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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김경수 “지방정부와 여당 협치 모델 만들자”

[경남브리핑] 김경수 “지방정부와 여당 협치 모델 만들자”

경남도는 9월7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민선 7기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고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엔 김경수 경남지사와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서형수·김정호·제윤경 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경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국비 지원한도 확대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등에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또 김 지사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광도~진전(국도14호선) 건설 등 SOC사업 등

2018.09.08 토 경남 = 박종운·이상욱 기자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검찰이 5000억원에 이르는 GS건설 관급공사 불법 수주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평가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건설국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당시 GS건설 임직원 6명, 조달청 공무원 3명, 경기도 광교 신도시아파트 건축공사 평가위원 7명, 농촌진흥청

2018.08.08 수 조해수 기자

[경남브리핑] 진주시, '관급공사 임급체불 신고센터' 운영

[경남브리핑] 진주시, '관급공사 임급체불 신고센터' 운영

경남 진주시는 2월6일부터 설 명절 이전까지 '계약대금 집중 집행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공사현장과 관련된 준공금, 기성금 및 노무비 등을 조기에 집행한다. 또 현재 진행중인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공사현장별로 근로자의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감독이 직접 점검·감독할 계획이다. 노무비의 경우 공사계약업체와 합의해 현장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업체 대금을 원청업체의 별도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원청근로자와 하도급 노무비 지급내역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체불을 방지하고 있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특히 건설기계 대여대금의 경우 건설산업기본

2018.02.09 금 경남 = 박종운·문경보 기자

"또 압수수색이야"…완주군, 잇단 비리 사건에 민심 '술렁'

전북 완주군이 각종 비리에 휘말리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불과 10여일 간격으로 공무원 채용 비리와 공사수주 비리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로부터 잇따라 압수수색을 당해 '비리 지자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최근 검찰은 완주군내 오염처리시설 공사수주 관련 비리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완주군과 의회는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직(무기계약직)인 환경미화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 오염처리시설 공사 '검은 돈 포착'…돈 일

2018.01.29 월 전북 완주 = 정성환 기자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GS건설이 공무원을 상대로 한 수십억원대 로비를 통해 5000억원에 이르는 관급공사를 불법 수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GS건설이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일부 심의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일부 건설국 심의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공무원을 알선해 주겠다며 GS건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다 나온

2017.11.20 월 조해수 기자

조폭 동원해 정적 제거 청탁 의혹 받고 있는 권민호 거제시장

조폭 동원해 정적 제거 청탁 의혹 받고 있는 권민호 거제시장

경남 거제시에 또다시 비리 먹구름이 뒤덮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진원지는 거제시청이다. 시사저널은 지난 2015년 3월 거제시 관급공사와 관련해 권민호 거제시장과 현대산업개발의 커넥션 및 불법 특혜 의혹에 대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시사저널 1326호 ‘현대산업개발-거제시장 ‘수상한 거래’ 기사 참조) 2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이와 관련해 지역 내에서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기자는 지역 출신 인사들로부터 또 다른 내용의 제보를 접했다. 권 시장의 정적(政敵) 제거 사주 의혹이었다.

2017.09.27 수 송응철 기자

‘손해 보면서 납품한다’는 조달청의 이상한 기획조사

‘손해 보면서 납품한다’는 조달청의 이상한 기획조사

조달청은 3월20일부터 4월28일까지 순환(재생) 아스콘을 생산하는 업체 48곳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3월16일 순환 아스콘을 일반 아스콘으로 속여 3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업자가 경찰에 적발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한 달여 후인 5월22일 결과가 발표됐다. 조달청은 48개 조사업체 중 21곳이 부당 납품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순환 아스콘을 일반 아스콘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1곳이 추가로 적발됐다. 불법 하청을 줘서 물량을 생산한 업체도 여러 곳 적발됐다. 주목되는 사실은 일반 아스콘을 순환 아스콘으로 속여 판 업

2017.08.08 화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감시 사각지대’에 군림하는 우리 동네 王, ‘도의원’

‘감시 사각지대’에 군림하는 우리 동네 王, ‘도의원’

충북에서 쏘아올린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연수 논란이 전국 시·도의회로 퍼지고 있다. 지역의 이례적인 수해 상황에서 해외 연수를 떠난 4명의 충북도의원에게 주민들은 돌아올 곳을 허락지 않았다.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외유(外遊)를 떠난 도의원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김학철 도의원의 국민을 ‘레밍(lemming·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 등 막말 사태가 더해져 비난 여론은 더욱 불붙었다. 공분을 산 도의원 3명이 속한 자유한국당은 발 빠르게 이들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며 사태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 차원의

2017.08.01 화 구민주 기자

"입찰 잔치는 남의 일" GS‧두산 건설 속앓이

공공 공사 입찰 잔치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GS‧두산 건설은 침울한 표정이다. 철도시설공단 임직원과 부당거래 현황이 적발돼 모든 관급공사 참여기회가 6개월간 정지됐기 때문이다. 올 들어 30조원의 공공시설 입찰, 7년새 최대 규모의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두 건설사는 ‘손가락만 빨’ 처지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축소, 민간주택 시장 경기 하강에 대비한 건설사들의 행보에 두 건설사가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두산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케이알티씨 등 4개 업체는 다음

2017.02.28 화 최형균 기자

협회장직 기피하는 건설사 CEO들

협회장직 기피하는 건설사 CEO들

건설사 CEO들이 협회장직을 고사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개인은 물론 회사 명예라는 인식보다 ‘추가 업무 부담’이 무엇보다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직도 지원자가 적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현 26대 회장인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의 후임인 27대 회장 선출과정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은 12월 13~19일 7일 간 이뤄진다. 선거일은 12월 29일이다. 협회 회원사로 10년 이상 등록된 건설사의 CEO에게 입후보 자격이

2016.11.08 화 최형균 기자

국내 건설업의 종가집 현대건설, 불안한 맏형 지위

국내 건설업의 종가집 현대건설, 불안한 맏형 지위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을 맏형이라 부른다. 지난해 10대 건설사 중 실적 상위 건설사인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매출액 격차는 많게는 10조원에 이른다. 다만 이런 격차는 과거에 비해 '새발의 피'라고 건설업계는 평한다.건설업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지금의 매출격차는 과거에 비해서 크다고 볼 수 없을 정도다”며 “과거 건설업계는 현대건설과 그 외 건설사로 간단히 정리됐다. 상상도 못할 격차가 존재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의 종가(宗家), 더 나아가 대한민

2016.10.19 수 최형균 기자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에 터보 냉동기 공급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에 터보 냉동기 공급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관급공사에 터보 냉동기(사진)를 공급한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관급공사에 터보 냉동기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와 터보 냉동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냉동기는 리야드 지역에 들어설 관공서 단지에 공급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주관하는 관급공사에 국내업체가 터보 냉동기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보 냉동기는 대형 냉난방시스템인 칠러(Chiller)의 한 종류다. 이 냉동기

2016.04.19 화 정윤형 기자

300억원 이상 관급공사, 최저가낙찰제 폐지...종합심사로 개편

300억원 이상 관급공사, 최저가낙찰제 폐지...종합심사로 개편

자료=기재부 내년부터 대형 관급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사라진다. 대신 건설사의 공사수행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16년부터 300억원 이상 국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대해 최저가낙찰제를 대신해 종합심사낙찰제를 전면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배점 50~60)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40~50), 사회적 책임(가점)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사회적 책임 평

2015.12.29 화 원태영 기자

정부, 내년 초 관급공사 종합심사제 도입

정부, 내년 초 관급공사 종합심사제 도입

기획재정부는 내년초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하기로 12일 밝혔다. / 사진 =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건설사의 공사수행 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낙찰 제도가 관급공사에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정부는 국가가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서 가장 낮은 공사비를 써낸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최저가 낙찰제’를 운영했다. 이 방식은 정부예산을 효율적

2015.10.12 월 유재철 기자

김진태호 특수수사 싱거웠다

김진태호 특수수사 싱거웠다

1월 말부터 시작되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임기 2년째로 접어든 김진태 검찰총장으로선 사실상 마지막 인사인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검사장급 이상 정기인사는 매년 1월에 하고, 1월 말부터 2월 초에는 차·부장 검사급 인사가 이어지며, 2월 중순에는 평검사 정기인사가 이뤄진다. 올해 인사는 법무부의 업무보고가 있는 1월20일 이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간부 인사가 시작되면 당장 수사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2015.01.15 목 조해수 기자

건설업은 ‘정치’의 이웃사촌인가

건설업은 ‘정치’의 이웃사촌인가

건영특혜사건의 배후는 끝내 밝혀지지 않을 것인가. 이 사건을 가리켜 수서사건이나 정보사터 사기매각사건의 재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의구심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건설업은 정치와 가깝다”라는 세간의 속설만큼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속설이 나오게 된 것을 업계의 고유한 특성때문이라고 여긴다. 건설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발주자의 요구에 따라 주문(도급)생산을 한다. 광고나 판촉 따위는 먹혀들지 않는다. 오로지 발주자의 주문을 얼마나 잘 수용하느냐 하는 것만이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2006.04.28 금 김방희 기자

‘대담한’축소 수사 “청문회나 기대하자”

‘대담한’축소 수사 “청문회나 기대하자”

이종국 지사, 경찰간부 호위 속 검찰출두도 ‘당당’ 대전지검에서 기자들은 李鍾國 충남 지사가 소환돼오는 것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금세 알 수 있었다. 이지사의 행차는 그만큼 유별났기 때문이다. 이지사가 청사에 도착하기 10분쯤 전이면 반드시 도청 직원과 경찰간부 수십명이 미리 몰려와서 도열해 있곤 했다.  이지사가 검찰에 마지막으로 출두한 16일 오후 5시께 그들의 ‘시위’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들은 기다리고 있던 사진기자들을 사정없이 밀어붙이고는 이지사를 호위해 2층 특수부장실로 우르르 몰려들어

2006.04.23 일 문정우 기자

순천 뒤흔든 ‘신준식 게이트’

순천 뒤흔든 ‘신준식 게이트’

권력형 부패라면 지방자치단체도 중앙 정부에 못지 않다. 전남 순천에서 이른바 ‘신준식 리스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00년 2월부터 12월까지 순천시가 발주한 관급공사 수의 계약 3백여 건의 청탁자 이름이 적힌 이 명단에 연루된 인원만 수백 명에 이른다. 신준식 순천시장(63·구속)과 순천시 회계과에 로비한 인사들 가운데는 시의회 의원 19명과 방송사 간부 및 지방 신문사 순천주재기자, 민주당 순천지구당 당직자, 전라남도의원. 순천시청 고위 공무원 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에서 힘깨나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특정 건설업체에

2002.01.08 화 전남 순천·나권일 기자

질기고 질긴 건설업계의 뇌물 사슬

질기고 질긴 건설업계의 뇌물 사슬

삼풍백화점 참사를 보는 건설업자 안영재씨(45·가명)의 소회는 남다르다. 그는 지난 4년간 서울 북부의 한 위성 도시에서 종합건설업체 ‘ㅅ건설’을 운영하며 약 10여동 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지었다. 그러나 최근 건설업에 회의를 느끼고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그에게 결정적으로 죄의식을 일깨웠다. 대한민국의 모든 건축물은 원초적으로 부실할 수밖에 없다며 그가 털어놓은 건설 경험담은 이렇다. 안씨가 ㅅ건설을 설립한 시기는 91년 4월이다. 그 전에 10여 년간 국내 굴지의 재벌 건설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자기 사

1995.07.20 목 정희상 기자

"牧民 비리가 개혁 망친다"

김영삼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여.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숨가쁜 변화가 계속되었다. 고위 공직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으며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의 비리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영삼 정부의 개혁에 대해 갈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구리처럼 뛰는 방향을 모르겠다거나 위에서부터의 개혁이 아래로 이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비난도 거세다. 최근 김영삼 정부의 개혁의지에 동감하며 나름대로 지역 행정을 쇄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지방 대도시의 한 구청장이《시사저널》에 익명을 조건으로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지

1993.07.12 월 정리. 문정우 기자

“똥도 자원이다”

“똥도 자원이다”

방류량 줄이고 비료로 만드는 박형인씨  누런 똥을 황금으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똥이 지천으로 널린 이 세상이 똥을 찾는 연금술사들의 극성으로 말끔히 청소될 것이다. 비록 연금술은 아니지만 지금은 사라진 똥장군이 갖는 환경적 의미는 각별하다. 똥을 담는 통이자 똥을 수거하는 작업을 가리키는 똥장군을 비록 남들이 외면하는 천덕꾸러기이자 천직이었지만 한때 짭짭한 이중벌이였다. 똥장군은 도회지에서는 똥을 수거해 오물 수거료를 받고, 농촌에서는 수거한 똥을 논밭에 거름으로 대주고 돈을 받았다. 더러

1992.07.30 목 김당 기자

‘王회장’ 빠진 현대, 앞길 험난

‘王회장’ 빠진 현대, 앞길 험난

 鄭周永씨와 李明博씨가 정치열풍에 휩쓸려 현대그룹을 떠난 뒤 현대그룹에 일어난 외형상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 12층에 있는 명예회장실과 6층에 위치한 현대건설 회장실은 깨끗이 치워져 있다. 정주영씨의 정치입문을 위한 조직이던 ‘문화사업연구실’ 인력 20여명은 제할 몫을 다하고 창업주를 따라가거나 각 계열사로 옮겨갔다.  겉으로는 사무실 집기와 몇몇 사람만 떠난 정도이지만 정주영 없는 현대는 크게 바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

1992.01.23 목 김방희 기자

조세전쟁 왜 ‘타협'으로 끝났나

조세전쟁 왜 ‘타협'으로 끝났나

 지난 19일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과세불복 기자회견??으로 빚어진 재벌과 정부의??조세전쟁??은 걸프전 양상과 흡사하게 진행됐다. 걸프전은 겉으로는??침략자??이라크에 대한??세계질서의 수호자??유엔의 응징이라는 형식을 갖추고 있었으나 사실상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었다.  정 명예회장의 과세불복 선언은“국가의 공권력과 정세권에 정면으로 도전한 행위??로 구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재계는 걸프전 때의 소련처럼 전면에 나서 현대를 건들지 못했다. 한편 국세청은 불복선언 이튿날인 19일

1991.12.05 목 김상익 경제부 차장대우·장영희 기자

악성 부패 인플레 죄의식조차 없다

악성 부패 인플레 죄의식조차 없다

 사회 : 금년 들어 예능계 입시부정, 뇌물외유, 수서특혜 사건등이 잇따라 터지자 국가적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부패의 근원적 원인은 무엇이며, 치유책은 무엇인지 진단해보기 위해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먼저 김해동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죠. 김해동 : 부패는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캔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부정을 할래야 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 사회에서 부정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유치원에서부터 부패를 통하지 않고는 되는

1991.02.21 목 편집국

트럼프 만난 文대통령…비공개 회담선 무슨 대화 오갔나

트럼프 만난 文대통령…비공개 회담선 무슨 대화 오갔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시간 20여분 동안 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점검한 뒤 조만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확인했다.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정상회담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비공개 메시지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1차 회담과 비슷한 형식, 장소 달라질 것”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2018.09.25 화 이민우 기자

‘외곬’ 문화가 공정위 내부 암 덩이 키웠다

‘외곬’ 문화가 공정위 내부 암 덩이 키웠다

“‘행정고시 출신은 연봉 2억5000만원, 비(非)고시 출신은 연봉 1억5000만원’이란 내용 등을 신문 보고 처음 알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한 비고시 출신 직원은 허탈해했다. 공정위가 고시 출신 여부를 따져 연봉 지침까지 정해 퇴직 간부들을 대기업에 취직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나온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이 직원은 “어차피 대기업 취직은 그들만의 리그(과장급 이상 퇴직자의 전유물)”라며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인데, 조직 분위기가 엉망이니 좀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다. 최근 쑥대밭이 된 공정위에는 이 같은 허탈함과 무력감이 주

2018.08.24 금 오종탁 기자

"세월호 덕 봤다"던 정재찬 전 위원장…이유 있는 공정위 위기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쑥대밭이 됐다. 퇴직간부들의 재취업을 위해 재계의 민간기업을 압박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공정위의 '조직적 채용 비리'를 규명해 만천하에 알린 것은 검찰이다. 공교롭게도 공정위는 얼마 전까지 전속고발권 폐지 문제로 검찰과 기 싸움을 벌였다.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지난 6월 검찰의 공정위 채용 비리 수사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검찰수사 결과 앞에 무릎을 꿇었고, 필사적으로 사수해온 전속고발 권한도 일부 내놨다.    "공정위 역사상 최대 위기"…2년 전 정

2018.08.21 화 오종탁 기자

[민주전대④] 김진표, 위기 처한 J노믹스 구세주…당 장악력은 ‘글쎄’

[민주전대④] 김진표, 위기 처한 J노믹스 구세주…당 장악력은 ‘글쎄’

김진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중도보수’로 외연을 넓히기 위해 꼭 필요한 인적 자원이다. 통상 관료사회는 보수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두 번의 진보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 중 민주당 원내에서 활동하는 이는 많지 않다. 부총리급 이상 경제 관료 중에선 김 후보가 유일하다.  김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행시 13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줄곧 경제 한 분야에서만 근무했다. 초임지가 대전지방국세청이어서 그런지 그의 재무부 이력 중 ‘세제(稅制)’가 가장 많은

2018.08.21 화 송창섭 기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저들의 더러운 음해 공격을 이겨내겠습니다."(8월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저쪽의 욕구와 기획이 딱 붙어지면 이런(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 제기) 작업이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8월4일 방송인 김어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동시에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특정한 의도로 논란을 조장하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또 다시 공론장이 시끄러웠지만, 해당 음모론의 파괴력은 미미하다. 그동안 시민들도 일련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지사와 김씨의 애

2018.08.09 목 오종탁 기자

 ‘추석은 가족과 함께’ 옛말...호텔·항공업계 ‘金특수’ 누린다

‘추석은 가족과 함께’ 옛말...호텔·항공업계 ‘金특수’ 누린다

직장인 전민기씨(32)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15일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다. 친척들께 드리는 명절인사는 문자와 전화로 대신했다. ‘명절에 놀러가는 것은 못 배운 행동’이라는 부모님의 타박이 있었지만, 전씨는 개의치 않았다. 그만큼 휴식이 절실했다.   전씨는 “올해만큼은 추석 때마다 반복되는 ‘결혼 안 하냐’는 잔소리를 피해가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와 일찌감치 해외여행을 계획해 놓고 있었던 것”이라며 “핑계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친척들이 다 서울에 살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다. 명절을 집에서만 보내는 게 오히려

2018.09.24 월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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