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소화불량으로 결국 '고래' 토해낸 호반, 돌아서선 웃는다

소화불량으로 결국 '고래' 토해낸 호반, 돌아서선 웃는다

새우가 결국 고래를 토해냈다.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 얘기다. 호반건설은 2월8일 “오늘 오전 (대우건설 소유주인) 산업은행에 인수 절차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호반건설은 위기 극복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지만, 대우건설의 부실 사업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사태로 호반건설이 얻은 게 더 많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호반건설은 그동안 대외적으로 위기감을 호소해왔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 시사저널에 “호반건설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내부의 반응은 외부와 차이가

2018.02.09 금 공성윤 기자

'고래' 대우건설 삼킨 호반건설, 뒷탈은 없을까

'고래' 대우건설 삼킨 호반건설, 뒷탈은 없을까

“호반건설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시가총액이 7조원을 넘기면서 대기업 반열에도 올랐다. 2017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회사 내부의 반응은 외부의 시선과 다소 차이가 있다.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경영진은 2017년 호반건설의 매출이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경영진들은 직원들에게 향후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을 누누이 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한창 잘나가던 지난해 중순, 회사의 고위 관계자가 기자에게 한 말

2018.02.06 화 송응철 기자

위기마다 흔들린 대우건설, 위기를 기회 삼은 호반건설

위기마다 흔들린 대우건설, 위기를 기회 삼은 호반건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 명가’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인이 네 번이나 바뀌는 등 영욕의 세월을 겪었다. 대우건설이 설립된 것은 1973년이다. 대우실업과 영진토건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국내 대형 SOC 건설사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했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대우건설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이 1997년 삼성그룹을 제치고 현대그룹에 이어 재계 2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대우건설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1998년 ‘IMF 사태’가 터지면서다. 1999년 대우

2018.02.06 화 송응철 기자

여전히 2세 베일 가려진 호반그룹 가계도

여전히 2세 베일 가려진 호반그룹 가계도

호반건설 일가의 가계도는 다른 재벌가에 비해 단출하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창업주여서다. 김 회장과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들 슬하의 2남1녀(대헌-윤혜-민성)가 전부다. 호반건설 일가는 외부 노출을 꺼려 2세들의 면면은 베일에 가려 있다. 사진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장남 대헌씨가 30대 초반, 장녀 윤혜씨가 20대 후반, 차남 민성씨는 20대 중반 등으로 모두 비교적 어린 축에 속한다고만 전해졌다. 이 가운데 대헌씨는 수년 전 호반건설에 입사해 현재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상무 타이

2017.11.05 일 송응철 기자

일찌감치 ‘재벌 흉내 내기’ 나선 호반건설

일찌감치 ‘재벌 흉내 내기’ 나선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재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1989년 종업원 5명으로 시작한 호반건설은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국내의 내로라하는 재벌가(家)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9월1일 기준 자산총액 7조원을 넘겼고, 재계 서열 4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시공능력평가 13위에 랭크됐다. 호반건설의 성장세는 현재진행형이다. 호반건설은 건설업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인수·합병(M&A) 시장의 ‘단골’로 꼽힌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호반건설이

2017.11.02 목 송응철 기자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기업들의 특징은 사내에 이를 전담하는 부서를 정식으로 만들거나 조직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CJ올리브네트웍스의 ‘쉐어 위드 올리브’, 포스코의 ‘포스코1%나눔재단’, 호반건설의 ‘호반사회공헌국’, 효성의 ‘효성나눔봉사단’, 농심의 ‘사회공헌단’,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봉사단’ 등이다. 나눔은 이제 더 이상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며, 그것이 곧 전략이요, 사업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한 해, 기업들의 대표적인

2016.12.29 목 감명국 기자

‘아버지 회사’와 ‘아들 회사’가 짝짜꿍

‘아버지 회사’와 ‘아들 회사’가 짝짜꿍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꼽힌다. 전남 보성 출신인 그는 1989년 광주에 중소 건설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었고, 직원은 5명에 불과했다. 그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한 경영과 M&A(인수·합병)를 통해 호반건설을 국내 시공능력평가 15위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극동건설·벽산건설·성원건설·쌍용건설·LIG건설·동부건설 등 굵직한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재벌그룹의

2016.06.23 목 이석 기자

"TV에서 모든 가전 제어한다"..LG 스마트홈 기능 검증

김상열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FD 담당 상무(왼쪽)가 UL 아태지역총괄 제이슨 피셔(Jason Fischer) 사장으로부터 검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 Laboratories, 유엘)사로부터 웹OS 스마트 TV의 스마트홈 기능을 검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는 웹OS 3.0을 적용한 LG 스마트 TV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 오븐, 조명 등 스마트 가전들의 전기 사용량, 구동 상태 등을 실시간

2015.12.24 목 엄민우 기자

바람만 잡고…그러니 백기사 의심 받지

바람만 잡고…그러니 백기사 의심 받지

호남 출신 기업인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금호산업 인수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릴 전망이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28일 본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반건설은 이날 접수가 마감된 본 입찰에 6007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호반건설의 응찰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꽃놀이패 쥐었던 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

2015.05.05 화 박혁진 기자

박삼구 vs 김상열 호남 재벌 ‘돈’ 전쟁

박삼구 vs 김상열 호남 재벌 ‘돈’ 전쟁

올해 M&A(인수·합병) 최대어로 꼽히는 금호산업 인수전에 호반건설이 뛰어들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3월25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22대 임시의원총회에서 금호산업 인수 의지를 명확히 했다. 김 회장은 “금호산업 채권단이 정한 인수 자금 가이드라인은 1조원이 조금 안 되는 9000억원대 수준”이라며 “호반건설의 자기자본은 2조원대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FI)나 전략적 투자자(SI) 없이 본사 및

2015.04.09 목 김수한│헤럴드경제 기자

아파트? 우리처럼 지어봐

아파트? 우리처럼 지어봐

기나긴 건설 경기 침체에도 끄떡 않고 국내 주택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를 위협하는 맹활약을 펼치는 건설사도 있다. 호반건설·반도건설·우미건설 등 이른바 ‘중견 건설사 3총사’를 이르는 말이다. 이들 건설사가 불황에도 잘나가는 비결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구도에 있다. 호반건설 오너인 김상열 회장은 주택 사업에서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돈을 빌려 사업을 하면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분양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어 결국 분양가에서 다른 경쟁 사업장보다 우

2014.07.24 목 김관웅│파이낸셜뉴스 기자

‘거래 절벽’ 뚫을 묘수가 안 보인다

‘거래 절벽’ 뚫을 묘수가 안 보인다

8월1일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주변 A공인중개사무소. 이 지역 중개업소 모임 대표인 김 아무개 사장과 몇몇 중개업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중개업자는 “며칠 전 정부가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화 문의조차 사라졌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이렇게 모여 푸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자는 “매매 상담을 하던 고객조차 물건 보는 걸 중단하고 취득세 인하 계획이 확정된 후 진행하자고 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김 아무개 사장

2013.08.07 수 박일한│헤럴드경제 경제부 기자

“오로지 나를 위해 땀 흘린다”

“오로지 나를 위해 땀 흘린다”

ⓒ 시사저널 안희태 후끈했다. 문을 열자 마치 사우나에 들어서는 것 같았다. 숨이 턱 막히는 열기만이 아니었다. 소리도 엄청났다. 호각소리, 고함소리, 선수들의 숨소리, 기합 소리, 매트에 몸이 넘어지는 소리…. 코치와 선수 들이 내는 높고, 짧고, 거칠고, 둔중한 소리들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실내가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다. 성난 듯 잔뜩 부풀어 있는 상체 근육이며, 한밤중이라면 푸른 안광을 내쏠 것 같은 눈빛, 4개의 매트, 수시로 출렁거리는 생수통, 그리고 훈련 일정이 빼곡한 메모판. 지난 9월10일, 아니 부산아시

2002.09.24 화 이문재 편집위원

[연극] ‘민간 무대’선언 서울 연극제 개막

[연극] ‘민간 무대’선언 서울 연극제 개막

국내외 10개 극단 참가… 농촌문제 등 현재 상황 다뤄  제14회 서울연극제가 곧 개막된다. 오는 8월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2일 동안, 국내외 10개 극단이 참가하는 ‘90서울연극제는, 연극계 최대의 행사일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민간연극제의 정착 여부를 가늠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곡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과 공연심사를 거친 2개 작품이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연극제에는 유고슬라비아 슬로베네국립극단과 올 전국 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인천미추

1990.08.23 목 이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