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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브리핑] 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전남브리핑] 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전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연안해역이 28℃를 넘는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8월6일 오후 3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확대 발령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양식생물 피해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고수온 경보 발령 해역은 보성~고흥~장흥의 득량만해역 내측과, 해남 화산~영광 안마도의 서해남부 내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득량만해역의 장흥 회진은 29.5℃, 서해남부의 신안 압해는 29.9℃, 영광 안마도는 29.8℃ 등으로 매우 높은 수온을 기록했다. 바다수온이 28℃ 이상 장기간 지속되면 전복, 넙치, 우럭 등 온

2018.08.07 화 전남 = 박칠석 기자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이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에 대해 단독 보도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언론도 그 불법성에 대한 후속보도를 이어갔다.  9월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흥탐정은 8월28일 입건돼 정식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날은 시사저널이 유흥탐정에 대해 최초 보도한 날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시사저널) 보도 이전엔 유흥탐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유흥탐정이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상 위법 소지가 있다고 한다.

2018.09.08 토 공성윤 기자

골프회원권 사기 피해는 지금도 진행 중

골프회원권 사기 피해는 지금도 진행 중

골프계에 오래 종사하다 보니 지인에게 종종 문의가 온다. 하나는 ‘이런 골프회원권이 있는데 사도 되느냐’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회원권 사기를 당했는데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전자는 겉보기에 가성비가 무척 좋아 보이지만 골프장에서 판매하는 선불이용권보다도 못한 유사 골프회원권이고, 후자는 골프장에서 발행한 정회원권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피해를 당했을 때 둘 다 아무런 대책이 없다. ‘먹튀’를 계산한 뒤 작정하고 일을 벌인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일어난 회원권 사기 사건은 후자에 해당한다. 여주의 한 골프

2018.08.22 수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한국은 ‘몰카 천국’ ‘몰카 공화국’으로 불린다. 그만큼 몰카(몰래카메라)가 판치고 있다. 몰카는 장소를 불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몰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현행법상 몰카는 엄연한 범죄다. 그런데도 몰카범들은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몰카를 촬영한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몰카 범죄는 단순 호기심으로 보면 안 된다. 대부분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된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반복적으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되며 자위행위를 동반하기도

2018.08.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광주브리핑]광주시, 회계질서 등 물의로 ‘디자인센터원장’ 직위해제

[광주브리핑]광주시, 회계질서 등 물의로 ‘디자인센터원장’ 직위해제

광주시는 8월9일 자로 회계질서 문란, 인사 전횡 등 각종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디자인센터 비위를 제보받고 특정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난달 31일 센터에 통보했다. 감사위원회는 박 원장에 대해 ▲ 회계질서 문란 ▲ 부당한 업무지시 ▲ 부적정한 전보인사 운용 ▲ 공용차량 사적 사용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요구했다. 신분상 조치에 해당하는 중징계는 이사회를 거쳐 최고 해임까지 가능하다.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원장은 공용물품을 사비로 구매한 후 보

2018.08.13 월 광주 = 정성환·조현중 기자

[전남브리핑] 도민 500명 청원하면 도지사가 답변한다

[전남브리핑] 도민 500명 청원하면 도지사가 답변한다

앞으로는 전남도민 500명 이상이 동의한 온라인 청원이 있으면 20일 이내에 도지사가 직접 공식 답변에 나선다. 전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1개월을 맞아 도민 제일주의 실천을 위한 소통혁신 도정의 첫 시책으로 도청 누리집에 ‘전남 도민청원’ 창구를 신설, 8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 도민청원’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도정에 대한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창구다. 이를 통해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민선7기 소통도정 공약에 따라 운영된다. 전남도 누리집 ‘열린혁신 도지사실’ 코너에 설치돼 있고, 전남도민 누구나 도정 관련

2018.07.31 화 전남 = 박칠석 기자

가족의 조건 묻는 거장 감독의 시선 《어느 가족》

가족의 조건 묻는 거장 감독의 시선 《어느 가족》

피로 맺어져야만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같이 살을 맞대고 의지하며 끼니를 나눠 먹는 구성원들은 가족 말고 어떤 말로 정의 내려야 할까. 그것은 누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어느 가족》은 이 같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이다.  원제인 ‘만비키(まんびき·물건을 사는 척하며 훔치는 좀도둑) 가족’은 그가 영화에서 그린 가족의 모습을 단적으로 설명한다.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던 한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발견한 어린 여자아이를 데려와 살면서

2018.07.27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부산브리핑] 민주당 시당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가닥’

[부산브리핑] 민주당 시당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가닥’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윤곽이 드러났다.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의 합의 추대로 가닥이 잡혔다. 한국당은 김세연(금정구) 의원과 윤상직(기장) 의원이 나섰다.민주당 전 의원은  지난 7월25일 시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부산시당위원장 직을 맡기로 했다. 대의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과 사사로운 권력욕을 늘 경계해 왔다. 새로운 시당위원장에게 모아지는 막중한 책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지역구인 북구를 위

2018.07.27 금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잇단 추문에 바람 잘 날 없는 ‘광주시교육청’

잇단 추문에 바람 잘 날 없는 ‘광주시교육청’

바람 잘 날이 없다. 광주시교육청의 얘기다. 광주의 한 고교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 또 생활지도 과정에서 다수의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고교 교장의 성추행 사건도 일어났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추락과 관급 비리 연루 등 각종 사건과 비리 등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잇단 각종 사건과 비리가 내부 감사 등을 통해 적발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청원이나 민원제기 등 모두 외부로부터 드러난 것으로, 자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07.16 월 광주 = 정성환 기자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민을 시정 중심에 둔 부산”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민을 시정 중심에 둔 부산”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진정 시민을 위한 시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7월9일 오전 민선 7기 취임 이후 첫 직원 정례조례를 열고 “민선7기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부산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4년 권한 대행을 마지막으로 시청을 떠난 지 14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선 오 시장은 과거 낡은 관행과 습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오직 시민을 위한 공직자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오 시장은 먼저 “시민을 시정의 가장 중심에 두고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통과 협

2018.07.09 월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첫 민주당‧여성 의장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첫 민주당‧여성 의장

“경남도의회가 의회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상호보완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의회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경남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된 김지수(더불어민주당‧재선·창원2·48) 의원은 도정과 상호보완적으로 경쟁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수 의장은 40대 의장, 사상 첫 민주당 의장으로 경남도의회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경남도의회는 7월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의원 58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55표를 득표하면서 제11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으로 민주당 김하용(초선·창

2018.07.06 금 경남 창원 = 김완식 기자

국내 신규 원전은 건설 취소, 해외 원전 수주는 강화

국내 신규 원전은 건설 취소, 해외 원전 수주는 강화

산업부가 신규원전 건설계획 취소와 월성 1호기 조기 패쇄 일정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해외 원전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6월2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 ‘에너지전환(원전)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을 보고했다. 여기서 산업부는 경북 영덕군에 지정한 천지 1·2호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과 강원 삼척에 지정한 신규 1·2호기 전원개발사업예정 구역을 해제 고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해제 신청을 하면 관계부처 협의와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가 7월 말 해제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2018.06.21 목 세종 = 이종수 기자

김환기라는 예술, 85억원이라는 해방구

김환기라는 예술, 85억원이라는 해방구

‘저게 85억? 미쳤다.’ ‘나도 그리겠다.’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이 소식은 최근 국내 주요 방송이 메인뉴스로 다뤘고, 김환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선 이 주제로 내게 전문가 인터뷰 요청까지 했다. 이 모두는 김환기의 그림 한 점이 85억2996만원(620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된 5월27일 하루에 내가 보고 겪은 일이다. 미술이 현실에 소환되는 아주 드문 소동은 이처럼 작품이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을 때 일어난다. 이는 미술의 생리에 일반

2018.06.16 토 반이정 미술평론가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미국의 창업 전문잡지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랭킹 500대 기업’에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 요가웍스(YogaWorks) 등 헬스클럽 20개가 올라 있다. 영국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가운데 하나 역시 헬스 트레이너다. 이 기관은 다른 직종과 달리 헬스 트레이너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두 가지를 묶어 해석하면 헬스클럽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할 업종임을 가늠하게 한다.   한 업종을 전망해 보려

2018.06.14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래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Stormy Daniels)의 이야기가 단연 톱뉴스이다. 트럼프와 다니엘스의 관계가 어떤 성격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많지 않다. 의견이 분분한 것은 이 관계를, 혹은 관계의 성격을 숨기기 위해 2016년 대선 기간 중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를 자비로 그녀에게 주었는지, 주었으면 그 사실을 트럼프가 알고 있었는지, 혹은 그 돈을 트럼프가 변호사에게 갚았는지 등이다.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 위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3일 아

2018.05.15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민주)-박성효(한국), 지상 대담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민주)-박성효(한국), 지상 대담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평화민주당 서진희​,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후보는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친다. 시사저널은 이 가운데 거대 양당 후보인 허태정 후보와 박성효 후보를 각각 인터뷰 했다.  허 후보는 지역경제와 청년실업 문제를 대전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고 박 후보는 이 외에도 인구 유출, 공직사회 사기저하 등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지역 현안 해

2018.05.14 월 대전 = 김상현 기자

일본 기초학문 “방해 않을 테니 열심히 연구만 하세요”

일본 기초학문 “방해 않을 테니 열심히 연구만 하세요”

일본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가 1년 중 가장 계절이 좋은데, 황금연휴도 이 시기에 있습니다. 저는 재해 지역 필드워크(field work)로 이 기간 대학을 떠났는데, 지도 학생 4명이 프로젝트 신청을 위해 합숙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필드워크 중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서 말입니다. 4월말에 2박3일 합숙을 마쳤고 5월초에 또 한 번 합숙을 했습니다. 3일간 그들은 자신들의 연구계획서를 쓰고, 서로 읽고, 코멘트 하고, 다시 쓰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필드워크에서 돌아온 저는 저녁마다 이를 체크해 수정할 내용을

2018.05.06 일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광주광역시, 정부합동감사서 ‘2개의 기관경고’ 굴욕

광주광역시, 정부합동감사서 ‘2개의 기관경고’ 굴욕

광주광역시가 최근 실시된 정부합동감사서 두 개의 기관경고를 받는 굴욕을 맛봤다. 광주시가 운용 중인 ‘지정대리’ 제도는 인사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실상 승진 효과를 누리는 ‘인사 꼼수’라는 것이다. 또 광주 어등산 리조트가 대중제(9홀) 골프장 순수익금의 사회복지 장학재단을 통한 기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수익금 처리도 불투명하게 해왔으나 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정대리제 ‘인사꼼수’ 광주시에 경고…“부당한 승진 방식, 공정성 훼손”​ 먼저 광주시의 ‘

2018.05.02 수 광주 = 조현중 기자

조직적이고 치밀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조직적이고 치밀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시국선언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문재인 지지선언, 박원순 지지선언 명단에 오른 이들이 정부의 지원배제 명단에 포함돼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실상 사찰에 가까운 감시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진상조사위)는 4월1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있는 진상조사위 사무실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관련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결과 브

2018.04.18 수 유지만 기자

차라리 국회를 둘로 나눌 순 없을까 (上)

차라리 국회를 둘로 나눌 순 없을까 (上)

한 때 국회 출입기자가 200명 안팎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략 2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 때 국회를 출입했던 기자들의 추억담(追憶談)을 종종 듣곤 합니다. 의원들이 기자들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섰었다거나, 명절 때만 되면 거물급 정치인들에게 세배를 하고 촌지(寸志)를 두둑이 받았다는 등의 얘기입니다. 당연히 ‘그 때 그 시절’의 얘기였고, 지금은 있어선 안 되는 일입니다. 지금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국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출입기자만 20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생겨나면서 국회 출입기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

2018.04.10 화 이민우 기자

“대통령 개헌안, 권력 독점화 걱정된다”

“대통령 개헌안, 권력 독점화 걱정된다”

“한 번 당선됐다가 차기 대선에서 질 경우 선거 출마를 못하게 하는 대통령 연임제는 기본권인 공무담임권(국민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의 구성원이 돼 공무를 할 수 있는 권리)을 침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번에 발표된 자문위(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안에는 대통령의 권력 분산 의지가 나타나지 않는다. 내용을 좀 더 봐야겠지만 현재 보도된 내용으로만 보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막강한 대통령제가 나올 수 있다.” 한국헌법학회장인 고문현 숭실대 법대 교수는 3월13일 공개된 국민헌법자문특위 자문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교수는 현재의

2018.03.22 목 송창섭 기자

"회원권 가치 반토막"... 레이크힐스순천CC 회원 뿔났다

레이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CC)의 회생절차(옛 법정관리) 돌입에 전남 동부권 회원들이 뿔났다. 레이크힐스순천CC 전남 동부지역 회원 100여명은 3월5일 순천시 연향동 우리은행 순천지점 앞에서 피켓시위를 갖고 "클럽 회생절차 돌입으로 수백억원에 달하는 골프회원권 보증금 손실을 입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레이크힐스순천CC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위해 보유한 회원권의 가치가 반토막 날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기업회생을 배후 조종한 우리은행을 규탄하며 회생계획안은 절대 받아줄 수 없

2018.03.15 목 전남 순천 = 정성환 기자

황영철(한)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력 분산 어렵다”

황영철(한)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력 분산 어렵다”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옛 새누리당 대변인 시절 ‘정론관의 신사’로 불렸다. 상대 당의 거친 공격에도 거칠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당시 화려한 언변보단 진솔함으로 대응하면서 기자들은 물론 상대 당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만 25세에 전국 최연소로 군의원에 당선된 뒤, 도의원을 거쳐 국회 3선 고지를 밟은 ‘강원도의 아들’이 작은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당내에선 소장파로 분류된다. 친박계와 비박계 간 계파 갈등이 있을 때엔 새누리당 혁신모임 간사를 맡아 갈등의 중심에 섰다. 한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2018.03.14 수 이민우 기자

“스타트업, 투자처 찾는 홍콩 투자자들 노려라”

“스타트업, 투자처 찾는 홍콩 투자자들 노려라”

“구글이 텍스트 세상을, 인스타그램이 사진 세상을, 유튜브가 동영상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세상의 주인은 아직 없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매 순간 숫자를 생산하고 또 소비하며 살면서도 숫자를 모아둘 생각을 미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숫자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숫자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김훈 피타그래프 대표) “많은 전문 가이드들과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명소의 맛있는 식당, 그리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패키지 투어와 부족한 콘텐츠로는 외국인

2018.03.07 수 이민우 기자

창원시장 출사표 낸 허성무 “창원 변화 주도할 적임자

창원시장 출사표 낸 허성무 “창원 변화 주도할 적임자"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새로운 창원 시정에 불어넣고 싶습니다”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4)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자신의 포부를 한마디로 함축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표현했다.   허 전 부지사는 마산중앙고 출신으로 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와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해 현 정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에 정통한 인물이다. 특히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지내, 지방

2018.02.23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중국 茶를 세계 3대 음료로 등극시킨 영국

중국 茶를 세계 3대 음료로 등극시킨 영국

‘차(茶)’와 ‘티(Tea)’의 어원은 모두 중국에 있다. 차의 표준어 발음과 광둥성(廣東省) 발음은 [chá]다. 육로를 통해 중국차를 수입한 티베트·인도·러시아·이란·몽골은 [chá]로 부른다. 유럽국가 대부분은 푸젠성(福建省)과 해상무역으로 중국차를 유통했기에 푸젠성 방언 [ti, te, tay] 영향을 받아 [tiː]로 발음한다. 차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포르투갈은 광둥성과 먼저 거래를 한 연유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cha]라고 한다. 육상과 해상 양쪽을 통해 중국 문물이 들어온 우리나라는 ‘차’와 ‘다’를 함께 사용한다.

2018.02.10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전북 고창군수 부인 갑질, '2차 가해' 파장 확산

전북 고창군수 부인 갑질, '2차 가해' 파장 확산

전북 고창군 군수 부인의 갑질 피해자에 대한 '2차 갑질' 논란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2일 시사저널의 1차보도 이후 고창군의 대응방식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이 쏟아지는 등 지역사회 안팎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2차 가해' 갑질 논란은 고창군의 한 공무원 측이 군수 부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한 사연을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내자 민원처리에 나선 고창군이 협박성 회유 등 되레 갑질 횡포를 부렸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가 해당 민원의 진원지인 고창군에 민원을 이송해 '셀프 처리'토

2018.02.05 월 전북 고창=정성환 기자

스웨덴 15살은 ‘말괄량이 삐삐’…자기주장·반항심 강해

스웨덴 15살은 ‘말괄량이 삐삐’…자기주장·반항심 강해

“형님, 우리 아들이 오늘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스웨덴 한 대기업으로 파견돼 3년째 근무 중인 후배가 하소연한다.  “뭐라는데?” “내년이면 자기는 아빠 허락 없이 여자와 자도 된다네요.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예요?” “XX가 내년에 몇 살이지?” “15살이오. 스웨덴 나이로. 중학교 3학년 되는 거예요.” 이 후배의 아들은 현재 사춘기다. 어느 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스웨덴에선 15살이 되면 부모의 허락 없이 이성 간의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15세는 18세가 되기 전, 즉 법적으로 성년이 되기

2018.01.21 일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정발위 혁신안에 직접민주주의 처음 도입했다”

“정발위 혁신안에 직접민주주의 처음 도입했다”

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친 1월11일 오전 국회 부근 호텔 커피숍에서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문재인 호위무사’로 불리는 그의 얼굴빛에 피로의 더께가 씌워 있었다. 2017년 12월12일까지 4개월 동안 이끌었던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위원장 명패를 내려놓은 지 불과 열흘 정도 지난 뒤였다. 그는 2004년 총선 때 경기 남양주 갑에 출마해 처음 국회에 입성, 18·19대까지 내리 3선 관록을 쌓았다. ‘문재인 복심’으로 떠오른 시점은 2015년쯤이다. 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20대 총

2018.01.16 화 김지영 기자·박소정 인턴기자

이번엔 외계인 존재가 입증될까?

이번엔 외계인 존재가 입증될까?

드뇌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의 영어 원제는 ‘arrival’이다. 직역하면 ‘도착’ ‘등장’이란 뜻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영화 속에서 ‘도착’하는 것은 미확인비행물체(UFO) 속 외계인이다. 영화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처음으로 UFO의 실물을 접한 주인공은 경이로움을 느낀다.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지 못할 정도의 충격에 휩싸인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UFO는 정말 있을까. 만약 눈앞에 UFO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그들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는 속도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세상에! 저것 좀 봐!

2017.12.21 목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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