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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시 갓지성’, 지성의 마법에 빠졌다!

[인터뷰] ‘역시 갓지성’, 지성의 마법에 빠졌다!

그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더랬다.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내 이보영과 여전히 연애하듯 데이트를 즐기더라’ ‘촬영장에선 말 걸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연기에 집중한다’ ‘연예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가정적인 남자다’ 등. 실제로 만나본 그는 그 목격담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호불호 없는 깔끔한 외모, 타고나길 자상한 성격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었다. 최근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로 ‘갓지성’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또다시 안방극장을 점령한 그를 만났다.  필모그래피부터 알아보자. SBS 《카이스트》(1999)로 드라마

2018.08.22 수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명당》 《안시성》 《협상》으로 불타오르는 추석 극장가

《명당》 《안시성》 《협상》으로 불타오르는 추석 극장가

하루가 멀다 하고 흥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는 게 극장가지만, 이번 추석 연휴야말로 그 정점이다. 9월19일 추석 대작 한국영화 세 편이 나란히 격돌했다. 《명당》 《안시성》 그리고 《협상》. 모두 100억원 이상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통상 대작 한국영화는 한 주 차라도 개봉일을 서로 피해 가는 배급 방식을 택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세 영화가 나란히 19일에 개봉하는 정면승부를 택하면서 추석 극장가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개봉한 공포영화 《더 넌》 등 외화에는 뚜렷한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앞서 9월

2018.09.22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⑭] 스포츠인, ‘1300억 몸값’ 시대 연 손흥민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⑭] 스포츠인, ‘1300억 몸값’ 시대 연 손흥민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유지만 기자

‘가동 중단’ 순천자원순환센터…쓰레기공론위 묘책 내놓을까

‘가동 중단’ 순천자원순환센터…쓰레기공론위 묘책 내놓을까

가동 4년 만에 ‘탈이 난’ 전남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문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순천시가 자원순환센터 문제와 쓰레기 매립장 신설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공론화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이번 공론화는 민선7기 들어 첫 숙의민주주의로 시도되는 것으로 자원순환센터 문제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순천시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를 모아 고형연료(SRF)로 만드는 곳이다. 순천에코그린(대선건설 외 5개 투자사)이 민간 자본 530억원과 국고보조금 등 787억원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신축해 지난 2014년 6

2018.09.12 수 전남 순천 = 박칠석 기자

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고백하자면 한지민이라는 배우의 ‘연기’ 혹은 ‘작품’에 대해 떠올려지는 게 없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예쁘고 반듯한 배우’ 그게 전부였다. 작품 속 모습보다 광고 속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그녀가 인생작을 만났다(그녀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tvN 《아는 와이프》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임이 분명하다. ‘이를 갈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한지민은 능수능란하게 카메라 앞에서 ‘춤’을 췄다.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망가질 줄도 아는 여배우였어?’ 《아는 와이프》를 보는

2018.09.09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모두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한다. 《상류사회》는 이 같은 전제를 설정해 두고 달려간다. 전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영화는 강박에 가까우리만치 욕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은 대사로서 제시될 뿐, 인물들이 갖는 욕망이 어떤 모습인지 제대로 보여주는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이 영화에서 주인공 태준(박해일)과 수연(수애) 부부의 바람은 ‘상류사회 진입’이다. 그렇다면 그 상류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인물들은 왜 그런 욕망을 갖게 됐는지, 왜 그렇게 자신의 위치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 《상류사회》는 그 모든 것에 하나도

2018.09.07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엄청난 폭염의 계절이었다. 흡사 사막 한가운데 맨몸으로 내버려져 있는 듯한 고통. 날씨가 고장 나도 단단히 고장 났다는 느낌만 가득했다.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고, 비도 거의 없이 오로지 이글거리는 햇빛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날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열대의 나라에서는 오전에 그토록 무섭게 타올랐던 대지도 오후 한나절 짧게 쏟아지는 국지성 강우 덕에 잠시나마 비에 젖어 숨을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에 겪은 그 폭염은 무자비하게 쉼표조차 없었다. 그래서 더 폭력적이었다.   찌는 듯했던 그 더위에 가장 고달팠던

2018.09.03 월 김재태 편집위원

“전문가 없는 청와대가 교육 주도, 장관은 허수아비”

“전문가 없는 청와대가 교육 주도, 장관은 허수아비”

“촛불정부에 촛불을 들어야 하다니 애석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쏟아낸 그의 말엔 절망이 섞였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대표는 정시 수능 확대를 포함한 교육부의 2022 대입제도 개편안을 “미래 대신 과거를 택한 ‘퇴행적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 주체가 문재인 정부였기에 실망감은 더욱 컸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으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내걸었다. 이번에 연기된 고교학점제도 대통령의 1호 교육공약이다. 송 대표를 비롯한 진보 교육계엔 하나하나 단비 같은 약속이었다. 지금 송 대표는 “배신감에 참

2018.08.31 금 구민주 기자

세종시교육청 혁신2기 공약 무엇을 담았나

세종시교육청 혁신2기 공약 무엇을 담았나

세종시교육청이 혁신2기에 중점 추진할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8월22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개월여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마련한 혁신 2기 추진 공약인 4대 정책방향과 10대 중점과제 및 70개 공약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시된 주요 공약 실천을 위한 4대 정책방향을 보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구현 등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교육자치 선도 △유아교육 선진화 △교원 전문성 강화 △미래인재 육성 △통일시대 세계인재 육성 △교육복지 완성

2018.08.22 수 세종 = 이기출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프로젝트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프로젝트

러시아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 축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선은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향한다. 축구에서 아시안게임은 월드컵, 아시안컵, 올림픽에 비해 중요성이 낮다. 23세 이하 선수와 3명의 연령 초과 선수(와일드카드)가 참가하지만 적잖은 나라들이 21세 이하 팀을 내보낸다. 반면 한국은 성인대표팀 수준의 구성을 해 왔다. 남자 축구의 경우 금메달 획득 시 병역특례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마찬가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희비가 엇갈린 경우다.

2018.08.10 금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정치 ‘팩트 폭행’ 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보자

정치 ‘팩트 폭행’ 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보자

치킨 한 마리 먹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 경기를 보며 먹었습니다. ‘1인1닭’ 원칙에 따라 혼자 한 마리 다 먹었습니다.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2:0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해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이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의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도 새 역사를 썼습니다. 최고 신기록입니다. 인생 몸무게를 경신했습니다. 지인들이 일제히 “살 쪘네”라고 합창을 합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요가와 자전거 타기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의지박약 타파를 위해 주변에도 일제히 알렸습

2018.07.23 월 김종일 기자

[부산브리핑]  ‘시민명령 1호’  안전도시 부산 '만전'

[부산브리핑] ‘시민명령 1호’ 안전도시 부산 '만전'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를 선포한 부산시가 시민안전 위험요소 특별 점검에 나선다.부산시는 감사관실 기술감사팀장을 반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위험요소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 달 말까지 시민안전 위험요소를 특별점검한다고 7월13일 밝혔다.점검반은 재난위험시설 관리 등 재해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재해복구사업 추진실태를 확인한다.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정비·운영 실태와 재난대응 행동 매뉴얼 관리 실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16개 기초단체에 산재한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

2018.07.13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헌법에 ‘권력’이라는 말은 딱 한 번 나온다

헌법에 ‘권력’이라는 말은 딱 한 번 나온다

<연재에 앞서>“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다.” 재계 서열 1위 그룹의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오랫동안 정치는 한국 사회와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진정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는 야구나 축구가 아닌 ‘정치인 욕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제대로 정치를 욕하고 있을까요? 불과 10여년 전 한국 사회에는 ‘모든 게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어쩌면 우리가 오늘 신나게 욕하는 정치인이 실제로는 국민과 지역민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

2018.07.09 월 김종일 기자

20세기로 회귀한 21세기 한국의 월드컵

20세기로 회귀한 21세기 한국의 월드컵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ende gut, alles gut).’ ‘카잔의 기적’에 이 유명한 독일 속담을 대입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2대0으로 꺾으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을 마감했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전 전패를 당할 것이라는 조롱 섞인 예상과 달리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챙겼다. 상대가 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큰 승리였다.  세계 각국이 독일에 80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을 안긴 한국의 승리와 선전(善戰)을 집중 조

2018.07.08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이청용 같은 베테랑들이 선수들 이끌었더라면…”

“이청용 같은 베테랑들이 선수들 이끌었더라면…”

2018 러시아월드컵 전후로 가장 바쁜 축구인 중 한 명이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고 그때마다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은 미디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마련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하 감독은 각 방송사 섭외 1순위였다. 이유는 한 가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속했던 F조에 멕시코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 감독의 축구 인생에서 멕시코는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과 같은 팀이다. 20년 전인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전반 28분 짜릿한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리고 3분 뒤 백태클을 가하는

2018.07.0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월드컵 대표팀, 이번엔 고대 아닌 연대 파벌?

월드컵 대표팀, 이번엔 고대 아닌 연대 파벌?

"독일을 이겨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연세대 파벌로 얼룩진 대한축구협회는 자성해야 한다."(한 네티즌)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독일전(戰) 승리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기사회생했다. 이 경기에서 역시 무기력하게 져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면,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을 것이다. 회의론과 부정적인 예측을 뒤엎은 승리는 대표팀에 시쳇말로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안겼다. 그러나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 스웨덴·멕시코전에서의 실망감이 워낙 커서였을까, 한국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계속

2018.06.29 금 오종탁 기자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여성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벌써 두 차례 서울 혜화역 일대는 빨간 옷을 입은 여성들로 물들었다. 5월19일 1만2000명, 6월9일 4만5000명(주최측 추산)이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뜨거운 아스팔트에 앉았다. 수만 명 여성을 분노시킨 건 ‘몰카’였다. “몰카 찍는 놈도, 올린 놈도, 보는 놈도 구속수사 엄중처벌” “나의 일상은 너의 포르노가 아니다”라는 구호가 나온 이유다.  지난 5월 불거진 이른바 ‘홍대 몰카 사건’이 불을 지폈다. 홍익대학교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포된 사건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한데다 여성

2018.06.28 목 조문희 기자

[경남브리핑]정책홍보 역량 강화 나선 경남도교육청

[경남브리핑]정책홍보 역량 강화 나선 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6월21일 오후 본관 공감홀에서 본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홍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는 타이밍이다’는 주제로 홍보역량 강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함대진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홍보담당관은 “홍보는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버스 지나간 뒤에 손 흔드는 격이 돼 뉴스로서의 가치를 잃는다”며 홍보의 적기성을 강조했다. 그는 “홍보방법으로 TV, 신문,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방위 입체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홍보맨의 자질로서 뉴스를 보는

2018.06.22 금 경남 = 박종운 기자

캡틴 기성용의 마지막 월드컵

캡틴 기성용의 마지막 월드컵

2002년 5월28일, 한·일 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두고 대표팀의 최고참 황선홍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본대회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뜻밖의 발표를 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황선홍은 “늘 아쉬움으로 끝난 월드컵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 뒤 “후배 이동국의 엔트리 탈락에 마음이 아팠다. 후배들에게 미래를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좌절을 거듭했던 황선홍은 만 34세에 맞은 네 번째 월드컵에서 한풀이를 했다.

2018.06.17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이영표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25%”

이영표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25%”

2018 러시아월드컵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가 안정환(MBC)·이영표(KBS)·박지성(SBS) 해설위원의 입담 경쟁이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펼치는 중계석의 ‘장외 전쟁’은 월드컵을 보는 축구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월드컵 관련 광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가장 선호하는 해설자 1위로 뽑혔다. 박지성이 가세했지만 ‘그래도’ 해설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영표라는 의미였다. 한국 축구에서 이영표란

2018.05.29 화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헌법학자들도 통일된 개헌 합의안 내놨는데…

헌법학자들도 통일된 개헌 합의안 내놨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결론은 같았다. 헌법 개정(改憲) 얘기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다며 정권 초 개헌 논의에 부정적이었던 과거 대통령들과 달랐다. 오히려 청와대가 개헌 정국을 주도했다. 분위기도 나쁘진 않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히 대통령 개헌안을 적극 옹호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개헌안의 세부 내용이나 처리시기에 입장차를 보였지만,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된 지 두 달, 개헌 시계는 멈췄다. 위헌 결정을 받은 국민투표법 개

2018.05.23 수 이민우 기자

[New Book] 찰스 스펜스의 《왜 맛있을까》 外

[New Book] 찰스 스펜스의 《왜 맛있을까》 外

왜 맛있을까찰스 스펜스 지음│어크로스 펴냄│​408쪽│1만6800원  음악으로 맛을 바꿀 수 있다거나 접시 위에서 손님에게 중요한 것은 홀수 개냐 짝수 개냐가 아니라 음식의 ‘양’이라는 언뜻 당연해 보이는 사실 등 놀랍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음식의 색깔, 냄새, 소리부터 식기의 무게와 질감까지, 레스토랑의 음악부터 셰프의 플레이팅까지, 맛과 음식의 세계에 숨은 비밀이 펼쳐진다. ​    언제 할 것인가 다니엘 핑크 지음│알키 펴냄│​268쪽│1만5000원  타이밍이 인생의

2018.05.10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송두율 “北 대화 상대론 오바마보다 트럼프가 적합”

송두율 “北 대화 상대론 오바마보다 트럼프가 적합”

재독(在獨) 철학자 송두율 전 뮌스터대 교수에 대한 한국 사회의 평가는 ‘종북주의자’부터 ‘합리적 진보인사’까지 다양하다. 유신헌법이 제정되자 송 교수는 1974년 독일에서 반유신단체인 ‘민주사회건설협의회’를 결성해 초대 의장으로 활동하며 해외를 중심으로 민주화운동을 전개했다. 당연히 박정희 정권은 눈엣가시와 같았던 송 교수를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었다. 2003년 9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청으로 37년 만에 귀국길에 오른 송 교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국가보안법’. 9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고 풀려난 송 전 교수는 독일로 돌아갔

2018.04.30 월 송창섭 기자

왜 여성은 안경 쓰고 뉴스 진행하면 안 되나요?

왜 여성은 안경 쓰고 뉴스 진행하면 안 되나요?

4월12일,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아침뉴스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며 안경을 썼기 때문이다. 화제는 며칠간이나 이어졌다. 지난 주말에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를 화제의 인물로 선정해 인터뷰를 하기에 이르렀다. 안경 착용 하나로 임 아나운서가 입사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 TV에 나온 것이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6시 아침뉴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야 한다”며 “뉴스 준비 시간도 부족한데 메이크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도 피곤해 늘 안경을 끼고 싶다고 생각해

2018.04.29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삼성, 검찰·정권 눈치 보며 ‘80년 무노조 경영’ 포기했나

삼성, 검찰·정권 눈치 보며 ‘80년 무노조 경영’ 포기했나

“노조는 안 된다”는 것이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유지였다. 2세 경영자인 이건희 회장도 “삼성은 노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사실상 무노조 원칙을 고수해 왔다. 2011년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 8개 계열사에 노조가 생겼지만 제대로 된 활동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 배경으로 노조 활동에 대한 조직적인 탄압과 감시가 작용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4월17일, 80년간 지속된 삼성의 ‘무노조 경영’ 역사에 마침표가 찍혔다.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000명

2018.04.24 화 조유빈 기자

"어려운 단어 쓰는 언론,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경제 용어 중에 '앰부시 마케팅'이란 것이 있다. 규제를 피해 가는 홍보 기법을 뜻한다. 하지만 여전히 와닿지 않는다. 경제콘텐츠 업체 사이다경제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길게 풀어쓰지 않는다. 대신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나온 광고와 각종 그림을 보여준다. 이러한 콘텐츠가 담긴 카카오 포스트 '김연아의 SKT광고가 방송에 못 나오는 이유'는 올 2월5일 올라온 뒤 64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디어는 수용자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모든 미디어는 수용자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4월4

2018.04.17 화 공성윤 기자

中 “차이나 패싱?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한다”

中 “차이나 패싱?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한다”

3월12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견실로 들어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시 주석은 35분 동안의 회견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지성이면 금석도 쪼갠다(精誠所至金石爲開)”는 고사성어를 들면서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초점을 둬서 한반도에 봄을 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사단의 중국 일정은 빼곡했다. 당일 오전 중국에 도착한 정 실장은 낮 12시15분 댜오위타이(

2018.03.20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New Book] 《픽스》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즈니스 》 外

[New Book] 《픽스》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즈니스 》 外

픽스조너선 테퍼먼 지음│세종연구원 펴냄│1만8000원  저자는 ‘침체하는 세상에서 국가들은 어떻게 생존하고 번성하는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대를 헤쳐가는 국가들의 문제에 메스를 들이댔다. 불평등, 이민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 내전 등 ‘10가지 끔찍한 문제들’ 속에서도 현명하게 그 해법을 찾는 국가들을 다룬다. 제대로 된 사람을 받아 인구문제를 푼 캐나다나 줄기차게 경제성장하는 한국의 기적도 다룬다.​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즈니스 김성우 지음│퍼블리터 펴냄│204쪽│1만4000원 

2018.03.17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회전문 인사’서 ‘시스템 인사’로, 축구협회 달라지나

‘회전문 인사’서 ‘시스템 인사’로, 축구협회 달라지나

대한축구협회가 향후 2년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 선장으로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을 택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월28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 감독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U-23 대표팀은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김봉길 감독이 당초 아시안게임까지 가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1월 중국에서 열린 U-23 챔피언십 부진으로 인한 비판 여론 때문에 사

2018.03.11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창원시장 출사표 낸 허성무 “창원 변화 주도할 적임자

창원시장 출사표 낸 허성무 “창원 변화 주도할 적임자"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새로운 창원 시정에 불어넣고 싶습니다”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4)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자신의 포부를 한마디로 함축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표현했다.   허 전 부지사는 마산중앙고 출신으로 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와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해 현 정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에 정통한 인물이다. 특히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지내, 지방

2018.02.23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