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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계엄 문건 “軍이 GOP 부대까지 동원”

1987년 계엄 문건 “軍이 GOP 부대까지 동원”

2017년 3월 작성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시 아래 문건의 작성자와 관련 자료, 지시 여부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1987년 군에서 작성된 계엄령 지시 문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1987년 6월항쟁 중에 작성된 ‘작전명령 87-4호’는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소요사태’로 규정하고 이를 어떻게 진압할지에 대해 적혀 있다. 이 문건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졌으며 육군참모총장이었던 박희도가

2018.09.04 화 유지만 기자

[태영호 인터뷰②] “北, 여전히 적화통일 꿈꿔”

[태영호 인터뷰②] “北, 여전히 적화통일 꿈꿔”

올 상반기 서점가의 가장 큰 화제작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쓴 《3층 서기실의 암호》다. 출간 세 달 만에 10쇄를 찍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책은 단편적인 북한 실상이 아닌 다양한 권력 심층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당 중앙위 3층에 있는 서기실은 북한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행위를 가리킨다. 그만큼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태 전 공사는 북한 내 금기어로 통하는 ‘서기실 비밀’을 과감하게 풀어헤쳤다. 북한에 태 전 공사는 눈엣가시다.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태 전 공사를 향해

2018.08.28 화 김지영·송창섭 기자, 정리=유경민 인턴기자

“中 내수시장 키워 패권 경쟁 재도전할 것”

“中 내수시장 키워 패권 경쟁 재도전할 것”

소설가 김진명의 작품은 발간과 동시에 늘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 말 출간된 최신작 《미중전쟁》도 마찬가지였다. 홍보자료에는 이 책을 가리켜 “밀리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싸드》의 종결판으로, 30년 작가 인생을 건 충격적인 팩트 소설”이라고 소개한다. 한반도에서 미·중 대리전 양상의 전쟁이 발발하는데 그 뒤에는 중국의 패권 도전을 누르기 위한 미국 정부와 거대 군수산업체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게 소설의 큰 줄거리다. 김진명은 한반도 위기를 ‘미·중 패권 격돌’이라는 좀 더 커다란 프레임에서 살핀다. 소설이 소설로 끝났

2018.08.14 화 송창섭 기자

美·中 아시아 지역 군사 맞짱 “누가 이기나 해보자”

美·中 아시아 지역 군사 맞짱 “누가 이기나 해보자”

상상하기도 싫지만 21세기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어느 나라 사이에서 일어날까. 많은 이들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예상한다. 서로 경제적으로 맞물려 있는 국제체제 아래서 전쟁은 상상하기 힘들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전쟁은 철저한 계산과 이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순간적 국민감정, 단기적인 정치적 필요성 등으로 인해 일어났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충돌 가능성이 높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냉전 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40년 가까이 팍스아메리카나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18.08.14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한강로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한강로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남중국해 긴장이 심상찮다.남중국해 항행의 자유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도 미국의 남중국해 군사작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6일 중국군은 운영 중인 웨이신(微信·위챗) 계정 ‘제일군정(第一軍情)’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 격렬한 비난을 퍼부었다.우리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만 골몰하는 동안,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는 중동 못지않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2차 세계대전이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둘러싸고 독일과 미국이 각축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을 감

2018.06.12 화 박영철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남북 화해와 동서 화해의 상관관계

[한강로에서] 남북 화해와 동서 화해의 상관관계

이번 호(1491호) 커버스토리는 제목이 특이하다. ‘北亡中寒’(북망중한)’. 요즘 한자를 잘 안 쓰는데 모처럼 한자를 썼다. ‘북한이 망하면 중국이 춥다’는 뜻이다. 사자성어 순망치한(脣亡齒寒)에 빗대 만들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소외당하는 듯했던 중국이 한반도 새판짜기의 주역으로 컴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자끼리 푸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북·미만 해도 복잡한데 여기에 중국까지 끼어들었다. 중국이 감 놔라 콩 놔라 하면 일본의 심사가 복잡해진다. 일본

2018.05.14 월 박영철 편집국장

“한국인이여, 역사적 피해의식을 버려라”

“한국인이여, 역사적 피해의식을 버려라”

마크 피터슨 박사는 누구? 1946년생으로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대학(BYU) 학생이었던 1965년 처음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2년 반 동안 한국의 매력에 빠진 인연으로 1971년 동양학 및 동양인류학을 전공하고, 1973년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동양학과 한국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같은 대학원에서 조선 중기 입양제와 상속제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브리검영대학 아시아학부에서 한국 역사와 한국문학을 가르쳤고, 올해 7월 퇴임한다. 1978년부터 5년 동안 한국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이사

2018.05.14 월 노진섭 기자

‘NLL’이라 쓰고 ‘평화수역’이라 부르는 시대 온다

‘NLL’이라 쓰고 ‘평화수역’이라 부르는 시대 온다

이번 호부터 손기웅 한국DMZ학회 회장이 쓰는 ‘손기웅의 통일전망대’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손 회장은 통일연구원 원장(차관급)을 지낸 통일·안보 전문가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파견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을 정확히 예측하는 등 깊이 있는 연구로 주목받은 손 회장은 무겁고 딱딱한 한반도 안보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이 쟁점이 될 조짐이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2018.05.11 금 손기웅 한국DMZ학회 회장·前 통일연구원 원장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미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련에 대항해 자유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됐다. 호적수가 없는 강대국이 등장함으로써 더 이상 강대국 간 전쟁은 없을 거라는 성급한 관측이 나왔던 것도 그 무렵이다. 세계는 미국의 힘에 기반한 평화의 시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세력이 떠올랐다. 바로 중국이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를 당장이라도 먹어치울 기세다. 그러나 쉬운 문제는

2018.05.09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남북 정상회담 관전법 1탄] 김정은의 협상전략 분석

[남북 정상회담 관전법 1탄] 김정은의 협상전략 분석

김정은은 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나왔을까? 무엇보다도 ‘​살기 위해 나왔다’​가 답일 것이다. 핵무기의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하는 그로선, 이제 미국과 어느 정도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준비를 갖추었고 상황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 통론이다. 필자는 2013년 다수의 종편채널 방송에 협상 전문가로 출연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하겠다’는 노골적인 위협을 연일 내뱉는 김정은의 궁극적 협상목표는 ‘미·북 대화’를 통해 미국의 경제 제재를 풀고 서방의 경제지원 속에 북한의 경제 발전을 이루는

2018.04.30 월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우리 공군의 F-35A 초도기가 3월29일 출고됐다. 공군참모총장이 출고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참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왔다. 그러나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하면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실세 차관이 직접 행사를 챙긴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방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가질 의미를 격하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 스텔스 전투기가 현대전과 한반도 상황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왜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2018.04.11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김정은, 김일성처럼 평화협정 후 군부 숙청 가능성”

“김정은, 김일성처럼 평화협정 후 군부 숙청 가능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고(故) 김일성 주석을 의도적으로 따라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김 위원장은 옷차림부터 말투까지 김일성 판박이다. 몇 해 전부터는 까만색 뿔테 안경까지 쓰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김일성이 사용했던 것과 모양이 비슷하다. 또 북한에서조차 유행이 지난 누런 색깔의 더블코트를 입고 다니는 것 역시 북한 주민들에게 김일성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영락없는 ‘김일성 코스프레’다. 일부에서는 ‘성형(成形)설’까지 제기한다. 뒷짐을 진 자세나 걸음걸이도 할아버지를 빼다 박았다. 트레이드마크인

2018.04.02 월 송창섭 기자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이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발표된 지 1개월 만에 나온 국방전략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앞으로 추진할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이 무엇인지 미국 국민에게 발표해 왔다. 1986년 ‘골드워터-니콜스법’에 따라 매년 보고서를 내도록 해 왔지만 실제로는 대통령 임기 동안 한 번만 발표해 왔다.

2018.02.01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文 정부, 10시와 2시 방향 오락가락 말고 12시 방향으로 나가야”

“文 정부, 10시와 2시 방향 오락가락 말고 12시 방향으로 나가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높다. 2011년 이후 대화다운 대화가 없던 남북관계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계기로 급격한 해빙 무드를 맞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의 남북 교류이기에 국민 관심도 뜨겁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체제가 다시 가동되는 것은 아닌지, 비핵화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낙관적인 기대도 많다.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지금, 위성락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1월17일 서울대 객원교수 연구실에서 만났다. 그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주러

2018.01.24 수 최예린 인턴기자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트럼프 정부 1년, 세계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America First’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이 발표되었다. 바로 트럼프 정부 들어 시작된 반(反)이민 정책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 대상이 무려 26만명이다. 2001년 대지진 이후 자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엘살바도르인 26만명에 대해 16년간 계속 유지했던 ‘임시보호지위(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엘살바도르인 26만

2018.01.17 수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준비 안 된 전작권 전환은 재앙이다

준비 안 된 전작권 전환은 재앙이다

2018년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안보동맹을 맺은 지 65년이 되는 해다. 지난 65년간 두 나라 사이엔 정치, 경제, 군사적 이유로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다.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지난 65년을 함께해 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 동맹 사이의 중요한 군사적 연결고리가 흔들리고 있다. 바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때문이다. 시작은 한 통의 편지였다. 1950년 7월14일 이승만 대통령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에게 편지를 보냈다. 중부전선이 무너지기 시작해, 북한군이 금강을 넘어 낙동강으로 향해 오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편지엔 ‘지금의

2018.01.03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대국 콤플렉스에 빠진 중국

대국 콤플렉스에 빠진 중국

중국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넘어 들어왔다. 중국은 2013년 말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확장해 우리의 이어도 일대가 포함되도록 했다. 이후 중국의 KADIZ 침범은 정례화돼 2016년 한 해만 해도 59차례나 침범한 사례가 발생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2017년에도 크고 작은 침범이 있었을 것이다.  전투기까지 동원한 이례적 침범 정부가 중국의 KADIZ 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1월9일 침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이번 침범이 이례적이라는 말이다. 지난 1월 침범 때

2017.12.26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부시와 닮을 뻔했던 트럼프의 DMZ 방문

부시와 닮을 뻔했던 트럼프의 DMZ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DMZ(비무장지대) 방문을 결정하지 않은 채 한국을 방문했다. 그랬던 그의 DMZ 방문은 11월7일, 방한 첫날에 결정됐다. 계기는 전날 한미 단독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던진 제안이었다. 문 대통령은 "일정을 바꿔서라도 DMZ를 방문해보는 게 어떠냐. 나도 동행하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문 대통령이 간다면 나도 가겠다"고 답하면서 DMZ 방문이 전격 성사됐다. 하지만 11월8일 트럼프 대통령의 DMZ 깜짝 방문은 무산됐다. 짙은 안개 등 기상이 안 좋은 탓에 가시거리가 너무 짧자

2017.11.08 수 김회권 기자

‘ 미·일 동맹’에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 미·일 동맹’에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총선 압승’으로 날개를 단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과 ‘중국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른바 ‘新 미·일 동맹’ 기조가 힘을 얻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시진핑 주석의 중국이 ‘굴기(崛起) 전략’을 앞세워 세계 최강국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면서 ‘강 대 강’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핵무장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新 미

2017.11.03 금 안성모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요인이고 또 하나는 외부요인입니다. 이 둘을 합치면 흔히 말하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이 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 둘이 다 적용되는 듯합니다. 한국은 늘 내우가 있는 나라니 여기서는 외부요인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진짜 스트롱맨’에 등극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지도력이 약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진핑은 관례대로라면 후계자를 임명함으로써 레임덕이 시작돼야 했고, 아베는 자신과 부인이

2017.11.02 목 박영철 편집국장

[시사 TOON] 북핵·미사일 도발 계기로 미국의 ‘안보 호구’ 될라

[시사 TOON] 북핵·미사일 도발 계기로 미국의 ‘안보 호구’ 될라

북핵·미사일 정국이 최근 계속되면서 우리나라의 ‘안보 리스크’ 역시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북핵 위협이 고조될 경우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동맹국에 대해 ‘안보 무임승치론’을 거론하며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제 무기시장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기수출 규제의 완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기 수출 정책을 변경해

2017.10.15 일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북한 핵도발로 촉발된 동북아 6國 군비경쟁 입체 비교

북한 핵도발로 촉발된 동북아 6國 군비경쟁 입체 비교

북한의 잇단 핵실험 및 장거리로켓 발사로 동북아는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경고까지 하면서 상황을 점점 악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과 동시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오래전부터 군사대국을 꿈꾸던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빌미로 군사력을 더욱 증강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3개국 간 외교관계가 유난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핵문제

2017.09.26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북미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군사 도발을 예고했다. 지난 8월 괌 포위사격 위협 이후 다소 녹아내렸던 북미 관계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김정은, 전례 없는 직접 성명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월22일 “김정은 동지께서 미 합중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

2017.09.22 금 이민우 기자

[Today] “한국 전술핵 배치 않겠다”고 왜 중국이 먼저 발표하나

[Today] “한국 전술핵 배치 않겠다”고 왜 중국이 먼저 발표하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신문 :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6월 임명돼 8월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2017.09.22 금 이석 기자

“한국은 북한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

“한국은 북한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

지난 8월 남태평양의 괌을 방문했던 말레이시아인 분상 링(Voonsang Ling)은 예정보다 일찍 짐을 꾸려야만 했다. 북한이 괌 주변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초 연로한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괌을 찾았다. 하지만 링의 가족은 북한의 위협을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올해 초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괌 현지인들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결국 비싼 금액을

2017.09.20 수 이민우 기자

[Today] 中 사드 보복에 ‘차이나엑시트’ 가속화

[Today] 中 사드 보복에 ‘차이나엑시트’ 가속화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연합뉴스 :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국회 존중해 결정” 역사관과 종교관, 이념 논란을 빚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후보자로 지명한지 22일 만입니다.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나흘 만에 물러

2017.09.15 금 이석 기자

‘핵무장’과 ‘선제공격’ 카드 만지작거리는 일본

‘핵무장’과 ‘선제공격’ 카드 만지작거리는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던 9월3일 오전 9시 반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급 전화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도발행위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미·일이 함께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핵실험을 놓고 “수소폭탄이거나 강화형(型) 원폭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핵기술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오노데라는 9월6일 이번 북한 핵실험의 폭발 규모를  현재까지 최대인 160kt이라 발표하며 1945년 히로시마 원

2017.09.15 금 이규석 일본 칼럼니스트

대한민국에 전술핵이 필요악(必要惡)인 이유

대한민국에 전술핵이 필요악(必要惡)인 이유

북한은 결국 대한민국 정부가 그토록 염려한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말았다. 8월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북한의 레드라인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을 장착하는 순간’이라고 명확히 그 지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남조선 집권자가 어처구니없는 나발을 불어댔다”며 뒷일도 감당할 수 없는 주제넘은 망동이라는 비정상적인 독설을 날렸다. 그 후, 김정은은 대한민국 정부의 레드라인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6차 핵실험 도발을 강행했고 또 다시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

2017.09.12 화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평양 Insight] “항복 문서에 도장 찍을 놈도 없도록 수장시켜라”

[평양 Insight] “항복 문서에 도장 찍을 놈도 없도록 수장시켜라”

7월2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었다. 동해에 접한 갈마반도에서 벌어진 북한군 특수부대의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이 벌어지는 곳이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역의 남측 최북단 섬을 차지하기 위한 북한군의 훈련을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셈이다. 대북 정보 관계자는 “서해 섬 점령을 가상한 훈련을 동해안에서 벌이는 것도 특이했지만 가장 관심을 끈 건 김정은의 발언 내용”이라고 귀띔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김정은의 언급은 충격

2017.09.07 목 이영종 중앙일보 북한전문기자

“전술핵 배치는 ‘한반도 비핵화’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

“전술핵 배치는 ‘한반도 비핵화’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

북한이 지난 8월26일과 29일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북한이 미국령 괌을 향해 미사일 포위 사격 위협을 가하면서 미국 역시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이 다가오면서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전술핵 배치는 물론 핵 주권을 회복해 핵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능력을 다시 찾아오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원장

2017.09.02 토 조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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