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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판도 안 끝났는데 범죄자 낙인찍다니…

[단독] 재판도 안 끝났는데 범죄자 낙인찍다니…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후략)” 2009년 5월23일, 한때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유서를 남긴 뒤 봉하마을 자택 뒷산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노 전 대통령을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방아쇠는 바로 검찰의 ‘망신주기식’ 피의사실 공표였다. 시계를 논두렁에 어쨌다는 둥 하는 식의 보도가 이어졌고, 노 전 대통령은 그런 현실을 버틸 수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듬해, 민주당(현 더불어

2018.05.02 수 이민우·김종일 기자

[뉴스브리핑] ‘유령주식 사태’에 증시 불신 확산

[뉴스브리핑] ‘유령주식 사태’에 증시 불신 확산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서 내놓을 획기적 제안 마련하라” - 워싱턴 정가, “트럼프 스스로 아이디어 많이 내놓고 있으나 내용은 비밀…일괄타결 후 비핵화 끝낼 ‘적정기한’ 준비하는 별도 팀 가동

2018.04.10 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버젓이 거래 된 삼성증권 ‘유령주식’

[뉴스브리핑] 버젓이 거래 된 삼성증권 ‘유령주식’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7일 주말과 8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美CIA-北정찰총국, 제3국서 정상회담 비밀접촉 - CNN 7일(현지시각) “폼페이오 CIA 국장 라인이 나섰다…제3국서 北정찰총국장 만나 회담 기초작업” - “북·미, 정상회담 준비

2018.04.09 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중국 최악의 스모그, 오늘도 영향 미칠 듯

[뉴스브리핑] 중국 최악의 스모그, 오늘도 영향 미칠 듯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24일 주말 뉴스와 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MB 오늘 오후 첫 ‘옥중조사’ - 검찰, 구속 후 추가수사 본격화…부장검사 방문해 조사, MB “똑같은 것 물으면 응하지 않겠다” - 검찰, ‘다스 의혹’부터 시작…소환조사

2018.03.26 월 감명국 기자

김윤옥 이르면 내주 비공개 소환…역대 3번째 소환된 영부인 될까

김윤옥 이르면 내주 비공개 소환…역대 3번째 소환된 영부인 될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윤옥 여사를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건넨 성동조선 자금 22억5000만원 중 5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10여년 동안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법인카드로 4억원 이상을 결제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불법 자금 수수에 관

2018.03.25 일 조유빈 기자

[뉴스브리핑] 구속영장 청구된 MB, 22일 밤 운명 결정

[뉴스브리핑] 구속영장 청구된 MB, 22일 밤 운명 결정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1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구속영장 청구된 MB, 이르면 21일 운명 결정 -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청구…“뇌물 110억, 횡령 350억, 다스 실소유주는 MB” - 영장 청구된 전직 대

2018.03.20 화 감명국 기자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소탈하고 서민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이와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반응과 거리가 먼 의혹에 휩싸였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부터 적극적인 내조로 유명세를 탔다. 그때 김 여사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전철역과 재래시장 등을 누볐다고 한다. 내조는 대선 때도 이어졌다. 2007년 12월 태안 원유유출 사고가 있었을 땐 후보자 부인 중 가장 먼저

2018.03.18 일 공성윤 기자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명의 4월…숨 가쁘게 이어지는 정상회담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명의 4월…숨 가쁘게 이어지는 정상회담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16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7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한반도 운명의 4월…남북, 한·미, 한·중·일 정상회담 이어질 듯 - 청와대, 4월의 남북, 5월의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 추진…한·중·일 정상회의도 조기 개최 등 4월 말부터

2018.03.17 토 감명국 기자

측근 관리 실패한 MB,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까

측근 관리 실패한 MB,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까

※ '향후 정국에 영향 미칠 MB發 '5대 변수' (上)' 편에 이은 기사입니다.​  ■ 3. ​MB 부인·아들 등 가족 수사로 번질까 MB 진영이 강공 모드로 바꾼 이유는 한번 밀리면 계속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해석된다. 현 상황에서 보면 검찰 칼날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더 나아가 이 전 대통령 가족으로까지 확대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리 써온 회견문을 읽는 도중 이 전 대통령은 몇 차례 심하게 기침을 해 눈길을 끌었다. 기침에 대해 측근들은 “마지막에 울컥해서 목이 멨다”고 설명했다. 다른 각도로

2018.01.24 수 송창섭·유지만 기자

정두언 “MB는 정치인 아니다. 정치가 뭔지 모르는 사람”

정두언 “MB는 정치인 아니다. 정치가 뭔지 모르는 사람”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다. 1월17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정치권에서 MB 진영의 노림수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을 때, 정 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게임은 끝났다. ‘키 맨’은 김희중(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며 이미 입 다 열었다”고 말해 복잡한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한때 이명박 정권의 핵심 실세로 활동한 그였기에 설득력은 더해졌다. 1월19일 서울 강북지역 자택에서 만난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검찰이 구속

2018.01.21 일 송창섭 기자·최예린 인턴기자

한국타이어월드 이끄는 두 아들의 화려한 혼맥

한국타이어월드 이끄는 두 아들의 화려한 혼맥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다. 조양래 회장은 홍긍식 전 변호사협회장의 딸 홍문자씨와 혼인해 2남2녀를 뒀다. 미국 페어리디킨슨대(FDU) 수학과 교수로 활동하는 장녀 조희경씨는 노재원 전 중국대사의 아들인 노정호 연세대 법대 교수와 결혼했다. 장녀 희경씨와 차녀 희원씨는 지주사와 계열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 경영 전반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장남 조현식 사장은 미국 힐스쿨 포츠타운고등학교와 시러큐스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쓰비시상사에서 2년

2017.09.10 일 조유빈 기자

자사주 마법·일감몰아주기로 총수 지배력 높인 한국타이어

자사주 마법·일감몰아주기로 총수 지배력 높인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 시장 부동의 1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타이어월드)는 올해부터 3세 경영 승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 회장은 2013년부터 두 아들에게 계열사 경영을 맡겨온 데 이어,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 업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 대표이사(사장)와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 경영기획본부장(사장)은 각각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과 경영운영본부장을 겸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인사에서 두 사람은 겸직을 떼고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 쪽 업무에만 집중하

2017.09.06 수 조유빈 기자

SNS 수놓은 유명인사들의 투표 독려 인증샷

SNS 수놓은 유명인사들의 투표 독려 인증샷

대선 디데이인 5월9일 이른 아침부터 빨간 투표 도장이 찍힌 손등과 손바닥 사진이 SNS를 가득 채웠다. 2012년 18대 대선부터 시작된 투표 독려 인증샷은 이번 대선에서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하나의 선거 문화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특히나 손가락으로 ‘엄지’나 ‘V표시’를 취하는 등 ‘특정 후보를 연상시킬 수 있다’며 금지됐던 행위가 2월8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가능해지면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인증샷을 찍는 데 한결 자유로워졌다. 실제 5월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 이후 SNS상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기호를 손가락

2017.05.09 화 구민주 기자

검찰, MB(이명박 前 대통령) 정조준한다

검찰, MB(이명박 前 대통령) 정조준한다

검찰의 사정 칼날이 이명박(MB) 정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까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두 기업 모두 MB 정부 시절 수혜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 계열사 10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와 관련된 3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단서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의 비밀금고와 장부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수사는 롯데그룹 및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횡령·배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2016.06.27 월 조해수 기자

검찰 MB의 동서를 소환해 조사한 까닭은?

검찰 MB의 동서를 소환해 조사한 까닭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서인 신기옥 아주산업 회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6월8일 횡령혐의로 피소된 신기옥 아주산업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신 회장은 “떼인 돈을 받아 주겠다”며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의 고소장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기업가 A씨가 B씨에게 1980년대 거액을 사0기당하면서 부터다. A씨는 B씨에게 떼인 돈을 받아내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2008년 A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서인 신 회장에게 “떼인 돈 300억원을 받

2016.06.10 금 박준용 기자

김진태 총장 임기 만료 12월 초 “‘MB’만은 내 손으로”

김진태 총장 임기 만료 12월 초 “‘MB’만은 내 손으로”

내년 4월 총선과 더불어 오는 12월 검찰총장 교체기가 맞물리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사정 드라이브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 초부터 시작된 포스코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기소로 화룡점정을 이룰 예정이다. 검찰의 사정 칼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친이계(親李系)를 포함한 정치인, MB 정부 시절 고위 관료를 비롯해 MB 친인척 비리로까지 뻗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실소유주 논란이 있었던 다스(DAS)와 김윤옥 여사가 주도한 한식 세계화 사업과 관련한 해묵은 의혹도 검찰의 사

2015.10.22 목 조해수 기자

‘與野 정권 교체’보다 ‘與與 권력 교체’ 때 피바람이 더 불었다

‘與野 정권 교체’보다 ‘與與 권력 교체’ 때 피바람이 더 불었다

정치인들에게 정권 교체는 ‘잔치’가 아니면 ‘죽음’이다. 이게 권력의 생리다. 때문에 죽기 살기로 정쟁에 몰입한다. 하지만 정권 교체로 인해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인사보다 정권 교체의 매서운 맛을 더 봐야 하는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여당’ 인사들이다. 즉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 재창출에서 ‘여여(與與)’ 간 권력 이동에 따른 세력 교체가 더 큰 전쟁을 초래했다. 남이 아닌 같은 형제끼리 치고받는 골육상쟁(骨肉相爭)은 어느 싸움보다 험악했다.

2015.10.07 수 김현일 대기자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비호 세력 살펴보고 있다”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비호 세력 살펴보고 있다”

중견 패션 기업인 신원그룹의 박성철 회장(75)이 사법처리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 패션업계의 대부이자,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워크아웃 사태를 거치면서도 재기에 성공한 사업가로 통하던 박 회장의 화려한 부활 뒤에 감춰졌던 비리 혐의가 사정 당국의 레이더에 걸린 것이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박 회장 개인 비리에만 국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정·관계와 종교계를 중심으로 역대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장과 재기를 거듭해온 그의 이력에 주목하며 사건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가

2015.07.15 수 이승욱·안성모 기자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매일 각종 보고서에 짓눌리고,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결정에 쫓긴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불쌍한 존재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대통령 개인의 일상이 이뤄지는 청와대 관저가 외부와 차단됐다는 의미에서 흔히 ‘구중궁궐’로 표현하지만, 겉만 그럴 뿐이다. 실제는 정반대다. 어항 속의 물고기처럼 훤히 내비치는 유리 상자에서 지내야 하는 처지다. 대통령 신변을 지키고 수발을 들기 위해 최소 수십 명이 24시간 내내 지켜보기 때문이다. 왕조 시대 임금이 비빈과 잠자

2015.02.13 금 김현일 대기자·소종섭 편집위원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2014년 12월18일,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MB는 “추정해 얘기하면 안 된다. 국회에서 하는 일을 왜 나에게 묻나”라고 오히려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이날은 MB가 ‘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송년회를 가진 날이었다. 송년회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이군현 사무총장, 권성동·김용태&middo

2015.01.01 목 소종섭│편집위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역시 ‘왕실장’이었다. 시사저널의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지목률로 1위를 차지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 이어 2013년 8월 초 청와대에 입성한 김 실장은 지난해에 49.3%의 지목률을 보였는데, 올해는 64.1%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가뿐하게 따돌렸다. 김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사퇴설에 시달렸다. 특히 올해 4월 세월호 참사가 터진

2014.09.02 화 조해수 기자

MB 정권 판도라 상자 이번엔 열리나

MB 정권 판도라 상자 이번엔 열리나

주식회사 다스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4대강 사업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 정권과 관련된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먼저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이 구설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 퇴임 직후 시민단체의 고발로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졌으나, 최근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은 채

2014.07.02 수 조현주 기자

“MB 상금 50만 달러 현금화, 농협 지점 이상한 거래”

“MB 상금 50만 달러 현금화, 농협 지점 이상한 거래”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3월14일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준 ‘자이드 환경상’을 받았다. 환경보호와 경제 번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녹색 성장을 주도했다는 것이 수상 이유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상금으로 받은 50만 달러(한화 5억5000만원)는 환경 분야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데 기부하거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일주일여 만에 상금으로 받은 외화 수표를 현금화했다. 청와대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행(농협) 청와대지점이 중간 역할을 했다. 통상적으로 해외

2014.01.28 화 이석 기자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9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2011년부터 정부의 부채 규모를 뛰어넘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함께 크게 늘어난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또 다른 뇌관이 되었다. 공공기관들의 빚은 이명박(MB) 정권 때 급증했다. MB 정권에서 공공기관의 부채는 244조원이나 늘어났다. 기획재정부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부채를 보증하는 12개 손실 보전 공공기관의 부채는 2008년 132조5030억원에서 지난해 270조1069억원으로 96.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30개

2013.12.24 화 소종섭│편집위원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 다음 날인 지난 11월24일 MB는 이곳을 찾았다.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은 물론, 천안함 46용사의 묘역도 참배하고 헌화했다. 같은 날 MB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3년.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또렷합니다’라며 대통령직에 있을 때 겪었던 쓰라린 기억을 반추

2013.12.17 화 소종섭│편집위원

[MB권력 5년 막후] #21.  거물들 모셔왔으나 성과 없이 내리막길

[MB권력 5년 막후] #21. 거물들 모셔왔으나 성과 없이 내리막길

2007년 12월28일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주인공은 대기업 총수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MB는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주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MB는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추진해 성장 중심 정책을 펼 것이다. 정부가 어떻게 하면 기업이 투자를 하겠다는 것인지 제시해달라”며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감세를 약속했다. MB의 발언 직후 재계에서는 “역시 CEO 출

2013.12.11 수 소종섭│편집위원

‘새마을 프로젝트’에 나랏돈 퍼붓기 시작됐다

‘새마을 프로젝트’에 나랏돈 퍼붓기 시작됐다

“2014년에 ‘새마을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 2013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정·관계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얘기다.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2년 차인 2014년, ‘새마을운동 세계화’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칠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많은 유산을 물려받았다. 새마을운동은 이른바 ‘박정희 향수’의 대표적인 사례지만 20세기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는 21세기 들어와서도

2013.12.11 수 이승욱 기자·김민신 인턴기자

[MB권력 5년 막후] #20. 강남 ‘큰손’ 부동산업자에게 땅 비밀 거래 꼬리 잡히다

[MB권력 5년 막후] #20. 강남 ‘큰손’ 부동산업자에게 땅 비밀 거래 꼬리 잡히다

2011년 10월9일. 시사저널은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공개-MB 퇴임 후 사저(내곡동 사저)’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역시 시사저널이 2주 전에 보도한 ‘이국철 SLS 회장의 로비 의혹’ 기사와 함께 후반기에 접어든 이명박(MB) 정권을 강타했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씨와 공동으로 땅을 사들인 데다가, 시형씨의 자금 출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내곡동 사저 신축 의혹은 정권을 궁지로 몰았고 끝내 특검으로 이어졌다. 그 과정은 MB 정권의 취약한 위기

2013.12.03 화 소종섭│편집위원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후계(後繼)’라는 말은 미묘한 어감을 풍긴다.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이음’이다. 정치적으로는 세력이나 노선을 계승하는 일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후계자’로 지목된 당사자는 말하지 않아도 자부심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후계자’로 노출된 순간 견제 대상이 되는 것도 현실이다. 그때부터는 ‘승계할 수 있느냐’ ‘왜 내가 아니고 너냐’를 둘러싼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큰 조직

2013.11.27 수 소종섭│편집위원

[MB권력 5년 막후] #18.  KT·포스코는 정권의 전리품

[MB권력 5년 막후] #18. KT·포스코는 정권의 전리품

닮아도 너무 닮았다. 5년 전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과 최근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 말이다. 5년 전인 2008년 11월6일 남중수 KT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 형식의 ‘원더메모’를 보냈다. ‘KT 사장 사퇴의 변’이었다. “저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정들었던 집을 잠시 떠나 여행 다녀오는 마음으로 가고자 합니다. (중략)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드려 사실관계의 진위나 이유 여하를

2013.11.20 수 소종섭│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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