자숙 기간을 거치고 복귀한다. 신정환의 경우는 재범이기 때문에 기간을 가중한다 해도 7년이면 다른 자숙 연예인들에 비해 상당히 긴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가 전혀 잦아들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정환이 출연한 《아는 형님》이 방영된 후 며칠에 걸쳐 항의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포털

2018.09.08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1인 가구 또는 싱글족이 많아지면서 TV도 기민하게 대처한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이런 변화를 상징한다. 제목에서부터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방송가 경쟁 격화로 파일럿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빈번해졌고, 특히 명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파일럿이 방영된다. 그래서 명절마다 수많은 파일럿이 경쟁하지만 정규 편성에 성공하는 작품은 많지 않다. 《나 혼자 산다》는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의 호응이 크게 나타나 바로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김태원·김광규·데프콘 등

2018.08.30 목 하재근 문화 평론가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뚝섬편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문제였다. 이 업소는 과거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맛집 소개 코너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 경양식집은 ‘장인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업소 사장이 ‘장인’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맛의 혁명’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 등의 표현으로 이 업소의 음식을 극찬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인터뷰에 등장한 손님들도 음식에 찬사를 보냈다. 와인잔에 장국을 담아내는 이 업소의 특징도 좋

2018.08.1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미스터 션샤인》도 피해 가지 못한 ‘역사 왜곡’ 논란

《미스터 션샤인》도 피해 가지 못한 ‘역사 왜곡’ 논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역사 왜곡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처음 문제가 된 건 연발총 사용 등 고증 관련 사안이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드라마 표현상 허용될 수 있는 수준이다. 진짜 문제는 이다음부터다. 극 중에서 구동매(유연석 분)는 일본으로 가 겐요샤 하부 조직의 한성 지부장이 돼 조선으로 돌아온다. 겐요샤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단체라는 점이 논란이 돼 제작진이 구동매의 소속 단체를 바꾸는 것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논란의 지점은 구동매의 소속 단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묘사였다. 구동매는 일제 앞잡이, 즉 친일파다.

2018.07.28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정권 바뀌었지만 풍자 코미디는 더 어려워졌다

정권 바뀌었지만 풍자 코미디는 더 어려워졌다

오랜만에 시사풍자 코미디가 시작됐다. KBS 《개그콘서트》의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코너다. 한동안 《개그콘서트》를 떠나 있었던 김원효가 복귀하면서 스탠딩 개그 형식으로 선보였다. 시사풍자의 실종이 한국 코미디의 질적 저하를 부르고, 《개그콘서트》의 인기 하락으로도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던 시점이다. 침체기를 겪던 《개그콘서트》 입장에선 활로 모색 차원에서 시사풍자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과 3회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쏟아지는 비난이 문제였다. 처음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

2018.07.14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로봇까지 진화한 초능력 남친 《너도 인간이니?》

로봇까지 진화한 초능력 남친 《너도 인간이니?》

KBS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로봇 주인공을 내세웠다. 오로라 박사(김성령 분)는 재벌 2세와 결혼했지만 남편이 일찍 사망한다. 하나뿐인 아들 남신(서강준 분)을 키우며 살아가는데, 후계자가 필요해진 재벌 회장 시아버지(박영규 분)가 남신을 강탈해 간다. 아들을 잃은 오로라 박사는 남신과 똑같은 로봇(서강준 1인2역)을 만들어 마음을 달랜다. 재벌 경영권 다툼 와중에 서종길 이사(유오성 분)의 청부로 남신이 피습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오로라 박사는 로봇을 남신 대역으로 투입해 남신이 깨어날 때까지 남신의 자리를 지키려 한

2018.07.07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계급장 떼고 붙다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계급장 떼고 붙다

Mnet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또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프로듀스 48》이다. 이 시리즈는 2016년 1월 《프로듀스 101》로 시작됐다. 각 기획사의 여자 연습생 101명 중에서 서바이벌 경쟁으로 11명을 선발해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내용이다. 1%대 시청률로 시작해 4.3%로 끝났다. 시청률로만 보면 한 자릿수지만 당시 화제성이 엄청났다. 데뷔 멤버들이 모두 스타덤에 올랐고, 프로그램 주제곡인 《픽미》가 수능 금지곡(중독성이 너무 강해 공부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피해야 하는 노래)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7년 《프

2018.07.01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왕자님 로맨스의 반격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자님 로맨스의 반격 《김비서가 왜 그럴까》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처음에 시대착오적인, 또는 이미 식상해진 왕자님 로맨스인 것 같았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재벌 2세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 만화적인 설정도 실패 요인으로 보였다. 시청자는 만화적으로 과장된 설정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영되자마자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더니 2주 만에 TV 화제성 1위와 함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남녀 주연인 박서준과 박민영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 홈런 친 박서준과 박민영박서준이 유명그룹 2세이자 경

2018.06.24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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