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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지도부끼리 충분히 박 터지게 대화 나눈다”

박주민 “지도부끼리 충분히 박 터지게 대화 나눈다”

그의 오른 팔목에 찬 팔찌 수가 그새 더 늘어 있었다. “노랑은 세월호, 주황은 스텔라데이지호, 연두색은 위안부 피해자다. 파랑 두 개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면서 당원들이 채워줬다.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의미로 차고 다니라고 해서….” 샤워할 때도 절대 빼지 않는다. 이 ‘묵직한 팔찌’는 그가 처음 국회 문을 들어섰을 때의 초심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지난 8월25일 당내 중진 후보들을 꺾고 1위로 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는 그가 받았던 지지만큼이나 고민도 가득하다. 그렇지

2018.09.17 월 구민주 기자

[포토뉴스] 정치인들 발길 이어진 김종필 전 총리 빈소

[포토뉴스] 정치인들 발길 이어진 김종필 전 총리 빈소

김종필 전 총리가 6월23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풍운의 정치인'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 등 수많은 정치인들이 찾아와서 조문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별세한 김 전 총리에 대해 국가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무궁화장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    

2018.06.23 토 임준선 기자

김종필 전 총리 별세…‘3金시대’ 역사 뒤안길로

김종필 전 총리 별세…‘3金시대’ 역사 뒤안길로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 증인이자 정치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월23일 오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김 전 총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시대’를 이끌었던 정치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5년 서거했고, 이어 김 전 총리까지 이날 별세하면서 이제 ‘3김 시대’는 역사로 마무리됐다. 김 전 총리는 한국 현대사를 본격적으로 보여 준 인물로 꼽힌다. 196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학교와 공주고등학교, 서울대사범대,

2018.06.23 토 조유빈 기자

文, 2012년 “결단력 유약” 2017년 “준비된 후보”

文, 2012년 “결단력 유약” 2017년 “준비된 후보”

선거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결과이자 동시에 또 다른 결과물을 낳기 위함이다. 현재 결과에 대한 기록물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라는 정치적 큰 경험을 하고도 기록하지 않는다면 무용담에 불과하다. “내가 선거판에서만 20년을 보내 분위기만 봐도 안다”거나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아귀에 들어가는 힘을 보고 이미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는 허무맹랑함처럼 말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캠페인은 당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기술의 발전, 마케팅 전략이 모두 응축된 축제의 장이다. 이른바 ‘막걸리선거’

2018.05.08 화 동성혜 경기대 정치학 박사

“바보야, 문제는 선거제도야!”…연동형 비례대표제 급부상

“바보야, 문제는 선거제도야!”…연동형 비례대표제 급부상

한국의 현대 정치사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월22일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노태우, 같은 해 12월 전두환,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4번째 대통령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몸을 던졌다. 역대 전직 대통령의 비참한 말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권을 행사해 개헌을 주도하는 것도 개헌을 바라는 국민 여론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흔히 개헌의 핵심은 권력구조 내지 정부형

2018.04.10 화 이민우 기자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지난 11월9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 성심맹아원 교사 강아무개씨(여·45)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유죄, 2심 무죄의 상반된 판결 속에서 대법원은 항소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정에서 선고를 듣고 있던 고 김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씨(54)는 순간 오열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죄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많은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유죄가 명백하고 무죄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무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유죄

2017.12.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한강로에서] 시사저널이 주로 여당을 비판해 온 까닭은

[한강로에서] 시사저널이 주로 여당을 비판해 온 까닭은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말에 제작한 1419호에서 세상을 뒤바꾼 특종을 터뜨렸습니다. “박연차가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는 제목의 기사가 그것입니다. 이 기사가 나간 후 다른 매체들도 잇달아 시사저널 기사를 뒷받침하는 후속보도를 내보냈고, 대선 정국은 급속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결국 출마선언을 한 지 한 달여 만인 올해 2월1일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선언을 하고 대선 레이스에서 내려왔습니다. 반기문씨는 지지율에 약간의 등락은 있었지만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강(兩强)체제를 구축한 유력 후

2017.10.26 목 박영철 편집국장

‘대쪽’ 이회창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의 ‘명과 암’(下)

‘대쪽’ 이회창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의 ‘명과 암’(下)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대선에 세 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런 만큼 역대 대통령과의 애증 또한 적지 않았다. 그는 이승만 정권 때 처음 법관에 취임했다. 4․19 혁명이 터지기 한 달여 전이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혁명재판소에서 파견 근무를 했고,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는 두 차례나 대법관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권 때 국무총리에 발탁되면서 정치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어찌 보면 김 전 대통령이 이 전 총재의 정치 스승인 셈이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및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명운을 건 대선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

2017.08.29 화 이석 기자

청와대가 독상(獨床) 차려주길 바랐나

청와대가 독상(獨床) 차려주길 바랐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몽니를 부리고 있다. 과거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대중 정부에 내각제 개헌을 압박하기 위해 활용했던 몽니를 홍 대표가 벤치마킹한 모양새다. 홍 대표는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불참했다. 청와대가 삼고초려했지만 그는 끝내 거부하고 이날 청주 수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하지만 국회의원 107명이 소속된 제1야당 대표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회동’이 됐다. 홍 대표는 이런저

2017.07.24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한국인은 들쥐 같다" 미군 발언, JP도 옹호했다

물난리 피해를 겪은 충북 지역의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유럽 연수를 나간 사실이 최근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국민들이 레밍(들쥐) 같다"고 해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레밍은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집단 자살 나그네쥐'라고도 불리는 설치류다.  이 '레밍 발언'이 단순한 '막말'로 해석되지 않는 것은 레밍이라는 단어가 과거에 한국 민주주의 자질을 비판하며 쓰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풀뿌리 민주주

2017.07.21 금 조유빈 기자

문재인 정부가 강조한 가야 문화, 가야고분군에 담겨있다

문재인 정부가 강조한 가야 문화, 가야고분군에 담겨있다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은 가야사 연구와 복원에 대한 국정과제로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2015년 3월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했고, 2018년 최종 등재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가야고분군은 대가야의 왕릉인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79호), 금관가야의 왕릉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341호), 아라가야의 왕릉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515호) 등이 있다. 지금까지 가야사의 연구와 복원사업은 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활발히 진행돼 왔다. 당시에는 DJ(김대중 대통령)를 비롯해 JP(김종필

2017.07.18 화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골프계는 몸살을 앓는다. 대통령이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골프산업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최고 통치권자의 말 한마디에 골프계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그만큼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 골프업계에서는 대통령이 골프를 하든지 하지 않든지 ‘이래라저래라’ 참견하지 않는 것이 골프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015년 골프를 안 하면서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을 맡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3년 7월 “바쁘셔서 그럴(골프를 할) 시간이 있겠어요”라고 내뱉은 말로 인해 골프계는 살얼음판을 걸

2017.06.11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김성근 야구’가 아니라 ‘감독 야구’ 사라져야

‘김성근 야구’가 아니라 ‘감독 야구’ 사라져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월23일 김성근 감독의 사임 의사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14년 10월 한화 사령탑에 오른 지 약 2년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OB(현 두산) 코치로 프로야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84년에는 OB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태평양과 삼성, 쌍방울, LG, 그리고 SK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모든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명장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 시절에는 3차례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야신’(야구의 신)이라는 극찬을

2017.06.09 금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정계와 밀접한 인연, 코오롱家

정계와 밀접한 인연, 코오롱家

코오롱그룹의 시작은 ‘나일론’이었다. 코오롱의 고(故) 이원만 창업주는 1904년에 태어나 일본에서 기업을 운영해 자본금을 모았다.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모자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그의 회사에서 생산한 모자에는 회사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지금의 ‘브랜드’ 개념과 비슷하다. 이 모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원만 창업주는 이때 번 돈으로 일본에서 나일론 수출사업에 도전한다. 이 또한 성공이었다. 그는 일본에서 성공한 나일론을 한국으로 가져온다. 1957년 국내 최초 나일론 공장이 탄생했다. 그가 한국에 만든 회

2017.06.04 일 박준용 기자

코오롱 괴롭혀온 ‘탈세’ 악재 또 만나다

코오롱 괴롭혀온 ‘탈세’ 악재 또 만나다

코오롱그룹이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복수의 사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께 국세청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회장은 수백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배당돼 있다. 국세청은 이 회장이 조세범 처벌 요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단순 이익 미신고·허위신고를 넘어 적극적으로 재산·이익을 숨기려 한 혐의가 있다는 뜻이다. 코오롱의 탈세 논란은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관련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께 코오롱의 계

2017.06.02 금 박준용 기자

‘3김’으로 상징된 ‘마의 80%’대 투표율 달성할까

‘3김’으로 상징된 ‘마의 80%’대 투표율 달성할까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5월9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70.1%로 나타났다. 투표 마감까지 3시간 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2007년 치러진 17대 대선 최종투표율(63%)을 멀찍이 넘어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우편·사전투표자를 포함한 전체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중 2976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8대 대선 때나 지난해 4·13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을 많게는 20%포인트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5.8%로 가장

2017.05.09 화 이석 기자

‘1위 문재인’ 이변 없이 당선될까

‘1위 문재인’ 이변 없이 당선될까

선거운동의 기본 목적은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모든 후보들이 치열하게 싸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지지율이 쉽게 움직이진 않았다. 순위를 끌어올리는 일도 흔치 않았다. 고3 수험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등수가 잘 오르지 않는 현상과 비슷하다. 경쟁자들도 보유 자원을 총동원해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입 노력에 비해 성과는 더딘 것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캠페인이다. 실제로 역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1위와 2위의 순서가 바뀐 경우는 없었다. 조사기관에 따라 다른

2017.05.01 월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시론] 선거연합의 상상력을 펼쳐라

[시론] 선거연합의 상상력을 펼쳐라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언론은 당선 가능성을 따져볼 때 대선후보들 간의 연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본선에 등장한 후보들에게는 선거 승리가 당면과제이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선거에서 이긴 후보가 국정을 잘 이끌어갈지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 각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그 결과 일방적일 것 같던 대선 구도가 안철수 후보의 지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가 양자 대결로 맞붙으면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결과가

2017.04.16 일 이현우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경영학과 교수

'스트롱맨'일까 '좌충우돌 돈키호테'일까

'스트롱맨'일까 '좌충우돌 돈키호테'일까

“홍준표는 일단 말하는 게 박력이 있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안보관은 말할 것도 없지 않느냐.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보수) 후보로 홍준표를 지지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난 지난 3월10일, ‘아스팔트 보수의 대부’라고 불리는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당시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후보를 향해 “자기 대장이 뇌물을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독설을 쏟아냈다. 비판적인 여론이 들끓었지만 보수진영의 생각은 다른 듯했다

2017.04.10 월 조해수 기자

안철수發 비문연대 ‘장미대선’ 최대 변수

안철수發 비문연대 ‘장미대선’ 최대 변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대통령선거가 5월9일 치러지게 되면서, 각 정당도 대선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미 유승민 의원이 대선후보로 결정됐고, 자유한국당은 3월31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후보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와 부산에서 연신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본선 티켓을 예약한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누적 득표율 55%대를 기록하며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다. 각 정당 대선 주자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본선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

2017.04.03 월 유지만 기자·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년이 됐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그날의 진실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왜 쏘았지?” “왜 죽였지?” “얼마나 죽였지?” 우리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움직임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5·18 당시 전남 지역의 치안총책은 고(故) 안병하 경무관(전남 경찰국장)이었다. 그는 5·18 광주의 숨은 영웅으로 불린다.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해 수많은 광주 시민들을 살렸다. 이것으로 인해 안 경무관과

2017.03.23 목 정락인 객원기자

"충청 사람한테 지금 속내 듣긴 쉽지 않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환으로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1월12일 귀국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기정사실화했다. 그의 합류로 인해 ‘나올 만한 주자’는 거의 드러났다. 이번 대선에서는 여느 때보다 ‘충청 파워’가 거세질 전망이다. ‘충청대망론’이 실현될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현재 거론되는 충청 출신 대선 주자는 모두 네 명으로, 반 전 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다. 이 중에서도 반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가장

2017.01.24 화 충남·북=유지만·대전=구민주 기자

뉴욕 인근서 출정 채비 다듬은 반기문

뉴욕 인근서 출정 채비 다듬은 반기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떠난 뉴욕 한인사회엔 묘한 들뜸이 드리워 있다. 반 총장이 지난 10년간 이스트 허드슨 강변 유엔본부에 자리하고 있을 때와 성격이 다른 들뜸이다. 그 이유는 두말할 나위 없이 한때 이웃했던 사무총장이 한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이다. 사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뉴욕 한인들과 반  총장 간 교류는 많지 않았다. 후하게 쳐도 뜸했다고 해야 할 정도다. 2006년 가을, 반 총장이 ‘세계의 대통령’으로 뽑히자 한인사회는 축제 분위기였다. 한국인, 내 동포가 유엔의 수장이 돼 내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

2017.01.12 목 김명진 자유기고가

[2016 올해의 인물] ‘박근혜-최순실’ 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40년 지기

[2016 올해의 인물] ‘박근혜-최순실’ 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40년 지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12월 둘째 주가 되자 시사저널 편집국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설문 문항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희망과 기쁨을 전해 준 인물보다는 절망과 슬픔을 안겨준 인물이 우선적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16년의 ‘슬픈 예감’은 더욱 정확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설문 문항에 답했는데, 모두들 같은 인물을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두 40년 지기는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해 왔다. 우정의 깊이만큼이나 그들은 깊고 광범위하게 한국 사회 많은 영역을 쥐락펴락했다. 정부 부처,

2016.12.21 수 박혁진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되나

‘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되나

“황교안을 잘 봐라. VIP가 황교안 총리를 참 좋아한다. 상당히 뜰 수 있다.” 올해 5월, 종편 방송에 출연하는 한 시사평론가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뜰 수 있다”는 말은 곧 ‘대권 주자 황교안’을 의미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박근혜의 남자’로 꼽혔던 황 총리가 대권 주자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12월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재적 의원 300명 중 234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제 대통령의 역할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한다. 이날 오후 7시3분 대통령

2016.12.12 월 유지만 기자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탈출 세 가지 전략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탈출 세 가지 전략

#장면 1. 2008년 6월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이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가 정점을 이룬 날이었다. 그 직후 ‘이명박 청와대’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단체들과 배경에 대해 다양한 조사 및 분석을 진행했다. ‘촛불 세력의 핵심은 노사모’라는 결론을 내리고 물적 토대를 허물기 위한 대반격을 시작했다. 7월30일 국세청은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재계 순위 600위권의 경남 김해에 있는 태광실업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동원됐다. 그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구속됐다. 이

2016.11.22 화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대통령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대통령

이 정도면 국민적 조롱거리 수준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부터 ‘길라임’이라는 가명까지 모든 키워드가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며 국민들의 따가운 조롱과 질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단독 영수회담을 요청한 추미애 의원까지 ‘비선실세, 추순실’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일요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예능 프로 사상 처음으로 ‘박근혜 게이트’라는 키워드가 전면에 등장하며 대통령의 무능을 희화화시키고 있다. 거의 동네북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2선 후퇴 또는 하야를 받아들이지 않는 걸 보니 가히

2016.11.17 목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친박-비박 결국  ‘마이웨이’ 하나

친박-비박 결국 ‘마이웨이’ 하나

‘한 지붕 두 가족’. 새누리당의 내분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등 최순실 게이트 수습 방안을 놓고 친박과 비박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양측은 각자 세몰이와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비박계는 일단 지도부에 재창당을 요구하고 있다. 당을 해체한 뒤 당명과 로고를 바꾸는 등 당의 면모를 일신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11월13일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재창당을 결의했다. 비박계 의원뿐만 아니라 남경필 경기지사 등 당 소속 시·도지사와

2016.11.16 수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Today] 박근혜 대통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Today] 박근혜 대통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뉴스뱅크이미지·뉴스1 시사저널 :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JP가 입을 열었습니다. JP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의 ‘영애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2016.11.15 화 김회권 기자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이기도 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JP는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의 ‘영애(令愛)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 11월3일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시사저널 경영진 및 기자들을 만난 JP는 박근혜-최태민 두 사람에 대한 것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JP는 9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에피소드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거동이 불편한 JP였지만 총기

2016.11.14 월 시사저널·정리=박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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