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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개헌 투표가 4월9일 종료됐다. 국외 선거권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5%를 차지한다. 터키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외 유권자의 표가 터키의 운명을 결정짓는 깜짝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는 전체 국외 선거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의 개헌 국민투표 소식은 독일에서도 연일 뉴스에 올랐다. 시사저널은 독일에 거주 중인 두 명의 터키계 청년과 만났다. 터키의 젊은 세대는 2015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게지 공원

2017.04.21 금 강성운 독일 통신원

원조를 뛰어넘은 짝퉁 ‘타이완 우롱차’

원조를 뛰어넘은 짝퉁 ‘타이완 우롱차’

그렇게도 여러 번 마셔봤지만, 한 번도 유래나 기원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우롱차(烏龍茶) 이야기다. 커피는 하루에도 3~4잔을 거뜬히 마시며 기본적인 품종을 꿰고 있지만, 차는 문외한에 가까웠다. 이른바 ‘6대 차’ 등 차에 대한 기본 상식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차 전문가 서영수 영화감독과의 동행이기에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이런 생각도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커피나 차나 사람이 먹고 마시는 건 데 뭐 얼마나 다르겠어? 어차피 관능이라는 게 주관적인 것이니 일단 부딪쳐 보자.’ 차 초보 기자의 타이완

2017.04.18 화 타이완 = 송창섭 기자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3월19일, 61개 유럽 도시에서 ‘유럽의 맥박(Pulse of Europe)’이라는 시위가 열렸다.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퍼진 반(反)유럽연합(EU) 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시작된 친(親)EU 운동이다. ‘유럽의 맥박’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준 충격에 마냥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EU에 찬성하는 시민들을 모으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만 46개 도시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친EU 선언문을 낭독하고 “EU에 머물자”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의 화두

2017.04.09 일 강성운 독일 통신원

“미수습자 수습이 최우선, 행동 아닌 말뿐인 해수부”

“미수습자 수습이 최우선, 행동 아닌 말뿐인 해수부”

세월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유실 문제가 대두됐다. 유실 방지막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해수부는 큰 창문은 모두 막았다고 했는데 작은 천공은 하나도 막지 않았다. 시신이 결국 뼈만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작은 구멍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유실될 수 있는 것이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수차례 말했다. 그러나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또 말뿐이었던 것이다. 잔존유 유출도 심각하다. 어민들이 피해를 너무 많이 봤다. 잔존유 유출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정부가 오일펜스를 친다든지 했어야 하는

2017.04.05 수 조해수 기자

“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하고 있다”

“정부가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하고 있다”

세월호가 3월31일 오후 1시쯤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80일 만이다. 육상 거치작업에는 나흘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를 고정한 용접 부위를 분리하면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1만톤에 이르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긴다. 이후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한 수색 및 조사 작업이 시작된다. 지난 3년간 진도 팽목항과 안산 합동분양소, 광화문광장 분향소에서 울려 펴졌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랫말이 마침내 현실화되고 있

2017.04.03 월 조해수 기자

손흥민, 박지성의 길을 따라 걷다

손흥민, 박지성의 길을 따라 걷다

3월23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중국 원정 10경기 무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이스 손흥민의 공백은 예상외로 컸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뛰지 못했다. 슈틸리케는 남태희를 대체 카드로 썼지만 손흥민처럼 한 방의 역습으로 수비진을 붕괴시킬 수 있는 선수가 부재했다. 충격적인 패배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실감하는 역설이었다.  퇴출설 위기 딛고 일어선 손흥민 3월1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

2017.03.31 금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국민들 비통 외면한 채, 세월호 인양 비용 줄이기만 급급

국민들 비통 외면한 채, 세월호 인양 비용 줄이기만 급급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인 3월23일 수면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리 국민 누구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을 것이다. ‘단 이틀밖에 안 걸릴 것을 왜 이렇게 오래 끌었을까.’ 당초 1년 내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던 정부 계획은 2년이 지나고 3년이 다 돼서야 마무리됐다. 그 사이 세월호와 관련해서는 ‘인양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말 못할 뭔가를 숨기는 것 아니냐’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직 시절 작성한 기록은 논란을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참사가 일어난 지

2017.03.28 화 송창섭·송응철 기자

[New Books] 《센서티브》 외

[New Books] 《센서티브》 외

센서티브덴마크의 유명 심리학자인 샌드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통찰력·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그 성향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개발해야 할 대상임을 깨우쳐 준다.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교양서다.​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이 책은 정원 26명의 소규모 요양시설을 갖춘 일본의 ‘요리아이’라는 노인요양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맨주먹으로 시작해 돈을 모으

2017.03.24 금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서울문화사 출판팀장)

장기집권 노리고 개헌 밀어붙이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장기집권 노리고 개헌 밀어붙이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난 3월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가게나우 시청에 전화가 걸려왔다. “가게나우시(市)가 터키 법무부 장관의 참석이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기 때문에 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였다. 이 때문에 시청은 즉각 폐쇄됐고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시청 어디에서도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작 ‘폭탄’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베키르 보츠닥 터키 법무부 장관이 향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해 버린 것이다. 그는 독일 연방법무부 장관과의 공식 회동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터키 언론을 통해 “이

2017.03.23 목 강성운 독일 통신원

“터키의 무모함이 네덜란드 극우 집권 막아냈다”

“터키의 무모함이 네덜란드 극우 집권 막아냈다”

3월15일에 실시된 네덜란드 하원 선거. 150개의 자리를 두고 28개 정당이 다퉜다. 오후 9시, 투표가 모두 마감됐다. 네덜란드 국민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고 투표율은 82%를 기록했다. 직전 선거의 경우 65%였으니 국민들이 투표소로 엄청나게 몰려갔다. 다음 날인 16일 오후까지 계속된 개표. 여당인 자유민주당(VVD)은 33석을 획득해 제 1당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윗자리를 줄곧 차지했던 극우 자유당(PVV)은 개표 결과 20석을 획득했다. 중도 성향의 기독민주당(CDA)과 민주66당(D66

2017.03.17 금 김회권 기자

반가운 프로야구 시즌에 응원가를 못 부른다면?

반가운 프로야구 시즌에 응원가를 못 부른다면?

1. '심판의 존'이 만들 게임의 변화 2016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팀 타율이 가장 높은 팀은 0.282를 기록한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팀 타율 0.260 이상인 팀은 9개였고 0.250보다 낮은 팀도 9팀이나 됐다. 반대로 KBO의 경우 팀타율이 가장 높은 팀은 두산 베어스로 0.298이었다. 팀 타율이 가장 낮은 팀은 kt 위즈로 0.276이었다. kt를 제외하면 모두 팀 타율 0.280 이상의 강타선이었다.  이런 강한 공격력은 WBC에서 통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한 대표팀이 19이닝동안 올린 득점은 단 1점.

2017.03.14 화 김회권 기자

공 1~2개 차이가 가져온 WBC 19이닝 1득점

공 1~2개 차이가 가져온 WBC 19이닝 1득점

3월6일 WBC 대표팀이 이스라엘에 1대2로 패한 뒤, 김인식 감독이 과거에 썼던 칼럼이 기사를 통해 재등장했다. 지난 해 8월25일 쓴 칼럼인데 당시 김 감독은 “지금의 타고투저에는 거품이 있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잘 친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일본과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허점 많은 스윙으로 한가운데 들어오는 약한 공들을 공략해서 타율만 높아진 선수들이 더 많다.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는 더 약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때만 해도 김 감독의 걱정이 현실이 될 거라고ᅟ예상하지 못했을 거다. “개막하자마자 폐막”이라는 팬들의

2017.03.08 수 김회권 기자

삼성에 뿔난 국민연금 노조, KT 회장 연임 막는다

삼성에 뿔난 국민연금 노조, KT 회장 연임 막는다

국민연금 직원들이 삼성물산 합병 사태로 인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나섰다. 공적 연기금으로서 투자 회사에 대한 투명성과 건정성을 높이겠다고 취지인데, 직원 대량해고 사태를 만든 KT 황창규 회장의 연임 저지를 1차 목표로 세웠다. 국민연금 내부의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국민연금이 투자한 다른 대기업들로 불길이 번질지 주목된다.국민연금 노조는 황창규 회장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KT 주주총회에서 연임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KT 최대 주주로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

2017.03.07 화 엄민우 기자

팬들 눈 높아지는데… ‘별’ 볼일 없는 K리그

팬들 눈 높아지는데… ‘별’ 볼일 없는 K리그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가 한국 무대에서 뛴다? 이 꿈같은 장면이 현실이 될 뻔했다.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매체 ‘르 디스포르’는 최근 “K리그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드록바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결론만 보면 뒷북이었다. 이미 제주는 보도 시점에 아시아 국적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 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 진용 편성을 마친 상태였다. 영입을 추진했던 건 사실이다. 제주의 조성환 감독은 보도가 나온 뒤 “드록바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주

2017.02.26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이재용 전격 구속…삼성 경영 변화 불가피

이재용 전격 구속…삼성 경영 변화 불가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격 구속됐다. 삼성 총수로선 최초 구속으로 향후 삼성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17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 전 피영장실질심사 등을 종합한 결과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 된다”며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구속 영장이 신청된 박상진 사장에 대해선 “피의자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을 비춰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

2017.02.17 금 엄민우 기자

진실 규명 뒤로한 채  폭로전만 난무

진실 규명 뒤로한 채 폭로전만 난무

‘탈-진실(post-truth)’.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사전 위원회가 선정한 2016년을 대표하는 단어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뽑듯이, 프랑스에서는 방대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왔다. 2016년 상징어로 꼽힌 ‘탈-진실’에 대해 위원회 측은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 호소가 더욱 효과적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단어 선정의 배경으로는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꼽았다. 옥스퍼드 사전 위

2017.02.11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장상인의 글로벌 인맥쌓기] ‘균형을 잃지 않는 삶이 즐겁다’

[장상인의 글로벌 인맥쌓기] ‘균형을 잃지 않는 삶이 즐겁다’

말레이시아는 1511년 포르투갈, 1641년 네덜란드, 1786년 영국, 1942년 일본 등 외세의 침략을 꿋꿋하게 견디면서 1965년 독립 국가가 됐다. 말레이인(58%)·중국인(28%)·인도/파키스탄인(7%) 등 다민족이 공존하고, 이슬람교·불교·기독교·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도 얽히고설킨 문화적 충돌을 피하면서 배려와 존중으로 ‘국민적 화합’을 일궈 내고 있는 것이다.   ‘HAPPY DEEPAVALI’필자가 말레이시아를 찾은 날은 때마침 힌두교의 설날이었다. 호텔이나 백화점 등 어디를 가나 힌두교의 설날을 축하하는

2017.01.28 토 장상인​ JSI파트너스 대표

‘트럼프’가 흔드는 2017년 증시 투자 리스크 6가지

‘트럼프’가 흔드는 2017년 증시 투자 리스크 6가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이 증시 반등을 가져올까?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많은 투자자들은 기업인 출신인 트럼프가 증시시장에 친기업적 분위기를 몰고오진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었을지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환경이 경영자와 투자자들의 ‘동물적 감각’을 일깨울 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2017년 새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며 그것이 자신의 주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은 증시시장에 강력한 한방과 이에

2017.01.20 금 김경민 기자

“금세기 내 화성에 100만 정착 도시 건설한다”

“금세기 내 화성에 100만 정착 도시 건설한다”

화성에 새로운 인류의 정착지를 건설하기 위한 우주 선진국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인류의 발자국을 남길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역시 미국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우주선 발사를 적극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와 러시아 정부도 각각 2023년과 2025년에 화성 탐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개발 면에서 더디다. 지구가 달 다음으로 인류를 보내기 위한 행성으로 화성을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에서 화성까지 도달하는 데 약 3개월 소요 지금까지 화성을 향해 쏘아 올린

2017.01.16 월 김형자 과학 칼럼니스트

반세기 걸쳐 만든 ‘해운 인프라’ 반년 만에 망가뜨려

반세기 걸쳐 만든 ‘해운 인프라’ 반년 만에 망가뜨려

2016년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의 연속이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한진해운의 퇴출 사태다. 기업도 하나의 유기체와 같기에 ‘흥망성쇠’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처리 과정이 석연치 않기에 뒷맛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 해운 업계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처리 과정을 보면서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올 한 해 우리 경제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부산항만이다. 시사저널이 송년기획을 준비하면서 부산 현지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12월13일 부산 중앙동4가 한진해운빌딩 21층에 있는 한진

2016.12.22 목 부산=송창섭 기자

[Today] 범죄영화 같은 최순실의 8000억대 재산과 자금 세탁

[Today] 범죄영화 같은 최순실의 8000억대 재산과 자금 세탁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단독] “최순실 모녀, 독일에 8000억대 재산 숨겼다” 한국일보는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등이 독일에 8,000억원대 자산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독일 사정당국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최순실 게이

2016.12.22 목 김회권 기자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잇단 악재가 불거지면서 김인식 대표팀 감독(69)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는 바람에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고, 김광현(SK)도 팔꿈치 수술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용찬(두산)과 붙박이 2루수 정근우(한화)도 수술을 받았다. 지난 12월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김 감독을 만났을 때 첫 인사가 “감독님, 괜찮으세요?”였다. 대표팀의 어려운 상황을 빗댄 인사였는데 김 감독은 “요즘 그런 인사 정말 많이 받고 있다”면서 쓴

2016.12.18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삼성전자, 3분기 해외사 지분 팔아 2500억원 이익

삼성전자, 3분기 해외사 지분 팔아 2500억원 이익

삼성전자가 해외지분인 ASML과 시게이트테크놀로지를 매각해 3487억원 이익을 얻은 반면 램버스와 샤프를 팔아 1015억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보유한 ASML 주식 절반인 629만7788주를 매각했다. 지난 2분기말 ASML 보유주식 시가가 7569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으로 삼성전자는 처분이익 2115억원을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 ASML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

2016.11.19 토 변소인 기자

분탕질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하라

분탕질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하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국민연금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지난해 7월 단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국민연금이 거든 것이 삼성과 최순실씨와의 뒷거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추진 당시부터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합병에 반대한 것은 미국계 헷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만이 아니었다.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

2016.11.17 목 성철환 논설주간

[역사의 리더십] “종교적 관용만 허용되면 정치 안정 유지할 수 있다”

[역사의 리더십] “종교적 관용만 허용되면 정치 안정 유지할 수 있다”

오라녜 빌럼(1533~1584)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에스파냐가 지배하던 네덜란드의 귀족 출신으로 에스파냐 왕실의 충직한 신하였다. 그러나 가톨릭의 종주국으로 네덜란드 지역에 종교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에스파냐에 대한 반란의 지도자로 변모해 네덜란드를 독립시켰다. 종교의 속박에서 벗어난 독립국 네덜란드는 대항해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그의 후손은 오늘날 네덜란드 왕실이 돼 네덜란드 근현대사를 상징하고 있다.  오라녜 빌럼, 참을성 많은 ‘침묵공’ 고대 게르만 계열의 부족들이 살았던 네덜란드 지역은 기원전 1세기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2016.10.30 일 김경준 딜로이트 안진 경영연구원장

결혼제도가 사라진다

결혼제도가 사라진다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는 10여 년 전에 펴낸 《21세기 사전》에서 이미 일부일처에 근거한 결혼제도의 종말을 예언했다. 그는 “2030년이면 결혼제도가 사라지고 90%가 동거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풍습에 대해 연구한 미국의 유명 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과거 1만 년 기간보다 최근 100년간 결혼 관습이 더 변화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볼 때 앞으로의 변화는 더욱 극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학자들의 분석이나 전망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해체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혼인율은 해마다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

2016.10.21 금 이민우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 기획①] 무하마드 알리는 ‘무죄’였다

[양심적 병역거부 기획①] 무하마드 알리는 ‘무죄’였다

2만명. 이제껏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택해 감옥에 간 이들의 숫자다. 그들은 수감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과자’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까지 한국에선 군대를 양심적 이유로 거부하더라도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한 일’이다. 10월1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항소심에서 첫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최종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헌법재판소도 과거 두 차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처벌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이 ‘당연한’ 것은 한국에서만 유효하다. 처벌이 아예 없는 국가가

2016.10.19 수 박준용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100> 나경원 김상헌 정용진 조국

<2016 차세대 리더 100> 나경원 김상헌 정용진 조국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공동22위~공동34위​  공동22   나경원(54)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정치 11위   2004년 판사 출신으로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 국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나경원 의원이 어느덧 4선의 중진의원이 됐다. 지난해 차세대 리더 25위에 올랐던 그가 올해는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 의원은 지난 7월 새누리당 대표 경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실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그는 서청원(21.9%), 이정현(6.8%) 등을 제치고 22.8%로

2016.10.17 월 시사저널 편집국

“베이스의 목소리처럼 묵직한 무게감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베이스의 목소리처럼 묵직한 무게감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성악에서 남성의 가장 낮은 영역을 맡는 ‘베이스(bass)’는 묵직한 목소리로 악곡의 최저성부를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높은 고음을 부르는 소프라노나 테너와 달리 저음이기 때문에 노래하기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성악 훈련을 통해 높은 소리를 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원래 음역보다 낮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일은 사실상 어렵다. 또 저음의 굵은 목소리가 매력인 베이스는 왕이나 아버지 등 무게감이 있는 노역(老役)을 맡는 일이 많아 젊은 나이에 연륜이 있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10월12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6.10.16 일 조유빈 기자

[역사의 리더십] 미혼을 활용해 외교 실익 챙기다

[역사의 리더십] 미혼을 활용해 외교 실익 챙기다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년)는 유럽의 강대국 에스파냐가 자랑하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대항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고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는 등 대외진출을 본격화해 변방의 섬나라 잉글랜드 왕국이 후일 대영제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았다. ‘영국과 결혼했다’는 표현처럼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면서 제국의 기틀을 다진 처녀 여왕이다. 헨리 8세는 6명의 아내에게서 1남2녀를 남기고 1547년 세상을 떠났고 뒤이어 세 번째 부인 제인 시모어에게서 태어난 에드워드 6세가 9세의 나이로 즉위

2016.10.16 일 김경준 딜로이트 안진 경영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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