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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방북 명단 살펴보니…남북경협·대북 사업 도움될까

경제인 방북 명단 살펴보니…남북경협·대북 사업 도움될까

9월18일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 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아직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효한데다 북한 투자 리스크를 우려하는 기류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이번 방북 명단에 재계 총수들과 경제단체 대표들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사흘간의 짧은 일정동안 경협의 물꼬를 어떻게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역시 경제계 인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

2018.09.16 일 조유빈 기자

[단독] 광물공사, 자원외교 혈세탕진에도 ‘승진잔치’

[단독] 광물공사, 자원외교 혈세탕진에도 ‘승진잔치’

자원외교로 수조원의 세금을 쓰고 현재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9월6일 2급 중간관리자 5명을 1급 고위직으로 승진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6월, 1급 인사(2명)를 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직원 5명을 1급 승진 조치한 셈이다. 공기업에서 이같이 짧은 기간 동안 고위직 승진 인사를 연이어 단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승진 대상자 중엔 광물공사 신임 감사의 고교 동기 동창도 포함돼 있다.       이처럼 혈세를 낭비했단 이유로 구조조정을 앞둔 공기업이 대규모 고위직

2018.09.11 화 구민주 기자

800년을 산 팽조의 장수 비결

800년을 산 팽조의 장수 비결

중국 요리의 시조인 팽조는 오제(五帝) 중 한 명인 전욱(頊)의 후손으로 본명은 전갱이다. 하나라 때 태어나 은나라에서 대부 벼슬을 하고 팽성에 봉해져서 팽조(彭祖)라고 칭한다. 요리에 재능이 있어 꿩국을 즐겨 만들어 먹었다. 꿩국을 요(堯) 임금에게 바쳤는데 너무 맛있어서 중용됐다. 중국 서주의 팽조 사당에 가면 착치팽갱(捉雉烹羹), 즉 팽조가 꿩을 잡아 국을 끓이는 벽화도 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800년을 살았다. 은나라 왕이 장수의 비결을 물으니 “49명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고, 54명의 아이들도 나보다 먼저 요절했

2018.07.22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며칠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 여성인데, 제 기사를 보고 문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라돈 침대' 이슈가 한창이던 지난 5월에 보도한 기사 중에 '모나자이트에서 희토류 금속(네오디뮴)을 분리하는데, 이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이 희토류 금속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봤다는 겁니다.  이 여성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지를 재차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일반인이 그 희토류 금속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여성은 "한 업체가 네오디뮴으로 만든 제품을 팔면서 방사

2018.07.02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북한경제②] 中 무역 확대 통한 외화 획득도 순조

[북한경제②] 中 무역 확대 통한 외화 획득도 순조

북한의 대중국 수출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품목은 의류제품이다. 이 품목의 대중 수출은 약 8억 달러로 정점에 이른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해 수출 비중 또한 32.2%로 최고를 기록했다. 2016년 의류제품 수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수출액 7억2000만 달러, 비중 27.5%로 대중 수출 2위 품목의 지위를 고수했다.  철광석의 경우 2011년 이래 대중 수출이 줄어들면서 주요 수출품으로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2015년과 2016년 철광석 수출의 대폭 감소는 중국의 철강산업 부진에 따른 철광석 수요 감소 및 철강

2018.06.18 월 최수영 前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일련의 파동이 북·미 회담 성공 가능성 높였다”

“일련의 파동이 북·미 회담 성공 가능성 높였다”

1년 같은 일주일이었다. 5월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결정과 이튿날 번복, 26일 깜짝 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실무 협상 시작까지. 한반도는 남·​북·​미 정상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희비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차례 위기를 거친 후 회담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른 듯하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 법.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 속도 등에 대한 합의엔 여전히 예측 불가한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예정된 북·​미 회담까지 또다시 1년 같은 일주일을 남겨둔 셈이다. 롤러코스터 종착점엔 무엇이 기다리고

2018.05.31 목 구민주 기자

‘방사능 제품’이 특허까지 받았다고?

‘방사능 제품’이 특허까지 받았다고?

이번 '라돈 침대'에 사용한 방사성물질이 66개 업체로도 판매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펴봤더니 일부 어린이용 놀이방 매트·화장품·자동차용 필터·마스크팩 등 생활용품에 방사성물질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제품은 모두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한 놀이방 매트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청에 등록됐고, 한 화장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용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자동차용 필터와 마스크팩도 음이온 발생 특허품으로 둔갑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음이온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음이온은 건강에 좋다는

2018.05.19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이른바 ‘라돈 침대’를 5년 전부터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약 3톤(2960kg)의 방사성물질이 침대 매트리스 생산업체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원안위가 관리·감독을 원칙대로 했다면 ‘라돈 침대’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방사성물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돈세탁처럼 ‘방사성물질 세탁’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침대업체는 음이온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을

2018.05.17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남북 경협 확대할수록 통일 비용은 감소한다

남북 경협 확대할수록 통일 비용은 감소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그동안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잊혔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통일을 하기보다는 북한의 핵 보유를 없애고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사례에 비춰 통일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통일 문제를 다루는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통일이 된 이후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통일비용에 비해 훨씬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통일비용이란 남북이 통일된 뒤 일정 기간 동안 양측의 격차를 좁히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드는 비용을 말한

2018.05.11 금 조유빈 기자

중국에 사실상 종속된 북한 경제

중국에 사실상 종속된 북한 경제

북한 경제는 사실상 중국에 종속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도 북한 내에서 차지하는 중국 무역 비율은 높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뒤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북한의 대(對)중국 대외무역 의존도는 역대 최고 수준인 92.5%를 기록했다.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국정감사 당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2007년 67.1%에서 2016년 92.5%로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대외무역 의존도가 3

2018.05.11 금 이민우 기자

‘한반도의 봄’에 유독 민감한 시진핑, 왜?

‘한반도의 봄’에 유독 민감한 시진핑, 왜?

4월28일 오전 10시44분, 중국 정찰기 ‘윈(雲)-9’가 제주도 아래 이어도 서북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KADIZ는 한국 정부가 다른 나라 항공기의 영공 침입에 대비해 설정한 지역이다. 국제법상으로 영공은 아니지만, 외국 항공기는 이 지역에 들어올 때 관례적으로 한국 정부에 미리 통보한다. 그러나 윈-9는 무단으로 진입했다. 윈-9는 이어도 북부를 지나서는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낮 12시11분에 포항에서 56km 떨어진 지점을 지났다. 그 뒤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 강릉에서 74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

2018.05.08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③ 물 많이 마셔야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③ 물 많이 마셔야

Q: 먼지의 크기를 분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미세먼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입자 지름이 10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0분의 1mm)가 넘는 먼지는 대개 코에서, 20μm 정도는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그러나 10μm나 2.5μm 이하 먼지는 폐로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2018.04.04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에서 검출된 ‘안티몬’이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에서 검출된 ‘안티몬’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19일 안티몬이 초과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 베이지’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안티몬은 광물 등에 존재하는 중금속의 일종이다. 독성이 강해 합금·페인트·반도체 등에 사용한다. 과거 삼성이 세계 최고 성능의 반도체 D랩을 만들었다고 밝힐 때 항상 등장하던 물질이다. 안티몬에 중독되면 주로 피부염과 비염이 나타나며, 눈 자극과 목 통증, 두통,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 설사, 체중감소, 후각 장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실제로 안티몬

2018.03.20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돼지가 하늘을 나는 생체역학’에 관한 연구 논문이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도 안 되는 가짜 논문(fake paper)이다. 캐나다 신문 ‘오타와 시티즌’은 지난해 3월 이 논문과 ‘바다에 서식하는 조류(鳥類)’에 관한 논문을 준비했다. 2편 모두 내용·저자·소속기관·연구지원기관을 조작한 엉터리 논문이다. 신문은 이 논문들을 인도의 OMICS 인터내셔널이 개최한 학술대회에 제출했다. 그런데 두 논문 모두가 학술대회 ‘초청 논문(주요 논문이라는 의미)’으로 평가받았고, 등록비 999달러를 내면 초청 연사로 논문을 발표했다는

2018.03.17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2010년 9월 중국 어선 한 척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일본의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깜짝 놀란 일본 정부는 총리특사를 파견해 공식사과 함으로써 갈등을 마무리했다. 일본에 대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감행한 이 사건은 중국이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한 사례다.당시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전쟁으로 세계는 희토류 광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 북한 희토류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북한 국가자원개발지도국이 2010년 1

2018.02.0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2006년과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선 두 차례에 걸쳐 가스분쟁이 일어났다.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의 중요 수송로인 우크라이나가 중간에 가스를 사용하고 그 대금을 체불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연료 공급이 전면 중단되자, 해당 국가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겨울철 난방 대란까지 일어났다. EU는 매년 가스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8개 E

2018.01.11 목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2017년 12월15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광물자원공사 공아무개 전 본부장(59)과 박아무개 처장(58)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오아무개 처장(58)에게도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공 전 본부장 등은 광물공사 직원 채용이 공정하고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면접 점수를 조작해 직원을 채용하게 했다”

2018.01.06 토 박혁진 기자

[2017 올해의 인물-최악] 전 세계 상대로 한판 승부 벌이는 ‘로켓맨’ 김정은

[2017 올해의 인물-최악] 전 세계 상대로 한판 승부 벌이는 ‘로켓맨’ 김정은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올해 최악의 인물로 꼽혔다. 올해에만 18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9월초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차 핵실험도 진행했다. 이는 김정은 정권 들어 4번째이자 작년 9월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다. 전 세계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정은의 핵 집착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로 만들었다. 2017년은 1994년 영변 핵시설 폭격 위기 이후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해다. 북한은 미사일 실험을 통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

2017.12.30 토 이민우 기자

프랑스 공영방송 카메라엔  ‘필터’가 없다

프랑스 공영방송 카메라엔 ‘필터’가 없다

‘Cash Investigation(현금수사)’.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목이 아니다. 방송 5년 차를 맞고 있는 프랑스 공영방송의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목이다. 이 프로그램은 늘 “환상적인 비즈니스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마케팅 뒤에 가려진 공금횡령, 조세피난처, 노동 착취 등 자본주의 경제 권력의 치부를 낱낱이 파헤친다.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 2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황금 시간대에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같은 공영방송에서 뉴스 앵커로 활약했던 엘리즈 뤼세 기자가

2017.12.15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가야라는 세계의 확장의 발판 ‘철’

가야라는 세계의 확장의 발판 ‘철’

가야가 세계적으로도 탁월한 해상국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음을 제1부에서 보았다. 그 모습이 우리의 역사를 축소·왜곡시키려는 외세의 노력 때문에 거의 지워져왔을 가능성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점을 인정한다면 의문이 남는다. 영토적으로 볼 때 가야의 위상은 어느 정도였을까? 바로 앞에서 적어도 서기 1세기에서 6세기 동안 중국 양쯔강 유역의 주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시사했었다. 과연 이것이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범위까지 영토를 확장해간 예는 세계사에서 종종 등장한다. 유럽 상고대의 페니키

2017.12.05 화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2008년 콩고 코발트 사업 이어갔다면…”

“2008년 콩고 코발트 사업 이어갔다면…”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지역 분쟁은 베트남전쟁이나 한국전쟁이 아니라 아프리카 콩고내전이다. 1998년부터 2003년 벌어진 내전기간 동안 인종청소, 고문, 학살, 질병 등으로 4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2500만 명의 난민도 발생했다. 콩고내전은 1965년부터 30여 년 간 독재정권을 유지해 온 모부투 정권과 이에 대항하는 로랑 카빌라 반정부세력의 정권 쟁탈전에서 시작됐다. 카빌라는 1997년 5월 내전에서 승리한 후 나라 이름을 자이르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으로 바꾸고 대통령에 취

2017.11.13 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부회장·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국내 흑연광산 및 제조시설 현지 르포

국내 흑연광산 및 제조시설 현지 르포

경기도 가평의 모처. 군사시설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국내 몇 안 되는 천연흑연 매장지다. 광업권자의 안내를 받아 현장으로 가는 길은 지금은 폐쇄됐지만 과거 군 포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곳곳에 잡목이 우거져 있다. 광업권자는 현재 이곳에 국립지질조사소 조사보고서상 1억 톤 정도의 천연흑연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흑연 광맥과 매장이 확인된 것은 1969년 무렵이다. “석탄인 줄 알고 아궁이에 넣었는데 불이 안 붙는 거예요. 그때 저나 제 부친이나 흑연이 어떤 광물인지 알았나요?” 광업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7.10.22 일 송창섭 기자

세계는 지금 ‘흑연 확보 전쟁 중’

세계는 지금 ‘흑연 확보 전쟁 중’

최근 한반도 위기 정세를 둘러싸고 관심이 높아지는 광물이 있다. 바로 ‘흑연(Graphite)’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흑연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나오는 흑연은 북한에도 있다. 과거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반대를 무릅쓰고 흑연 감속로 재가동을 강행한 것은 고온의 원자력을 흑연으로 감속시키는 과정에서 플루토늄이 추출되기 때문이다. 흑연 감속로를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무기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역설적으로

2017.10.21 토 송창섭 기자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이슈플러스] "전기 안정적 공급" vs "방사능 위험 더해"… 불꽃 논리대결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판가름할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10월15일 4차례의 여론·공론조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2박3일 합숙토론 첫날인 13일 저녁 충남 천안 계성원에 모여 이날 오후까지 총

2017.10.16 월 김회권 기자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1979년 12월24일 새벽 소련군 제40군단은 아프카니스탄(이하 아프간) 접경 테르메즈 인근의 아무다르야강에 부교를 설치하고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 1985년까지 5년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판지시르 계곡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카르말 정권 간의 전쟁은 9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소련군은 아프간의 영웅인 마수드 군대를 제압하기 위해 많은 병력과 물자를 투입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소련군은 1986년 공세를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1988년 판지시르 계곡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리고 13년 후

2017.09.2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부회장・한국광물자원공사 前 본부장

[Today] ‘김이수 낙마’와 국민의당의 함수

[Today] ‘김이수 낙마’와 국민의당의 함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일보 : 110일 끌었지만 여소야대 못 넘은 김이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9월11일 부결됐습니다. 국회로 넘어온 지 110일 만이며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건 헌정사상 처음으로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

2017.09.12 화 김회권 기자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최근 검찰의 칼날이 이명박 정권 시절 벌어진 적폐들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외교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여 대표적 실패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검찰이 자원외교와 관련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으나 현재 법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검찰수사가 부실했단 얘기도 있고, 다른 일각에선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란 주장도 있다. 이러는

2017.09.04 월 박혁진 기자

“한국, 美 정책 맹종하다  ‘설거지’만 할 수 있다”

“한국, 美 정책 맹종하다 ‘설거지’만 할 수 있다”

7월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은 그들 방식의 대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들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넘어 미 서부와 시카고까지 미 본토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했다. 물론 고각발사라는 모의발사 형태였지만 수신자인 미국이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인정했으므로 그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된 것 같다. 미국의 권위 있는 매체인 뉴욕타임스도 그렇게 평가했다. 사실 북한이 한국 전역을 가격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은 이미 수년 전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시점

2017.08.30 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 “미군 괌기지 향해 미사일 시험 발사”

북한 “미군 괌기지 향해 미사일 시험 발사”

북한발 한반도 위기설이 현실화되는 것일까.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북한은 9일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부 호전광들이 입버릇처럼 외쳐대는 '선제타격' 기도는 우리 식의 보다 앞선 선제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숴버릴 것"이라며 "선제타격은 더이상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면 서울을 포함한 남측 군사지역을 '불바다'로 만들고, 미군 괌 기지 등 태평양 지역 미군 전략기지들에 대한 전면적 타격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전략군 대변인

2017.08.09 수 송창섭 기자

유엔 안보리 결의로 다시 고조되는 ‘한반도 8월 위기설’

유엔 안보리 결의로 다시 고조되는 ‘한반도 8월 위기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월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다. 북한의 주력 품목 수출 금지와 신규 노동자 수출 제한 등이 핵심이다. 북한 수출 3분의 1 수준인 10억 달러 가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북 제재와 무엇이 달라졌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제재안을 놓고 “이번 세대(a generation)의 가장 혹독한 제재”라며

2017.08.06 일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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