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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진대제 ‘준표노믹스’ 참여 저울질

윤증현·진대제 ‘준표노믹스’ 참여 저울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선 기간 작은 캠프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경선판에 뛰어들기 전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홍 후보는 “대선 준비를 한다면, 교수들 500명·1000명씩 필요 없다. 분야별로 2~3명만 있으면 된다”면서 “정책은 내머릿속에 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일까. 현재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의 핵심 경제정책을 책임질 참모진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주요 정책과 관련해 홍 후보의 주관이 확실한 만큼, 당이 마련한 기존 정책과 캠프 간 세부 사안을 조

2017.04.12 수 송창섭 기자

장하성·이헌재․김성식, 安정부 경제부처 등용 물망

장하성·이헌재․김성식, 安정부 경제부처 등용 물망

‘안철수의 생각’을 경제정책으로 현실화할 사람들은 누굴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경제 멘토’,  실무 조력자인 원내 ‘경제통’과 원외 ‘싱크탱크’에 소속된 학자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대체로 재벌개혁을 통한 ‘공정 경쟁’ 활성화에 방점을 두되, ‘경제 성장’을 놓치지 말자는 ‘공정성장론’에 공감하는 인사들이다.  우선 안 후보의 ‘경제 멘토’로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꼽힌다. 장 교수는 소액주주 운동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혁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2012년 대선 때도 ‘진심캠프’를 통해 안 후보를 도왔다.

2017.04.11 화 박준용 기자

 더문캠 '경제 브레인' 조윤제·김광두의 어색한 만남

더문캠 '경제 브레인' 조윤제·김광두의 어색한 만남

이명박 정부에서 ‘MB노믹스’를 완성한 강만수. 박근혜 정부에서 ‘초이노믹스’를 내세운 최경환. 공과(功過)는 차치하더라도 강만수 전 기재부 장관과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전 정권에서 한국 경제의 방향을 바꾼 조타수 역할을 했다. 강 전 장관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 들어와서 MB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렸다. 최 전 부총리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핵심 친박’이다. 대선캠프 때부터 이들은 차기 정부의 경제 수장 후보로 점쳐졌다. 역대 대선이 다 그랬지만, 특히 19대 대선은 ‘경제’가 최대 화두다. 그래서

2017.04.10 월 감명국 기자

‘세금 폭탄’ 피하다 ‘부동산 폭탄’ 맞을라

‘세금 폭탄’ 피하다 ‘부동산 폭탄’ 맞을라

      시사저널 임영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현행 세제의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중과로 이른바 ‘세금 폭탄’ 논란까지 제기되었던 부동산 세제는 어떤 식으로든 손을 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었다. 여기에다 기업 활동을 부추겨 경제를 살리

2008.01.02 수 김진령 기자 jy@sisapress.com

민자당 경제 누가 이끄나

민자당 경제 누가 이끄나

민자당의 ‘경제대책특별위원회’의 6인 멤버는 3공, 5공시절 경제부처의 관료로서 밀어붙이기식 성장정책을 추진했던 주역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른바 “있어야 나눌 수가 있지 않느냐” 는 ‘파이론’을 고창한 사람들이다. 집권 여당이었던 민정당의 제1급 경제통은 李承潤 前정책위 의장, 서강대 경상대학장을 거쳐 80년 南悳祐 총리 시절 초대 재무장관을 지낸 재정금융 전문가이다. 교수 재직 시절 ‘서강학파’란 학맥을 일궈내기도 했던 李씨가 趙淳부총리와 ‘화폐금융론의 1인자’ 자리를 서로 다투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李씨는

1990.03.04 일 편집국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특감반) 소속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제보가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찰 대상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이 하나같이 “(청와대 조사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수사관은 12월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작년 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여부를 두고 국민 여론이 들끓었을 때 참여정부 인사들의 가상 화폐 소유 여부를 조사하라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김 전 수사관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2018.12.18 화 송창섭 기자

평양은 지금 부패와의 전쟁 중

평양은 지금 부패와의 전쟁 중

대대적인 사정 한파가 연말 평양 권력 중심부에 밀어닥쳤다. 북한 당국이 부정부패를 ‘이적 행위’로까지 규정하면서 강력히 단속할 것임을 공표하고 나선 것이다. 비리 척결을 강조하면서 “비타협적 투쟁을 전개하라”고 공안기구들을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12월10일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일꾼(간부를 지칭)들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는 등 공개적이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갈 기세다. 사설은 “우리 당은 이미 세도와 관료주의를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고 좀먹는 위험한 독소로, 적들을 도와주는 이적 행위로 보

2018.12.18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우리는 행복합니까⑥] 세계 돌아보고 찾은 행복 조건 3가지

[우리는 행복합니까⑥] 세계 돌아보고 찾은 행복 조건 3가지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아이를 둔 사람은 "내 자식은 나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살게 될

2018.12.18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부산브리핑] 오거돈, “노 전 대통령께 시장 모습 보여주고 싶어”

[부산브리핑] 오거돈, “노 전 대통령께 시장 모습 보여주고 싶어”

오거돈 부산시장이 12월17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있었던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오 시장은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있던 2004년 청와대로 찾아가 당시 노 대통령에게 “APEC 정상회의를 부산으로 달라. 그러면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당시를 회고했다.오 시장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상대로 하여금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품을 열어주는 분이었다. 이제라도 시장이 된 모습을 노 전 대통령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그분이 그립다”는 소회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2018.12.18 화 부산 = 김재현 기자

[르포] 中 광둥의 성장 신화 끝나나…재고 쌓이고 텅 빈 공장들

[르포] 中 광둥의 성장 신화 끝나나…재고 쌓이고 텅 빈 공장들

“금세기 들어 경기가 가장 안 좋은 것 같아요. 수출도 시원치 않고 내수도 점점 한계로 치닫는 느낌이에요.”11월16일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후먼(虎門) 상업광장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양리메이(여)의 얼굴에는 그늘이 졌다. 양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다른 산업과 달리 의류업은 오히려 호황을 누렸다”면서 “지금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둥관시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도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그 속의 후먼진은 중국 의류산업의 메카다. 중국에서 의류 생산량이 가장 많다. 

2018.12.18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중국에서 아직도 개척 가능한 분야는 많다”

“중국에서 아직도 개척 가능한 분야는 많다”

최근 광둥성 경기가 좋지 못한 건 곳곳의 업계에서 들린다. 광둥의 한 민간은행 회장실에서 근무하는 리위광(가명)은 11월15일 “올해 우리 은행이 떠맡은 부실자산이 600억 위안(약 9조9000억원)인데 절반은 광둥에서 발생했다”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민간 기업이 계속 출현해 연말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11월17일에 만난 기업청산 전문변호사인 장하이산(가명)은 “수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에 대한 혜택을 대폭 줄이고 있는 데다 노동자 임금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어 외국기업의 중국 탈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2018.12.18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국정지지율 재추락에 ‘경제 방향키’ 고쳐잡은 文

국정지지율 재추락에 ‘경제 방향키’ 고쳐잡은 文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쇄신을 단행한 데 이어 경제 방향키도 고쳐잡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생·경제 분야 지표가 부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구체적인 정책 성과가 나오지 않은 탓이 크다. 하루속히 경제 활력을 높이지 않으면 국정 동력이 회복 불가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왔다. 결국 문 대통령은 국정지지도가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진 12월17일 경제정책 일부 수정을 결단했다.    "문제 없다"→"보완조치 강구"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8.12.18 화 오종탁 기자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헬(Hell) 조선’을 살아가는 한국

2018.12.17 월 오종탁·조문희 기자

“5억 드릴 테니, 2억5천 떼어주세요. 차관, 오케이?”

“5억 드릴 테니, 2억5천 떼어주세요. 차관, 오케이?”

지난 12월8일 새벽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짬짜미’를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 469조원을 통과시켰다. 당초 여야가 정부 원안보다 5조2000억원을 삭감했지만 거대 양당만이 참여한 소소위 심사 과정에서 실세 지역구 예산을 대거 포함시켜 4조3000억원가량을 다시 늘렸다. 최종적으로 원안보다 겨우 9000억원 줄어들었다. 예산 심사에서 배제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지도부의 단식투쟁 등을 통해 강력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평화당·정의당과의 ‘범여권 연대’가 깨지는

2018.12.17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사고 공화국⑤] 민영화 철도, 국철 시대보다 사고 줄었다

[사고 공화국⑤] 민영화 철도, 국철 시대보다 사고 줄었다

2005년 4월25일 월요일이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서 운행 중이던 급행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탈선해 철로 옆 아파트와 충돌했다. 기관사를 포함해 107명이 숨지고 562명이 다친 JR후쿠치야마(福知山)선 탈선 사고다. 일본 철도 역사상 7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였다. 사고 이후 효고현 경찰과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2년여에 걸쳐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열차가 시속 70km 이하 속도로 진입해야 하는 곡선 구간을 시속 116km로 진입해 탈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2018.12.17 월 류애림 일본 통신원

[New Book] 《경제 트렌드 2019》 外

[New Book] 《경제 트렌드 2019》 外

파일명 서정시나희덕 지음│창비 펴냄|152쪽│9000원‘그곳이 멀지 않다’ 등 공감성 높은 시어로 넓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죽음, 주검 등 폐허의 느낌을 가진 시어들을 많이 등장시킨다. 해설자는 단정하기보다는 거칠고 서걱거리는 언어로 시의 저변을 물들인다고 썼다. 시인 스스로 “시작 30년 만에 자신을 할퀴고 지나간 피 흘리는 말들을 시를 통해 고백한다”고 썼다. 경제 트렌드 2019김동환·김일구·김한진 공저|포레스트북스 펴냄│372쪽│1만6000원팟캐스트 ‘신과 함께’로 알짜 경제 정보를 손쉽게 풀어주는 김동

2018.12.15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 대통령-경남도지사-양산시장, ‘양산발전 견인’

[경남브리핑] 대통령-경남도지사-양산시장, ‘양산발전 견인’

김일권 양산시장이 12월13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국책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주제로 경제 전반의 주춧돌인 중소기업의 발전 방향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당부했다. 간담회 후 김일권 시장은 “지역경제

2018.12.15 토 경남 = 황최현주 기자

'레임덕' 공세 속 배수진 치는 文대통령

'레임덕' 공세 속 배수진 치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부쩍 떨어진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야권 등의 '레임덕'(대통령의 지도력이 임기 말에 떨어지는 현상) 주장 속 배수진을 치는 모습이다.   靑 출신으로 경제라인 쇄신 문 대통령은 12월1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1·2차관을 비롯해 차관급 인사 16명이 새로 임명됐다. 한 번에 두 자릿수 차관급 인선을 한 것은 정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에 대한 문 대통령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이번 인사에서는 청와대 참모진 3명이 부처 차관으로 이동한 점이 두드

2018.12.15 토 오종탁 기자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1969년 11월12일, 중국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의 시립 화장장에서 류웨이황(劉威黃)이라는 이름을 가진 71세 무직자의 시신이 화장됐다. 화장된 사람이 전염병 환자였다는 이유로 화장장 일대에는 소독약이 뿌려졌고, 화장장 외곽은 20여 명의 군인들이 출입을 봉쇄했다. 유골은 류위안(劉源)이라는 군인이 인수해 갔다. 류위안은 국가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한 류샤오치(劉少奇)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화장장에는 유족들의 비통한 울음소리도, 조화 한 송이도 없었다. 1949년 1

2018.12.15 토 박승준 아시아 리스크 모니터 중국전략분석가

승부 조작 논란 야구계의 검은 손길 ‘스폰서’

승부 조작 논란 야구계의 검은 손길 ‘스폰서’

지난 12월10일, 2016년 승부 조작 사건으로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과 문우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문우람은 승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후폭풍은 거세게 일었다. 왜냐하면, 기자회견 도중 이태양은 다수의 선수가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실명을 밝혔기 때문이다.우선 문우람이 승부 조작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사실일까. 상무 소속이던 문우람은 지난해 4월 열린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제대 후 열린 2심에서는 항소가

2018.12.15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배 속 편함 다스리는 일등공신 ‘백출’

배 속 편함 다스리는 일등공신 ‘백출’

태산노부(太山老父)라는 무명 노인이 있었다. 한무제가 동쪽으로 나갔다가 노부가 밭일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머리 위에 광채가 몇 자 높이로 솟는 것을 보고 괴이하게 여겨 불러 물어보았다. 그 노부는 50여 세쯤 되어 보였는데, 얼굴은 어린이의 낯빛이고 피부와 몸에서 광채가 나서 속세의 사람이 아닌 듯했다. 어떤 도술을 가졌는지를 묻자 노부는 이렇게 답했다. “제 나이 85세에 몸은 늙고 죽게 되었습니다. 머리는 희고 이빨은 다 빠졌지요. 그때 어떤 도사가 곡식을 끊고 출(朮)을 복용하며 물을 마시는 법을 일러주었습니다. ‘신침’이라

2018.12.15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진짜 잘한 선택 같아.” 31살 직장인 최미주씨(가명·여)는

2018.12.14 금 오종탁 기자

[부산브리핑] 부산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부산브리핑] 부산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부산시가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UN 헤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청사포는 인근에 벡스코, 광안대교, 부산시립미술관 등이 있는 대도시 속의 도시 어촌으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어업기능이 쇠퇴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낙후된 지역이었다. 특히, 횟집, 포장마차, 숙박업소가 난립하면서 어촌 경관이 훼손되고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도 심화돼

2018.12.14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파리가 재채기하면 유럽이 감기 걸린다”

“파리가 재채기하면 유럽이 감기 걸린다”

12월10일 저녁 8시, 마크롱 대통령은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 앉았다. 11월 중순부터 4주간 프랑스 전역을 들끓게 했던 ‘노란조끼’ 시위의 수습책을 제시하기 위한 대국민담화였다. 이날 담화는 프랑스 국민 3명 중 1명꼴인 23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3분의 짧고 차분한 연설에 대해 프랑스를 비롯한 각국 외신은 “대통령이 ‘백기’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사태 초기부터 줄기차게 요구돼 온 ‘부유세 폐지’는 끝내 거부했지만, 중재안으로 이미 거론된 유류세 인상은 완전 철회했다. 또한 월 소득 2000유로 미만 정년퇴직자

2018.12.14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민주당 위기①] 추락하는 민주당에 날개는 있나

[민주당 위기①] 추락하는 민주당에 날개는 있나

하인리히(Heinrich) 법칙이라는 게 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 보험사 직원이었던 하인리히가 주장한 내용이다. 단순히 대형 사고를 예측하는 걸 넘어 징후들을 보고 예방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단순히 산업 현장뿐 아니라 사회 각 영역에도 적용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치도 예외일 순 없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단순히 여론조사 수치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여기저기서 “어렵다”는 말이 터져 나오고 있다

2018.12.14 금 이민우 기자

[민주당 위기②] ‘참여정부 악몽’ 文정부서 재연되나

[민주당 위기②] ‘참여정부 악몽’ 文정부서 재연되나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때 현 여권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노동계 반발은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니다. 자칫 민심이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계를 향한 여권의 공세는 점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언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임 실장은 11월6일 국회에 나와 “전교조와 민주노총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11월13일 국회 예결위에서 민주노총과 관련해 “많은 고민과 우려를 갖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사령탑인 홍영표 원내

2018.12.14 금 송창섭 기자

[민주당 위기③] “양극화·성장감소·고용악화, 한국 경제 삼중고”

[민주당 위기③] “양극화·성장감소·고용악화, 한국 경제 삼중고”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만큼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정책참모가 있을까. 순간 이정우 전 정책실장이 떠오른 건 왜일까. 보수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종합부동산세는 이 전 실장 작품이다. 당시 종합부동산세가 생긴 데는 이 전 실장 외 김수현 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 전 실장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수현 정책실장 기용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실장은 참여정부 때도 손발을 맞췄기에 그의 진단과 평가는 여론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실장은 11월22일 서울 남대문로에

2018.12.14 금 송창섭 기자

[경남브리핑] 하동군, 황금두꺼비로 천년 전설 잇는다

[경남브리핑] 하동군, 황금두꺼비로 천년 전설 잇는다

하동청년회의소(JCI)가 영·호남을 잇는 최초의 다리인 옛 섬진교 앞에 ‘천년의 기적 황금두꺼비’ 석상을 설치한다고 하동군이 13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하동청년회의소가 섬진강 황금두꺼비의 희생정신을 통한 청년정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의 역사성을 되새기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섬진강 만지배밭에서 출토된 매화석으로 만든 황금두꺼비상은 폭 1.2m 높이 1m의 큰 두꺼비(복두)와 폭 30∼50㎝ 높이 25∼30㎝의 작은 두꺼비 네 마리가 봄이면 섬진강변을 뒤덮는 벚꽃 문양의 화강암 받침

2018.12.13 목 경남 = 김재현·황최현주 기자

찾아가는 서비스, 컨시어지 경제

찾아가는 서비스, 컨시어지 경제

글로벌 시장에서 ‘컨시어지 경제(concierge economy)’가 범용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각종 서비스를 대신해 주는 집사(concierge)들을 활용한 시장이 세분화돼 나타나다 보니 경제(economy)라는 단어가 붙었다. 중세 영화를 보면 작은 종을 쳐서 집사를 부르는 장면이 가끔 나온다. 스마트폰 앱을 누르기만 하면 운전기사가 달려오는 장면이 마치 컨시어지와 유사하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자신의 생산적 시간소비를 위해 남의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이다. 이런 사업은 대행업으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일반적으

2018.12.13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지구촌’ 시대라곤 하지만 국경의 벽은 여전히 높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모두 알지 못한다. 반대로 그들도 우리를 잘 모른다. 다만 그 간극을 메워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 설치된 해외 각국의 대사관들이다. 한국과 교역하는 국가는 190개, 그중 112개국이 우리나라에 공관을 설치했다. 두 나라에 정통한 대사의 시각에서 양국을 이해하면 어떨까. 그 네 번째 시간, ‘스타트업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에겐 자일리톨로 유명한 북유럽의 관문, 핀란드다. 핀란드라고 하면 한국인들에게 무엇이 생각날까. ‘

2018.12.13 목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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