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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얼굴 보기 힘드네”…팬들 아쉬움 속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스타 얼굴 보기 힘드네”…팬들 아쉬움 속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원화평 감독의 폐막작 《엽문외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몇몇 행사들이 차질을 빚었지만 영화제의 정상화를 뛰어 넘는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부산을 찾았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영화제 기간 동안 전년(19만2991명)보다 소폭 증가한 총 19만 5081명의 관객들이 영화제를 찾았다. 사전 예매율 또한 전년에 비해 10%이상 늘었다. 

2018.10.16 화 부산 = 김종섭 기자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프랜차이즈 영화’는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 낯설다. 시리즈를 이어간 영화가 그만큼 드물다. 《공공의 적》이나 《여고괴담》, 최근의 《조선명탐정》 정도가 그나마 충무로의 체면을 살려준다. 한데 최근 충무로가 프랜차이즈 갈림길에 놓여 있는 모양새다. 수년간 묵혀 있던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인 건 영화 《신과 함께》다. 《신과 함께》는 국내 영화 사상 처음 1·2편이 동시 제작된 작품이다. 1편만으로 2편 제작비까지 회수하며 ‘대박’을 쳤다. 벌써부터 영화계에서는 3·4편 제작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장편 웹툰이 원작인 터라 영화화할 스

2018.01.25 목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한국 블록버스터 성적 ‘쪽박’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박’

한국 블록버스터 성적 ‘쪽박’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박’

영화계는 올해도 다사다난했다.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들이 여럿 탄생하는가 하면, 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극장가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관객을 웃고 울린 화제작부터 극장가 주요 경향까지 올해 영화계를 돌아봤다.  1000만 영화 《택시운전사》 한 편뿐, 극장가 위기론 대두 극장가에 관객 수 정체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331개였던 극장 수는 20여 개 늘었지만, 오히려 전체 관객(12월20일 집계 기준)은 지난해에 비해 약 1200만 명 가까이 줄었다. 연 관람객 2억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2017.12.25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시사 TOON] 공공기관 채용 비리 “진실의 방으로”

[시사 TOON] 공공기관 채용 비리 “진실의 방으로”

© 일러스트 이공명​ ​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입을 열지 않는 범인을 ‘진실의 방’으로 데려갔습니다. 범인에게 오토바이 헬맷를 씌우고, 통나무 같은 팔뚝을 휘둘렀습니다. 일단 진실의 방에 들어간 범인은 ‘백이면 백’ 마 형사의 포스에 눌려 자백을 하게 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가 최근 시작됐습니다. 지난 5년간 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경우, 대상만 1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2017.11.03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Today] 살충제 계란 사태에도 어른거리는 우병우 그림자

[Today] 살충제 계란 사태에도 어른거리는 우병우 그림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文 대통령 “北 ICBM 핵탑재 무기화가 레드라인”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레드라인 기준에 대해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점

2017.08.18 금 이석 기자

[인터뷰] '문화계 큰 손' 이정환 기업銀 문화콘텐츠부장

[인터뷰] '문화계 큰 손' 이정환 기업銀 문화콘텐츠부장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 국내 은행 최초로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당시 조준희 전 행장은 "대한민국 금융기관 가운데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기업은행의 행보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후 5년간 문화콘텐츠금융부(문콘부)​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에 직·간접 투자를 해왔다. 투자 콘텐츠 대부분이 흥행을 보이며, 손이 닿으면 모두 황금으로 변한다는 의미인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투

2017.02.16 목 장가희 기자

시중은행 영화투자로 수익창출, 저금리 해법찾나

시중은행 영화투자로 수익창출, 저금리 해법찾나

최근 저금리 시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모델에 눈길을 돌렸다. 흥행이 예상되는 은행 등에 은행이 직접 자금을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특판 예적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의 관객수에 따라 최대 연 1.65%금리를 제공하는 무비 정기예금을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 무비 정기예금은 관객수만큼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문화 콘텐츠 상품이다. 12월 개봉 예정인 '마스터'의 관객수가 500만명 미만시 연 1.55%, 500만명 이상시 연 1.65% 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5

2016.12.06 화 장가희 기자

영화로 큰 CJ, 영화로 울다…

영화로 큰 CJ, 영화로 울다…"영화 고르는 실력 무뎌져"

1995년, 영화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 음반계 실력자 데이비드 게펜과 손잡고 드림웍스(Dream Works)를 설립해 투자자를 찾고 있었다. 이때 이재현 제일제당 상무와 이미경 삼성전자아메리카 이사가 미국 LA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그해 4월 28일, 제일제당이 드림웍스에 3억 달러를 투자해 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J는 이 투자를 지렛대 삼아 영화투자‧배급사업에 뛰어들었다. 멀티플렉스와 방송은 그 후에야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웠다.영화로 문화 사업을

2016.11.11 금 고재석 기자

폭스‧워너 영화판 춘추전국시대 연다

폭스‧워너 영화판 춘추전국시대 연다

21세기폭스와 워너브라더스가 국내 투자배급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곡성에 이어 밀정이 흥행홈런을 치면서 4대 투자배급사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수 대기업 중심으로 짜인 수직계열 구조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코리아(이하 워너)가 투자배급한 영화 ‘밀정’이 관객 604만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매출액은 500억원에 이른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420만명도 이미 가볍게 넘어섰다. 특히 추석연휴 간 관객동원력이 눈길을 끈다. 밀정은 추석

2016.09.19 월 고재석 기자

쇼박스 운명 가를 중국 상륙 초읽기

쇼박스 운명 가를 중국 상륙 초읽기

쇼박스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영화 개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다. 흥행 성적에 따라 쇼박스의 중장기 사업규모 자체를 바꿀 전환점이 되리라는 분석도 나올 정도다. 중국 현지 시장상황은 좋은 편이다. 다만 국회 개원과 동시에 다시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논란은 쇼박스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쇼박스는 올해 1분기 970만명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 흥행대박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거둬들였다. 하지만 검사외전을 제외하면 상반기 흥행작은 전무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2016.07.06 수 고재석 기자

[기자수첩] 서정 CGV대표의 ‘스크린 쏠림론’

[기자수첩] 서정 CGV대표의 ‘스크린 쏠림론’

지난 22일 CGV가 서울 여의도에서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었다. 서정 CGV대표도 참석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서 대표는 8000억원을 들인 터키 마르스 인수건도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 영화산업 급성장에 대한 대응책을 밝힌 점도 기자들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얘기는 서 대표의 이른바 ‘스크린 쏠림론’이다. CGV는 이 이론 아닌 이론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왔다. 서 대표는 통계를 통해 나름의 근거도 내놨다. 이에 따르면 비수기보다 성수기에 상위권 3개 영화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 설 연휴가 낀 올

2016.06.29 수 고재석 기자

CJ CGV, 중국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CJ CGV, 중국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CJ CGV가 중국 진출 10년 만에 한 분기 관객 1000만 시대를 열었다. / 사진=CJ CGV CJ CGV(이하 CGV)가 중국 진출 10년 만에 한 분기 관객 1000만 시대를 열었다. CGV측은 중국영화산업에 발맞춘 마케팅과 특별관 인기, 2~3선 도시로의 출점 전략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자체분석했다. CGV는 지난 26일 중국 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기간 기록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추세라면

2016.03.29 화 고재석 기자

CGV 가격 다양화, 사실상 가격 인상 비판

CGV 가격 다양화, 사실상 가격 인상 비판

CJ CGV가 좌석별로 가격을 달리하는 가격다양화 정책을 시작하자 사실상 영화 티켓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CJ CGV가 오는 3일 상영작부터 영화관람가격을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위탁형태로 운영되는 롯데시네마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 전국 CGV에서 이코노미존, 스탠더드존, 프라임존 등 세 구역으로 구분해 가격을 달리 적용하는 요금제를 실시한다. CJ CGV가 오는 3일 상영작부터 영화관람가격을 변경한다고 2일

2016.03.02 수 김지영 기자

지난해 영화시장 키워드, 청불‧나홀로‧IMAX

지난해 영화시장 키워드, 청불‧나홀로‧IMAX

서울 영등포 CGV 스피어X에서 열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 사진=CJ CGV 지난해 영화시장 키워드는 청불과 나홀로 그리고 IMAX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별‧세대별로 영화소비취향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이승원 CGV리서치센터 팀장은 2015년 영화시장 결산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청소년 관람불가영화가 매년 꾸준히 영화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청불영화는 가족들이 함께볼 수 없어 시장에서 400만이 한계라고

2016.01.28 목 고재석 기자

스릴러 가고 코미디 뜨는데, 작품 수준은 “거기서 거기”

스릴러 가고 코미디 뜨는데, 작품 수준은 “거기서 거기”

      ▲ <위험한 상견례> 충무로에 다시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스릴러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코미디 영화가 봇물을 이루며 개봉하고 있다. 3월31일 개봉한 송새벽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를 필두로, 류승범이 보험 설계사로 분한 <수상한 고객들>(

2011.05.02 월 최광희│영화 저널리스트

“괴물 완벽하게 만들면 흥행 폭발하리라 예상”

“괴물 완벽하게 만들면 흥행 폭발하리라 예상”

      ⓒ시사저널 윤무영 서울대 서양사학과·서울예대 영화과 졸업. ㈜대우 영화사업부 제작투자 담당, 시네마서비스 배급 담당 이사 지냄. 현재 청어람영화사 대표.     “

2006.08.04 금 안철흥 기자

한국 영화 신기록 행진, 그 이후

한국 영화 신기록 행진, 그 이후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50% 눈앞…수출 급증 '외화', 독자적 미학 '내빈' 지난 8월19일 〈무사〉 시사회가 열린 서울 시내 한 극장. 제시간에 도착한 기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좌석 8백 개가 이미 다 찼던 것이다. 행동이 굼뜬 기자들은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2시간40분을 견뎌야 했다. 관계자는 "몰릴 것을 감안해 가장 넓은 극장을 골랐는데…"라며 식은땀을 흘렸다. 7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중국 올 로케이션 촬영, 반년에 이르는 후반 작업으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탓이기는 했지만, 이런 풍경

2001.09.06 목 노순동 기자

클래식 · 대중가요 어정쩡한 ‘만남’

클래식 · 대중가요 어정쩡한 ‘만남’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벽이 헐리고 있는가. 성악가 박인수씨가 대중음악 활동 등의 이유 때문에 국립오페라단 단원 임용에서 탈락된 충격 파문이 음악계에 이상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벽 허물기’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두 연주회가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2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팝스콘서트와, 29일 장일남이 지휘한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인 7인이 출연해 마련한 ‘사랑의 칸초네’ 공연이 그것이다.  최근 몇해 동안 ‘음악

1991.09.05 목 이성남 차장대우

UIP직배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UIP직배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UIP는 미국 4대 영화사인 MGM, UA, 유비버설, 파라마운트의 작품을 세계영화시장에 수출하는 다국적 영화 배급회사로 한국 상륙은 세계 42번째이다.  미국 영화업자가 한국 극장과 집적 거래할 수 있는 법적인 발판은 86년의 제6차 영화법개정을 통해 마련되었다. ‘외국인 및 외국법인의 영화업 등록금지’조항이 삭제된 것이다. 그동안 은밀하게 시장조사를 해온 UIP는 한국이 잠재력이 큰 황금시장임을 파악하고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고조된 개방 분위기를 틈타서 슬그머니 상륙했다. 이에 맞서 한국영화인들은 과격한 투쟁

1989.11.19 일 이성남 기자

젊은 영화세대 ‘충무로’ 거부하는 까닭

젊은 영화세대 ‘충무로’ 거부하는 까닭

‘古稀’를 맞은 한국영화는 이제 좀 달라질 것인가? 이 가시돋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여러 전망들 중 하나는 이른바 ‘비제도권 영화’(민족영화, 독립영화)에서 찾아져야 한다. 지난 5월 <오, 꿈의 나라>가 기존의 상영공간 밖에서 상업영화의 평균 관객수를 능가하는 1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은, 작품의 완성도와 기술적 측면에서 16밀리 영화가 갖는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오, 꿈의 나라>로 대표되는 비제도권 영화는, ‘충무로’의 자본과 검열, 그

1989.11.19 일 이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