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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협론자’ 머스크 vs ‘AI 낙관론자’ 주커버그

‘AI 위협론자’ 머스크 vs ‘AI 낙관론자’ 주커버그

IT업계의 대표적인 리더인 두 사람이 AI(인공지능)를 둘러싸고 대립 중입니다. 그들이 다투고 있는 주제는 ‘AI 위협론’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로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AI를 위험하다고 여기는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그런 머스크를 이해하지 못하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지금 서로를 저격 중입니다. 머스크가 AI의 위협을 경고한 지는 좀 됐습니다. 그가 경각심을 가진 계기는 우리가 잘 아는 ‘알파고’ 때문입니다. 7월

2017.07.27 목 김회권 기자

아이폰 다음으로 애플은 AR을 노린다

아이폰 다음으로 애플은 AR을 노린다

“​애플은 아마도 AR(증강현실)로 갈 것이다.” 애플이 ​다음 먹거리로 잡은 게 AR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다. 실제로 2017년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긴 시간을 들여 발표한 것 중 하나가 모바일에 AR을 접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팀 쿡 애플 CEO가 AR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쿡은 AR이란 주제를 적극적으로 말했다. “AR에 흥분하고 있다. 고함지르고 싶을 정도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지난해에도 그랬다. 쿡은 “AR 보급에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

2017.07.24 월 김회권 기자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발본색원 나선다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발본색원 나선다

앞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정보이용료 등을 이용한 ‘모바일 깡’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보도(1447호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기사 참조)  이후 관련 협회와 구글플레이에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덕분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와 구글플레이는 7월13일 휴대전화 결제를 악용한 현금화(속칭 ‘모바일 깡’)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회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휴대폰 결제 현금화와 관련된 불법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니터링해 구글에 전달하고, 구글은

2017.07.22 토 이민우 기자

싱가포르도 북한처럼 3대 걸쳐 권력 세습?

싱가포르도 북한처럼 3대 걸쳐 권력 세습?

싱가포르판 ‘왕자의 난’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형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에 여동생 리웨이링(李瑋玲)과 남동생 리셴양(李顯陽)이 힘을 합쳐 맞서는 형국입니다.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는 같은 영국 유학파이자 변호사로 활동한 부인 콰걱추(柯玉芝)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1녀를 뒀습니다. 그중 장남이 리셴룽 총리입니다.  갈등의 원인은 리 전 총리의 유언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난 2015년 타계한 리 전 총리는 죽기 전 “내가 죽거든 집을 기념관으로 만들지 말고 헐어버리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싱가포르는 싱

2017.07.20 목 송창섭 기자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대학생 백아무개씨(남·25)는 최근 여자친구와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백씨는 휴가 때 이용할 숙박업소 예약을 위해 돈을 입금해야만 했다. 하지만 용돈이 거의 떨어졌다. 여자친구에게 무능한 남자친구로 비춰질까 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 휴가를 위해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월급날도 일주일이나 남았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정보이용료 결제를 통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업체에 연락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업체에서 시키는 대로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문화상품

2017.07.14 금 이민우 기자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 전쟁에 참여한 까닭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 전쟁에 참여한 까닭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건 2년 전인 2015년 7월이었다.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LVMH)의 장 클로드 비버 LVMH 시계부문 회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VMH그룹이 내놓을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1400유로 수준이 적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80만원 수준이었다. 2년이 지난 2017년 7월11일 루이비통은 예고한대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가격은 2450달러로 300만원에 육박한다. 미국의 씨넷(cnet)은 “루이비통이 자신들의

2017.07.13 목 김회권 기자

구글 공동 투자…‘배터리 없는 휴대폰’ 나왔다

구글 공동 투자…‘배터리 없는 휴대폰’ 나왔다

휴대전화를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휴대폰 없인 하루는커녕 한 시간도 견디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충전이 필요없는 휴대폰은 ‘꿈’과 같은 존재다. 그런데 아예 충전을 할 배터리가 없다면?  이런 현대인의 로망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선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월1일 ‘쌍방향․모바일․웨어러블․유비쿼터스 기술분야 컴퓨팅기구 연합회보’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UW) 연구팀이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휴대전화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오직 상용화된 부품들을 이용해 상업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나아가 이 기기를 사용해 인

2017.07.12 수 김경민 기자

남한 전역 훤히 꿰뚫어보는 北 무인기

남한 전역 훤히 꿰뚫어보는 北 무인기

지난 6월9일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됐다. 국방부는 약 2주간의 조사 끝에 이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무인기 안에선 550여 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무인기가 발진한 곳은 ‘펀치볼’ 전투가 있던 강원도 양구군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금강군이었다. 무인기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무려 266km를 날아 들어온 후에, 사드(THAAD) 포대가 배치된 경북 성주에서부터 다시 회항하면서 지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드 기지 사진도 약 10장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문

2017.07.08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

최근 서점가에선 한동안 보이지 않던 유명 작가들의 신작 소설이 판매대를 장식하고 있어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을 비롯해 소설책들이 20위권에 다수 올라 있다. 교보문고는 탄핵 정국과 대통령선거로 뜨거웠던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잠잠해지면서 최근 소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잠》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미》로 명성을 얻은 베르베르는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교보문고 조사에 따르면, 한국

2017.07.07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생태계가 더 단단해지기 전에...” 삼성 AI스피커 도전장 낸 이유

“생태계가 더 단단해지기 전에...” 삼성 AI스피커 도전장 낸 이유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애플이 뛰어들더니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참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이 ‘베가’라고 부르는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가에는 ‘빅스비’(Bixby)가 탑재된다. 애플에는 ‘시리(Siri)’가 있고 구글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있듯이 갤럭시S8부터 삼성의 스마트폰에는 인공지능 빅스비가 장착됐다. 삼성은 2016년 애플의 ‘시리’를 만든 오리지널 개발자들이 만든 회사 비브랩스(VIV labs)를 인수했는데 빅스비는 이들의 작품이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

2017.07.06 목 김회권 기자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 서초구 갑 후보 경선에서 두 여성이 맞붙었다. 이혜훈과 조윤선. 조 후보의 ‘무난한’ 경선 통과가 점쳐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총선행(行) 티켓은 이혜훈 후보가 거머쥐었다. 조 후보 낙마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당시 정치권 유력 인사는 기자에게 이런 분석을 내놨다. “이혜훈 후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조윤선 후

2017.07.04 화 김지영·구민주 기자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6월20일 애플의 팀 쿡,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기라성 같은 기업인들과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와 보니 정부의 운영방식이 기업에 비하면 10~20년 낙후돼, 기업인들에게 정부 운용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묻고 그걸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 엘론 머스크(테슬라 창업자) 등 몇 명은 안 왔는데, 그 이유는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킨 무식한(?) 대통령과 더 이상 말상대를 안

2017.06.30 금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세계 IT를 좌우하는 4개 기업이 공동체를 만들었다. 6월26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유튜브, 트위터 등 4개 기업은 테러리스트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막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름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세계 인터넷 포럼’(Global Internet Forum to Counter Terrorism). 그동안 각 기업이 각개전투 형식으로 전개했던 반테러 활동을 조직화해 주요 플랫폼이 테러를 위한 수단이 되는 걸 막는 게 목적인 모임이다. 4개 기업은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콘텐츠 식별 기술과 사용자

2017.06.28 수 김회권 기자

 ‘iOS11’이 보여줄 아이폰의 3가지 중요한 변화

‘iOS11’이 보여줄 아이폰의 3가지 중요한 변화

애플이 6월5일~9일에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최신 소프트웨어인 iOS11이 공개됐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데 지금은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볼 수 있다. (물론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자제하길 권한다) 이번에 선보인 iOS11에는 새로 탑재되는 기능이 많다. 그 중 중요한 변화 3가지만 살펴보자.  같은 용량의 아이폰, 2배 많은 사진을 저장 한다 스마트폰이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디지털 카메라, 그게 아이폰이다. 애플의 자료에 따

2017.06.28 수 김회권 기자

[Today] “평창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보자”

[Today] “평창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보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평창 ‘남북단일팀’ 제안]‘평창’ 마중물로 남북관계 물꼬 트기   문재인 정부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개막식 동시 입장 등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츠 행사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으려는 것은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구상해왔던 접근

2017.06.26 월 김회권 기자

IT 거대 공룡 ‘아마존’은 왜 식료품을 고집할까

IT 거대 공룡 ‘아마존’은 왜 식료품을 고집할까

한국은 아마존( Amazon.com )을 잘 모른다. 아마존은 출판과 유통업계 등에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차례로 파괴해 왔다. 구글과 애플에 붙는 ‘공룡기업’이라는 호칭은 아마존에도 자주 사용된다. 최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 자리를 두고 애플과 경쟁하는 기업이 됐고,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7 세계 갑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조스는 소비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예측해 큰 성공을 거둬왔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업을 인수할 때마다 기존 영역을 크게 확대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켰다. 아마존닷컴을

2017.06.23 금 김회권 기자

‘실력’만 좇다 윤리에 발목 잡힌 우버

‘실력’만 좇다 윤리에 발목 잡힌 우버

6월11일, ‘우버’ 이사회는 7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이 제출한 조사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홀더 전 법무장관과 그가 속한 로펌은 우버의 의뢰를 받아 회사의 기업문화에 관해 약 1개월간 조사했다. 6월13일 언론에 공개된 보고서는 47개항에 달하는 제언을 담고 있었다. △우버 이사회를 감시하는 위원회를 설치할 것 △우버 기업 문화를 재검토할 것 △사내 행사에서 알콜 음료의 제공을 축소할 것 △직원과 상사 간 친밀한 관계를 금지할 것 등이 포함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의

2017.06.15 목 김회권 기자

애플 ‘홈팟’이 만들 인공지능 시장 쟁탈전

애플 ‘홈팟’이 만들 인공지능 시장 쟁탈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6월5일(현지 기준)부터 'WWDC(세계개발자회의) 2017'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WWDC는 5000명이 넘는 개발자가 전 세계에서 캘리포니아로 모여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보나 향후 기술적인 문제 해결의 계획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테크놀로지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이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이벤트인지라 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행사입니다. “WWDC 2017는 지금껏 열린 WWDC 중 최대규모가 될 겁니다.” 올해 팀 쿡 애플 CEO의 말은 참가자들을 흥분되게 했는데, 발표 내용도

2017.06.07 수 김회권 기자

세계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니···애플은 1위, 삼성은 10위

세계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니···애플은 1위, 삼성은 10위

제품은 금방 사라져도 브랜드는 오래 남습니다. 높은 신뢰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브랜드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루트가 됩니다. 모든 기업은 그래서 자신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경쟁합니다. 개인과 기업에 관해서 포브스는 다양한 순위를 매겨왔습니다. 포브스는 매년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도 산정해 평가합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달인 5월에는 '2017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공개됐습니다. 1위는 7년 연속 선두를 내놓지 않은 애플의 몫이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00억 달러(약 190조3150억원)로 추산됐는데

2017.06.01 목 김회권 기자

바둑 평정한 ‘알파고’의 다음 전장은 왜 스타크래프트일까

바둑 평정한 ‘알파고’의 다음 전장은 왜 스타크래프트일까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제 바둑계를 완벽하게 평정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을 이겼고 2017년 5월에는 커제 9단을 눌렀다. 2016년은 “바둑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이 깨진 해였고, 2017년은 2016년의 격차가 더 벌어진 사실을 인정받는 해였다.  알파고의 학습 속도와 다양성은 인간을 놀라게 했다. 이제 바둑을 제패했으니 딥마인드 측에서도 다음 과제를 골라야할 때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실시간전략(RTS, Real-time strategy)게임인 스타크래프트2가

2017.05.26 금 김회권 기자

겸손해진 인간, 알파고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겸손해진 인간, 알파고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2016년,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소프트웨어 '알파고'는 인간계 최강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과 대국을 해 역사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의 승리는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알파고의 라스트오더는 그걸로 끝난 게 아니다. 5월23일부터 알파고는 중국으로 가, 중국 최고의 바둑 기사들과 5일간의 토너먼트를 벌인다. 여기에는 인간계 현존 최강으로 평가받는 커제 9단도 참가한다. 드디어 인간이 지난 패배를 설욕할 때가 온 것이다. 이번 인간 대 인공지능의 싸움은 'Future of G

2017.05.23 화 김회권 기자

포춘의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세계적 권위를 얻었나

포춘의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세계적 권위를 얻었나

‘현대 경영학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 미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석좌교수의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 이론’이 3~4년 전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유가치 창출이란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일수록 오랜 번영을 이어간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좋은 회사(Good Company)’를 몇 마디로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공유가치 창출은 좋은 회사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갈수록 기업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이 높아진다

2017.05.20 토 송창섭 기자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은 지금 태양에너지로 간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은 지금 태양에너지로 간다

이미 지났지만 4월22일 지구의 날에 애플은 자신들이 얼마나 지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홍보해 왔다. 2016년에는 아이폰SE와 아이패드프로 9.7인치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애플이 기후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임원이 직접 나서 설명할 정도였다. 아이폰8의 루머가 2017년을 장식하고 있는 애플이지만 올해 지구의 날에 맞춰서도 어김없이 애플이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지를 알려왔다. 좀 더 친근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널리 전했다는 것만 달랐다. 매년 지구의 날에 애플 직영점 로고를 바꾸는 행사도 올해 되풀

2017.05.02 화 김회권 기자

나의 최대의 적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나의 최대의 적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열아홉의 나이에 대학교를 뛰쳐나와 미국 ‘아메리칸어패럴’의 마케팅 전략가가 되었고, 구글·테이저·콤플렉스 등에서 자문 역할을 했으며, 그가 만든 광고는 트위터·유튜브·구글 등에서 연구 사례로 활용될 정도로 미디어 전문가로서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만나고 싶어 했고 그의 성공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주변의 사람들도 서서히 흩어졌다. 자신의 멘토들의 몰락 역시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꼭대기에서 밑으로 추락하는 건 그야말로 한순간이었다. 라이언은 왜 그 자리를

2017.04.28 금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서울문화사 출판팀장)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 열린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 열린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상상,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꽉 막힌 교통 체증 속에서,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조심조심 운전을 하다가, 길을 헤매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머리 위에 뻘 뚫린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로 차를 몰아가면 금방 갈텐데’라고 말이다. 자동차와 비행기가 발명된 이래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어쩌면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동차로 하늘을 달리는 미래가 그리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상용화를 염두에 둔 ‘비행 자동차’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

2017.04.27 목 김경민 기자

아이폰8을 기다리는 이들은 안타깝다

아이폰8을 기다리는 이들은 안타깝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다리던 신작 갤럭시S8이 등장했으니 다음은 아이폰의 새 시리즈를 기다릴 차례다. 특히 올해는 아이폰이 등장한지 10년째가 된다. 그래서 차기작 아이폰8은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특별한 해에 나오는 제품이니 애플이 뭔가 특별한 물건을 내놓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뒤섞여 있다. 그런데 미리 차기 아이폰 정보를 입수해 기사를 내보내는 해외 전문매체들의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 되는,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첫 번째가 곡면 유기 OLED 디스플

2017.04.25 화 김회권 기자

평판 바꾼 ‘갤럭시S8’, 판도 바꾼 디자인 전쟁

평판 바꾼 ‘갤럭시S8’, 판도 바꾼 디자인 전쟁

삼성의 스마트폰은 디자인에서 법적 분쟁을 겪어 왔다. 상대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삼성을 상대로 디자인 특허 소송을 걸었고 2012년부터 둘의 싸움은 IT산업의 주요 쟁점이 됐다. 애플이 문제 삼은 디자인과 관련한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하나는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 이 둥근 모서리에 베젤을 덧붙인 것, 그리고 검은 화면에 앱 아이콘 16개를 배치한 부분이다.  애플은 이 세 가지 특허를 침해했으니 삼성이 스마트폰 판매 이익금을 모두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IT 업체 간의 대결 탓에 미국 연방대법원은 디자인 특허를

2017.04.21 금 김회권 기자

자율주행차 개발? 실리콘밸리보다 현대차가 앞선다

자율주행차 개발? 실리콘밸리보다 현대차가 앞선다

이제 막 실험중인 자율주행차를 빨리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마도 실리콘밸리를 주목할 거다. 언론들은 구글이나 우버, 테슬라 등 하이테크 기업을 자율주행차의 선두주자로 내세운다. 실제로 기술면에서 앞서기도 했다. 자동차 그 자체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되다보니 실리콘밸리의 기술력 그 자체가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경쟁에 뛰어들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실리콘밸리는 이렇게 얘기한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실리콘밸리가 이끌 것이다”라고. 그런데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 기술이 엄청나게 뛰어

2017.04.18 화 김회권 기자

“자동차 산업 주도권, ‘플랫폼’으로 이동 중”

“자동차 산업 주도권, ‘플랫폼’으로 이동 중”

닫혔던 문이 열리고 있다. 내부 역량 키우기에 골몰하던 기업들이 외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이 협력해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경영 전략이다. 4차 산업혁명의 과도기에,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면 미래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뼈저린 자기 성찰의 반영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김민수 현대차 브랜드전략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자동차 산업 밸류

2017.04.08 토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광고시장 선점 나선 구글과 페이스북의 TV 전투

광고시장 선점 나선 구글과 페이스북의 TV 전투

구글과 페이스북의 새로운 전쟁터는 이제 TV다. TV시장으로 그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일단 구글을 둘러싼 루머는 있었다. 그리고 그 루머가 무르익을 무렵 구글이 인수한 유튜브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세워 공격을 시작했다. ‘유튜브 TV 서비스’다. 4월5일, 일부 미국 도시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 큰 틀의 모양새는 2월28일 유튜브의 본사에서 소개됐다. 100여 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튜브는 수년 동안 라이브 TV 스트리밍 시스템을 개발했고, 그 개발의 뒷편에서는 여

2017.04.07 금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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