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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진주서 펼쳐지는 세계민속예술 ‘한마당’

[경남브리핑] 진주서 펼쳐지는 세계민속예술 ‘한마당’

경남 진주시는 이달 논개제 기간에 세계 민속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민속예술 초청 공연’을 연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행사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24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지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11개국 80여명이 참여한다. 진주 남강과 평거야외무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갈라쇼와 프린지공연이 열린다.     우선 세계 민속예술 갈라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사물판굿과 일본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 광동성 사자춤, 태국 펫차분

2018.05.18 금 경남 = 박종운 기자

“국가 기록, 더 이상 권력의 도구로 사용돼선 안 된다”

“국가 기록, 더 이상 권력의 도구로 사용돼선 안 된다”

지난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민간인 최초로 국가기록원 수장에 오르기 전까지,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기록학계에서 누구보다 국가기록원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던 인물이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탄핵 국면에서 벌어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기록물 지정 논란까지, 이 원장은 중요한 시기마다 권력에 휘청대던 국가기록원 태도에 때마다 뼈아픈 일침을 가해왔다.

2018.01.31 수 구민주 기자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진실은 언제나 사랑받는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한 말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모든 시선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으로 쏠렸다. “관련 자료가 MB(이명박) 정권에 의해 훼손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민주당에서 제기되자 대통령기록관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박 원장이 7월23일 밝힌 입장은 대통령기록관을 향해 쏟아지는 세간의 의심 어린 시선에 대해 억울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듯하

2013.07.31 수 조혜지 인턴기자

‘대통령 기록물 유출 공방’ 6대 핵심 쟁점 분석

‘대통령 기록물 유출 공방’ 6대 핵심 쟁점 분석

  ⓒ연합뉴스 대통령 기록물 유출을 둘러싼 신·구 정권의 공방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확대되었다.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자료 유출을 위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까지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질렀다며 자료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은 열람권이 보장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사본을 가져갔을 뿐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을

2008.07.15 화 감명국.안성모 기자

한국전쟁의 잊힌 죽음 ‘경찰 청년단원들’

한국전쟁의 잊힌 죽음 ‘경찰 청년단원들’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찰은 총 6만3427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국전쟁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는 제주 4·3사건과 여순반란사건, 공비 토벌 등에서 희생된 경찰까지 포함하면 경찰 전사자는 더 늘어난다. 당시 경찰은 각 시·도 경찰국 단위로 전투경찰대를 편성하고 전쟁에 참여했다. 전국 곳곳에 병력을 투입해 전투와 치안활동을 펼쳤다. 군경 합동작전 수행, 피난민 구호조치, 중요시설 경비 등이 경찰의 주요 임무였다.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 역할을 수행한 사람들이 있다. 비정치적 반공애국단체인 ‘대한애국청년단’ 등이다. 경찰청 추산 2만80

2018.06.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새 광양경제청장에 김갑섭···퇴직관료 ‘전통’ 이어가

새 광양경제청장에 김갑섭···퇴직관료 ‘전통’ 이어가

공석 중인 제6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갑섭씨(60)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선임됐다. 전남도가 산업자원통상부가 추천한 지 40일만이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권오봉 전 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난 뒤 7개월째 유지돼온 청장 직무 대행체제도 종식하게 됐다. 하지만 김 전 부지사가 광양경제청장에 임명되면서 2004년 개청 이래 청장 자리가 모두 퇴직 고위공무원들로 채워지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공모는 허울뿐’ 퇴직관료 ‘자리보전용’으로 전락​···“​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비판 거세 전남

2018.05.28 월 전남 = 정성환 기자

[뉴스브리핑] ‘여검사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긴급 체포

[뉴스브리핑] ‘여검사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긴급 체포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12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3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사회] ‘여검사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긴급 체포 -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 조사단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A부장검사 긴급 체포”…과거 지방청 근무 시절 여검사를 관사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 -

2018.02.13 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女검사 성추행 일파만파···검찰판 ‘미투’로 비화

[뉴스브리핑] 女검사 성추행 일파만파···검찰판 ‘미투’로 비화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1월30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31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사회] 女검사 성추행 일파만파···검찰판 ‘미투’로 비화 - 서지현 검사 “안태근이 성추행하고 당시 검찰국장 최교일이 덮어”···문무일 검찰총장 “철저한 진상 조사로 응분의 조치” - 법무부 “검찰에

2018.01.31 수 감명국 기자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문화일보 : ‘홀대·폭행’ 오만한 中…‘외교 참사’ 자초한 韓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알맹이 없는 한·중 정상회담 결과와 중국의 무례한 태도, 한국의 저자세 외교로 국빈방문이란 취지조차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난징(南京)대학살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문

2017.12.15 금 이석 기자

[시사 TOON] 서거한지 8년 지난 노무현 “그만 좀 우려먹어라”

[시사 TOON] 서거한지 8년 지난 노무현 “그만 좀 우려먹어라”

서거한지 8년이나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불려나왔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수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걸고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근 “노무현 정권 당시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3억원과 가족 횡령 의혹 사건은 왜 조사하지 않느냐. 640만 달러 뇌물 사건도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4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정

2017.11.24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광주 3·1운동 참여한 12인 국가유공자 '명예회복'

광주 3·1운동 참여한 12인 국가유공자 '명예회복'

여고생의 몸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광주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순국한 경남 하동출신의 홍순남(洪順南·사망 당시 18세) 열사 등 역사에 묻혀 있던 12인이 한 재야사학자의 노력으로 유공자로서 명예를 회복했다. 16일 경남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정재상 소장은 지난 2009년 대전 국가기록원에서 광주 3‧1만세운동으로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항일운동가 48명의 판결문을 찾아 정부포상을 청원했다. 이 청원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포상과 함께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고인은 12인이다.  광주 수피아여학교 재학생이었던 홍순남(하동군 하동읍

2017.08.16 수 박종운 기자

[단독] “노무현 정부 때 검찰개혁안 이미 만들어졌다”

[단독] “노무현 정부 때 검찰개혁안 이미 만들어졌다”

청와대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후임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역시 하마평만 무성하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검찰개혁’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집권 초기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데, 장관 인사청문회에 발목이 잡혀 개혁의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기자와 접촉한 검찰 고위간부 출신 인사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법무·검찰 개혁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일단락지어야 한다. 그렇지

2017.06.28 수 김지영 기자

“세월호 7시간 문서 목록 공개하라”

“세월호 7시간 문서 목록 공개하라”

지난 4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구조 활동과 관련한 문서 일체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해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당일 문서들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상 향후 최장 30년 동안 ‘봉인’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실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3주기 무렵인 지난 4월 송 변호사는 청와대 비서실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생산·보고한 문서를 공개해 달라’고 정보공개를 청구

2017.06.08 목 구민주 기자

[단독] 육영수 여사의 흰여우 목도리, 왜 최순실이 팔았을까

[단독] 육영수 여사의 흰여우 목도리, 왜 최순실이 팔았을까

1964년 12월7일,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는 독일(당시 서독)의 쾰른-본(Köln-Bonn) 공항에 도착했다. 국빈 자격으로 처음으로 독일 땅을 밟은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통령 전용기가 없어 독일이 제공한 전용기를 이용해야 했다. 박 대통령은 12월14일까지 7박8일 동안 한·독 정상회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박 대통령 내외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을 만나 함께 눈물을 흘린 일화는 유명하다. 그런데 육영수 여사가 방독(訪獨) 당시 목에 둘렀던 ‘흰여우 목도리’가 암시장에서 밀거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6.10.24 월 김지영 기자

7000여명의 원혼은 어디로...돌아오지 못한 귀국선 우키시마호

7000여명의 원혼은 어디로...돌아오지 못한 귀국선 우키시마호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 놓여 있던 20세기 초의 한반도. 점령군이었던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식민지배에 항거하는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다. 남성들은 전쟁터나 공사현장에 강제로 끌려갔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강제 동원됐다.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까지 자행했다. 익히 알려진 일제의 만행이다.  하지만 알려진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 한국 정부 수립 이후 한·일 관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진실의 빛을 보지 못한 사건들이 있다. 특히 일본이 패전 직후 한국인들을 집단학살한 사건들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 이

2016.08.14 일 이민우 기자

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가짜 독립운동가’

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가짜 독립운동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을 펼쳤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212위가 안치돼 있다. 여기에는 13도 의병사령관 이인영, 평민 의병장 신돌석,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양성에 힘쓴 신팔균, 친일 외교 고문인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전명운 의사,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 등이 포함돼 있다. 우리 민족과 역사의 혼이 서린 신성한 곳이다. 이곳에 진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가로챈 ‘가짜 독립운동가’가 묻

2015.08.27 목 정락인│객원기자

“부산항 지하 어뢰공장에 조선인 생매장”

“부산항 지하 어뢰공장에 조선인 생매장”

‘일본군의 지하 어뢰공장에 유골 1000여 구가 매몰돼 있다.’ 광복 직전인 1945년 5월, 일본군이 부산항의 군수공장으로 강제 징집된 조선인 노무자를 대량 학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는 “당시 진해 해군기지로 끌려간 많은 조선인 가운데 부산항 일대 지하 어뢰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했던 1000여 명을 일제가 패망하면서 생매장했다”며 “확인된 유골만도 980여 구라는 증언이 있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

2015.08.27 목 안성모 기자

[참여를 디자인하라] ‘쓰레기 데이터’ 왕창 올려봤자 소용없다

[참여를 디자인하라] ‘쓰레기 데이터’ 왕창 올려봤자 소용없다

디지털 사회에서 ‘참여’는 어떻게 디자인될 수 있을까. ‘열린 정부’가 공개하는 방대한 공공데이터는 과연 사회에 혁신을 일으키는 원천이 될 수 있을까. 지난 한 달간 시사저널 특별취재팀의 기획연재 ‘열린 정부의 현장을 가다’가 화두로 삼았던 질문이다. 취재팀은 이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영국·호주·미국 등 ‘열린 정부’ 선진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부 담당 부처 공무원, 관련 업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를 두루

2014.11.19 수 이규대·엄민우·조해수 기자

[將軍들의 전쟁] #22. ‘노무현 지우기’ 나선 MB, 청와대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 해체

[將軍들의 전쟁] #22. ‘노무현 지우기’ 나선 MB, 청와대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 해체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 파견되어 있던 류희인 공군 대령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만일 대통령 유고와 같은 리더십의 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국가는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가”였다. 그가 이런 의문을 갖게 된 것은 2000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장면을 TV로 지켜보면서였다. 평양에서 대통령이 억류되거나 사고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갑자기 어둠 속에서 빨간 비상등 하나가 켜졌다. 즉시 그는 정부 문

2014.06.11 수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반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친(親)정부’ 단체를 양산해 시민사회의 여론을 왜곡하는 독약이 되기도 한다. 이는 정권 성향에 따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부보조금이 논쟁을 빚는 이유다. 노무현 정권 당시 보수 진영은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부보조금의 편향성을 공격했고, 이

2014.01.14 화 이승욱 기자

시민단체 반납하라 학교 측 못 내놓는다

시민단체 반납하라 학교 측 못 내놓는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는 국내 대학 박물관의 효시인 ‘고려대 박물관’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설립돼 올해로 79년이 된다. 그런데 고려대 박물관에는 종묘에 있어야 할 국보급 유물인 ‘어보 2점’이 보관돼 있다. 조선 태종의 비이자 세종의 어머니인 원경왕후의 금보 1점과 현종 비 명성왕후의 옥보 1점이 그것이다. 원경왕후의 어보는 정방형의 육면체 위에 거북이가 올려져 있다. 현종 비의 것은 옥으로 만들어졌으며 거북 머리 위에 왕(王)자가 새겨져 있는 모양이다.

2013.11.13 수 정락인 기자

노무현-김정일 ‘음원 파일’ 판도라 상자 열리나

노무현-김정일 ‘음원 파일’ 판도라 상자 열리나

‘벌써 1년’이다. 지난해 10월8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 의해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의혹 이후, 여야는 1년째 진흙탕에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빠져나오기는커녕 서로를 물고 늘어지며 제 발로 진흙탕 한가운데로 더 들어갔다. 사생결단을 내기 전까지는 싸움을 멈추지 않을 모양새다. 이전투구의 손익계산서를 들여다보면, 현재까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쪽은 야당이다. 민주당은 대화록 정국이 조성된 후 번번이 새누리당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2013.10.16 수 조해수 기자

‘친구’에 발목 잡힌 문재인

‘친구’에 발목 잡힌 문재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있었다. 국가기록원에 보관돼 있는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문만 공개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자신에게 덧씌워진 ‘안보 논란’을 단번에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문 의원은 민주당 내 ‘비노(非盧)’ 세력은 물론, 일부 ‘친노(親盧)’ 세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화록을 공개하자”고 칼을 빼들었다. 일종의 정치적 도박이었다. 처음 분위기는 좋았다. “‘사나이

2013.10.08 화 조해수 기자

“우린 다 넘겼다”

“우린 다 넘겼다”

나라 전체를 온통 혼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진 쪽은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핵심 실무진이다. 노 정권 인사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의혹이 최고조에 이르자, 대통령기록관의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을 열람하자는 승부수를 띄웠다. 원본 공개로 의혹이 깔끔하게 마무리될 것을 자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대화록이 실종되면서 상황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NLL 포

2013.07.31 수 이승욱 기자

문재인 덫에 걸리다

문재인 덫에 걸리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석패했다. 1470만표에 육박하는 득표를 하고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표 차로 졌다.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초선 의원의 경력이 전부인 초보 정치인으로서 그는 대단한 경쟁력과 대중 흡입력을 입증했다. 그의 총 득표수는 역대 대통령 당선자들보다도 오히려 많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49만여 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201만여 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032만여 표로 당선됐다. 김영삼·노태우 전 대통령은 1000만표도 못 얻고 당선됐다. 48.02%의 득표

2013.07.31 수 감명국·이승욱·조해수 기자

“보수든 진보든 편견의 안경 벗어야”

“보수든 진보든 편견의 안경 벗어야”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정국은 그야말로 하루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급변의 연속이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고,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의 특위 위원 제척 문제와 장외투쟁 여부로 민주당 내 ‘친노’와 ‘비노’의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이런 와중에 7월18일 국가기록원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다”고 확인하면서 정국은 또 한 번 소용돌이치고 있다. <시사저

2013.07.23 화 감명국 기자·정리│조수영 인턴기자

친노에 막혀 ‘을’이 되다

친노에 막혀 ‘을’이 되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한 측근은 지금의 정국에 대해 기자에게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민주당은 호남이 한 축, 운동권·486이 한 축으로 이뤄진 당인데 김 대표는 둘 다 살짝 걸치긴 했지만 이도저도 아니라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 대표 체제 ‘민주당호’의 두 달여 행보는 험로 그 자체였다. 친노 세력이 전면에 나섰던 총선과 대선에서의 잇따른 패배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겠다고 했을 때는 김 대표 나름의 구상이 있었을

2013.07.23 화 차윤주│뉴스1 정치부 기자

‘NLL 대화록 실종’ 돌발   변수에 야권 대결집

‘NLL 대화록 실종’ 돌발 변수에 야권 대결집

“아이 참나, 이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에 의해 폐기됐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친노’ 등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중도 성향의 인물이었다. 국가기록원이 7월18일 “대화록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정국은 다시 한번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이른바 ‘대화록 실종’ 정국이 도래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금 민

2013.07.23 화 엄민우 기자·양정대 한국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