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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물공사, 자원외교 혈세탕진에도 ‘승진잔치’

[단독] 광물공사, 자원외교 혈세탕진에도 ‘승진잔치’

자원외교로 수조원의 세금을 쓰고 현재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9월6일 2급 중간관리자 5명을 1급 고위직으로 승진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6월, 1급 인사(2명)를 한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직원 5명을 1급 승진 조치한 셈이다. 공기업에서 이같이 짧은 기간 동안 고위직 승진 인사를 연이어 단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승진 대상자 중엔 광물공사 신임 감사의 고교 동기 동창도 포함돼 있다.       이처럼 혈세를 낭비했단 이유로 구조조정을 앞둔 공기업이 대규모 고위직

2018.09.11 화 구민주 기자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2010년 9월 중국 어선 한 척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일본의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깜짝 놀란 일본 정부는 총리특사를 파견해 공식사과 함으로써 갈등을 마무리했다. 일본에 대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감행한 이 사건은 중국이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한 사례다.당시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전쟁으로 세계는 희토류 광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 북한 희토류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북한 국가자원개발지도국이 2010년 1

2018.02.0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2017년 12월15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광물자원공사 공아무개 전 본부장(59)과 박아무개 처장(58)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오아무개 처장(58)에게도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공 전 본부장 등은 광물공사 직원 채용이 공정하고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면접 점수를 조작해 직원을 채용하게 했다”

2018.01.06 토 박혁진 기자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이슈플러스] "전기 안정적 공급" vs "방사능 위험 더해"… 불꽃 논리대결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판가름할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10월15일 4차례의 여론·공론조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2박3일 합숙토론 첫날인 13일 저녁 충남 천안 계성원에 모여 이날 오후까지 총

2017.10.16 월 김회권 기자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최근 검찰의 칼날이 이명박 정권 시절 벌어진 적폐들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외교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여 대표적 실패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검찰이 자원외교와 관련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으나 현재 법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검찰수사가 부실했단 얘기도 있고, 다른 일각에선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란 주장도 있다. 이러는

2017.09.04 월 박혁진 기자

글로벌 자원 메이저 육성이 시급하다

글로벌 자원 메이저 육성이 시급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됐다. 지난 10년간 (2006년~2015년) 자원가격 변동은 이전 10년 간 변동성보다 4배 이상 확대됐다. 자원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자원 수입국과 기업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 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등 한국의 주요 경쟁국들도 자원 확보에 적극 나섰다. 중국 국영기업들은 2008년 이후 전 세계 자원기업 53개사를 인수했고, 최근 7년간(2009년~2015년) 자원기업 인수에 676억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기업이 2015년 인수합병한 상위 30곳 중 1

2017.04.20 목 강천구 영앤진회계법인 부회장・前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부장

[국정감사] '주먹구구 자원외교' 질타

[국정감사] '주먹구구 자원외교' 질타

4일 산업자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자원개발 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에 따른 적자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원개발공기업 3사의 이자비용만 5조 23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경환 장관시절 조성한 해외자원개발펀드인 트로이카펀드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90.2%, 손실액은 3038억원이다. 자원외교 손실의 주범으로 원자재 투자계획과 기자재 관리 부실 등이 꼽혔다.   ◇투자 회수금액 대부분을 이자비용으로 사용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

2016.10.04 화 정지원 기자

[국정감사]자원공기업 자회사 63% ‘만성적자’

[국정감사]자원공기업 자회사 63% ‘만성적자’

자원공기업의 자회사 및 출자회사 50개사가 지난 5년간 8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광물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5개 자원공기업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산하 자회사 및 출자회사 80개 중 50개사(62.5%)의 당기순손실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조12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당기순손실이 가장 큰 기관은 광물공사로 산하 29개사의 자회사 및 출자회사들 중 19개사가 2

2016.10.04 화 원태영 기자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중소기업이 피해를 본 이유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중소기업이 피해를 본 이유

지난 번 글에서는 존 스튜어트 밀의 정의(正義)에 대한 정의(定意)를 살펴봤다. 독자들이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밀의 주장을 읽고 ‘저것이 무슨 정의란 말인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필자는 밀이 정의를 적극적으로 정의하기 보다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다보면 공동체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간접적․형식적 정의를 시도한 것으로 이해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밀의 주장에 이어 등장하는 내용은 하이예크나 프리드먼 같은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밀의 이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

2016.09.28 수 박현석 변호사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기회의 시간을 놓친 ‘리튬 트라이앵글’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기회의 시간을 놓친 ‘리튬 트라이앵글’

글쓴이 강천구 부회장은?1986년 한국광물공사 전신인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광업 분야에 종사한 국내 최고 광업 전문가다. MB정부 시절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부장(상임이사)을 지냈고, 광업조정위원회 위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이사, 한국광업회 자문위원과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현대제철 자문위원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 기업M&A자문을 위해 영앤진회계법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언론에 에너지 자원관련 기고를 해오고 있다.  리튬은 주기율표 제1족에 속하는 아주 가벼운 금속이다.

2016.06.28 화 강천구 미래에너지자원연구소 부회장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리튬, 무너진 백색황금의 꿈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리튬, 무너진 백색황금의 꿈

글쓴이 강천구 부회장은?1986년 한국광물공사 전신인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광업 분야에 종사한 국내 최고 광업 전문가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부장(상임이사)을 지냈고 광업조정위원회 위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이사, 한국광업회 자문위원과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현대제철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 기업M&A자문을 위해 영앤진회계법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언론에 에너지 자원관련 기고를 해오고 있다. 볼리비아는 안데스 산맥 7개 봉우리에 걸쳐있는 고산국가다. 수도 라파스의 해발고도가 무려 380

2016.06.08 수 강천구 미래에너지자원연구소 부회장

[2016 GCC] SK케미칼·대림산업·코데즈컴바인 등 순위서 제외

[2016 GCC] SK케미칼·대림산업·코데즈컴바인 등 순위서 제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사저널 주최 ‘굿 컴퍼니 컨퍼런스’(GCC)에서는 매해 ‘굿 컴퍼니 인덱스’(GCI)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의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발굴해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GCI 선정은 HR전문 컨설팅 업체인 인싸이트그룹이 국내 기업들의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나타내는 23개 자료를 분석해 선정한다. 3회 동안 GCI를 집계하면서 시사저널과 인싸이트그룹이 느낀 공통적 고민은 과연 외부에 공개된 수치를 비교·분석하는 것만으로 좋은 기업 선정 작업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예를 들어 최근

2016.05.24 화 박혁진·감명국 기자

“청와대가 낙점할 때까지 기다린다”

“청와대가 낙점할 때까지 기다린다”

지난 몇 개월 국민의 시선이 4·13 총선에 쏠려 있는 사이, 정부 산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임원으로 전문성 없는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몇 개월간 공석인 공기업 임원 후보에도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낙하산 인사들이 임명된 공기업 중 상당수는 이명박 정권에서 방만 경영 등으로 문제가 된 에너지 공기업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관치금융 논란이 끊이지 않는 금융권에서도 선거를 전후해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대거 이뤄졌다. 대표적인 곳이 한국전력

2016.04.28 목 박혁진 기자

수조 원 혈세 낭비한 광물공사의 호화 이사회 논란

수조 원 혈세 낭비한 광물공사의 호화 이사회 논란

멕시코 구리광산에 수조 원을 쏟아부어 부실 투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 연말 이사회 및 송년회를 서울 강남의 특1급 호텔에서 개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광물공사는 멕시코 투자 건 실패로 인해 현재 구조조정 방안까지 용역을 맡긴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처신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일고 있다. 광물공사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3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상임 및

2016.01.20 수 박혁진 기자

‘정권 실세 봐주기’ 부실 수사가 빚은 예고된 수순

‘정권 실세 봐주기’ 부실 수사가 빚은 예고된 수순

사저널은 지난해 7월28일자(1345호)에 실린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기사에서 당시 검찰이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기소한 것에 대해, ‘법원에서 다툴 여지가 많다’며 무죄가 나올 가능성을 예상한 바 있다. 기사 작성 시점은 강 전 사장이 2009년 10월 캐나다 자원개발업체 하베스트와 정유 부문 자회사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을 인수하며 시장 가격인 주당 7.31캐나다달러보다 훨씬 높은 주

2016.01.20 수 박혁진 기자

1조원, 결국 허공에 날릴 판

1조원, 결국 허공에 날릴 판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銅)광산이 최근 정상적 생산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부도 위기에 몰린 외국 회사가 가지고 있는 광산을 광물공사가 1조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인수해 배임 의혹으로까지 확산됐던 문제의 광산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주도했던 고정식 전 광물공사 사장은 배임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상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논란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해명해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현장 상황은 오히려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고 전 사

2015.11.11 수 박혁진 기자

[단독] 1조원, 결국 허공에 날릴 판

[단독] 1조원, 결국 허공에 날릴 판

멕시코 볼레오 광산에 지은 플랜트 시설. 인근 광산에서 채광한 구리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 시사저널 박혁진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銅)광산이 최근 정상적 생산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부도위기에 몰린 외국 회사가 가지고 있는 광산을 광물공사가 1조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인수해 배임 의혹으로까지 확산됐던 문제의 광산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주도했던 고정식 전 광물공사 사장은 배임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ldqu

2015.11.10 화 박혁진 기자

해외 자원개발 갈 길은 먼데…

해외 자원개발 갈 길은 먼데…

해외 자원개발에 앞장서야 하는 공기업들이 몇 개월째 수장 공백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상들이 직접 나서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 공기업 중에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의 사장 자리가 비어 있다. 석유공사의 경우 지난 8월16일 서문규 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됐고, 광물공사는 고정식 전 사장이 6월29일 물러났다. 중부발전은 6월25일 최평락 전 사장이 퇴임했고, 남부발전은 9월7일 김태

2015.10.29 목 박혁진 기자

광물자원공사, 광산에 2조6000억원 투자하고 겨우 448억원 회수

광물자원공사, 광산에 2조6000억원 투자하고 겨우 448억원 회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프로젝트 / 사진 = 한국광물자원공사 홈페이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작 448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말까지 볼레오 사업과 암바토비 사업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고선 448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회수율이 1.72%에 불과하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의 경우 지난해까지 1조1530억원ㅇ을 투입해 251억원 회수했다

2015.09.10 목 송준영 기자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자원외교 수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었던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진행했던 자원외교 수사는 특수2부의 포스코 수사와 더불어 사실상 이명박 정권을 겨냥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전 정권 사정에는 언제나 정치적 부담이 따른다. 이번 수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사정 대상이 야권이 아닌 이명박 정권이었던 데다, 전 정권 핵심 사업을 들춰본다는 점에서 검찰 입장에서는 부담이 더욱 컸다. 출발 단계에서 이미 동력 상실 사정 대상을 잘못 선택한 탓인지,

2015.07.29 수 박혁진 기자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최근 검찰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외부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데다,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마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로 말한다고 하는데, 내세울 만한 성과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뤄진 특수부 담당 수사의 경우 청와대와의 조율을 거쳐 이뤄진 사실상 기획수사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이 입은 내상은 크다. 검찰은 명예회복을 위해 신임 법무부장관이 임명된 후 다시 한 번 대대적 사정 수사에 들어간다는

2015.07.01 수 박혁진 기자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멕시코 내에서도 20년 이상 낙후된 지역이다. 프랑스 회사가 1884년부터 1934년까지 50년 동안 광물을 캐내던 흔적이 아직도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인구도 1만명밖에 되지 않는 이 도시의 주업은 어업이었다. 작고 오래된 도시에 약 1년 전부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신 시설의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전문점이 들어섰고, 미국산 최신 차들이 거리를 질

2015.05.26 화 멕시코 산타로살리아=박혁진 기자

검찰, 2012년 경남기업에 면죄부 줬다

검찰, 2012년 경남기업에 면죄부 줬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시발점이었던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지분 거래 특혜 의혹 사건은 이미 2012년 12월 검찰이 수사해 불기소 처분까지 했던 사건이다. 감사원 고발로 시작된 당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진행했다. 감사원은 한국광물자원공사 측이 경남기업 보유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 회사에 손해가 났다며 김신종 전 사장과 정 아무개 전 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감사원 고발 내용을 바탕으로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회사 4

2015.04.20 월 박혁진 기자

“대통령의 시간엔 탕진과 실정만 있었다”

“대통령의 시간엔 탕진과 실정만 있었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이명박(MB) 정부의 실정을 고발한 책 <MB의 비용>은 이와 같은 말로 서두를 시작한다. 책 제목과 함께 시작하는 첫머리부터 이 책을 왜 쓰게 됐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말 그대로 <MB의 비용>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고발하고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담은 책이다.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RHK)이 출간되기도 전에 화제를 일으킨

2015.02.09 월 엄민우 기자

MB 자원 외교, 소리만 요란했다

MB 자원 외교, 소리만 요란했다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자원 확보가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자원 확보는 전쟁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통령은 또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 정권은 출범 초부터 자원 외교에 역점을

2011.06.28 화 안성모

녹색 경영 앞장선 ‘공기업 3인방’

녹색 경영 앞장선 ‘공기업 3인방’

    ▲ LH가 건설하는 환경 친화 공동주택 한국농어촌공사,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농촌 살린다 농어촌공사는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유휴 부지와 수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회원국 가운데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97%) 국가로 분류된다. 세계에서 열

2010.06.22 화 시사저널

‘자원 영토’ 찾아 어디든 간다

‘자원 영토’ 찾아 어디든 간다

    대한민국 영토를 넓히는 사람이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전통적 의미의 영토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해외의 광구(鑛區) 확보를 광의의 영토 확장이라고 해석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한국자원광물공사 김신종 사장(59·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다. 아직 취임한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지만, 그가 외국과 맺은 MOU(

2009.06.09 화 조남준 편집기획위원

“호주는 소고기가 전부라는 것은 오해”

“호주는 소고기가 전부라는 것은 오해”

세계인들의 삶을 바꿔놓은 와이파이(wi-fi) 기술을 만든 국가가 호주라는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이다. 호주는 그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농업 강국이지,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먼 국가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마치 외모가 빼어나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지적 매력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란 고정관념과 유사하다. 한국계인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과 호주 간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왔다. 지난 10월3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난 그는 “농업이나 관광이 호주의 전부라고 생각하

2018.11.08 목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호남고속철 개통 시기 2년 앞당길 터”

김영록 전남지사 “호남고속철 개통 시기 2년 앞당길 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을 기존 계획보다 2년 빠른 2023년까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도 전남평화재단 설립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도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체감형 도민 행복시책 실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12만개 창출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 조성 △차세대 신성장 산업 육성 △융복합형 관광산업 육

2018.10.11 목 전남 = 정성환 기자

‘차도선 늪’ 빠진 진도군, ‘배 돌려막기’ 후폭풍에 진퇴양난

‘차도선 늪’ 빠진 진도군, ‘배 돌려막기’ 후폭풍에 진퇴양난

전남 진도군의 국가예산 임의 사용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어떻게 논란을 잠재울 것인가’를 둘러싼 후속 대책 마련이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진도군은 궁리 끝에 나름대로 수습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확정된 사업비는 당초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법치 앞에서는 힘을 잃고 있다. 백약이 무효인 형국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국비 반납은 물론 막대한 제재금 부담금 부과와 책임 소재로 시끄러울 전망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도군이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졌다.     ‘없는 배’와

2018.10.02 화 전남 진도 = 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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