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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한국은 ‘몰카 천국’ ‘몰카 공화국’으로 불린다. 그만큼 몰카(몰래카메라)가 판치고 있다. 몰카는 장소를 불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몰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현행법상 몰카는 엄연한 범죄다. 그런데도 몰카범들은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몰카를 촬영한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몰카 범죄는 단순 호기심으로 보면 안 된다. 대부분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된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반복적으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되며 자위행위를 동반하기도

2018.08.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 혼술. 요즘은 혼자 놀기가 대세다. 누군가와 의견을 조율하거나 설득하는 것, 거절당하는 것 등이 부담스럽거나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혼자 결혼하기(자기와 결혼하기), 혼자 섹스하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혼섹’의 추세가 미혼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어느덧 파고들었다는 점이다. “섹스리스가 아니라, 아예 섹스가 없어졌다”며 남편을 대동한 채 상담실을 찾는 아내들이 많아졌다. 남자들은 아내와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마지못해 따라오기는 하지만, 상

2017.07.16 일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최근 서울 강서구 목동의 아파트 단지에 ‘블랙 바바리맨 주의보’가 내려졌다. 검은 옷에 검은 배낭, 검은 마스크까지 쓰고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 때문이다. 이 바바리맨은 아파트 여성들이 지나가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해 음란행위를 하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다. 피해 여성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아파트 부녀회가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자전거 보관소나 화단같이 CCTV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

2017.04.06 목 정락인 객원기자

무차별 사생활 폭로 두 얼굴의 SNS

무차별 사생활 폭로 두 얼굴의 SNS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사생활뿐만 아니라 취미 등 각종 관심사까지 공개하고 공유하며 정보를 얻고 소통한다. 그리고 각자의 관심사를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뽐내기도 한다. 공공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 여론을 형성하고 여론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SNS는 양면성이 있다. 무서운 전파력을 자랑하지만 양날의 칼이다. 사람을 살릴 수도 또 죽일 수도 있다. SNS의 ‘빠른 전파력’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한다. 한 번 공유되기 시작하면 가속도가

2016.09.29 목 정락인 객원기자

김상현 선수, 왜 그랬어요?

김상현 선수, 왜 그랬어요?

현직 야구 선수가 불미스럽게 ‘강퇴’ 당했다. 프로야구 kt wiz의 김상현(36) 선수 얘기다. 김상현은 6월16일 전북 익산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 문을 열고 음란행위를 하다가 상대방의 신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허리 통증으로 2군에 가있던 시기였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7월12일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쯤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에서 길을 지나는 여대생 A씨를 보며 자위행위를 했다. 이에 공연음란 혐의로 김상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 탄 채로 문을 열고 자위행위를 하던 김상현과 눈을

2016.07.13 수 김경민 기자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세상이 변하면서 새로운 직종이 떠오르고, 또 한편에서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향후 예술의 영역까지 넘볼 것이라고 하지만, 굳이 인공지능 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아트테이너(ARTainer)’들이 화가나 또 다른 예술 장르들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아니,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융·복합이 강조되고 장르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특히 활발하게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원래 미술 전공자가

2016.04.21 목 정준모 |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물질만능주의 민낯 보여준 대륙의 유니클로 동영상

물질만능주의 민낯 보여준 대륙의 유니클로 동영상

7월14일 저녁,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위챗(微信) 등 중국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한 편의 동영상으로 떠들썩했다. 한국의 SNS에도 올라온 이 영상에는 젊은 남녀 한 쌍이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성행위를 찍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전체 분량은 1분 11초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상의를 벗은 여성에게 “입맞춤을 하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두 남녀는 “남편이라고 불러봐” “우리가 함께할 것이라 말해” 등

2015.07.29 수 모종혁│중국 통신원

아름다운 구도자를 만나는 기쁨

아름다운 구도자를 만나는 기쁨

엄마와 딸, 오랜만에 만난 여자 동창생…. 프리다 칼로(Frida Kahlo de Rivera, 1907~54년)와 멕시코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 중인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그중에서도 오전에는 30·40대 주부들이 절대적이다. 삼삼오오 그림 앞에 모여 나누는 대화들은 감탄사나 탄식어로 이어진다. 도슨트의 해박한 설명도,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감각적인 내레이션도 이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다. 하기야 사랑과 실연, 신뢰와 배신, 역사와 현실, 상처와 치유, 사고와 고통

2015.07.01 수 조은정│미술평론가

감춰진 대통령 일상 교활하게 파고든 산케이

감춰진 대통령 일상 교활하게 파고든 산케이

‘대통령이 숨겨놓은 여인 A를 만나기 위해 대통령 관저를 몰래 빠져나온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스쿠터를 탔다. 이 모습을 보도로 알게 된 퍼스트레이디 B가 펄쩍 뛴다. B는 대통령과 7년 동안 동거했다. 대통령은 본래 C여인과 30년 가까이 동거하면서 2남2녀를 뒀는데 잡지사 기자였던 B와 눈이 맞는 바람에 C와 갈라섰다. 그래서 B가 대통령 관저 안방마님 노릇을 했는데, 대통령이 영화배우 A와 딴살림을 차린 것이다. A와의 관계가 들통 나고 언론이 “누가 진짜 퍼스트레이디냐”고 묻자 대통령은 7

2014.08.20 수 김현일 대기자

‘유사품 주의’

‘유사품 주의’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선배로부터 이런저런 조언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 금쪽같이 유익한 충고들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사에 너무 많을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마라. 핵심을 추리고 추려 정말 필요한 정보만 내놓아라.” 취사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말은 이후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필연적으로 특종 경쟁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기자들로서 이런 ‘절제의 미학’을 지켜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

2014.08.05 화 김재태 | 편집위원

검찰이 ‘고삐 풀린 말’ 엉덩이를 걷어찼다

검찰이 ‘고삐 풀린 말’ 엉덩이를 걷어찼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은 이제 촌스러운 옛말이 됐다. 초고속 정보화 시대에 말은 천리만리를 넘어 전 세계 어디라도 못 갈 곳이 없다. 그래서 말 한마디의 위력은 ‘천 냥 빚’을 갚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말의 무게가 무거워졌다. 따라서 할 말을 못해서도 안 되겠지만 못할 말을 해서도 안 된다. 할 말 못할 말을 가려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광풍을 몰고 온 ‘연예인 성매매’ 파문은 고삐

2013.12.24 화 안성모 기자·조은혜 인턴기자

야한 유니폼에 남성 팬들 ‘후끈’

야한 유니폼에 남성 팬들 ‘후끈’

여자 프로배구 코트에 ‘치맛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흥국생명이 올해 처음 시도한 치마바지 형태(스커트형)의 새 유니폼이 화제다. 짧고 타이트한 섹시 코드를 접목해 남심(男心)을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가 된 섹시  코드를 향한 시선이 뜨겁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부터 치마바지 유니폼을 선보였다. 유럽 프로배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에 여성미를 강조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변

2013.12.18 수 서민교│MK스포츠 기자

‘그 장면’에도 얼굴 화끈거리지 않아

‘그 장면’에도 얼굴 화끈거리지 않아

사람과 인형이 극 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노래하는 뮤지컬이 있다. 2004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신작 중에서 최고에 해당하는 작품상(Best Musical)·극본상·음악상을 휩쓴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큐(Avenue Q)>다. 현재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해외 투어팀이 공연하고 있는 이 작품은 퍼펫티어(손을 넣어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가 조종하는 인형극과 뮤지컬을 결합한 독특한 뮤지컬 코미디다. 인간과 인형이 함께 산다는 설정이라고 미국 어린이 유명 TV

2013.09.11 수 조용신│뮤지컬 칼럼니스트

남이 하는 모습 부러워 훔쳐본다

남이 하는 모습 부러워 훔쳐본다

일본에는 한국에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환락업소가 많다. 신주쿠 가부키초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인 동시에 분위기 있는 유흥가 중 하나다. 대낮에는 쇼핑가일 뿐이지만, 어둠이 짙게 깔리고 네온사인이 하나 둘 켜지면 거리에는 노조키베야(훔쳐보기 쇼룸), 스트립 극장 등 일본의 섹스 산업을 상징하는 간판들이 신기루처럼 나타난다. 노조키(のぞき)란 무언가를 ‘엿본다’는 뜻이고, 베야(部屋)는 ‘방’이라는 뜻이다. 정리하면 무언가를 엿보는 방이 있는 유흥업소다. 방 한가운데서 속옷 바

2013.06.26 수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 지난 7월10일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영국 런던의 자택을 나서며 자신이 1면에 등장한 신문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n

2011.07.26 화 조홍래│편집위원

신정아, “내 진심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신정아, “내 진심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자전 에세이집 <4001>을 발간해 큰 파장을 일으킨 신정아씨가 책 출간 후 처음으로 <시사저널>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신씨는 일부 유명 인사를 실명으로 거론한 책 내용과 관련해 이번 에세이집에 담지 못한 민감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밝히고, 최근 언론 보도가 자신의 진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와 곤혹스럽다는 심경도 내비쳤다.      &nb

2011.03.28 월 김지영

신정아, “내 진심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신정아, “내 진심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자전 에세이집 <4001>을 발간해 큰 파장을 일으킨 신정아씨가 책 출간 후 처음으로 <시사저널>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신씨는 일부 유명 인사를 실명으로 거론한 책 내용과 관련해 이번 에세이집에 담지 못한 민감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밝히고, 최근 언론 보도가 자신의 진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와 곤혹스럽다는 심경도 내비쳤다.     

2011.03.28 월 김지영

‘방송 사유화’ 논란 부른 그들만의 토크쇼

‘방송 사유화’ 논란 부른 그들만의 토크쇼

      ▲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가 정선희씨를 출연시켰는데, 한 회 분량 내내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만 오간 내용을 방송해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MBC “지들끼리 떠드는 것을 뭐하러 보고 있냐?” 나이

2010.08.30 월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어떤 녀석’에게 까무러칠까

‘어떤 녀석’에게 까무러칠까

극장가에서 여름을 나타내는 징조 가운데 하나는 공포영화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포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이미 <나이트메어> 리메이크판이 지난 5월20일부터 관객을 만나고 있고, 한국 영화 <블러디 쉐이크>가 5월27일, <귀鬼>가 6월10일, <여대생 기숙사>가 5월24일, 뱀파이어판 할리퀸 문고라는 이야기를 듣는 <트와일라잇>의 3편 <이클립스>가 7월8일,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 실습>이 7월 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0.05.25 화 김진령

당신 곁에도 ‘성도착증’ 환자가?

당신 곁에도 ‘성도착증’ 환자가?

      ⓒ시사저널 우태윤 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의 정성현(41),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58),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 김길태(33), 이들 세 명의 공통점은 13세 이하 여아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정성현과 김길태는 피

2010.03.16 화 정락인

감성을 두드린 ‘신나는 퓨젼’

감성을 두드린 ‘신나는 퓨젼’

    ‘전자제품을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 제작’ ‘라디오와 샴푸통이 결합된 목욕탕용 복합기’ ‘연인이 신체 접촉을 하면 반응하는 전자 문신’ ‘컬러 프린팅한 종이 보석 목걸이’. 트렌드 연구소인 인터패션플래닝이 2010~11년에 유행할 것으로 보는 유망 상품이다. 이 연구소가 내놓은 &l

2009.10.28 수 정리·김진령 기자

머리에서 발끝, ‘섹시 코드’가 점령하고 있다

머리에서 발끝, ‘섹시 코드’가 점령하고 있다

섹시즘(Sexism)이 불현듯 일상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섹시라는 코드가 갖가지 상품군에 노골적으로 투영되면서 한국의 소비 행태를 규정하고 있다. 언어학자 정혜경씨가 저서 <섹시즘(Sexism)-남자들에 갇힌 여자>에서 성 차별이라고 정의한 섹시즘은 차치하자. 음악, 영상, 뮤지컬, 광고 같은 문화 상품에서부터 의류, 구두, 화장품 같은 패션 제품까지 성적 매력을 강조한 문화 코드를 섹시즘이라 정의한다면, 한국은 지금 섹시즘에 중독되어 있다. 여성 패션지 <나일론>의 구정란 편집장은 “섹시 코드는

2009.07.14 화 이철현 기자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 리바이스의 보디웨어 거리 패션쇼. <네이키드 코리아 뉴스> 국내 1기 앵커들(왼쪽부터). ⓒ연합뉴스(왼쪽), 시사저널 임준선(오른쪽)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가장 앞서 소비하는 사람들을 ‘트렌드세터’라고 한다. 트렌드세터는 대중의 현재 관심을 앞서나가며 새로운 트

2009.07.14 화 반도헌

외설 아니라도 “애들은 가라”

외설 아니라도 “애들은 가라”

      ⓒS.H 씨어터 제공   여배우의 아슬아슬한 노출이 성인 남성 관객들로 하여금 마른침을 삼키게 하고, 손바닥만한 끈팬티 한 장만 걸친 남자 앙상블 댄서들이 여성 관객들의 눈앞에서 몸을 흔든다. 포르노 영화관, 변태적인 성인 극장쇼를 보여주는 트리플

2008.04.14 월 조용신 (뮤지컬 평론가)

역풍 맞은 ‘누드 사진’ 특종

역풍 맞은 ‘누드 사진’ 특종

“신정아의 사진을 찾아라?”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역시 ‘신정아의 누드 사진’이었다. 문화일보는 지면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유력 인사 집에서 찾았다는 누드 사진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사랑을 속삭인 변양균 실장의 ‘연서’는 뒷전으로 밀리고 사람들의 관음증을 자극한 사진이 화두에 올랐다.문화일보의 사진을 보고 기자들은 일단 이런 생각을 한다. “문화일보 특종했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찜찜하다. “왠지 역풍이 있겠

2007.09.15 토 김회권 기자

악플의, 악플에 의한 악플을 위한 세상인가

악플의, 악플에 의한 악플을 위한 세상인가

지난해 말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내놓은 한 책자에 ‘사이버 폭력’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장 아무개씨의 글이 실렸다. 글의 요지는 이렇다. 2004년 여중생 체벌 사건으로 관련 여교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터졌다. 사건의 전모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당시 체벌을 당했던 장씨의 딸(당시 중학교 2학년)과 이를 학교에 항의했던 장씨는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심지어 살인자라는 비난을 받으며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딸의 실명을 거론하고 사진까지 올렸다. 온갖 욕설과 모욕을 퍼부었다. 결국 이를 못 이겨낸 딸은 가

2007.06.11 월 유근원(자유기고가)

"나는 글쓰기로 대리 배설을 한다"

          그의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 벽 장식대 위의 컴퓨터 모니터에 떠오른 ‘야한 영상’- 정확히 표현하면 ‘남녀의 성희(性戱)’ 화면이었다. 영상은 조금 후에

2007.03.26 월 조규석(언론인)

‘절대 권력’과 ‘절개’ 두 노란색의 충돌

‘절대 권력’과 ‘절개’ 두 노란색의 충돌

      황궁 안에 빼곡하게 들어찬 노란색 국화는 궁리가 배역을 맡은 황후를 상징한다. 영화사 하늘 제공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장이머우가 이번에 실험 한 가지를 또 추가했다. 영화를 보노라면 온통 노란색, 그것도 황금빛이다. 저우룬파가 걸치고 있는 갑옷과 곤룡포 혹은 머리에 쓰고 있는 왕관은 물론, 궁정

2007.02.26 월 유중하 (연세대 중문과 교수)

악플 다는 당신, 정신병 환자다

악플 다는 당신, 정신병 환자다

'       최근 악플러들은 피해자들을 무차별적이고 가학적으로 조롱한다. 그들에게는 도덕도 윤리도 인권도 없다. 장동민 편집위원.     악플(인터넷 등에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대해 비방

2007.01.23 화 정락인 편집위원

책 속의 책 ‘명상’에 대한 생각

책 속의 책 ‘명상’에 대한 생각

책 속의 책 '명상'에 대한 생각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명상은 일종의 청량제 역할을 한다. 몇해 전부터는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바람이 불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이처럼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명상에 대해 다룬 798·799호 특집은, 명상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게 매우 유익한 기사였다. 특히 생활 속에서 특정한 기도문만 외워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일상에서 쉽게 명상하는 법’ 기사는 큰 도움이 되었다. 굳이 돈을 들여서 수련센터 같은 곳에 가

2005.02.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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