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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사랑받는 최은영 소설 《내게 무해한 사람》

젊은 층에 사랑받는 최은영 소설 《내게 무해한 사람》

이 땅에서 여성 문인으로 살아가기는 녹록지 않았다. 남녀가 유별한 조선시대를 살았던 허난설헌은 중국까지 문명(文名)을 떨쳤지만, 남편에게 질시를 받으며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근대도 마찬가지다. 문인이든, 예술가든 평탄한 삶을 사는 여성은 많지 않았다. 순식간에 선거권을 얻는 등 긍정적 흐름도 있었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로 피해를 받고 있다. 그런 현실과 인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문학에서도 그 흐름은 있었다. 이경자 등 소설가나 최승자 등 시인은 여성들이 갖는 비극적인 서사나 감성을 표현했다.  그런데 이 인식은

2018.08.12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 허성무 시장 “새롭게 하나된 창원 만들겠다”

[경남브리핑] 허성무 시장 “새롭게 하나된 창원 만들겠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9월4일 “통합 창원시의 균형 발전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하나된 창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마산YMCA 아침논단 강연에서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6개 사업에 9000억원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활력있는 마산, 역동하는 창원, 매력적인 진해의 ‘생(生)·동(動)·감(感) 있는 무지개 전략’을 수립했다”며 질적 내실을 기한 새로운 창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과거 (시정이) 토건과 개발 위주의 양적 성장 주도 시정이라면 앞으로 시민

2018.09.04 화 경남 = 박종운·김성진 기자

몰카 포비아?…내 이름은 코난, 몰카 탐정이죠

몰카 포비아?…내 이름은 코난, 몰카 탐정이죠

몰카(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몰카 탐지기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한데다, 한 달 전 시작한 크라우드펀딩도 성공을 앞두고 있다. ‘코난’은 7월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후원을 받기 시작한 휴대용 몰카 탐지기다. 아직 후원기간이 8일 남았지만, 이미 1440명이 후원해 목표금액인 300만 원을 훌쩍 넘겼다.(7월27일 오전 9시 기준)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들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 ‘불편한 사람들’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몰카 탐지기를 어떻게

2018.07.31 화 김윤주 인턴기자

[단독] 北 “유럽산 자동차 디젤기관 설계도면 수집·보고하라”

[단독] 北 “유럽산 자동차 디젤기관 설계도면 수집·보고하라”

4·27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물꼬가 하나씩 트이고 있다. 철옹성처럼 걸렸던 남북 간 빗장도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불과 6개월 전과는 180도 달라졌다. 오는 6월12일엔 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이 회담까지 무탈하게 매듭지어지면 남북관계는 또 한 차례 질(質)적 전환을 맞게 될 것이다. 남북, 북·미 간 화해와 교류 무드로 각종 청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무엇을 받아낼 것이냐가 우선 관심이다. 북한이 체제 안정 보루로 여겼던 핵무기를 포

2018.05.21 월 김지영 기자

“촛불혁명의 마지막 블루오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촛불혁명의 마지막 블루오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지난해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 참여 단체들이 주최한 이날 대회는 시민단체의 주제발언과 문화공연, 그리고 성주 소성리 주민들, KBS, MBC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지지 호소와 참여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으로 채워졌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이날 집회 내내 광장 한켠에서 조용히 박수를 보내는 이가 있었다.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집회가 진행되는 내내 함께 구호를 외치고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 대구시민들은 주권자로서 참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화했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언론 환경 속

2017.11.09 목 이재윤 기자

해운대 동백섬 운촌항 개발사업에 '특혜 구린내'

해운대 동백섬 운촌항 개발사업에 '특혜 구린내'

수백억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부산 동백섬 운촌항 개발 사업에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강한 특혜의혹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사업의 수혜자가 사실상 특정기업에 국한된 가운데 당초 부산시와 관할 해운대구가 계획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에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백섬은 문화재보호구역인데다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음에도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해양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심한 악취로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정화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이런데도

2017.10.22 일 임창섭 기자

참을 수 없는 시대의 가벼움을 벼리다

참을 수 없는 시대의 가벼움을 벼리다

한국 여성 소설가의 세대교체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공지영·신경숙·김인숙 등 1963년생 작가들이 주도하던 1990년대 활동 작가군을 대체할 정도의 차세대 작가군이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혹자는 정유정이나 정이현·김애란·심윤경·최은영 등의 등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가운데 빛나는 성취도 있지만, 소설의 기법이나 소재에서 앞 세대에 비교할 수 있는 도드라진 흐름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여성 작가들을 힐난할 수는 없다. ‘전업 작가의 길은 멀고도 험해서, 작가면서 마트 직원이거나 경비원이거나, 학원 강사이며, 방

2017.08.29 화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정호승 시인 “절망 없는 희망보다, 절망 있는 희망이 더 가치”

정호승 시인 “절망 없는 희망보다, 절망 있는 희망이 더 가치”

‘봄눈은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내린다 / 설악산 봉정암 진신사리탑 위에 먼저 내리지 않고 / 사리탑 아래 무릎 꿇고 기도하는 /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늙은 두 손 위에 먼저 내린다 // 강물이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가야 바다가 되듯 / 나도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가야 인간이 되는데 / 나의 가장 낮은 곳은 어디인가 / 가장 낮은 곳에서도 가장 낮아진 당신은 누구인가’(정호승의 ‘낮은 곳을 향하여’ 중에서)정호승 시인이 절망으로 몸부림치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신작 시집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를 펴냈다. 보통 희망은 무엇이며

2017.04.16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이순자 “1995년 골목성명은 YS 정치보복의 항거였다”

이순자 “1995년 골목성명은 YS 정치보복의 항거였다”

“나의 애인이었고 신랑이었고 남편인 그분, 자식들의 아버지이고 손자 손녀들의 할아버지인 그분. 대한민국 제11대, 제12대 대통령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분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지난달 출간한 회고록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서문은 이 책이 태생적으로 내포한 역사적 오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자식들의 아버지이고 손자, 손녀들의 할아버지”였던 ‘그분’은 다른 누군가의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을 억압하고 학살한 12.12사태와 5.18의 책임자로 역사에 기록돼있다. (

2017.04.04 화 김경민 기자

2016년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 첫날 가상 시나리오

2016년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 첫날 가상 시나리오

2012년 8월16일 제정안이 발표된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3월27일 공포됐다. 5월9일 시행령이 발표되기까지 3년 9개월이나 걸렸던 김영란법이 드디어 오는 9월28일부터 시행된다.  이 글은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9월28일부터 발생하게 될 우리 사회 풍경을 미리 들여다본 것이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첫날인 9월28일 벌어질 수 있는 가상 시나리오다.  김영란법은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상한선을 규정해놓고 있다. 해당 금액 ‘이하’인지 ‘미만’인지

2016.07.28 목 류여해 수원대학교 겸임교수・법률평론가

‘중금속 검출 논란’ 코웨이, 법정에 선다

‘중금속 검출 논란’ 코웨이, 법정에 선다

“우리 아이가 입이 헐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심해졌어요. 코웨이 얼음 정수기를 쓰고 나서부터인 것 같아요.” 그저 사랑하는 자녀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김아무개씨는 2년 전 집에 코웨이의 얼음정수기를 들여놨다. ‘깨끗한 새 얼음 나오는 얼음 정수기 하나 놓으라’는 코웨이의 광고도 이런 선택을 하는데 일조했다. 코웨이 정수기를 들여놓은 뒤 반년이 지나고부터 아이에게 피부발진이 자주 생겼다. 배 주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입 안이 허는 경우도 많았다. 처음에는 아이가 자라며 겪는 일이겠거니 하고 병원을 다녀왔다

2016.07.26 화 박준용 기자

중국 교육기업가 “한국에 ‘희망학교’ 만들고 싶다”

중국 교육기업가 “한국에 ‘희망학교’ 만들고 싶다”

심천시 정치협회 위원, 광동성 청년연합위원, 중국국제투자촉진회 부회장, 심천시 화교연합 상무, 브릴리언트 문화미디어 회장…. 이는 모두 한사람이 가진 직함이다. 이 정도면 ‘직함 수집가’라 불릴 만하다. 이 직함들의 주인공은 중국 화남지역 최대 사교육기업인 본드 에듀케이션의 창업자 황순 회장이다. “맡아달라는 직책을 거절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그는 그만큼 대인관계 능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본드 에듀케이션을 이끄는 한편 ‘중국판 유투브’인 LE티비 지분 일부를 주식스왑(회사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맞교환하는 것)을

2016.07.13 수 박준용 기자

‘입술에 루주 바른 사진’ 프랑스 정계 발칵 뒤집다

‘입술에 루주 바른 사진’ 프랑스 정계 발칵 뒤집다

“프랑스는 이제 DSK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2011년 5월 1일 장피에르 라파랑 전 총리는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DSK라는 이니셜로 불렸던 정치 거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국제통화기금) 총재의 성추문 스캔들이 터진 직후였다. 정치인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선 철저히 입을 닫았던 프랑스 정계와 언론에 대변혁을 예고한 사건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 정치권은 다시 성추문 파문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의 주인공은 프랑스 하원의 드니 보팽 전 부의장이다.  지난 5월9일, 라디오 방송 프랑스 앵테

2016.05.27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서 신동빈 승리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서 신동빈 승리

일본 롯데홀딩스는 6일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회장 이사직 해임 등에 대한 안건을 부결시켰다. / 사진=뉴스1 롯데가(家) 왕자의 난에 이변은 없었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대결에서 신동빈 회장이 다시 승리했다.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우호세력 집결을 위해 종업원지주회에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지만, 표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결과로 신동

2016.03.06 일 박성의 기자

윤상직 산업부 장관 퇴임…“실물경제 파수꾼 역할 다해달라”

윤상직 산업부 장관 퇴임…“실물경제 파수꾼 역할 다해달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산자부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차에 올라 직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퇴임했다. 윤 장관은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2년 10개월간 산업과 통상, 에너지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아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고 장관직을 마치는 소회

2016.01.12 화 원태영 기자

‘예’와 ‘의’의 고장 명성 빛낸 사람들

‘예’와 ‘의’의 고장 명성 빛낸 사람들

    ▲ 예산군 수덕사 대웅전 ⓒ예산군 제공 덕숭총림(德崇叢林) 수덕사(修德寺)의 방장(方丈)인 설정(雪靖) 스님(속명 전득수)은 산나물을 손수 뜯어 햇볕에 말린다. 농사와 수행이 둘이 아니라는 ‘선농일치(禪農一致)’의 도장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의 모습이다. 설정 스님은 2009년 수덕사 방장에

2011.08.03 수 이춘삼│편집위원

찾아가는 노인 복지 …‘노풍당당’ 취업설명회

찾아가는 노인 복지 …‘노풍당당’ 취업설명회

    ⓒ시사저널 박은숙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청년 실업만큼 심각한 것이 노인 실업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9월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강우람 경로당에서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경로당이 생긴 이래처음이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심덕규 할아버지는 “빔 프로젝트를 통해

2008.09.23 화 이 은 지

너의 ‘과거’를 끝까지 묻겠다

너의 ‘과거’를 끝까지 묻겠다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일본 국가와 민중의 책임>야마다 쇼지 지음 /이진희 옮김 / 논형 펴냄 독도 문제로 한·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만행’이 어디 그뿐이었던가. 이참에 일제 강점기에 일본정부와 일본인들이 저지른 ‘범죄’들을 죄다 까발리며 집중 ‘포격&r

2008.08.05 화 조 철

촌부가 되어도 ‘노풍’ 일으키니 ‘봉하’는 바쁘다

촌부가 되어도 ‘노풍’ 일으키니 ‘봉하’는 바쁘다

      ⓒ시사저널 황문성   한 반도의 남쪽은 이미 따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촌부(村夫)로 변신해 낙향한 경남 김해군 진영읍 봉하마을 역시 선선한 봄날이었다. 지난 3월16일 봉하마을로 진입하는 편도 1차선의 도로는 밀려든 차량의 행렬로 주차장이나 다름

2008.03.24 월 김해·김회권 기자 judge003@sisapress.c

시사저널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시사저널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기  자  회  견  자  료 시사저널 사태의 진실을 밝힙니다. 시사저널 사태로 애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차치하고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은 대표이사인 저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먼저, 이번 사태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한 기사검증 과정에서 제작상 의견 차이로 빚어진 언론사 내부 문제에 보시다시피 제3자가 끼어들어 일방적이고 왜곡된 내용으로 회사와 경영진

2007.02.14 수 금창태 사장

네 번의 결단, 네 번의 승리

네 번의 결단, 네 번의 승리

      ⓒAP 연합 설기현 선수(왼쪽)는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두 게임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박지성·이영표 선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7월8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성(맨체

2006.08.28 월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기자)

이인제의 야망과 도전

이인제의 야망과 도전

          폭우는 정치 기상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여야 대권 주자들이 너도나도 외국으로 바져나가거나 휴식기에 들어간 요즘 ‘깜짝 놀랄 만한 40대 주자’ 이인제 경기지사만 꼼짝 못하고 있다. 7월 하순 경기 일원에

2006.08.23 수 최진 기자

끔찍한 일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끔찍한 일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 한향란2천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사기 및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는 제이유그룹.   “빵”. 지난 5월9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국내 최대 다단계 회사 제이유그룹 본사 2층 운영위원장실에서 한방의 총성이 울렸다. 대구에서 올라온 제이유 회원 3명이 밀린 수당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몰래 숨겨 들여온 총기를 발사한 것이다. 현장을

2006.06.05 월 정희상 전문기자

廬-鄭싸움 볼만한 TK 목장 결투

廬-鄭싸움 볼만한 TK 목장 결투

타락선거 양상 띠며 과열유권자들 “어서 끝나기를···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는 자리가 빈 국회의원 1명을 뽑는 단순한 보궐선거의 차원을 벗어났다. 온 국민의 이목이 이곳에 쏠리고 있고 대구시 전체가 열기에 들떠 있다. 이같은 관심과 열기는 선거일 공고가 있던 16일 鄭鎬溶후보의 부인 金淑煥씨가 자살기도라는 충격파를 던짐으로써 폭발적으로 증폭되어 긴장과 혼미의 일대 드라마로 전개되어 가고 있다.이와 관련, 김씨는 19일 “서울에서 朴哲彦씨 등이 ‘후보로 나가서는 안된다 ’는 압력과 협박을 해왔지만 나는 후보사퇴를 강력히

2006.05.22 월 박준웅 편집위원대우

방송위원회 姜元龍위원장

방송위원회 姜元龍위원장

KBS 徐英勳사장이 해임된 뒤 방송노조들의 ‘정부의 방송 재장악 음모 분쇄 ’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속된 연예 PD들이 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하여 방송법 개정을 앞둔 시점에서 방송계의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곧 단행될 방송법 개정 때 민간 텔레비젼방송 허용이 기정사실로 굳어져 있어 방송계는 또 한차례 변혁기를 맞고 있다. 스스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방송계의 ‘황제 ’라는 말을 듣고 있는 방송위원회 姜元龍위원장을 만나 방송법 개정 문제를 비롯한 방송법 현안 등에 대해 견해를 들어보

2006.05.22 월 김동선 편집위원

산청·함양 양민도 705명 학살

산청·함양 양민도 705명 학살

   서부 경남 일대의 자영 부락들에서는 요즘 처연한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산천?함양?거창지역 20여 개 자연 부락 주민들이 쏟아내는 깊은 한숨과 탄식은 지난 4월말 새 정부가 발표한 ‘역사 재조명’방침 이후 표면화되었다.  이른바 ‘거창 양민 학살사건’이라고 알려진 51년 겨울의 끔찍한 사건은 그 유족들에게 지난 42년 동안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왔다.  그 때문에 “문민시대를 맞아 왜곡되고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의지 표명이 이곳 유족들에게 때늦

2006.05.17 수 정희상 기자

여행 업계 ‘무서운 아이’

여행 업계 ‘무서운 아이’

 서울 종로구 (?) 있는 삼흥여행사(대표 (?)?37)의 사훈은 ‘신나는 일터를 만들자’이다.  매일 아침 8시 홍씨를 포함해 직원 60여명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사무실에 모여 경쾌한 에어로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아침 운동은 직원들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로 회사의 경영방침을 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자발적인 회사 운영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홍씨는 지난 88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매년 평균 2백%씩 성장을 거듭하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세계

2006.05.17 수 허광준 기자

LA는 인종 '화약고'인가

LA는 인종 '화약고'인가

    그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나는가. 로스앤젤레스가 또 다시 불타는가. 모두가 가슴을 조이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진행된 로드니 킹에 대한 연방 민권재판은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53명이 목숨을 잃고 2천4백명이 부상한 4·29 로스앤젤레스 폭동 한 돌을 맞는 현지 표정은 뒤숭숭하다. 이 폭동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점포 2천4백여개가 불타버린 한국인. 1년이 지난 지금 겨우 5백20여 점포가 다시 문을 열었을 뿐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한인은 그 날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불안에

2006.05.16 화 로스앤젤레스·이석렬 (재미언론인)

개혁大道도 '無門'인가

개혁大道도 '無門'인가

  개혁 실세였던 최형우의원의 도중 하차는 개혁 정국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의원이 아들의 경원전문대 입시 부정과 관련해 사무총장직을 물러나자 '개혁의 대상'으로 몰렸던 민정·공화계 의원들의 얼굴에는 순간적으로 화기가 감돌았다. 그들은 대체로 최 전총장의 사임은 개혁의 속도가 지나친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개혁 속도가 조절되지 않겠느냐고 희망 섞인 관측을 했었다.    그러나 민정·공화계의 안도는 잠시뿐이었고 분위기는 다시 굳어졌다. 김영삼

2006.05.16 화 김재일 정치부 차장

'공작정치 산실' 에서 한 · 미 이해 조정자로

'공작정치 산실' 에서 한 · 미 이해 조정자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맞은편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 왼쪽의 공보처 건물과 나란히 한쌍을 이루고있는 이 건물의 8충 804호 정치과에 들어서면 우선 건너편 벽에 걸려 있는 큼직한 한국산수화가 눈에 띈다. 찬찬히 둘러보면 50평은 되어 보이는 널찍한 방안의 벽 여기저기에도 산수화가 여러 점 걸려 있다. 한국인 내방객에게 긴장을 풀어주는 요소이다. 이곳에서는 미국인 여비서 두사람이 내방객을 맞는다. 그밖의 독방에는 아침부터 정장 차림의외교관들이 분주하다.   출근 시간은 보통 8시반이나 이들은 이미8시쯤

2006.05.16 화 변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