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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ity Forum①]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

[Good City Forum①]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

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로 외형은 화려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 원인은 하나로 요약됩니다. 바로 도시 발전에 ‘사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생명체입니다. 도시는 자본의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삶터’입니다.한국도시행정학회와 시사저널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착한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OOD CITY FO

2018.10.10 수 안성모 기자

[포토뉴스] 대전DCC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열려

[포토뉴스] 대전DCC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열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전시 등 17개 시·도와 함께 9월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내 최대 지역행사. 올해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혁신·​포용에 입각한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주도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혁신'을 주제로 지역혁신활동가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17개 시·​도별로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하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균형위와

2018.09.06 목 대전 = 김상현 기자

[경남브리핑] 김경수 “서부경남 KTX, 재정사업으로 신속 추진”

[경남브리핑] 김경수 “서부경남 KTX, 재정사업으로 신속 추진”

김경수 경남지사는 8월27일 서부경남 KTX 추진과 관련해 “사실상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문제는 속도전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발언은 8월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한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시간을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빠른 추진을 위해서 이미 진행한 바 있는 예비타당

2018.08.27 월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광주광역시 전경 ⓒ 연합뉴스 본 기획 시리즈가 시작된 초기, ‘광주일고와 광주고’ 인맥을 2009년 12월15일자(통권 제1051호) 기사로 소개했다. 두 학교 출신 인물들을 살펴본 것이 사실상 광주광역시, 나아가 전남 지역 전체를 통틀어 인재들의 큰 흐름을 짚어본 것과 다름없다 하겠다. 이번 호 시리즈는 19대 총선일인 4월11일 이전에 게

2012.04.10 화 이춘삼│편집위원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한=한나라당, 민=민주통합당, 선=자유선진당, 미=미래희망연대, 진=통합진보당, 창=창조한국당, 신=진보신당, 친=친박연합, 래=미래연합, 녹=녹색당, 행=국민행복당, 무=무소속 ✽순서는 무순 ✽여러 지역에 걸쳐서 출마가 예상되는 일부 후보는 중복되는 경우도 있음. ✽출마자 명단이 누락되었거나 오기가 있으면 연락바랍니다.(khg@sisapress.com) 서울 정리│안성모 기자

2012.01.16 월 시사저널

“혁신도시, 할 거야 말 거야”

“혁신도시, 할 거야 말 거야”

    ▲ 혁신도시 예정지인 부산시 남구 문현동 문현지구에 컨테이너 박스 5천여 개가 방치되어 있다. ⓒ뉴시스  ‘부산 혁신도시 사업 먹구름’ ‘부산 옮겨올 공공 기관 이전 승인 왜 늦어지나’. 2008년 12월19일자 부산일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부산만 이런 것이 아

2008.12.30 화 김지혜

‘형님’만 밥 먹고 ‘동생’은 굶고 지방이 ‘부르르’

‘형님’만 밥 먹고 ‘동생’은 굶고 지방이 ‘부르르’

    ▲ 11월10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시도 지사 정책협의회. ⓒ시사저널 이종현 일단은 휴지기에 들어갔다.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금방이라도 정면 충돌할 것 같던 한나라당이 한 발짝 물러섰다. 정부가 11월27일 발표하기로 한 지방발전 종합 대책을 보고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08.11.18 화 김지훈 (서울신문 기자)

‘동맥경화’ 경제 정책에 “뒷골 당기네!”

‘동맥경화’ 경제 정책에 “뒷골 당기네!”

    ▲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설이다. 그 어느 정부보다 경제 전문가가 많이 포진해 있는 이명박 정부가 ‘위기’라는 단어가 실감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국제 환경 탓도 있지만

2008.10.14 화 소종섭

‘균형’ 잃은 ‘지역발전’은 수도권만 환영할 일이다

‘균형’ 잃은 ‘지역발전’은 수도권만 환영할 일이다

    지난 7월21일 이명박(MB) 정부는 노무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계승하는 지역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존폐가 거론되고 주요 국가 균형발전 사업의 변경 내지 폐지가 논의되던 저간의 사정에비추어볼 때 이번 발표는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이번 발표의 내용을 살펴볼 때 몇 가지 의문스러운 점들이 있어서 여기 살펴보고자 한다.먼저,

2008.07.29 화 이민원 (광주대 교수·전 국가 균형발전위원장)

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

        업무 영역이 넓은 건설교통부는 ‘할 일도 많고, 매맞을 일도 많다’. 국토 균형 개발과 주택 정책, 육상 교통과 항공, 수자원 관리 등이 모두 건교부 소관이다. 노무현 정부가 부동산 값 안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면서 도마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영향력 있는 부서로는, 정책홍보관리실, 주거복지본부, 국토균형발전본부가 꼽혔다. 건설과 교통 부문 가운데 건설 쪽에 더 힘이 실려 있다고 볼 수

2006.03.03 금 노순동 기자

국방색 도시, 백색 가운을 입다

국방색 도시, 백색 가운을 입다

      ⓒ시사저널 안희태김기열 원주시장은 군사 도시를 건강 도시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퀴즈 하나, 원주 하면 떠오르는 복장은? 1군 사령부와 미군 기지를 연상해 군복을 떠올렸다면 오답이다. 10년 전만 해도 원주의 상징은 군복이 맞았다. 지금은 연구와 개발을 의미하는 흰 가운이 원주의 상징이다. 군사 도시였던 원주가 의

2005.09.30 금 고제규 기자

“수도권 규제 풀면 균형발전위에서 사퇴”

“수도권 규제 풀면 균형발전위에서 사퇴”

      ⓒ시사저널 안희태1946년 강원도 동해 출생. 동국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15회. 강원도 영월군수·강릉시장. 경기도 부천시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32대·33대 민선 강원도지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수도권 규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고,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

2005.05.20 금 차형석 기자

초반 판세 막상 막하

초반 판세 막상 막하

4.30 재보선, 누가 뛰나 국회의원 선거 6곳, 기초단체장 선거 7곳을 포함해 전국 44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4·30 재·보선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무너진 과반 의석을 어떻게든 만회하려는 열린우리당과 어떻게든 이를 저지하려는 한나라당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가 볼거리다. 3 대 3이면 무승부, 어느 정당이든 4곳을 확보하면 그 정당이 승리하게 되는 4·30 국회의원 재·보선 현장의 초반 분위기를 살펴본다.  성남시 중원구/4당 4색 인물론 예측 불허 대접전  

2005.04.08 금 이숙이 고제규 기자

지자체, 공기업 유치에 ‘올  인’

지자체, 공기업 유치에 ‘올 인’

      ⓒ연합뉴스국가균형발전위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노무현 대통령.   “다른 지역에서는 어느 어느 기관을 신청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각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 공공기관을 유치하려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취재하는 기자에게 한 지자체 관계자가 넌지시 물었다. “다음 주에 나오는 저희 책을 보시죠”라며 웃고 넘겼지만,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꺼냈을까 싶어 마음 한 구석에

2005.03.25 금 이숙이 차형석 고제규 기자

정부-사립유치원 6년 갈등, ‘출구전략’ 안 보인다

정부-사립유치원 6년 갈등, ‘출구전략’ 안 보인다

사립유치원이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혔다. 시작은 10월1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유치원 감사 적발 명단이었다. 다음날부터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사립유치원’ 키워드에 대한 관심도는 10월12일 최고점을 찍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엔 사립유치원 폐기론까지 제기됐다.  100년 넘게 유아교육을 책임진 사립유치원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을까. 지난해 9월, 전국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집단휴업을 강행하려 했다. 그때도 사립유치원은 지금처럼 지탄의 대상이 됐다.

2018.10.17 수 공성윤 기자

[르포]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현장 ‘두바이를 가다’

[르포]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현장 ‘두바이를 가다’

분진(粉塵)인지 모래인지 모를 가루가 흩날렸다. 동서남북 어딜 보나 크레인이 시야에 하나씩 들어왔다. 건물들은 높이를 경쟁하듯 쌓여 올라가고 있었다. 엑스포 개최를 2년 앞둔 두바이의 모습이다.  “우리가 2020년에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약속한다.” 두바이 왕이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총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지난 2013년 이렇게 말했다. 그해 11월 두바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를 2배 넘는 표차로 제치고 엑스포 개최국으로 뽑혔다. 중동 국가론 최초다. 이후 두바이에

2018.10.17 수 UAE 두바이 = 공성윤 기자

[Good City Forum⑤] “부자든 서민이든 모두 껴안는 포용도시로 가야”

[Good City Forum⑤] “부자든 서민이든 모두 껴안는 포용도시로 가야”

[편집자주]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로 외형은 화려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 원인은 하나로 요약됩니다. 바로 도시 발전에 ‘사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생명체입니다. 도시는 자본의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삶터’입니다.한국도시행정학회와 시사저널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착한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OOD C

2018.10.17 수 안성모 기자

중국, 대만 ‘왕따’ 시키려 바티칸과 손잡나

중국, 대만 ‘왕따’ 시키려 바티칸과 손잡나

“이번 합의안은 교황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 7명을 승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9월22일(현지 시각) 바티칸 교황청은 뜻밖의 성명을 발표했다. 앙트완 카밀레리 몬시뇰 교황청 외교차관과 왕차오(王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베이징에서 주교 임명 관련 예비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내용이었다. 사회주의 정권 수립 이후 중국은 교황청이 임명하는 신부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주교를 임명해 왔다. 여기에 내세운 논리는 ‘자선자성(自選自聖)’ 원칙이었다. 그로 인해 중국에서는 관영인 천주교 애국회와 교황청이 승인한 지하교회로 가

2018.10.16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韓·日 두 정상의 20년 전 약속은 지켜질까

韓·日 두 정상의 20년 전 약속은 지켜질까

한·일 관계가 불안하다. 지난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화해치유재단 해체 시사 발언과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의 일본 욱일기 게양 문제로 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욱일기 문제는 일본 측의 불참 통보로 일단락됐지만, 양국 감정은 더 악화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한편에서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개최됐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논의들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한·일 관계는 갈등 사안이

2018.10.16 화 최은미 국립외교원 연구교수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1998년 10월8일. 일본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해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했다. 한·일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 일본은 아직도 “위안부는 그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게양을 고집하면서 과거에 대한 반성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방침을 밝히면서 한·일 관계는 한층 더 위태로워졌다. 일본 정부는 재단 해산이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는

2018.10.16 화 조유빈·김종일 기자

역사를 뒤바꾼 ‘우연한’ 사건들

역사를 뒤바꾼 ‘우연한’ 사건들

노벨상 시즌이 막 지나갔다. 필자는 이번에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인 교수의 "운이 좋았다"란 소감을 접하면서 문득 "모든 것은 우연의 결과였다"고 말한 같은 일본인 수상자가 떠올랐다. 2002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다나카 고이치 얘기다. 중소기업 연구원이던 그는 실험실에서 우연히 단백질의 질량 측정법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뢴트겐의 X선이나 플레밍의 페니실린 역시 우연히 발견된 과학적 성과였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처럼 '우연한' 발견에 힘입은 바 크다 할 것이다.역사도 다를 바 없다. 독일 통일은 동독의 한 정

2018.10.15 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사립유치원, 소득 있음 세금 내고 지원 있음 감사 받아야”

“사립유치원, 소득 있음 세금 내고 지원 있음 감사 받아야”

지난 10월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이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반발한 유치원 원장들이 집단으로 토론회를 무산시켰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 200여 명이 토론회장 단상에 난입하면서 토론회가 중단됐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소란을 피우게 된 이유는 사립유치원을 비위(非違) 집단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라며 토론회 진행을 실력행사로 막았다. 실랑이를 벌

2018.10.15 월 김종일·조유빈 기자

[한강로에서] 專의 덩샤오핑과 紅의 시진핑이 시사하는 바는

[한강로에서] 專의 덩샤오핑과 紅의 시진핑이 시사하는 바는

한국 좌파들의 위인 목록엔 마오쩌둥(毛澤東)이 반드시 들어 있다. 우리 통일을 방해한 원수를 존경한다니 기가 막히지만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마오는 대륙을 통일하긴 했지만 민생 면에선 하찮은 인물이다. 그가 집권하던 시절 중국은 광기(狂氣)가 지배했고 인민은 굶어 죽고 맞아 죽었다. 역사에 가정은 별 의미 없지만 현대 중국을 마오와 그 후계자들이 계속 이어받았으면 지금의 중국은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나라로 남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덩샤오핑(鄧小平) 같은 인물이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된 것은 중국으로선 행

2018.10.15 월 박영철 편집국장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평균 나이 52.8세, 서울대 졸업, 해외 유학 경력.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의 현주소다. 시사저널이 국내 상장법인 중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3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등기 및 비등기 임원 3408명(비상근 제외)을 전수조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원 가운데 유학파가 747명(2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대학의 경우 서울대가 313명(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고려대 254명(7.6%)과 연세대 207명(6.2%

2018.10.15 월 이석 기자

“명분·신념보다 법과 양심을 생각해야 할 때”

“명분·신념보다 법과 양심을 생각해야 할 때”

“사람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며 산다. 정직한 사회에서는 정직한 사람으로 살고, 부정직한 사회에서는 부정직한 사람으로 산다. 법보다 자연스러운 윤리나 도덕에 의지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더 자연스러운 질서를 만들어낸다. 위협의 법이 아닌 덕의 정치는 무엇보다 부끄러움을 알게 하는 정치다.”‘한국 인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법과 양심》을 펴냈다. 이 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김 교수가 강연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엮었다. 헌법재판소·사법정책연구원·사법연수원 등 사법기관의 요청으로

2018.10.15 월 조철 북 칼럼니스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이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으로 가 역사적인 ‘러브 유어셀프’ 세계 순회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특기할 만한 순간은 뉴욕 시티필드(Citi Field) 공연이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쓰이는 대규모 경기장(스타디움)이다. 정점에 오른 팝스타만이 이 경기장에 설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심장부인 뉴욕에서, 그것도 대규모 경기장에 섰다는 것은 한국인인 그들이 미국 팝 시장의 주류에 진입했다는 걸 의미한다.싸이도 못 했던 일이다. 《강남스타일》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들보다 성공했지만, 단발 히트였다. 반대로 방

2018.10.13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한국의 히로인 4걸, 국제 그린을 평정하다

한국의 히로인 4걸, 국제 그린을 평정하다

“저를 비롯해 유소연·박성현·전인지 선수가 오늘 ‘매치의 선수(Man of the match)’였다.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어느 한 명이라도 없었다면 우승이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일주일 만에 이렇게 엄청난 팀워크를 가진 팀을 만들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싱글매치 우승으로 한국팀 우승을 확정한 김인경) 4명의 ‘그린 여걸’이 한국의 ‘히로인(heroine)’이었다. 주인공은 김인경(30·한화큐셀), 유소연(28·메디힐), 전인지(24·KB금융그룹), 박성현(25·KE

2018.10.13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다. 5년 뒤 일본 NHK 프로그램 《한일교섭, 알려지지 않은 핵의 공방》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고이즈미 총리: 모든 핵무기 계획을 파기하고 국제기구 사찰을 받는 게 북한에 이익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 고이즈미 총리는 핵의 가치를 평가할 때, 경제적인 것과 비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핵을 보유해도 당장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없다. 우리는 생존권 문제 때문에 핵을 갖게 됐다. 생존권만 보

2018.10.12 금 송창섭 기자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앞선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2. 북·미 실무협상 파트너 교체?10월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자리에 과거에는 보지 못한 특이점이 하나 있었다. 협상 테이블에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것과 달리,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의 양쪽에 통역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은 것이다. 지금까지 북·

2018.10.12 금 송창섭 기자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이 11월6일 미 중간선거 이후로 잡히면서 평양과 워싱턴이 향후 어떤 막후 줄다리기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만남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진전을 둘러싼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쳐왔다.  미국은 북핵 폐기를 목표로 한 ‘비핵화’ 어젠다에 집중한 반면, 북한은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라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과 트럼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경우 북·미

2018.10.12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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