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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중앙공원 특례사업 ‘땅장사’ 논란 내막

광주도시공사 중앙공원 특례사업 ‘땅장사’ 논란 내막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땅장사’ 논란에 휩싸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사업의 최고 노른자위 지구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다. 광주시는 애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공기업 참여를 배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익(私益)’의 과다 여부 등 비판 여론이 일자 공익성 담보를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 참여를 결정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비공원시설의 경우 택지만 조성해 건설업체에 매각하는 ‘택지 분양’ 방식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광주도시공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자로 선정되면 이 사업이 도시공사의 땅장사, 건설사의 집 장사

2018.11.06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광주시 산하기관은 퇴직공무원들 자리보전용인가

광주시 산하기관은 퇴직공무원들 자리보전용인가

광주시 산하기관은 퇴직 공직자들에게 자리 제공하는 ‘봉’인가.  광주시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상당수가 퇴임 후 산하기관 고위직에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현상이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들 퇴직공무원들 중 상당수는 재직 당시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진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 부족 우려와 함께 노후보장용 취업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    “관피아 광범위하게 퍼져, 내부 직원 승진 기회 박탈 등 상실감

2018.10.17 수 광주 = 정성환 기자

광주시 추경예산, 이용섭 시장 ‘압승’ vs 시의회 ‘백기’

광주시 추경예산, 이용섭 시장 ‘압승’ vs 시의회 ‘백기’

광주시가 제출한 2018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개회한 제271회 광주시의회가 폐회했지만 회기 기간 동안 보여준 시와 시의회의 지략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수(手) 싸움’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압승을 거뒀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광주시의회와 광주시 간 추경예산 편성을 둘러싼 백병전이 대표적이다. 물러설 수 없는 광주시의 당면 현안사업 예산 편성에서 이 시장은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행정의 달인이자 재선 출신 유력 정치인이란 명성에 걸맞게 역시 노련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월30일 광주

2018.09.02 일 광주 = 정성환 기자

[광주브리핑] ‘대학평가 후폭풍’ 조선대 총장·보직교수 사퇴 표명

[광주브리핑] ‘대학평가 후폭풍’ 조선대 총장·보직교수 사퇴 표명

강동완 조선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조선대가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8월23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강 총장과 김하림 부총장 등 보직 교수들은 8월23일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진단결과 발표 직후 ‘사과문’과 ‘사퇴글’을 내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강 총장은 사과문에서 “자율개선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대학구성원과 시민 여러분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며 “과오를 남겼음을 고백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1단계 평가 이후 2단계 평가를 잘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역량강화

2018.08.24 금 광주 = 정성환·조현중 기자

[전남브리핑] 전남교육청 “구례 모 초등교장 ‘갑질’ 일부 사실”

[전남브리핑] 전남교육청 “구례 모 초등교장 ‘갑질’ 일부 사실”

전남 한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교장 갑질’ 의혹이 교육청 감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모 초등학교에 대한 감사관실 조사에서 교사들이 주장한 교장의 갑질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7월23일 밝혔다.  학교 주차장에서 특정인 주차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교사에 대한 폄훼 발언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과도한 질책, 인격모독 등 교사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훼손한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학교 교사들은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학교 문화를 비판하며 연판장을 돌렸으며 학교장에 대한 조사를

2018.07.24 화 전남 = 정성환 기자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더불어민주당 천하인 광주광역시의회가 개회 첫날부터 민주당 의원들간 ‘감투싸움’때문에 파행으로 얼루졌다. 전체 23개 의석 중 22석을 장악한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놓고 자중지란 끝에 개원식까지 연기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이로써 8대 광주시의회는 역대 처음으로 개회 첫날 원 구성에 실패했다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처럼 ‘다당 구도’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으로 바뀐 광주시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감투싸움’을 벌이자 의회 안팎에서는 일당 독점의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장선거 과정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2018.07.10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민주당 호남권 의회 독식…다시 ‘一黨 독주’ 우려

민주당 호남권 의회 독식…다시 ‘一黨 독주’ 우려

6·13 지방선거 결과, 광주·전남·북 등 호남권 지방의회의 특정당 독점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광주·전남북 광역 및 기초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 일색이다. 민주당 출신 당선자는 광주시의원 23명 중 22명, 전남도의원 58명 중 54명이다. 민주당 ‘광풍’은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 돌풍의 후속으로 만들어졌던 지방의회 다당제 구조도 완전히 사라지고 ‘일당 독점’으로 회귀하는 결과를 낳았다.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북 도지사 역시 민주당 후보자가 모두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한동안 지속했던 야당과의 동거를 청산하고 ‘1

2018.06.15 금 광주·전주 = 정성환·조현중 기자

삼수 끝에 당선한 이용섭 “광주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삼수 끝에 당선한 이용섭 “광주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광주광역시장 선거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용섭(66) 당선인은 ‘민주당 바람’ 진원지에서 84.1%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다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선 7기 광주시장으로 선택받은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장관 3번과 국회의원 2번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이번 선거는 이 당선인의 3번째 광주시장 도전이었다. 앞서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때는 경선 패배와 당의 전략공천으로 출마가 좌절됐다. 2010년 광주시장 첫 도전에 실패한 후 2014년 다시 도전했지만 패배했다가, 4년 만

2018.06.14 목 광주 = 조현중 기자

민평당 vs 통합신당, '제3당' 전쟁이 시작됐다

민평당 vs 통합신당, '제3당' 전쟁이 시작됐다

국민의당 반(反)통합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월28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신당 창당의 닻을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민평당 창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통합파의 관계가 루비콘강을 건넌 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징계 절차 착수…양측, 루비콘강 건너 민평당 창준위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창준위 대표로 추대된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현역 의원

2018.01.28 일 이민우 기자

[Today] 17개월 만에 꺾인 서울 집값…文 부동산 정책 통했나

[Today] 17개월 만에 꺾인 서울 집값…文 부동산 정책 통했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1065초’ 비행시간까지 명시…보복 명분 안주려 영해밖 조준 북한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대응해 ‘괌 포위사격’이란 말 폭탄을 던질 때만 해도 이를 실행 예고로 보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서울 불바다’ 같은 협박성 수사를 들고나온 것으로, 전략적 무

2017.08.11 금 이석 기자

제2 광주시정 산하 기관장 장기공백 '어쩌나'

제2 광주시정 산하 기관장 장기공백 '어쩌나'

'제2의 광주시정'으로 일컬어지는 광주시 산하 기관장의 인선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가 무더기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수장 선발'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았지만 도시공사와 문화재단 등은 현재 7개월째 대표 없이 운영되고 있다.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광주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세번째 사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일부 응모자를 둘러싸고 부적격 논란이 이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기업 쇄신을 표방한

2017.07.20 목 정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 518 비밀기록 美에 요청할까

문재인 정부, 518 비밀기록 美에 요청할까

6월1일 광주시의회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이 계엄군의 집단발포를 묵인하고 방조한 사실을 비롯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5월26일 미국 언론인 팀 셔록 기자가 미국 국방부 등이 작성한 문서들을 공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또 미국중앙정보국(CIA) 등이 보유한 5·18 관련 자료와 문서의 전면 공개를 미국 정부에 공식 요청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셔록 기자는 1996년 미국 국무부 비밀 해제 문건 ‘체로키(Cherokee)파일’ 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가 전두환 정권의 1

2017.06.02 금 조유빈 기자

“문재인은 글러부렀어 문재인으로는 안 돼야”

“문재인은 글러부렀어 문재인으로는 안 돼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호남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호남의 중심인 광주 지역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탈당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광주에서만 김동철·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확정했으며, 권은희 의원도 탈당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자·장병완 의원은 현재 장고에 들어갔다. 광주에 지역구를 둔 8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강기정 의원만이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사저널은 요동치는 광주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2015년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를 찾았

2015.12.31 목 광주광역시=유지만 기자

“문재인은 글러부렀어, 문재인으로는 안 돼야”

“문재인은 글러부렀어, 문재인으로는 안 돼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 기반인 광주 민심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사진은 2015년 12월23일 광주광역시 최대 번화가인 충장로 상가 모습. © 시사저널 유지만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호남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호남의 중심인 광주 지역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탈당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광주에서만 김동철·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확정했으며, 권은희 의원도 탈당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자·장병완 의원은 현재 장고에 들어갔다. 광주에 지역구를 둔 8

2015.12.28 월 광주광역시=유지만 기자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주 체제 무너지나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주 체제 무너지나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정가(政街)가 뜨겁다. 30석의 의석 중 27석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늘 야당의 낙승이 예상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제는 ‘야당의 독무대’라 불리던 호남 지역의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유력 정치인들이 창당하는 신당들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신민당을 창당했고,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도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싸여 있던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 을)의

2015.11.19 목 조유빈 기자

의원님 밥그릇에 금테 두르나

의원님 밥그릇에 금테 두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화려한 돈 잔치가 끝났다. 최근 각 지자체는 내년도 의정비를 일제히 올렸다. 동결한 몇몇 지자체를 빼놓고는 적게는 2.89%에서 많게는 98.1%까지 올렸다. 지방의원들이 밥그릇 하나는 확실히 챙긴 셈이다. 공무원 보수인상률 2.5%와 물가상승률 2.5%를 감안하면 엄청난 인상률이다. 대다수 자치단체들은 만성적인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방의원들은 제 몫 챙기기에 바쁘다.  <시사저널>은 전국 2백46개 지자체 지방의원의 내년 의정비를 다각도로 분석해보았다. 천차만별

2007.12.03 월 정락인

“최상의 성찬” “잡탕식 버무림”

“최상의 성찬” “잡탕식 버무림”

      전남일보 제공   7월27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칭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 광주시당 창당대회 호남 지방 정가가 4년 만에 또 쪼개지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이후 40여 년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깃발 아래 단일 대오를 형성

2007.08.06 월 이건상 (전남일보 정치부 차장)

"DJ 아들, 대선, FTA 다 싫다"

남도는 지금 온통 꽃동네다. 지리산 자락의 노란 산수유와 섬진강가의 하얀 매화가 꽃 사태를 이루는가 싶더니, 어느새 벚꽃이 무더기로 피어 봄빛을 풀어헤친다. 벚꽃을 시샘하듯 영산강 배꽃들도 하나 둘 얼굴을 내민다. 완연한 봄이다. 속살을 살짝 드러낸 붉은 황토 사이로 농민들의 발걸음이 부산하다. “꽃이 피고 봄이 오면 뭐 한당가. 심을 게 있어야제. 맨날 삽 들고 나오기는 하요만, 참말로 깝깝하요. 심을 것만 없는 게 아니라 이제 키울 것도 없어져 부렀당게.”광주에서 자동차로 40여 분 거리에 있는 화순군 동면

2007.04.09 월 광주·이진상 (언론인)

김영삼 대통령 광주 진상 규명 결단 내리는 가

김영삼 대통령 광주 진상 규명 결단 내리는 가

  문민 정부가 맞는 첫 5월을 앞두고 김영삼 대통령은 또 다시 중대한 결단의 순간에 서게 됐다. 새 정부출범 이후 광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현지 여론 수렴 과정이 광주 지역 대표들과 대통령의 면담이라는 마지막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중대한 정치적 판단의 기로에선 것이다. 현재로서는 김대통령이 선택할 범위가 지난3월18일 광주방문 때보다 훨씬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3·18 당시에는 문민대통령의 첫 광주 방문인 만큼 기념 사업·부상자 치료 망월동 묘역 성역화 등 우선해결이 가능한 문제들부터 해나가자고

2006.05.16 화 광주 · 남문희 기자

13년 만에 찾은 명예 그래도 착잡한 광주

13년 만에 찾은 명예 그래도 착잡한 광주

 5ㆍ18광주 민중 항쟁이 ‘불순분자들의 배후조종에 의한 무장 폭동’(80년 계엄사 발표)에서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88년 민주화합추진위)으로 격상됐다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밑거름’(93년 5월13일 김영삼 대통령 담화)으로 명예를 회복하기까지에는 무려 13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그러나 13년 만에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로 명예를 회복한 광주 시민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한다.  국가 존립 기반을 뒤흔든 폭도에서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이 탐

2006.05.16 화 광주·문정우 기자

“5ㆍ18항쟁 교과서에 싣자”

“5ㆍ18항쟁 교과서에 싣자”

광주시의회 광주문제특위 안성례 위원장 광주시의회 광주문제특위가 지난 4일 차기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 차기대통령은 만나면 어떤 요구를 할 것인가? 차기 정부가 진정한 문민정권이 되려면 우선 5ㆍ18항쟁부터 바르게 마무리해야 한다. 6공 정권은 권력유지를 위해 5ㆍ18의 역사적 의미를 너무나 많이 훼손했다. 마치 5ㆍ18이 광주지역만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해왔다. 하지만 광주항쟁이 이 나라의 민주화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5ㆍ18을 기점으로 민중은 독재와 싸워 이길

2006.05.04 목 광주ㆍ문정우ㆍ오민수 기자

광주는 침묵으로 말한다

광주는 침묵으로 말한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광주에는 사흘 내내 비가 내렸다. 광주시민들은 첫날 내린 비는‘김대중과 호남의 눈물??이요, 둘쨋날 내린 비는 ??5ㆍ18 영령의 눈물??이요, 마지막 날 내린 비는??민주주의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대통령선거 이후 아마도 이보다 광주시민의 복잡한 심경을 잘 대변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다른 지역 사람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상처는 세월이 지나도 쉽게 아물 수 없을 듯하다. 우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봐도 예

2006.05.04 목 광주ㆍ문정우ㆍ오민수 기자

광주 · 전남을 움직이는 사람들

광주 · 전남을 움직이는 사람들

경  제 마형렬 69세 전라남도 강진 출생. 목포해양고등학교, 목포해양전문대학 졸업. 남양건설 회장. 대한건설협회 회장 역임. 평사원으로 입사해 34세에 부도 직전인 남양건설을 인수해 시공 능력 50위권 안팎으로 키운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2006.01.23 월 차형석 기자 · 이석호 인턴기자

호남 / “노무현 밀자니 DJ가 울고…”

호남 / “노무현 밀자니 DJ가 울고…”

호남 민심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다. 구시대 정치인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DJ 버팀목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멈칫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영 마뜩치 않다가도 ‘그래도 우리가 만든 대통령인데’라며 힘을 실어 주고 싶은 모양이다. 욕심 같아서는 민주당 신·구 주류가 똘똘 뭉쳐 새로운 인물을 공천하기를 바라지만, 민주당 사정은 그런 기대를 채워주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따라 호남 총선의 핵심 변수는 민주당 신·구 주류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무회의에서도 드러났듯이, 신·구 갈등은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

2003.09.02 화 이숙이

김홍일이 정학모를 내치지 못한 까닭

김홍일이 정학모를 내치지 못한 까닭

한나라당의 실명 공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가 터진 이래, 한나라당은 '몸통'에 대한 의혹을 계속 부풀려 왔다. 그리고 'K·K·J'라는 머리 글자를 거명한 지 거의 한 달여 만인 10월19일, 한나라당 안경률·유성근 의원은 마지막 패를 꺼냈다. '주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를 비호한 여권 의혹의 몸통은 김홍일·권노갑·정학모 씨다.' ⓒ 동아일보 김홍일 의원은 실명 공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부도덕하게 살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겨냥하고

2001.10.29 월 안철흥 기자

고소로 '먹칠'한 예향 광주

고소로 '먹칠'한 예향 광주

6백여 문화예술인,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출두…"행정 마비 지경" 광주 예술계가 파란에 휩싸였다. 광주광역시의회 오 주 의장(62)이 최근 서양화가 강연균씨(60) 등 문화·예술인 6백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유례가 없는 이번 사건으로 김경주·우제길·조진호·한희원 등 내로라 하는 화가들을 비롯해 김 종·김준태·임동확 등 문인들이 경찰에 줄줄이 불려갈 처지에 놓였다. 현재 전남지방경찰청 수사2계 사무실에서는 명예훼손 고소로는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 시사저널 나권일 문

2001.09.13 목 나권일 광주 주재기자

"당론이 대수냐, 나부터 살아야지"

전남지사·광주시장 '시·도 통합, 도청 이전 중단' 합의…"지방선거용" 의혹 청와대와 민주당이 꾹꾹 눌러 닫아두고 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호남 지역 두 단체장이 다시 열어젖뜨려 파란이 일고 있다. 허경만 전남도지사와 고재유 광주시장은 지난 7월18일 광주·전남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오는 10월까지 광주시가 통합 절차를 밟으면 현재 전남 무안군 삼향면에 조성되고 있는 전남도청 이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재유 광주시장은 광주시의회에 '시·도 통합 반대 결의안'을 재론해 달라고 촉구하고, 주민

2001.08.09 목 나권일 광주 주재기자

정보 사회와 그 적들

정보 사회와 그 적들

국내 초유의 실험, 혹은 세계 최고 수준기술 어쩌고 하는 관 주도 사업은 막상 뚜껑을 열고 보면 용두사미로 끝나기 일쑤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교육정보망 구축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정보화 사업의 허와 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만하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은 지난해부터 ‘광주교육정보망(KETIS Net) 구축 사업’이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교육청과 부속기관, 2백35개 초ㆍ중ㆍ고등 학교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해, 인터넷으로 교사가 학생들에게 멀티

1999.12.30 목 나권일 기자

영호남 시장·도지사 들의 뜻깊은 만남

영호남 시장·도지사 들의 뜻깊은 만남

지난 11월14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영·호남 화합 행사를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경남 남해군과 전남 함평군 지역 생활 체육인 백여 명이 모여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를 연 것이다. 한나절을 즐겁게 보낸 참석자들은 특산물인 함평 배와 남해 유자를 서로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석형 함평 군수(41)는 “김두관 남해 군수와 한달 전에 만나 자매 결연을 맺으면서 영·호남 화합의 메신저 역할을 하자고 합의했다. 앞으로 남해 주민은 해산물을, 함평 주민은 농산물을 서로 값싸게 사고 팔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면

1998.12.03 목 羅權一 광주 주재기자

5·18 추모 행사, 새 묘역 단장 착착

5·18 추모 행사, 새 묘역 단장 착착

17주기를 맞는 올해 5·18 추모제 행사는 묘역 성역화 사업이 말끔히 마무리된 5·18 새 묘역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하는 범국민적 추모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현재 5·18 국가기념일 제정 등 기념사업 후속 조처를 5·18 17주기 이전에 해결한다는 방침으로 당정 협의에 들어갔다. 또 정부는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이들에 대한 사면 여부 및 기념사업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배객 맞을 준비 끝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과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이 정부

1997.04.24 목 광주·羅權一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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