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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립국악원 친·인척 관계 종사자만 27명

[단독] 국립국악원 친·인척 관계 종사자만 27명

“최순실 딸 정유라 못지않은 금수저들로 인해 많은 국악 전공생들이 큰 실망감에 빠져 있다. 국악인 중 많은 사람이 자녀에게 국악을 가르친다. 자신의 힘을 이용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악인 2세들은 대부분 서울 유명 대학을 졸업했다. 유명 대학뿐만 아니라 콩쿠르 입상으로 군대 혜택을 받은 남자도 많다. 국악 단체에 들어가는 것은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다. 그 드문 기회마저 국악계 금수저들로 인해 공정하게 채용되지 않고 있다.” 2017년 6월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접수된 민원신청서 내용

2018.01.02 화 김지영 기자

'문화융성'에 쑥대밭 된 문화계

'문화융성'에 쑥대밭 된 문화계

비선실세 최순실(60)씨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이 현 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지렛대 삼아 국정을 쥐고 흔든 가운데, 문화계는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관련 의혹에 휘말릴까 불안에 떠는 모습도 감지된다. 설상가상으로 현직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장 예술인들은 잇따르는 사태에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진 시점부터 게이트 정국 한가운데 놓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윤선 장관과 정관주 제1차관이 문화예술계 블랙

2016.11.10 목 고재석 기자

박원순 시장 “기업 등치는게 창조경제냐”

박원순 시장 “기업 등치는게 창조경제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순(60) 서울시장이 “기업 등치는 게 무슨 창조경제냐”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또 박 시장은 차은택(47)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을 직접 언급하면서 현 정국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연극평론가인 김미도(52)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블랙리스트 작성 몸통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9일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블랙리스트의 시대,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론회에서는

2016.11.09 수 고재석 기자

실력 없으면서 무슨 ‘퓨전’ ‘실험’이야

실력 없으면서 무슨 ‘퓨전’ ‘실험’이야

가수 싸이의 연이은 히트로 대중음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갖고 세계 무대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K팝에 자극받은 전통문화예술계와 정부 또한 K컬처(Culture) 확산을 위해 여러 접근법과 방법론을 놓고 고민하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1970년대 이래 우리 전통음악계에서 한국 음악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에 대한 시도와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 틀을 짜는 과정에 지나치게 정체성과 전통의 음악 어법들을 고집하다 보니 대중을 끌어들이는 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

2013.06.12 수 한덕택│운현궁 예술감독·전통문화 콘텐츠 기획자

자신만의 색깔로 사랑받는 ‘국악쟁이’

자신만의 색깔로 사랑받는 ‘국악쟁이’

    안현정 국악은 전통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 한편으로, 동시에 오늘날 대중의 정서와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창작이라는 상반된 과제를 안고 있다. 20세기 내내 일반 대중의 품에서 멀어져간 국악을 다시 대중의 곁으로 끌어오기 위해 많은 국악 작곡가가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지만 전문성의 벽에 막혀서 대중성을 획득하는 데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국악관현악단, 국악에 서

2012.04.23 월 한덕택┃한국외대 초빙연구원·전통문화평론가

‘우리 것’ 더 좋은 것으로 만드는 젊은 국악인들

‘우리 것’ 더 좋은 것으로 만드는 젊은 국악인들

    ▲ 국악 뮤지컬 <긴밤 이야기> ⓒ바닥소리 제공 #1. 창작 판소리로 큰판 벌이는 이자람씨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강남 백암아트홀에서 이자람(32)의 창작 판소리 <사천가>가 공연되었다. 2007년 첫 무대를 가진 뒤 해마다 재공연이 되더니 이번 공연에서는 열흘간 세 명의 주

2011.10.31 월 김진령

국악과 친해지는 세 가지 방법

국악과 친해지는 세 가지 방법

    ▲ 테헤란로 가얏고을. ⓒ가얏고을 제공 많은 연주자와 국악 전공자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중에게 국악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듣는 음악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국악을 자주 접하다 보면 이런 선입관도 허물어지고 편안하게 생활 음악으로 국악을

2011.10.31 월 한덕택│전통문화평론가

실물로 되살려낸 ‘사라진 해상왕국’

실물로 되살려낸 ‘사라진 해상왕국’

      ▲ 세계대백제전이 열리는 충남 부여군 행사장.  1천4백년 전 사라졌던 백제가 되살아난다. 충남 부여군 백제역사문화단지와 공주시 고마나루 일원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오는 9월17일부터 한 달간 펼쳐진다. 이 축제가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와 다른 것은 2백40억원이라는 예

2010.08.30 월 김진령

백제 문화유산 복원 3종 세트

백제 문화유산 복원 3종 세트

■ 백제 5악사의 귀환       ▲ 백제 오악사. 배소, 종적, 완함, 북, 거문고(왼쪽부터).   대백제전을 통해 되살린 백제문화유산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는 백제 5악사이다. 1천4백년 전 사라진 백제 음악이 5악사와 함께 되살아온다. 이들이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백제 금동대향로 덕분이다. 지

2010.08.30 월 김진령

“근로자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근로자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국립국악원 악단들이 공연장을 떠나 산업 현장으로 무대를 잠시 옮겼다.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공연 이름도 <2009 희망! 우리 소리에서 찾다>로 정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월14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총 3회 펼쳐진다. 이어 남원·거창·목포에서 지방 공연을 갖

2009.02.17 화 이은지

우리 우리 설날을 유쾌·상쾌·뿌듯하게

우리 우리 설날을 유쾌·상쾌·뿌듯하게

이번 설 연휴에는 길게 잡아 열흘까지 쉴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여름휴가보다 더 긴 휴식이 가능하다. 이 황금 같은 시간에 습관적으로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빈둥거린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될 것이다. 이번 설에는 소설이나 영화, 공연 등을 좀더 적극적으로 즐기며 문화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자. <시사저널>은 20인의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황금 연휴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골라 소개한다. ■뮤지컬  

2008.02.01 금 김진령 기자 jy@sisapress.com

문화 정책, 첫발부터 삐거덕?

문화 정책, 첫발부터 삐거덕?

우리에게 박물관이라는 곳은 언제나 정체되고 보수적인 집단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박물관의 속성상 어쩔 수 없다. 문화란 민초들의 삶과 철학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한 나라의 문화적 총체이자 집합체인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경박하게 움직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또 이어가는 기관의 속성상 학술적인 연구와 논리적 전개 그리고 미래 지향적 가치를 전제로 연구하고 이를 근거로 민족 문화의 오늘과 내일을 지어내야 하는 것이다. 박물관의 원칙을 무시한 결정 진중한 자세와

2008.02.01 금 정준모 (문화행정·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

‘화무십일홍’  ‘코드’여, 굿바이!

‘화무십일홍’ ‘코드’여, 굿바이!

최근 몇 년간 문화예술 단체들은 정치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정부와 코드를 함께 했던 인사들이 새로운 문화 권력으로 떠올라 요직을 독차지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주변부로 밀려나 한숨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특히 지난 5년간의 노무현 정부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문화계는 친정부와 반정부의 전선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문화예술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성향이 크게 다른 정권이 들어서는 만큼 문화 권력의 이동 폭도 훨씬 커지리라는 전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새 정부와 궁합이

2008.01.14 월 노진섭 기자 no@sisapress.com

‘소리’ 제대로 들립니까?

‘소리’ 제대로 들립니까?

      ⓒ시사저널 황문성   서울의 공연장은 LG아트센터가 생긴 뒤에는 음향이나 기획프로그램에서 강남 지역에 주도권을 내줬다. 국악공연장 역시 1990년대 중반에 예술의전당 옆에 국립국악원의 예악당과 우면당이,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의 풍류극장이 선릉에 들어서면서

2007.11.12 월 김진령 기자

피리 연주자 강효선씨

피리 연주자 강효선씨

      우리나라 피리와 서양 악기 피아노와의 만남. 피리 연주자 강효선씨(32)가 ‘퓨전 국악’으로 세계 음악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녀는 2006년부터 피리의 대중화를 위해 피아노, 기타 등 서양 악기와의 접목을 꾀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리 연주를 새롭게 인식하기를 바라는

2007.08.13 월 김지수 인턴 기자

<천년학> 울음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천년학> 울음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영화 <천년학>이 끝내 높이 날지 못하고 날개를 접는 모양이다. 개봉 당시 거의 모든 매체가 극찬하는 기사로 날개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런데 그 기대에 못 미친 나머지 개봉 때 못했던 말이라며 뒤늦게 쏟아져나오는 뒷

2007.05.14 월 김지은 (자유 기고가)

'피리 인생 50년' 정재국씨

'피리 인생 50년' 정재국씨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피리 인생 50년’을 살아온 가산 정재국 명인(65·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

2007.04.09 월 김진경 프리랜서 기자

소리극 연출가로 조용히 '부활'

소리극 연출가로 조용히 '부활'

          백민조씨(66)는 20대에 천재 시인으로 문단의 주목 대상이 되었다. 국가 공무원으로 일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얼굴과 두 손에 큰 화상을 입었다. 그 여파로 오랜 시간 문단에서 잊혀졌다. 그는 2005년 말 첫 시집인 &

2007.01.23 화 홍선희 편집위원

대중과 만나는 창작극 올린다.

대중과 만나는 창작극 올린다.

    연출가 文昊瑾씨(46)가 4년 만에 새로운 창작 음악극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87년과 88년 <우리들의 사랑> <구로동 연가>를 잇달아 발표해 “한국적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는 문씨는 “의미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4년간 작품을 쉬었다”고 말했다. 두 작품은 당시 서울대 음대 교수였던 이건용씨와 작곡가 강준일씨, 국립국악원 연주원 김철호씨가 음악을 맡았고, 대본은 문호근씨와 원창연씨가 공동으로 창작했다. 서울대 성악과 학생을 중심으

2006.05.02 화 성우제 기자

빛나는 ‘소리 인생 70년’

빛나는 ‘소리 인생 70년’

        지난 4월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뜻깊은 공연이 열렸다. 85세인 이은주 명창이 ‘소리인생 70년’을 기념해 연 공연이다.  이은주 명창은 15세 되던 해인 1936년 명창 원경태로부터 시조, 가사, 잡가를 사사받았다. 1939년 인천 홍명극장 명창대회에서 평안도 민요 ‘수심가’를 불러 1등을 차지하면서 당시로서는 ‘스타덤’에 올랐다. 수상 기준은 관중이 어떤 소리꾼의 노래에 가장

2006.04.28 금 차형석 기자

[프리뷰]

[프리뷰]

        PFM 내한공연 LG아트센터/5월9일대표적인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PFM(Premiata Forneria Marconi)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다. 1970년 결성된 PFM은 1970년대 영국과 미국 밴드들이 주로 활동하던 록 음악 시장에 이탈리아 아트 록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전설적인 밴드다. 웅장한 심포닉 사운드와 치밀한 곡 구성, 빼어난 연주력 등을 바탕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2006.04.28 금 안철흥 기자

14년 연륜에 뒤처진 작품들

14년 연륜에 뒤처진 작품들

올해는 춤의 해이기도 하지만 연중 행사 중에 서울무용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제14회 서울무용제(10월7~28일)는 절반 가까운 단체들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경쟁을 보여주었다. 금년에는 한국무용에 다섯, 현대무용에 둘, 발레에 세개 단체가 참가했다. 무용제 초청 공연은 박명숙의 고구려 건국신화 3부작 끝작품 <황조가>, 문일지가 단장인 국립국악원의 <벼>, 서울예술단 정재만 안무의 <광대의 꿈>이었다. 이정희 안무 <살풀이 아홉>은 80년 <살풀이 하나> 이후 대미를

2006.04.28 금 김영태 (시인 · 무용평론가)

‘1천년 氣’ 모아 무병장수

‘1천년 氣’ 모아 무병장수

    건강법의 일환으로 중국의 기공체조가 무분별하게 들어와 그 부작용이 우려되는 요즘, 우리 고육의 춤사위에 기초한 한국적 기공체조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처용무 인간문화재 金 龍씨(60 · ‘한국의 집’ 전통혼례 담당)가 처용무의 춤사위에 기초해 개발한 ‘처용무 기공’이 그것으로, 이미 몇번의 실험을 통해 중국의 기공체조보다 동작의 구성원리가 훨씬 체계적이고, 기공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씨는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김광호 교수(예방의학과 학과장)팀의 도움을 받아 의학

2006.04.28 금 남문희 기자

깐깐한 가곡의 이유있는 변신

깐깐한 가곡의 이유있는 변신

      월하여창가곡보존회 김영기 회장(가운데) 역시 창작 가곡 대열에 합류했다.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대표적인 전통 성악곡인 가곡 분야에서도 변신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국악계 최초로 풍류정가극 <황진이>가 무대에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창작 또는 현대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창작가곡 발표공연이 그 어느 해보다도 활발히 열려 ‘가

2005.12.12 월 김문성 (국악 칼럼니스트)

외팔 연주가 아름다운 스님의 산중 ‘여운적’

외팔 연주가 아름다운 스님의 산중 ‘여운적’

        어려서부터 음률을 즐겼던 이삼 스님(56·본명 이영래)에게 대금은 중요한 수행 도구였다. 다른 스님들이 불경을 외고 참선을 하는 동안, 이산 스님은 대금을 불며 삶의 무의미를 극복하고 득도를 도모했다. 1978년부터 대금 연주를 시작한 이산 스님은 인간문화재 녹성 김성진 선생으로부터 대금정악을 사사했다. 대금을 수행 도구로 삼은 그는 연주에 정진해 1985년에는 국립국악원 주최 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2005.04.22 금 고재열 기자

지자체, 공기업 유치에 ‘올  인’

지자체, 공기업 유치에 ‘올 인’

      ⓒ연합뉴스국가균형발전위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노무현 대통령.   “다른 지역에서는 어느 어느 기관을 신청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각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 공공기관을 유치하려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취재하는 기자에게 한 지자체 관계자가 넌지시 물었다. “다음 주에 나오는 저희 책을 보시죠”라며 웃고 넘겼지만,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꺼냈을까 싶어 마음 한 구석에

2005.03.25 금 이숙이 차형석 고제규 기자

이국땅에 펼친 국악의 미래

이국땅에 펼친 국악의 미래

교민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캐나다 토론토 시. 이곳은 분명 국악의 변방이다. 그러나 캐나다국악원장 유 경씨(31)는 이역 만리 떨어진 이 국악의 변방에서 국악의 미래를 열어갈 희망의 실마리를 찾았다. 해금 연주자인 유씨가 토론토에 국악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은 1998년. 국악 공연을 위해 토론토를 방문한 국립국악원장의 권유를 받고 그는 캐나다국악원을 설립했다. 1999년 10월 캐나다국악원을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유씨는 그 해 12월 첫 국악감상회를 열었다. 캐나다국악원이 그동안 이룬 성취는 눈부시다. 30회

2004.04.13 화 고재열 기자

요즘 아기들 위한 옛날 자장가

요즘 아기들 위한 옛날 자장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우리 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강원도 양양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장가 한 토막이다. 국악 프로듀서 류형선씨(41)는 이와 같은 전래 자장가 열네 곡을 모아 음반을 냈다. 해설서와 함께 나온 이 자장가 앨범 이름은 (보림출판). 류씨는 이 음반을 엮기 위해 국립국악원·도서관 등을 찾아 문헌을 모았고, 각 지방을 돌며 자장가 노래를 녹음했다. 뮤지컬 가수 김가영씨·해음 연주자 강은일씨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피아노와 기타 같은 현대 악기도 등장한다. 류형선씨에 따르면, 자장가란 구비전승

2004.03.30 화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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