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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지방도시들 살릴 수 있는 해법은?

죽어가는 지방도시들 살릴 수 있는 해법은?

한국의 도시가 ‘성장의 딜레마’에 빠졌다. 빠른 경제 성장과 기술 개발로 도시의 외형은 팽창하고 있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활력을 잃고 있다. 왜 그럴까. 전문가들이 짚는 근본 원인은 하나로 요약된다. 바로 도시 발전에 ‘사람’이 빠졌다는 것이다. 도시에 빌딩과 자동차가 빼곡히 들어차는 사이, 어떻게 해야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는 고민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국도시행정학회와 시사저널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착한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

2018.10.23 화 박성의 기자

[Good City Forum①]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

[Good City Forum①]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

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로 외형은 화려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오히려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 원인은 하나로 요약됩니다. 바로 도시 발전에 ‘사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생명체입니다. 도시는 자본의 ‘상품’이 아니라 시민의 ‘삶터’입니다.한국도시행정학회와 시사저널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착한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OOD CITY FO

2018.10.10 수 안성모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④] “불확실한 시대, 인적자본에 투자하라”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④] “불확실한 시대, 인적자본에 투자하라”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한국 경제가 또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한국 경제는 아직도 긴 터널에 빠져 있다는 진단이 많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투자와 소비까지 움츠러들자 성장 엔진이 꺼졌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이 와중에 가계 부채는 불어나고 소득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기가 또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양극화가 문제다. 지금 추세라면 양극화 현상은 더 고착화될 수 있고 성장 동

2018.09.12 수 조유빈·김종일 기자

“우스개로 시작한 수저론<論>, 실은 처절하고 슬프다”

“우스개로 시작한 수저론<論>, 실은 처절하고 슬프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요컨대, 어떤 일이든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자만이 ‘금수저’밑에서 일할 수 있다. 유병재씨가 한 유명한 말있잖아요.” (좌담회 중에서) 수저 계급론은 ‘자학 개그’다. 2030세대가 자신들의 상황을 희화(戱化)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30세대는 이 유머를 발전시켜 금수저보다도 더 부유하다는 ‘플래티넘수저’를, ‘흙수저’보다도 더 가난하다

2015.11.11 수 진행·정리: 김회권·김경민·박준용 기자

바른말해서 쫓겨나고 스트레스 줘 쫓아내고

바른말해서 쫓겨나고 스트레스 줘 쫓아내고

국정원의 검열이라도 받은 듯 책의 첫 장을 비운 채 펴낸 책이 눈길을 끈다. ‘나쁜 기업’을 고발하는 책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라는 책을 엮어낸 르포 작가 김순천씨는 “원고를 다 완성해놓았는데 인터뷰했던 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피해를 입을까 봐 못 싣겠다고 하더라. 고민 끝에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 공간을 남겨놓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책 첫 장에 실리기로 했던 한 대기업 노동자의 원고는 결국 싣지 못했고

2013.01.15 화 조철

[신간안내]

[신간안내]

          참호에서 보낸 1460일  존 엘리스 지음 정병선 옮김 마티 펴냄/352쪽 1만4천5백원 최악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실상을 다루었다.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문학 작품을 섭렵한 작가는 전쟁을 ‘병사들

2005.11.21 월 안철흥 기자

문인들도 두손 든 수능 시험 문학 문제

문인들도 두손 든 수능 시험 문학 문제

오른쪽 페이지에 수능 언어영역 17번 문제가 있다. 기사를 읽기 전에 워밍업 삼아 한번 풀어보자. 답을 맞히느냐, 못 맞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된다. S#1. 동국대 앞,11월26일 오후. ‘한국 현대시인 연구’라는 대학원 국문과 수업을 마친 교수와 제자들이 학교 건물을 빠져나와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교수의 이름은 김명인(57). 시집 을 냈고, 동서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받은 중견 시인이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우연찮게도 이번 파동으로 유명해져버린 백

2003.12.02 화 안철흥 기자

‘욕망 과잉’ 그늘에 교양의 등불 켠다

‘욕망 과잉’ 그늘에 교양의 등불 켠다

"교양 있는 척하면 쏴 버리고 싶다.” 애니메이션계의 악동 빌 플림턴은 를 발표할 당시 이 한마디로 전세계 관객을 열광시켰다. 맞다. 교양 있는 척하는 부류는 어디를 가나 환영받기 어렵다. 영화 를 재미있게 보았다는 친구들 앞에서 에이젠슈타인을 들먹거리거나, 어제 본 드라마 얘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 앞에서 지라르의 폭력론을 화제로 꺼내는 사람은 모름지기 돌아서는 순간 뒤통수가 따가워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 시사저널 안희태 그렇지만 헷갈려서는 안될 것이 있다. 교양 있는 ‘척’하는 것과 교양

2003.01.13 월 김은남 기자

[저자와의 대화]“슬픔은 철학보다 깊다”

[저자와의 대화]“슬픔은 철학보다 깊다”

나르시스 신화와 만해의 시가 만날 수 있을까. 철학자 김상봉씨(문예아카데미 교장)는 나르시스의 꿈에서 서양 정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만해의 눈물에서 서양 정신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의 철학’을 모색한다. 김씨가 최근에 펴낸 (한길사)은 타자를 인정하지 않는 서양 정신사에 대한 전면적인, 그리하여 매우 새로운 비판이지만, 그 비판은 ‘우리의 철학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고통스러운 모색으로 귀결된다.

2002.02.02 토 이문재 편집위원

[출판]인문학 전문지 창간 러시

[출판]인문학 전문지 창간 러시

인문학 전문지 창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등 인문학 르네상스를 기치로 내건 계간지와 반년간지, 그리고 무크지가 비슷한 시기에 첫선을 보여 지식인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90년대 이후 인문학계의 가장 큰 이슈는 인문학의 위기이다. 인문학은 인간을 획일화하고 파편화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응전력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기 진단이 끊임없이 제출되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와 세계화, 미래화 이데올로기는 인문학의 입지를 끊임없이 위축시켰다. 과학·기술 우선 정책에 밀려 정부와 대학 당국은 물론 학생들 사이에서도

1997.07.31 목 李文宰기자

강원도(14) 제주도(3)

강원도(14) 제주도(3)

 강원도 ‘무대접론’으로 대표되는 지역 낙후성이 주민에게 상당한 불만요인으로 작용,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국민당은 이런 정서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유권자 사이에 “우리라고 지역당을 못만들 이유가 뭐 있느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민자 대 국민의 2파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 출신 정주영 대표와 이주일씨가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민자당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무소속이 강세를 보여온 제주지역은 민자당 현역 의원과 무소속으로 나온 전 의원들의 첨예한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1992.03.26 목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