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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

윤흥길 "사회에 뭔가 메시지 전하기 위해 작품 쓴다"

1950년 7월. 8살 전북 익산(당시 명칭 ‘이리’)의 8살 소년은 오전 수업 마치고 학교 안 우물로 물을 길러 가고 있었다.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얀 비행기 편대가 북쪽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잠시 후 이번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전투기 편대가 날아 내려왔다. 환호하는 아이들 틈에서 넋 놓고 하늘을 올려다보던 소년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였다. 전투기에서 까만 점들이 툭툭 떨어졌다. 수박씨만하던 까만 점들은 이내 수박덩어리만 해졌다. 폭탄이었다. 까만 수방덩이는 사방에 폭발음을 울리며

2018.01.18 목 전북 완주=김경민·조문희 기자

오태완 진주정책연구원장, 진주시장 출마 공식선언

오태완 진주정책연구원장, 진주시장 출마 공식선언

지난해 대선 당시 한국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지낸 오태완(53) 진주정책연구원장이 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 원장은 1월17일 진주 시내 중심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6.13 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행정, 권력을 휘두르는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불통 시장이 아니라, 36만 진주시민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시민을 부모처럼 섬기는 참 좋은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 진주시장 공천 경쟁 4파전

2018.01.18 목 박종운 기자

가상화폐, 신기루가 아닌, '신기원'으로 전환시켜야

가상화폐, 신기루가 아닌, '신기원'으로 전환시켜야

요즘 어디를 가나 가상화폐 이야기뿐이다.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편보다 서민들에게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더 이슈가 되는 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뉴스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연일 가상화폐 규제는 곤란하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고 신문 지면에 등장하는 주요 칼럼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망 등이 중첩돼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마다 견해가 엇갈리다 보니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에 더 많은 이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정부 역시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 보니 명확

2018.01.1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흑역사 되풀이 않겠다” 권오준 회장 승부수 발동했나

“흑역사 되풀이 않겠다” 권오준 회장 승부수 발동했나

포스코가 1월9일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포스코는 통상 2월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했으나, 올해는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포스코 역사상 등기임원·계열사 사장 인사 전에 임원인사를 한 전례가 없었다. 이번 인사에 대해 포스코는 “오는 4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전문성과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스코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회사 측 설명대로만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권오준 회장의

2018.01.18 목 송창섭 기자

비트코인, 정부 매 맞을 수록 오히려 쑥쑥 컸다

비트코인, 정부 매 맞을 수록 오히려 쑥쑥 컸다

국가권력도 비트코인만큼은 어쩌지 못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경고가 지난해부터 계속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순간 출렁거렸을 뿐, 장기적으론 꾸준히 올랐다. 다만 최근 들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경고 수위를 높이자 다시 하락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시사저널은 최근 1년 동안 금융당국이나 그 관계자들이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과, 그 날 비트코인 1코인(BTC)당 시세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시세는 빗썸 거래소 마감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쫓는 정부와 쫓기는 비

2018.01.17 수 공성윤 기자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트럼프 정부 1년, 세계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America First’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이 발표되었다. 바로 트럼프 정부 들어 시작된 반(反)이민 정책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 대상이 무려 26만명이다. 2001년 대지진 이후 자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엘살바도르인 26만명에 대해 16년간 계속 유지했던 ‘임시보호지위(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엘살바도르인 26만

2018.01.17 수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축구 한류는 끝났다…차이나 엑소더스 본격화

축구 한류는 끝났다…차이나 엑소더스 본격화

지난 4년간 중국 축구는 세계 축구의 새로운 ‘엘도라도’로 급부상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국 체육과 문화 부흥의 일환으로 ‘축구굴기(蹴球崛起·축구를 통해 일어선다)’를 내세웠다. 월드컵 출전과 유치, 2050년까지 자국 축구를 세계 최강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목표에 중국 내 국영·민간 기업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가 주로 향한 곳은 중국 프로축구 리그인 슈퍼리그였다.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각 팀들은 거물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과 남미의 현역 국가대표들이

2018.01.16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부산시장 선거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다이빙 벨》

부산시장 선거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다이빙 벨》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 벨》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 논란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당시 청와대 등과 5차례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곤혹스런 상황에 빠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선 불필요성을 밝힐 정도로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는 서 시장이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이를 집중 부각할 경우 재선 도전에 큰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월15일 부산참여자치단체에 이어 16일에는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서병수 시장에게 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압박 강도

2018.01.16 화 박동욱 기자

“정발위 혁신안에 직접민주주의 처음 도입했다”

“정발위 혁신안에 직접민주주의 처음 도입했다”

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친 1월11일 오전 국회 부근 호텔 커피숍에서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문재인 호위무사’로 불리는 그의 얼굴빛에 피로의 더께가 씌워 있었다. 2017년 12월12일까지 4개월 동안 이끌었던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위원장 명패를 내려놓은 지 불과 열흘 정도 지난 뒤였다. 그는 2004년 총선 때 경기 남양주 갑에 출마해 처음 국회에 입성, 18·19대까지 내리 3선 관록을 쌓았다. ‘문재인 복심’으로 떠오른 시점은 2015년쯤이다. 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20대 총

2018.01.16 화 김지영 기자·박소정 인턴기자

[Today] 권력기관 개혁으로 ‘공룡 경찰’ 나오나

[Today] 권력기관 개혁으로 ‘공룡 경찰’ 나오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서울시 15일 대중교통 무료… 경기↔서울 출퇴근자는? 서울시가 15일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출근 시간(첫차~9시)과 퇴근시간(오후 6시~9시)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 1~8호선, 서울 민자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코레일이 운영하는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교통요금을 일부 내야 합니다. 서

2018.01.15 월 조문희 기자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겨울의 제주도는 매력적이다. 삼다도란 이름에 걸맞게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지만, 그래도 서울처럼 살을 에는 추위는 아니었다. 그런 한편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눈 덮인 산봉우리는 장관이었는데, 마치 제주도 땅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보이기도 했다. 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었고 식당에서 파치귤들을 공짜로 한 움큼씩 얻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게다가 유채꽃밭이 펼쳐진 풍경이 더해지니,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은 이 계절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이란 한라산과 귤

2018.01.15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던 지난해 12월26일. 증권시장에 주목할 만한 공시가 떴다. 태광그룹이 계열사 3곳을 합병키로 했다는 뉴스였다. 태광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의 투자 부문을 쇼핑엔티와 4월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그룹 내의 대부분 계열사에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탓에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사례로 지목됐던 회사였다. 태광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사례는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기획연재 ‘재벌가 후계자

2018.01.15 월 감명국 기자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에도 ‘트럼피즘’ 열차 질주한다

“2018년, 우리는 트럼피즘(Trumpism)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 진보적인 비전이 퍼지도록 우리의 노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한때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문턱에까지 올라갔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1월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의 다짐(resolution)으로 올린 글이다. 그가 올해의 ‘결의’로 트럼피즘 반대를 첫손가락으로 꼽은 것은 역설적으로 2017년 그만큼 미국의 중심부를 트럼피즘이 장악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 ‘

2018.01.15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Today]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Today]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국민 중심 국정‘ 메시지… ‘삶의 질 개선’ 방점 문재인 대통령이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 중심의 국정운영’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꼽고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직접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나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격차 해소 등이 이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여기에

2018.01.11 목 조문희 기자

南北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여건 되면 정상회담도…”

南北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여건 되면 정상회담도…”

문재인 대통령은 1월10일 남북 관계 변화와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도 이뤄내야 한다”며 “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최대 관심사인 헌법 개정(개헌) 문제에 대해선 4년 중임제를 개인 소신이라 밝히며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경제·사회 영역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

2018.01.10 수 이민우 기자

최성 고양시장 “내 정치행로 어찌될지 스스로도 흥분돼”

최성 고양시장 “내 정치행로 어찌될지 스스로도 흥분돼”

최성 고양시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다. 구수한 사투리와 억양 때문에 촌부(村夫)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도 하지만 학자 출신답게 풍부한 식견(識見)과 해박한 논리로 무장돼 있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몇 안되는 행정가이자 정치인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적자(嫡子)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도 했던 최성 고양시장에게 2017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을 듯 싶다. 최 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분권 개헌의 전도사(傳道師)가 돼 전국을

2018.01.10 수 이상엽 기자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빙하기 이후 1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선진적이며, 당연히 가장 파워도 컸던 인간 집단이 살던 곳이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신석기 시대 토기도 철기시대 도구도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몇 천 년 이상 앞서가는 선진지역이었다. 그러다가 서기 600년대 후반부터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서 1000년 무렵에는 그 이전시대 내내 훨씬 후진된 지역이었던 중국에도 눌리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도대체 한반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가장 크고 직접적인 계기가

2018.01.10 수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문재인 정부 ‘중간고사’ 6개월 남았다

문재인 정부 ‘중간고사’ 6개월 남았다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하지 않다. 여느 때와 다른 성격을 띤다. 여야 간 헌법 개정 논의가 합의되면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 제10차 개헌은 그동안 노출된 1987년 헌법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서에 서명할진 미지수다.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가 직접 개헌에 팔 걷고 나설 수도 있다. 아무튼 선거와 개헌 정국이 맞물려 굴러갈 것이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도 있다. 교육감도 새로 뽑아야

2018.01.08 월 김지영 기자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프랑스엔 현재 4명의 전직 대통령이 있다.  퇴임 순으로 지스카르 데스탱(20대), 자크 시라크(22·23대), 니콜라 사르코지(24대) 그리고 올해 퇴임한 프랑수아 올랑드(25대) 대통령이다. 현재 와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크 시라크를 제외하고, 국가 공식 행사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나란히 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체로 평온한 퇴임 이후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이다. 가장 오래전에 퇴임한 지스카르 데스탱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여전히 프랑스 최고

2018.01.07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시론] 상대가 원하지 않는 가르침은 폭력이다

[시론] 상대가 원하지 않는 가르침은 폭력이다

며칠 전 TV를 보다가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이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끔찍한 소식들을 늘 접하고 있는 만큼, 웬만한 일에 애도는 할지언정 놀라지는 않는다고 자신하던 필자였다. 화면에는 대입 수시 면접에서 어느 국립대 면접관이 지원한 학생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흐르고 있었다. 그 학과 교수라는 면접관은 편견 가득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었다. 한 부모 가정의 남학생에게 그런 가정환경의 아이들이 범죄율이 높다고 하는가 하면, 살이 쪘다며 외모 비하를 하고, 학생이 사는 지역을 무시하는 발언을 퍼붓기도 했다. 필자가 충격을

2018.01.07 일 남인숙 작가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 10여일을 앞두고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떠나기 전 ‘보은성 승진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경영 성과 등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해 연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 최근 이를 통보했다. 양 사장은 2016년(2015년 실적)과 지난해(2016년 실적) 행정안전부와 공기업평가원 등의 기관 경영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2017년 12월7일자 ‘전남도-전남개발공사

2018.01.06 토 조현중 기자

“국회 분원의 행정수도 이전, 연구용역 들어갔다”

“국회 분원의 행정수도 이전, 연구용역 들어갔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2017년 11월 취임 직후부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국회 국정감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회연설이 있었다. 이후에도 김 총장은 개헌 논의와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한 2018년 3월 출범하는 국회미래연구원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가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연구하고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또 국회의원 8급 비서 추가 채용안이 국회를 통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2018년 6·13 지방선거와 개헌이 동시에 진행될지도 큰 이슈로

2018.01.05 금 임진수 기자

김종민 의원 “적폐청산은 민주주의의 근간 세우는 일”

김종민 의원 “적폐청산은 민주주의의 근간 세우는 일”

‘피닉스 슬레이어’.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더불어민주당)이 두 번의 도전 만에 불사조라 불리던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자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김 의원은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역대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에 임명되고 국정홍보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다. 현재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속해 있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적폐청산위원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종민

2018.01.02 화 김상현 기자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2017년 연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 등 영화들이 새해에도 여전히 흥행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화계는 또 한 차례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작에서 크게 성공한 흥행 감독들, 그리고 내놓는 작품마다 한국영화계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우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속속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탓이다. ‘천만 감독’ 연상호부터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창동, 흥행 기복 없는 이준익까지, 새해에 기대되는 명장(名匠) 7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천만 감독’ 연상호부터 거장 이창동까지 첫

2018.01.01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지방선거 승리 장담' 여야 경남도당 위원장의 다른 셈법

'지방선거 승리 장담' 여야 경남도당 위원장의 다른 셈법

경남지역 양당의 도당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 민심에 시금석이 되는 연말 연휴를 맞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똑같이 선거 승리를 표방했지만 의도는 다르다.     민홍철 민주당 위원장 "내년 선거는 현 정부 완성 징검다리"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12월 31일 시사저널과 전화인터뷰에서 “2018년을 경남 정치권력 교체의 첫 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문재인 정부의 탄생이 국민의 나라로 가는 초석이라면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완성을 이끌 징검다리라는 게 민 위원장의 계산이다.

2017.12.31 일 이상욱 기자

[2017 올해의 인물-최악] 전 세계 상대로 한판 승부 벌이는 ‘로켓맨’ 김정은

[2017 올해의 인물-최악] 전 세계 상대로 한판 승부 벌이는 ‘로켓맨’ 김정은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올해 최악의 인물로 꼽혔다. 올해에만 18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9월초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차 핵실험도 진행했다. 이는 김정은 정권 들어 4번째이자 작년 9월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다. 전 세계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정은의 핵 집착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로 만들었다. 2017년은 1994년 영변 핵시설 폭격 위기 이후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해다. 북한은 미사일 실험을 통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

2017.12.30 토 이민우 기자

“‘삼성 장학생’ 넘어 ‘삼성 고정간첩’ 있다”

“‘삼성 장학생’ 넘어 ‘삼성 고정간첩’ 있다”

방송으로 치면 ‘비방용(방송할 수 없는)’ 얘기가 많았다. “내용 정리하려면 힘들겠습니다.” 심정택 작가는 이렇게 말하며 엷은 미소를 띄었다. 1993년 삼성에 입사한 심 작가는 7년 동안 자동차사업 추진 등의 일을 했다. 그런 그가 2017년 12월27일 시사저널과 만나서 한 말은 “삼성이 망해야 한국이 산다”였다.  심 작가는 지난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피고가 됐다. 작년 3월 펴낸 평전 ‘이건희전(傳)’ 때문이다. 여기엔 이 전 부회장의 재산이 수조원 정도이고, 그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여

2017.12.29 금 공성윤 기자

[2017 올해의 인물-국제] 취임 후에도 트럼프는 ‘럭비공’이었다

[2017 올해의 인물-국제] 취임 후에도 트럼프는 ‘럭비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진 세계적 영향력에 대해 이견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불어온 ‘트럼프 신드롬’은 결국 이 대부호를 세계 권력의 정점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7년 1월20일을 기점으로 자신의 화려한 ‘스펙’에 ‘미국 대통령’이란 직함을 추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더 그렇다. 그의 말 한마디, 그의 트윗(tweet) 한 줄은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2017.12.28 목 김경민 기자

[2017 올해의 인물-사회] 돌아온 칼잡이 윤석열, 적폐청산 선봉에 서다

[2017 올해의 인물-사회] 돌아온 칼잡이 윤석열, 적폐청산 선봉에 서다

‘칼잡이의 귀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5월19일 윤석열 당시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되는 등 검찰 개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사법연수원 기수를 철저히 따지는 검찰 조직에서 전임 이영렬 지검장보다 5기수나 낮은 윤 지검장의 화려한 복귀는 검찰 권력 구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검찰 내 대표적 ‘칼잡이’로 꼽히는 윤 지검장은 대검 중수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치며 굵직굵직한 수사를 전담해 왔

2017.12.27 수 안성모 기자

“新관치냐,  자리 나눠먹기 방지냐” 정부·금융권 기 싸움

“新관치냐, 자리 나눠먹기 방지냐” 정부·금융권 기 싸움

[편집자 주]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을 놓고 금융 당국과 금융사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금융 당국은 현직 회장이 ‘셀프 연임’으로 장기간 재임하는 전횡을 하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사들은 규정된 제도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이루어지는 민간 금융사 인사까지 당국이 개입하는 것은 ‘관치금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을 살펴본다. 금융권에 신(新)관치 논란이 뜨겁다. 금융 당국이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회장 연임 등을 연일 지적하고 나서면서 관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17.12.27 수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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