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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정상은 합의했지만…

[팩트체크]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정상은 합의했지만…

금강산 관광이 10년 만에 재개될까. 남북 정상이 9월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과 북은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는 조항이 담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를 발표했다. 2008년에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될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된 것이다. 다만 따져봐야 할 변수가 남아있다.  “금강산 관광 우선 정상화하자”… 가능할까? 무엇보다 걸림돌로 꼽히는 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다. 일단 유엔이 금강산 관광을 콕 집어 금지한 적은 없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금강산

2018.09.19 수 공성윤 기자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미국은 철저한 법치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예산 통제를 함에 있어서도 법률에 의거해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연방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예산안을 만드는 곳이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라는 점이다. 행정부가 예산요청안(Budget Request)을 만들어 2월초까지 제출하면 이를 참조, 연방의회가 실제 예산안을 만든다. 이것이 초안 성격의 예산결의안(Budget Resolution)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예산결의안은 4월15일까진 통과돼야 한다. 그리고 예산결의안이 나오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2018.09.04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그 기구한 27년 역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그 기구한 27년 역사

정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곧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남북간 연락사무소는 북한의 일방적 결정과 주변 정세 등으로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해왔다. 이번에 양국이 그 존립근거를 법으로 못 박지 않으면 또 바람 앞의 등불이 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  원래 우리 정부는 공동연락사무소를 올 8월 중에 열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유류 공급 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2018.09.02 일 공성윤 기자

“文, 함부로 나서지 마” 경고 나선 트럼프

“文, 함부로 나서지 마” 경고 나선 트럼프

화해 무드로 가던 한반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발단은 8월24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였다. 이날 트럼프는 사흘 뒤로 예정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중국과의 무역 분쟁이 해결되고 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철회 이유를 중국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미국 정치인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보호주의, 경제우선주의와 함께 트럼프식(式) 정치를 나타내는 단어는 ‘성과 독식주의’. 오늘날 미국 경제가 번영을

2018.08.31 금 송창섭 기자

‘8월 남북정상회담 - 9월 종전선언’ 가능할까

‘8월 남북정상회담 - 9월 종전선언’ 가능할까

올 8~9월은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우선 8월15일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일이다. 북한도 9월9일 정권수립 70주년을 맞는다. 이뿐만 아니라 9월에는 유엔총회가 예정돼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정이 이어지면서 정부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기하면, 북한은 합의서에 나와 있는 대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미사일 발사장 해체로 화답한다. 이럴 경우 양국은 곧장 종전선언 논의에 들어가 9월 유엔총회에 김정은 북한 국

2018.08.06 월 송창섭 기자

[시론] 강도, 깡패, 건달

[시론] 강도, 깡패, 건달

미국의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가 7월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고,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간부들과 구체적인 비핵화 추진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미국의 태도가 예상 밖으로 단호하고 강경했던지 북한 외무성은 폼페이오가 떠난 날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한 톤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 부서는 “우리는 미국 측이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맞게 신뢰 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가지고 오리라고 기대”했지만 “미국 측은 싱가포르 수뇌 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게 CVID요, 신고요, 검증이요

2018.07.18 수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트럼프 마음은 이미 2020년 대선에 가 있다

트럼프 마음은 이미 2020년 대선에 가 있다

“이제 요리를 하고 있다. 여러분은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서두르면 안 된다. 서두를수록 나빠질 것이고, 오래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지난 6월2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해 불쑥 칠면조 요리 방법론을 꺼내 들며 언급한 말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빅뱅(Big Bang)’이나 ‘일괄타결(Grand Bargain)’이라는 단어가 언급될 정도로 단숨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 입장이 180도 바뀐 셈이다. 6·12 싱가포르 북·

2018.07.10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빗발치는 회의론에도 느긋한 트럼프와 김정은

빗발치는 회의론에도 느긋한 트럼프와 김정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7월6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방북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우려와 회의론 속에 성사됐다. 미국 내에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협상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임무보다 어렵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정작 폼페이오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놀랍다 싶을 만큼 평온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조용히 추가 협상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방북길에 트위터에 올린

2018.07.06 금 오종탁 기자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선 확보해야”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선 확보해야”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의 이익우선주의, 러시아의 동방정책 강화, 한국의 북방정책이 맞물려 있다. 이 지점에서 동북아 지역의 가스 협력 구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돌발변수가 생겼다. 석탄·원자력에서 신재생·가스 중심으로 획기적인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는 문재인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고민해 온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PNG)의 한반도 공급문제를 다시 짚어봐야 할 때다. 요즘 화두는 신재생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화석연료 시대의 종료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2015년 독일에서 개최된 G7정상회담에서 화석연료

2018.07.06 금 백근욱 영국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

폼페이오-볼턴 엇박자 흐뭇하게 지켜보는 트럼프

폼페이오-볼턴 엇박자 흐뭇하게 지켜보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슈 메이커다. 좋게 말해서 이슈 메이커지, 예측 불가능한 냉혈한 이미지가 아직 강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미국 내부에선 트럼프식 리더십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세 번째 방북을 맞아 비핵화 협상 못지않게 주목받는 것이 있다. 바로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관계다. 볼턴 보좌관은 6월1일(현지시간) 언론에 나와 '1년 내 북한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런데 폼페이오

2018.07.06 금 오종탁 기자

“다시 고조되는 북·미 긴장, 한국엔 절호의 협상 기회 ”

“다시 고조되는 북·미 긴장, 한국엔 절호의 협상 기회 ”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20일이 지났다. 소강상태를 거친 뒤 다시 시끌시끌해지는 걸 보니 본격적인 후속 협상 시간이 다가온 모양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도 "(북·미) 양 측 모두가 추가 협상을 위해 신속하게, 곧 움직일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월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라운드라 할 수 있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흥분과 우려 속 막을 내렸다. 2라운드 이후는 어떻게 진행될지 종잡을 수 없다. 협상 전문가는 양 측 분위기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2018.07.03 화 오종탁 기자

미국 겨냥한 중국·쿠바의 '사자후' 공격?

미국 겨냥한 중국·쿠바의 '사자후' 공격?

무협지를 읽다 보면 ‘사자후(獅子吼)’란 단어가 종종 나온다. 직역하면 사자의 울음이란 뜻으로, 소리를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무공이다. 현실에서도 가능한 얘길까. 그럴 수도 있다는 의혹이 해외의 미국 외교공관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더 버지는 6월15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의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과 그 가족이 지난주 뇌손상에 따른 증상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귀국시켰다.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중국 내 외교관들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국무부는 “추가 조사를 위해 많

2018.06.19 화 공성윤 기자

美, 北에 안전 보장…北, 한반도 비핵화 약속

美, 北에 안전 보장…北, 한반도 비핵화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 회담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관계 구축과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평화 체제 구축과 관련한 문제에 포괄적이고 심도 있고 성실한 의견 교환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전 보장을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 구축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하고 상호 신뢰 구축이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

2018.06.12 화 노진섭 기자

[한반도 특집]④ 北 “꼬물만큼도 남의 도움으로 경제건설 안해”

[한반도 특집]④ 北 “꼬물만큼도 남의 도움으로 경제건설 안해”

처음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북·미 간 수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체제를 대표하는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이 수 싸움이 어떠한 논조로 드러나고 있을까. 현 단계 북한의 주요 대외 행보 및 메시지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각’을 짚어보자.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이후 북한 외무성은 다음 날인 5월25일 북한에 주재하는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핵실험장 폐기 의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회를 가졌다. 주북(駐北) 중국 대사, 러시아 대사,

2018.06.08 금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지만원씨를 검찰 고소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지만원씨를 검찰 고소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사복 씨의 유족이 5·18 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해온 그우 보수논객 지만원(76) 씨를 4일 검찰에 고소했다. 지씨로부터 북한 특수군인으로 지목당한 5·18 참가자 지용(76) 씨도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간첩·빨갱이라니”…“검찰 지만원 불구속 조처로 불법행위 조장, 구속 수사해 배후세력 밝혀야”  지만원씨는 ‘힌츠페터가 5·18 음모에 가담한 간첩’, ‘김사복은 빨갱이로 알려졌고 더러는 그를 간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또 자신이

2018.06.04 월 광주 = 조현중 기자

[북·미 특집] (3) “구체적인 핵 폐기 방법까지 합의하면 대성공”

[북·미 특집] (3) “구체적인 핵 폐기 방법까지 합의하면 대성공”

이수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통일·외교·​안보통이다. 비례대표인 문미옥 의원이 정부 출범 후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에 임명되면서 후순위로 지난해 6월 국회에 입성했다. 올 들어 남북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6자회담 초대 수 석대표 출신인 이 의원의 당내 활동반경은 넓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와 독일 대사, 국정원 1차장을 지내 통일·​안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1997년 주미대 사관 참사관 시절에는 제네바 4자회담 성사를 이끌어냈다. 남북관계의 전환기마다 이 의원은

2018.06.01 금 송창섭 기자

[북·미 특집] (1) 승부사 트럼프-김정은 막판까지 밀당

[북·미 특집] (1) 승부사 트럼프-김정은 막판까지 밀당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평소 외교에 있어 3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우선 힘은 외교정책의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긴 하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힘을 군사적으로 사용할 경우 권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18.06.01 금 송창섭·구민주 기자·모종혁 중국 통신원

"김정은 친서, 적극적·우호적 내용 담겼을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親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가고 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5월30~31일 방미 일정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김 위원장의 친서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동과 이후 양측 간 치열한 실무회담 수싸움 등을 고려할 때 친서가 무사히 전달될지 100%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번 북·미 대화판은 문재인 정부가 주선했으나, 마중물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였다. 친서는 말 그대로 친밀한 서한이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다른 나라의

2018.05.30 수 오종탁 기자

[뉴스브리핑] 방탄소년단, 팝의 본토 미국 점령하다

[뉴스브리핑] 방탄소년단, 팝의 본토 미국 점령하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28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문화] 방탄소년단, 팝의 본토 미국 점령···‘케이팝 새 역사’ - 美 음악전문매체 빌보드,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앨범 차트)에서 1위 차지”- 정

2018.05.29 화 감명국 기자

판 깰 뻔한 최선희를 김정은이 못 내치는 이유

판 깰 뻔한 최선희를 김정은이 못 내치는 이유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2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취소의 이유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발언을 콕 집었다.  이날 앞서 최 부상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며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

2018.05.29 화 오종탁 기자

"핵 대결장"이 결정타…77일 춘몽, 악마는 '말'에 있었다

"북한과의 평화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북한은 수사(말)를 바꿀 필요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2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뒤 나온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그간 북·미 관계는 말싸움의 향연이었다. 굳이 경중을 따지자면 북한이 더 원색적이었으나, 미국의 발언도 만만찮았다. 서로 간 말싸움 속 균열은 점점 더 커져갔다. 급기야 북한이 "핵대 핵 대결장"을 운운하며 위협하면서 북·미의 77일 공든 탑은 와르르 무너졌다. 비핵화 방식 등 '디테일'에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

2018.05.25 금 오종탁 기자

김정은, 워싱턴과의 '불통' 3가지 이유

김정은, 워싱턴과의 '불통' 3가지 이유

"북한이 2차 북·중 정상회담 후 변했다" "우리가 원하는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 "비핵화 일괄 타결이 바람직" 5월22일(미국 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쏟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 비핵화까지 먼 길이 남아 있음을 방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귀재'답게 물러선 듯 아닌 듯하며 상황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상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란 게 문제다. 미국을 향해 상상 이상의 강한 불만을 내비쳐온 김 위원장이 다시 넘어온 공을 손에 쥘 지는 100% 장담키 어렵다. 

2018.05.23 수 오종탁 기자

"이번주 꼬이면 北, 결국 '비핵화 마이웨이' 할 수도"

일분일초가 중요해졌다. 북·미 정상회담을 3주가량 앞두고 양측 간 거리를 좁혀야 할 때다. 북한 핵실험장 폐기, 한·미 정상회담 등 수많은 사전 이벤트가 이번주 예정된 가운데 확실한 '한 방'이 절실해졌다. 북·미가 움직이지 않고 한국 정부의 중재 노력도 먹히지 않는다면, 결국 북한이 '비핵화 마이웨이'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져나온다. 남·북·미는 지루한 기싸움을 이어가느냐, 멈추느냐의 기로에 섰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예정'대로…비핵화 공조는 '캄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

2018.05.21 월 오종탁 기자

정부가 중국發 미세먼지 “공개 안 한다”는 이유

정부가 중국發 미세먼지 “공개 안 한다”는 이유

미세먼지가 주춤하다 다시 ‘나쁨’을 기록한 5월15일.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는 커졌지만, 우리 정부가 중국과 공유하는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는 여전히 국민들에게 ‘비공개’다.   실시간 자료 공유는 하지만 보안 이유로 공개는 안 돼 환경부는 2015년 10월부터 중국과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측정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한중 환경부 간 환경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용선(FTP)을 통해 중국 35개 도시의 대기질 측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그러나 이

2018.05.16 수 조문희 기자

[뉴스브리핑]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긴장 고조되는 예루살렘

[뉴스브리핑]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긴장 고조되는 예루살렘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12일 주말과 1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4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北, “풍계리 핵 실험장 23∼25일 폐기” - 北 외무성, 12일 풍계리 핵 실험장 공개 폭파 발표···북·미 정상회담 앞서, 美에 성의 표시- 한·미·中·러·영  5개국

2018.05.14 월 감명국 기자

판문점‧평양 북미 정상회담 왜 무산됐나

판문점‧평양 북미 정상회담 왜 무산됐나

화려한 메인 이벤트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야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5월1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12일 개최될 것”이라면서 회담장소를 확정지었다. 그동안 주요 외신들은 회담이 어디서 열리는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날짜 만큼이나 장소는 회담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여서다. 하루 전날 CNN이 미국 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여는 검토하라고 지

2018.05.11 금 송창섭 기자

북·미 정상회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

북·미 정상회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로 싱가포르가 주목받고 있다. CNN은 5월9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국무부 관리 말을 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지만, 현재로선 싱가포르가 회담 후보지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도 일제히 워싱턴발로 미국 정부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처음부터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

2018.05.10 목 송창섭 기자

中 개입에 폼페이오 재방북…다시 그려지는 ‘한반도 그림’

中 개입에 폼페이오 재방북…다시 그려지는 ‘한반도 그림’

북·중 정상회담 소식이 들리자마자 미국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5월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재방문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우려됐던 회담 의제 논의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북·미 간 마지막 조율의 시점과 긴장감을 앞당긴 것은 역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이다.  김정은 전격 방중 이후 폼페이오 전격 방북…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시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8일(현지시간)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2018.05.09 수 오종탁 기자

거침없는 트럼프, 브레이크 거는 백악관

거침없는 트럼프, 브레이크 거는 백악관

“We have no announcements(우리는 발표할 게 없다).” 5월1일(현지 시각),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공식 내놓은 답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의 경계 지역인 ‘판문점’을 언급한 이후 개최 장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통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나 트위터에 남긴 글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 그대로 보면 된다”고 답변하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다. 그만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상

2018.05.04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모든 功은 트럼프에게, 대신 한반도 평화를 얻어라”

“모든 功은 트럼프에게, 대신 한반도 평화를 얻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전에 비즈니스맨이다. 때문에 정치인 관점에서 트럼프를 이해하려 하면 안 된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전문가인 김홍국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겸임교수와 박상기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가 내린 공통된 진단이다. 정치부 기자 출신인 김 교수는 학부는 건축학, 석사는 경영학, 박사는 정치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런지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다. 협상학 분야 활동도 두드러져 현재 한국협상학회 연구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비해 박상기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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