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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농산물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환상

‘유기 농산물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환상

유기 농산물은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된다. 그러나 유기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건강에 더 좋거나 깨끗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유기농이란 하나의 친환경 농작법일 뿐이라는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정의한 유기농은 이렇다. 3년 이상(다년생 이외 작물은 2년) 화학 비료나 화학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런 농작법으로 재배한 것이 유기 농산물이다.  사실 옛날엔 유기농이라는 말만 없었을 뿐, 대부분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었다. 화학 비료가 없던 시절, 인분을 비료로 사용했다.

2018.08.23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검찰이 5000억원에 이르는 GS건설 관급공사 불법 수주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평가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건설국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당시 GS건설 임직원 6명, 조달청 공무원 3명, 경기도 광교 신도시아파트 건축공사 평가위원 7명, 농촌진흥청

2018.08.08 수 조해수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설치

[경남브리핑]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설치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선임한다고 7월5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급한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 선임한 방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특히 최초의 25년 국가 장기계획이던 노무현 정부의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설계해 경남 경제혁신과 장기비전 구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지사는

2018.07.05 목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완식 기자

이상기상 대응 위해 정부 부처 머리 맞대다

이상기상 대응 위해 정부 부처 머리 맞대다

장마, 태풍, 이상고온 등에 대한 농가의 고민이 늘어나는 시기가 도래했다.이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기상청, 산림청과 함께 ‘이상기상 대응 농림기상 예측 및 관측 서비스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3개 청의 청장은 물론 한국농림기상학회장, 3청 관계관, 학회 회원, 대학, 연구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3개 청이 머리를 맞대고 이상기상에 대응할 획기적인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들은 각각 농림 기상 분야의 예측과 기상 관측 현황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

2018.06.15 금 세종 = 이종수 기자

[지방선거-대구] 김부겸 장관직 던지고 시장 출마 나설까

[지방선거-대구] 김부겸 장관직 던지고 시장 출마 나설까

6월13일 지방선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정밀 분석 2018년 최대 이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지금 한창인 ‘평창 열기’가 이후 잦아들면 지방선거 뉴스가 그 자릴 메울 겁니다.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뽑아야 합니다. 기본 투표용지는 7장입니다. 만약 3월20일까지 개헌안이 나오면, 국민투표도 해야 합니다.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유권자라면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아야 합니다. 최대 9장까지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본지는 설 합병호 커버스토리로 6·13 지방선

2018.02.16 금 송창섭 기자

[전북브리핑] 전북도-전주시, 고교 무상급식 예산분담 '마찰'…돈은 누가 내나?

[전북브리핑] 전북도-전주시, 고교 무상급식 예산분담 '마찰'…돈은 누가 내나?

전북도와 전주시가 내년부터 전면 추진되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전북도가 예산 중 15%를 분담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데 반해 전주시는 지방재정이 어렵다며 전북도가 25% 가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시행할 방침이다. 2011년 초등학교, 2012년 중학교에 무상급식 지원을 도입한 이래 7년 만이다. 이에 따라 도내 632개 학교, 21만명 가량의 모든 초등∼고등학생이 무상급식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도내 초등∼중등은 전면 무상급식이지만 고교

2017.12.08 금 조현중 기자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GS건설이 공무원을 상대로 한 수십억원대 로비를 통해 5000억원에 이르는 관급공사를 불법 수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GS건설이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일부 심의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일부 건설국 심의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공무원을 알선해 주겠다며 GS건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다 나온

2017.11.20 월 조해수 기자

'스마트 농법 한눈에'…국내외 농업인 진주에 집결

'스마트 농법 한눈에'…국내외 농업인 진주에 집결

스마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진주에 국내외 농업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11월1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된 농식품박람회에는 21개국 250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을 오는 19일까지 선보인다.   진주시는 지난 2011년도부터 농정의 제1목표 중 하나로, 올해 6회째까지 농업에 과학을 접목한 기존 농업박람회에 식품·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하면서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세계시장 개방화로 어려움

2017.11.13 월 박종운 기자

한반도 ‘생물안보’ 위협할 ‘붉은 불개미’ 안심하기 이르다

한반도 ‘생물안보’ 위협할 ‘붉은 불개미’ 안심하기 이르다

외래 병해충의 경우 일단 한 번 유입돼 정착하면 박멸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해충 전문가들이 무엇보다 초기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번 검역망을 뚫으면 2차, 3차 유입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 유입 사건도 그런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정밀 추적과 한바탕 방제 작업 끝에 일단락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한 번식력·​서식에 유리한 환경·여왕벌 사체 실종 외래 붉은 불개

2017.10.12 목 김경민 기자

산청 홍화·베리, 경남 한방항노화 첨병 나선다

산청 홍화·베리, 경남 한방항노화 첨병 나선다

경남 산청군의 대표 약초인 홍화와 베리가 경남 한방항노화의 첨병으로 나섰다.산청향토산업육성사업단(홍화육성사업단, 베리류가공사업단)은 8월14, 15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농업기술대전’에 참가했다. 경남의 한방항노화 산업 대표주자로 농촌진흥청 주최한 농업기술 박람회에 참가한 것이다. 산청 사업단은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남관에서 한방 항노화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홍화와 베리류 가공제품 전시·판촉행사, 시음·시식행사도 진행했다.     홍화를 활용한 홍화꽃다발, 홍화화장품 만들기 등

2017.08.16 수 문경보 기자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야생 약초' 발굴 나선 경남도농기원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야생 약초' 발굴 나선 경남도농기원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서부 경남권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초를 농업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식물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는​ 200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약용식물자원 자생지나 국내 재배지로부터 우수한 형질을 가진 약초를 채집, 우수 개체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최근까지 약용자원연구소에 수집돼 보존되고 있는 유전자원은 전시 시험포, 수집포, 증식포 등 약 141종 500여점이다.     이 유전

2017.08.08 화 박종운 기자

드론 띄워 항공방제 나선 남해군

드론 띄워 항공방제 나선 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농가 효자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항공방제를 통해 농약 살포효율을 높여 살포량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항공방제는 남해읍, 이동면 지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관내 145개소 들녘에서 이뤄진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은 민선6기 박영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남해군은 지난 2014년부터 무인헬기(드론) 1대를 구입해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노동력을 절

2017.07.12 수 박종운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님, 그거 월권 아닐까요?”

“황교안 권한대행님, 그거 월권 아닐까요?”

12월17일 열린 8차 촛불집회에는 '황교안 OUT'이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촉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황 권한대행이 최근 국회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 급 의전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월권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당은 “황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넘어선 활동”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권한대행은 12월14일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을 앞두고 의전문제를 논의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방문이라는 점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총리가 국회를 방문할 때 별도의 의전은 없지

2016.12.19 월 조유빈 기자

GMO로 만든 간장은 GMO가 아니다?

GMO로 만든 간장은 GMO가 아니다?

개정된 GMO(유전자변형식품) 표시제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GMO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될 것 같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MO를 재료로 만든 가공식품은 GMO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GM 콩으로 만든 간장은 GMO 표시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국회와 시민단체는 GMO로 만든 모든 제품에 GMO 표시를 붙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한국은 식량의 4분의 3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량 수입국이다. 2015년 국내 곡물 자급률은 23.8%

2016.12.08 목 노진섭 기자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견 전원주택 인기'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견 전원주택 인기'

국내 반려동물 인구(반려동물+반려인)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생활용품·먹거리 산업이 형성됐고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전용주택도 등장했다. 반려인의 반응은 매우 좋다.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다수가 반려동물 주택 사업이 유망하다고 주장한다. 2020년쯤 반려동물 산업이 지금보다 4조원가량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반려동물 주택단지가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얼핏 봐선 일반 전원주택과 비슷하다. 하지만 일반 주택과는 달리 온 집안 바

2016.11.21 월 김민재 기자

‘사과는 대구’, ‘참외는 성주’ 공식은 이제 옛말

‘사과는 대구’, ‘참외는 성주’ 공식은 이제 옛말

일제강점기인 1933년, 열아홉의 나이로 충남 천안에 갓 시집을 갔던 심복순씨는 남편과 함께 병과를 만들게 됐다. 빵틀에 밀가루 반죽과 호두·팥 앙금을 넣어서 구운 호두과자였다. 천안역 앞에 낸 조그만 가게는 호두과자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철도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기차를 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유용한 간식이었다. 천안의 특산물 호두과자는 이제 전국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흔히 어떤 지방에서 특별하게 생산되는 물건을 특산물이라 한다. 기온이나 일교차, 지리적 특성 덕

2016.09.28 수 이민우 기자

[여권 권력 지도 설문조사] 2016년 박근혜 정권 핵심 실세는 최경환

[여권 권력 지도 설문조사] 2016년 박근혜 정권 핵심 실세는 최경환

‘십년세도(十年勢道)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권력과 부귀영화가 오래 지속되지 못함을 지적한 말이다. 권력 실세(實勢)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뒤바뀌는 걸 역사를 통해 목도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권력 서열이 바뀐 경우도 있지만, 하루아침에 권좌의 실세가 뒤바뀐 사례도 수없이 지켜봤다. 시사저널은 2017년 12월 대선을 1년4개월여 앞둔 시점에 ‘2016년 여권의 권력 지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지가 2013년 8월과 2015년 7월 실시했던 설문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 평론가와 정치

2016.08.24 수 김지영·박혁진·유지만 기자

3개 부처 개각…문체 조윤선·농림 김재수·환경 조경규

3개 부처 개각…문체 조윤선·농림 김재수·환경 조경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조윤선(5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발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김재수(59)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환경부 장관으로는 조경규(57)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내정했다. 조 문체 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김 농림장관 내정자는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정통 관료로 평가받는다. 농림부 주요 과장을 지내고, 농림부 차관과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조 환경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2016.08.16 화 정지원 기자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GMO (옥수수) 한 해 100만 톤 이상 수입한다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GMO (옥수수) 한 해 100만 톤 이상 수입한다

우리는 매일 유전자변형식품(GMO)을 먹고 있다. 간장·된장·고추장·식용유·카놀라유·올리고당·과자·빵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GM 콩·옥수수가 원료로 쓰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한 GMO는 1024만 톤이다. 이 가운데 사료용을 제외한 식용은 220만 톤이다. 산술적으로 1인당 한 해 약 40kg의 GMO를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약 62kg과 비교해보면 그 양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우리는 1996년부터 GMO를 먹기 시작했다. 당시는 세계적인 미국 농약·종자 기업인 몬

2016.07.20 수 노진섭 기자

경기는 어렵지만 ‘나눔 경영’은 멈추지 않는다

경기는 어렵지만 ‘나눔 경영’은 멈추지 않는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2015년 12월22일 ‘KERI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 2015년 4/4분기’ 보고서에서 “올해(2015년) 2.5%에 이어 내년에도 2.6%의 저성장에 그치면서 L자형 경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을 결산하고, 새해 경기 전망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 각 기업들의 표정도 썩 밝지 않다. “지난 한 해도 어려웠지만, 새해는 더 어려울 것”이란 게 공통된 견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기업들의

2015.12.31 목 감명국 기자

[예산 인사이드]절반도 못쓸 돈, 왜 자꾸 퍼주나

[예산 인사이드]절반도 못쓸 돈, 왜 자꾸 퍼주나

농업기술센터를 육성하기 위한 시설 및 지도 장비 지원 사업이 수년 간의 집행 실적 부진에도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크게 증액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에 264억4700만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50억9000만원이 늘었다. 이규성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2015.10.29 목 김지영 기자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수요를 따라갈 만큼 백수오(2년생 이상)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 거의 모든 제품은 이엽우피소(가짜 백수오)를 사용했거나 섞은 제품이다. 또 100% 백수오 제품이라도 1년생이어서 약효가 없다.” 약용작물 전문가·농가와 한의사들이 백수오 제품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가짜가 판을 치는 데다 진짜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이어서 백수오 원료의 진위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몇 년 새 불티나게 팔린 백수오(은조롱 뿌리) 제품의 원재료가

2015.05.05 화 노진섭 기자

장수풍뎅이굼벵이가 곧 식탁에 오른다

장수풍뎅이굼벵이가 곧 식탁에 오른다

영화 <설국열차>에 바퀴벌레로 만든 식품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서 17년째 무한궤도를 달리는 열차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은 곤충 덕이라는 설정이다. 이 장면을 본 관람객들은 기겁하겠지만, 과거에는 곤충을 먹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다. <동의보감>에는 매미·메뚜기·풍뎅이·꿀벌 등 식용이 가능한 곤충 95종류와 효능이 기록돼 있다. 선조들은 메뚜기·매미·딱정벌레·애벌레·물방개 등 곤충을 보릿고개를 넘기

2014.10.30 목 노진섭 기자

다국적 농업기업 공세 시작된다

다국적 농업기업 공세 시작된다

2015년 국내 쌀시장이 개방된다. 피하기 어려운 대세라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문제는 단순히 국산과 수입 쌀의 경쟁이 아니다.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다국적 농업기업의 힘과 경쟁력을 우려하고 있다. 이른바 ‘곡물 메이저’로 불리는 해외 농업기업들은 10년 전부터 한국 쌀시장을 정조준해왔다. 세계 각국 지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했고, BT(생명공학)·IT(정보공학)·ET(환경공학)를 동원해 세계 곡물시장을 주무르고 있다.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약 23%다. 옥수수와 밀은 1%를

2014.08.05 화 노진섭 기자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탈북자 2만5000명 시대가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 말씨를 쓰는 ‘탈북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TV 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이방인이 아니라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이다. 남북 분단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탈북자는 ‘귀순자’로 불렸다. 이때까지는 중국을 경유하기보다는 휴전선을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 주민보다는 북한 체제에 반대했거나 불법을 저지른 반체제 정치인 또는 군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우리 정부도 귀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접을 했다.

2014.03.18 화 정락인 기자

AI? 달걀만 먹어도 감염된다?

AI? 달걀만 먹어도 감염된다?

공포의 근원은 무지에 있다. 에일리언(외계인)에 대한 인류의 두려움은 그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다. 괴담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지의 틈을 교묘히 파고든다. 내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은 괴상망측한 얘기도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고, 이는 곧 공포로 이어진다.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AI를 둘러싼 괴담도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AI는 닭·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

2014.01.28 화 안성모·이규대 기자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 떠난 자리 ‘고서영<고시·서울대·영남>’이 꿰찼다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 떠난 자리 ‘고서영<고시·서울대·영남>’이 꿰찼다

‘고소영이 가니까 고서영이 왔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후 ‘고서영(고시·서울대·영남)’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사’를 빗댄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국을 운영하기 위해 인재를 등용하면서 고시 출신 관료와 서울대 출신 엘리트 그리고 정치적 기반인 영남 지역 인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럴까. <시사저널>은 정부 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2013.11.20 수 안성모 기자

58년 개띠·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고위 관료의 대세

58년 개띠·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고위 관료의 대세

예부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재를 많이 등용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출범 직후부터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은 박근혜정부는 국정 운영을 위해 과연 어떤 인재들을 등용했을까. <시사저널>은 중앙행정기관의 1급 이상 최고위직 공무원 243명을 전수 조사했다. 이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인재 등용 실태를 살폈다. 또 현 정부의 권력 구조를 면밀히 들여다봤다.   흔히 1급 공무원은 ‘공직 사회의 꽃’으로 불린다. 정무직인 장차관을 제외하면 공무원이 올라갈 수 있는

2013.11.20 수 안성모 기자

“농산물값 거품 없앴다”

“농산물값 거품 없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마디로 우리 국민의 밥상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2012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 육성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우리 농업의 성장 동력이 될 농수산식품 산업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aT가 한 일 가운데 일반인이 기억할 만한 최근의 것은 설탕 수입을 둘러싼 논쟁이었다. 국내 설탕 산업은 독과점 구조로 인해 원당의 국제 시세가 내려가도 설탕 가격이 꿈쩍도

2013.01.08 화 김진령 기자

김재수의 ‘aT 스타일’

김재수의 ‘aT 스타일’

경북 영양 출신인 김재수 사장은, 행정고시 21회(1977년) 합격 이후 대부분의 관료 생활을 농림수산부에서 했다. 특히 유통과 과장, 유통과 국장을 지내면서 진작부터 aT와 인연이 깊었다. 그는 “사장으로 갈 줄 알았으면 그때 좀 더 aT 직원들에게 잘 대해주었을 텐데…”라며 웃었다. 농촌진흥청 청장을 거쳐 2011년 7월 농림수산부 제1차관을 끝으로 관복을 벗은 그는 aT 사장으로 부임했다. ‘농정을, 농수산물 유통을 너무 잘 아는’ 김사장은 직원들과 ‘밀당(

2013.01.08 화 김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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