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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신 전남개발公 사장 후보자, 도덕성 집중포화에 ‘진땀’

김철신 전남개발公 사장 후보자, 도덕성 집중포화에 ‘진땀’

‘쉽게 넘어갈 것 같았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정실·보은인사 논란과 부인 양도세 탈루 의혹 등의 지적에 진땀을 뺐다. 민선 7기 전남도의 첫 인사청문회이자 4선 도의원 출신인 만큼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막상 청문회에 들어가니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전남도의회는 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사전 내정설과 정실·보은인사, 부인의 세금 탈루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날 청문회는 초반부터 청문위원들의 강도 높은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김 후보자에 대

2018.09.06 목 전남 = 정성환 기자

발암물질과 값싼 치료비의 진실

발암물질과 값싼 치료비의 진실

    ▲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유디치과. ⓒ시사저널 윤성호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두 치과 단체가 이를 갈며 싸우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유디(UD)치과를 불법 의료기관으로 규정했고, 유디치과는 치협을 대국민 사기 집단으로 몰아붙였다. 서로가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라며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 싸움에는 베

2011.08.31 수 노진섭

김해공항에 미주·유럽 직항로 생기나

김해공항에 미주·유럽 직항로 생기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52명 여야 의원들이 김해공항 장거리 국제노선 신설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11월28일 전달했다. 대정부 건의문 연대서명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기, 박재호, 이헌승 의원 등 국토교통위 소속 52명의 여야 의원들이 참가했으며, 건의문에는 김해공항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해공항 이용객, 연간 3500억원 규모의 추가 교통비 지불  부울경 동남권 신공항 실무검증단을 맡고 있는 김정

2018.11.28 수 경남 김해 = 황최현주 기자

김철훈 영도구청장, “대규모 재개발보다 ‘도시재생’에 역점”

김철훈 영도구청장, “대규모 재개발보다 ‘도시재생’에 역점”

'영도(影島)',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약속 장소’이면서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대교가 있고, 영도다리를 건너면 천혜의 절경인 태종대를 만날 수 있다. 한때 조선업의 호황으로 크고 작은 조선소가 밀집해 우리나라의 핵심적 조선공업단지 중 하나로 손꼽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조선 경기 하락이 영세조선업체의 줄 폐업으로 이어 지면서 재정자립도는 부산시 16개 지자체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인구 또한 13번째로 원 도심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게 영도구의 현주소다. “구민중심 따뜻한 영도 목표로 혁신‧복지‧관광 선

2018.11.23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김앤장 공화국②] 김앤장 3년 차 변호사 K씨의 하루

[김앤장 공화국②] 김앤장 3년 차 변호사 K씨의 하루

법률사무소 ‘김앤장’은 예비 변호사에게는 꿈의 직장이다. 과거보다 입사할 수 있는 기회는 늘었다지만 김앤장 명함을 얻는 일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다. 과연 그 높은 문턱을 넘은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의 일상은 어떨까. 시사저널과 만난 김앤장의 젊은 변호사들은 “영화나 드라마 속 화려한 로펌 변호사들의 삶은 ‘절반만의 진실’”이라며 “억대 연봉을 받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야근을 하는 모습 또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앤장 변호사들이 들려준 일상을 재구성해 각색한 가상의 ‘김앤장 변호사의 하루’다. 

2018.11.12 월 박성의 기자

[동부전남브리핑] 순천시 지자체 생산성 ‘전국1위’ 대상 수상

[동부전남브리핑] 순천시 지자체 생산성 ‘전국1위’ 대상 수상

전남 순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10월 30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연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역 내 문화기반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 보유수가 다른 지자체 평균 대비 1.5배였다. 또 주민 우울감 경험과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국 지자체 평균을 밑도는 등 주민 행복도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강원도 강릉시와 경기도 양평군, 대구 동구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지

2018.10.31 수 전남 = 박칠석 기자

[경남브리핑] 함안군, 가을여행과 고분 탐방을 하루에

[경남브리핑] 함안군, 가을여행과 고분 탐방을 하루에

함안군은 10월 8일부터 가을 함안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고 색다른 추억을 나누기 위한 야간 걷기 프로그램 ‘아라가야 달빛마중’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라가야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깊은 가을 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거닐어보는 이색 콘텐츠로, 오는 20일부터 28일 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함안박물관 광장에서 직접 청사초롱을 만들어 말이산 고분군을 탐방한 뒤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순서로 저녁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매회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18.10.08 월 경남 = 서진석 기자

[전남브리핑] 전남도-종가회, ‘종가문화’ 활성화 나섰다

[전남브리핑] 전남도-종가회, ‘종가문화’ 활성화 나섰다

전남 곳곳에 자리한 종가(宗家)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8월1일 영광군 묘량면 복지회관에서 종가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남 종가회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종가 현황조사, 남도고택 체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에 개최하는 전남 종가 학술회의와 영・호남 종가문화 교류를 위한 경북 종가포럼 참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종가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종가현황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해 ‘전남종가 1권’을

2018.08.02 목 전남 = 박칠석 기자

“밀양 실버카페, 고령화지역 노인들 ‘사랑방’ 기대”

“밀양 실버카페, 고령화지역 노인들 ‘사랑방’ 기대”

“그윽한 커피향을 마시며 마을의 발전을 설계하세요.” 경남 밀양시에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통 장소가 될 실버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구 11만을 조금 넘어선 농촌이면서 초고령 지역으로 분류되는 밀양시의 노령계층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7월 25일 상남면 농업기술센터 별관 1층에 밀양시 제1호로 문을 연 실버카페 ‘Cafe MY89’가 그곳이다. 실버카페 ‘Cafe MY89’는 경남도와 밀양시의 지원으로 지역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개점됐다. 밀양시니어클럽(관장 김철오)이 운영한다.이 곳에서 바리

2018.07.26 목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New Book]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外

[New Book]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外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트린 주안 투안 지음│파우제 펴냄│236쪽│2만원 북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주를 볼 수 있는 곳은 해발 4207m에 위치한 하와이 마우나케아산이다. 하지만 이곳의 관측 자원은 제한돼 있어, 극히 어려운 경쟁을 뚫어야 한다. 천문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인 베트남 출신 트린 주안 투안이 이곳의 체험기를 사진과 글로 풀어낸다. 그가 들려주는 밤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관한 이야기가 별처럼 영롱하게 펼쳐진다.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김철수 지음│스토리존 펴냄│328쪽│1만6000원 31년 동안 해외영업을 하며

2018.07.23 월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문재인 바람' 영도구청장 선거戰 '선거법 전과' 논란

'문재인 바람' 영도구청장 선거戰 '선거법 전과'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자란 곳이자 현재 모친이 살고 있는 영도구의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과거 선거법 전과 기록을 놓고 시끌벅적하다.   민주당 김철훈 후보는 지난 2002년 구의원 선거 과정에서 식용유를 유권자 8명에게 건네다가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이와 함께 당시 김 후보를 돕던 선거운동원 박아무개씨는 가정집을 방문, 현금 1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

2018.06.11 월 부산 = 박동욱 기자

[6·13 특집] ① 당권·대권 운명 걸린 송파을·노원병

[6·13 특집] ① 당권·대권 운명 걸린 송파을·노원병

기울어진 운동장일까. 선거판이 밋밋하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를 제외한 지역구 후보조차 제대로 알고 있는 시민들이 거의 없다. 정치권은 이번 지방선거에 운명이 달린 일부 인사를 제외하곤 승패보다 선거 이후의 변화에 더 촉각을 곤두세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재보선) 결과는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할 메가톤급 후폭풍을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많다. 유력 정치인의 운명과 정치판의 지각 변동을 부르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은 밖으로는 ‘원내 1당’을 둘러싼 혈투,

2018.06.04 월 이민우 기자

칸의 계절 5월이 왔다…8일 칸국제영화제 개막

칸의 계절 5월이 왔다…8일 칸국제영화제 개막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인 칸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최고의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이 명예의 전당은 올해로 71회째를 맞는다. 5월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부문에 올라 눈길을 끈다. 윤종빈 감독의 《공작》 또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호명돼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칸으로 가는 한국영화들을 비롯해, 올해 영화제를 미리 들여다본다. 올해 각종 외신은 칸의 라인업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상영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작품들이 줄

2018.05.07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화요일의 대학살' 민주당 전남 시장·군수 경선 이변 속출

'화요일의 대학살' 민주당 전남 시장·군수 경선 이변 속출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시장·군수 후보 경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경선에 참여한 현역단체장 8명 중 4명이 탈락하는 '화요일의 대학살'이 벌어진 것이다. 이로써 전남 22개 시·군 중 경선이 실시되지 않는 목포·신안을 제외하고 12명의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 중 8명만이 살아남게 됐다. 일부 현역 단체장들의 탈당 경력과 정치신인들에게 주어지는 가산점, 정권 교체 이후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정서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선 참여 현역 절반 탈락…탈당 경력 등 과거 행적 영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2018.04.25 수 전남 = 정성환 기자

윤종규 KB회장의 발뺌인가, 노조의 발목잡긴가

윤종규 KB회장의 발뺌인가, 노조의 발목잡긴가

연임에 성공했을 때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채용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채용비리 문제는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취업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수저나 은수저 등 오해를 초래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 발언들이 윤 회장의 발목을 잡았다. 검찰은 최근 윤종규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채용담당 부서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 특별검사 과정에서 KB국민은행의 특혜 채용 의혹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시사저널 1488호 ​ 현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상대로 공세를 펴고

2018.04.25 수 이석 기자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연재한다.  #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은 약 한 달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피부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된다. B형과 C형은 급성 간염 시에 발열·무력감·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몸살로 오인하기 쉽고, 만성화된

2018.04.15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개구리소년’ 유족들의 비극적인 삶

‘개구리소년’ 유족들의 비극적인 삶

‘개구리소년’  평범했던 유족들의 삶은 아이들의 실종으로 비극적으로 변했다. 실종 5년째인 1996년 1월에는 카이스트 교수인 김가원이 “종식이 아버지가 아이들을 죽여 집에 묻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의 말을 믿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굴착기와 곡괭이 등으로 집 안 화장실과 부엌 바닥을 파는 소동을 벌였으나 아무런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실종된 아들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범인으로 몰린 종식군 아버지 김철규씨는 결국 화병을 얻었다. 그리고 2001년 10월22일 끝내 간암으로 숨졌다. 박찬인군의 집은 1992년 화재로 소실됐

2018.04.05 목 정락인 객원기자

대통령만 관심 갖는 ‘일자리 만들기’

대통령만 관심 갖는 ‘일자리 만들기’

“현 정권에서 ‘대통령이’ 일자리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우려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그 의지가 깎이고 깎여 도통 현장까지 닿지 못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노동계 측 민간위원의 말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일 만에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던 대통령의 다짐과 팍팍한 노동시장 개선을 향한 국민적 호소의 산물이었다. 문 대통령은 스스로 위원장을 맡았고 곧장 청와대 집무실에 실시간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돌아가는 일자리 현황을

2018.03.28 수 구민주 기자

北 응원단 ‘김일성 가면’ 논란...北 “남자 역할 대용일 뿐”

北 응원단 ‘김일성 가면’ 논란...北 “남자 역할 대용일 뿐”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가진 가운데, 이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남자 가면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남자 가면이 ‘김일성 가면’을 뜻한다”며 정부의 재발방지 대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당에서는 “북한 체​제를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라며 공연한 트집잡기라고​ 대응하고 있다. 통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

2018.02.11 일 조해수 기자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기억력 떨어질 때 의심해야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기억력 떨어질 때 의심해야

77세 H여사는 5년 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기 시작했으며, 2년 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길을 잃는 등의 증상이 심해져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약 1년간 약을 복용해 왔지만 기억력이 더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며 사고와 행동이 조금씩 느려지고 혼자서 다니기 힘들게 됐다. 치매 바로 전 단계를 객관적 경도인지장애라 한다. 똑똑하던 사람의 총기가 많이 나빠지거나 주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겉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대체로 3년 이내에 알츠하이머

2018.02.04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안철수, 호남과의 결별이라기보단 진보와의 결별?

안철수, 호남과의 결별이라기보단 진보와의 결별?

국민의당이 결국 둘로 갈라섰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내분 끝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통합 반대파’는 신당을 만들기 위한 발기인대회를 1월28일 열었고, ‘통합 찬성파’인 당 지도부는 반대 측 당원들을 무더기 징계했다. 반대파에 당원권 정지 징계라는 초강수로 대응한 셈이다.  그 중심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6)가 있다. 이번 국민의당 ‘무더기 징계’ 사태로 안철수 대표는 ‘강철수’ ‘간철수’ ‘MB아바타’ 등 그동안 정치 입문 후 얻은 수많은 별명 리스트에, ‘안틀러’ ‘앵그리 안철수’를 더 추가했다.  안

2018.01.29 월 김경민 기자

말 못할 여성 탈모의 고민, 한약으로 치료한다

말 못할 여성 탈모의 고민, 한약으로 치료한다

K양은 초경이 시작되던 중학교 1학년 무렵에 자궁에 혹과 난소에 물주머니인 낭종이 발견돼 수술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탈모 치료로 유명한 여러 곳에서 한약 또는 양약 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탈모가 계속돼 머리가 완전 탈모로 진행됐고 약 5년이 지났다. 가족 중에 특별한 병을 앓는 사람이 없고 대머리인 사람도 없다. K양은 평소 건강했으며 탈모 원인 중 하나인 갑상선 질환, 류머티스, 아토피 등 면역질환도 없다. 사춘기는 특히 성적인 문제에 예민한 시기인데, K양에게는 자궁과 난소를 수술 받아야 했던 심

2018.01.28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머리 나빠진다는 느낌 들면 '치매 치료' 시작해야

머리 나빠진다는 느낌 들면 '치매 치료' 시작해야

P씨는 올해 아흔이 되는 6·25 참전용사다. 혈관치매에 알츠하이머치매가 겹쳐 있으며 노인성 우울증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치매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지났으며 재작년부터는 대소변도 못 가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낸다. 치매 약을 복용한 지도 오래됐다. 치매 이외에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한 약과 망상과 환각, 불면 등이 있어 항정신성 약, 혈전 방지를 위한 약과 뇌 영양제 등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 중이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 지 오래돼 빨랫감이 넘치며, 모든 방문을 항상 닫아둔 탓에 방 안에 냄새가 지독했다. 창문이라

2018.01.21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여러 회에 걸쳐 게재한다.  #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안경 자체가 눈의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근시에는 오목렌즈의 안경을 사용하므로 눈이 작아 보일 뿐이지 눈을 작게 만들지는 않는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안경은 시력을

2018.01.16 화 노진섭 기자

혈압을 내리려면 쓴 채소를 먹어라

혈압을 내리려면 쓴 채소를 먹어라

부지런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H대표는 2017년 지공거사(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65세 이상 노인을 뜻하는 은어)가 됐지만 아직도 모 대기업의 잘나가는 CEO다. 술과 친구를 좋아하지만 자기 관리가 철저해 지금까지 혈압약을 먹는 것 외에 특별한 질병 없이 잘 지내왔다. 매일 땀이 나는 운동을 하며 소식하는 편이고 담배를 끊은 지도 오래됐다. 최근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혈압이 210/130mmHg로 높게 나왔다. 평소 혈압이 130/80mmHg 내외로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높게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약을 한 가지 더

2018.01.14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치매의 시작은 주관적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시작은 주관적 경도인지장애

64세 P대표는 오랫동안 전자산업체에 근무하다 몇 해 전부터는 다국적기업 한국지사의 지사장을 맡고 있다. 은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취미 삼아 치는 당구를 꽤 좋아한다. 당구장에 고등학교 동창이 모이지만 대부분 은퇴한 지 오래됐고, 아직 경제활동을 하는 친구는 거의 없다. 한때는 다들 잘나가던 사람들이었다. 천재들만 모인다는 소리를 듣던 고등학교를 나왔고, 졸업 후 각자의 전공과 진로가 달라 저마다 생활환경도 달라졌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임을 유지해 왔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부딪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대다

2018.01.06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치매전문가

산골 카페 주인의 간농양

산골 카페 주인의 간농양

어느 깊은 골짜기에 예쁜 부부가 살고 있다. 적게 벌어 적게 쓰며 아기도 갖지 않고 소꿉놀이하듯이 살아간다. 남편 J씨는 목공예를 주업으로 하지만 주말에는 부업으로 산골 카페를 열고 차와 커피를 판다. 누가 이런 골짜기에 커피를 마시러 올까 의심스럽지만 전국 각지에서 산골 카페 마니아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 대개 예술가이거나 주인장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부인은 글을 쓰고 농사일을 한다. 작고 예쁘고 따뜻하며 언어의 천재다.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김치

2017.12.29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미병(未病) 치료  어떻게 하나

미병(未病) 치료 어떻게 하나

현대의학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과 검사를 기준으로 병을 진단한다. 진단 기법이 발달할수록 병을 빨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병이 자라고 있지만 진단되지 않는 병을 미병(未病·아직 병이 아니다)이라 하고, 진단이 되는 병은 이병(已病·이미 병이다)이라 한다. 병은 표가 나지 않는 성장 과정이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는 미병 기간이 길고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된다. 이런 이유는 뇌의 예비능이 크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상당히 부서지고 활성이 떨어져도 뇌 기능이 떨어진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치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2017.12.24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고령 출산이 선천지정 약하게 한다

고령 출산이 선천지정 약하게 한다

박아무개 대표는 막냇삼촌과 자주 술을 마신다.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고 어릴 때 친구처럼 같이 컸기 때문이다. 막냇삼촌도 다른 삼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박 대표와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박 대표의 생존한 아버지 형제는 5남2녀인데, 장남인 박 대표의 아버지와 삼촌의 나이 차이는 무려 25년이나 되고 바로 위 고모보다 다섯 살 적으며 박 대표의 누나보다도 한 살 아래다. 아직 환갑도 안 된 막냇삼촌은 체력이 약하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다. 공자는 70세가 넘은 아버지 공흘과 열여섯의 어머니 안징재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의

2017.12.15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의사·치매전문가

뇌 통장 잔고는 미리 관리해야 한다

뇌 통장 잔고는 미리 관리해야 한다

P대표는 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휴대폰을 사용한다. 휴대폰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상황이지만 휴대폰 둔 곳을 잘 잊어버린다. 출근하거나 또는 외출하는 도중에 휴대폰이 없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잦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는 것에 비해 성과도 크지 않고, 예전과 달리 일을 요령 있게 처리하지 못한다. 때로는 계약을 성사시켜 물건을 납품하지만 부대비용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아 물건을 팔고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P대표의 뇌는 심한 과부하를 받고 있는 상태다. 뇌가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2017.12.08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의사·치매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