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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검사 더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살충제 달걀’ 검사 더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살충제 달걀이 전국민의 식탁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정부가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총 49곳에서 시중에 유통하면 안 되는 ‘살충제 달걀’을 발견했다. 당시 이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을 검출했다. 충격에서 벗어 난지 1년여 만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센서를 이용해 달걀 속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술폰(Fipronil sulfone)을 시료 전처리 없이 검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살충제 성분을 검출

2018.10.18 목 대전 = 김상현 기자

폐경 여성, 이 세 가지만 하면 ‘뼈 건강’ 지킨다

폐경 여성, 이 세 가지만 하면 ‘뼈 건강’ 지킨다

10월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뼛속 골량이 부족해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정도로 뼈가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골절이 생기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85만5764명 가운데 폐경이 시작되는 50대 이상 여성이 80만4468명으로 약 94%를 차지했다. 그러나 조기 증상이 없어 골다공증을 인지하지 못하

2018.10.17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환절기 감기, 초반에 제압하는 법

환절기 감기, 초반에 제압하는 법

계절이 바뀌면서 한낮과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심하다. 주위를 보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이 아닌데 무슨 감기냐’며 쉽게 생각하는데, 감기(感氣)는 체내의 원기와 진액이 소모되었을 때 외부의 풍한(風寒)이 들어와서 생기는 것이다. 인체는 36.5도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기력을 소모한다. 아침에 13도, 오후에 24도로, 하루 10도 이상 차이 나는 상황은 기의 균형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인두·후두·기관지·코에 염증이 생겨 감기에 걸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사기(邪氣)가 들어와 몸

2018.10.06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이승만 동상으로 이념 전쟁터가 돼 버린 배재대

이승만 동상으로 이념 전쟁터가 돼 버린 배재대

민족정기 바로 세우기를 두고 대전의 한 대학교 교정 동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 소재 배재대학교 교정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그 대상이다. “반민족·반헌법 행위​자인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이 배재학당의 설립 이념에도 배치되는 만큼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국부 동상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충하고 있다. 배재학당은 1885년 8월 3일, 미국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서울에 세운 한국 최초 근대식 중등교육 기관이다. 아펜젤러는 배재학당 설립 이념으로 “자유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을 양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04 목 대전 = 김상현 기자

의사가 권하는 ‘명절 증후군’ 싹 날려버리는 법

의사가 권하는 ‘명절 증후군’ 싹 날려버리는 법

외국엔 '명절 심장병'이 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첫날 등 명절 연휴 이후 심근경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명절 증후군'과 비슷하다. 우리도 명절 때 과로, 과식, 과음,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 때는 음식, 관절, 운전, 피로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방법을 정리했다.    ■ 전통 요리 방식에서 벗어난 건강한 음식 장만 과거 명절은 ‘보양’의 기회였다. 지금은 과식을 피해야 할 위기다. 명절

2018.09.2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제 달걀 껍데기에서 ‘사육 환경’ 확인하세요

이제 달걀 껍데기에서 ‘사육 환경’ 확인하세요

앞으로 계란 껍데기에 산란한 닭의 '사육 환경'이 표시된다.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는 8월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사육환경번호'를 추가로 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번호가 10자리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달걀 껍데기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 이름' 표시만 기록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홍길동농장이 생산한 달걀은 '08HGD'로 표시했다. 그나마 농장 이름은 생산자가 임의로 정하는 등 언제든 변경할 수 있었다. 소비자는 해당 달걀이 언제 산란한 달걀인지, 산란한 닭을 어떤 방식으로 사육했는지

2018.08.24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 ①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 ①

[편집자주]어느 때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비만 전문의들은 다이어트의 목적을 '내적으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데에 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시사저널은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20대 여성의 동의를 받아 그 변화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2~3개월 동안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몸에 배게 함으로써 건강 상태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기록하기로 한 것입니다. 수시로 독자 여러분께 그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2018.07.21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현미·콩·채소 먹지 말라’는 주장, 논란 가열

‘현미·콩·채소 먹지 말라’는 주장, 논란 가열

현미·콩·채소를 먹지 말라는 주장에 대한 논란이 식을 줄을 모른다. 이 주장은 미국 현역 의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어서 영양학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이 주장을 담은 책이 국내에도 소개돼 일반인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현미나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통념을 깬 의사는 스티븐 건드리 박사다. 미국 예일대와 미시건대에서 흉부외과를 공부한 뒤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외과·소아 흉부외과 과장으로 16년간 재직한 심장 전문의다. 그는 수술을 받지 못할 정도로 악화된 심장병 환자들이 현미·콩·채소가 없는 식이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됐

2018.07.12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끓여도 막을 수 없는 식중독 등 여름 질병 주의보

끓여도 막을 수 없는 식중독 등 여름 질병 주의보

장마철은 병원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긴장하는 시기다. 특히 장티푸스·세균성 이질·콜레라·식중독이 흔한 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이다.  장티푸스는 보균자의 대변이나 소변에서 나온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되면 1~3주의 잠복기를 가진 후 열이 점차 증가하여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은 변비가, 소아는 설사가 흔하다. 대부분 간과 비장이 약간 커지며 피부에 ‘장미진’이라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2018.07.10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트럼프-김정은 오찬 테이블에 오른 음식은?

트럼프-김정은 오찬 테이블에 오른 음식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오전 회담 일정이 개됐다.    이번 정상회담 오찬은 카펠라 호텔이 제공한다. 식전메뉴는 아보카도 샐러드가 곁들어진 팔라완 전통 칵테일, 허니 라임으로 드레싱한 그린 망고에 신선한 문어를 넣은 말레이식 전통 샐러드 크라부(말레이식 전통 샐러드가 제공된다. 김정은 위원장을 고려해 오이와 소고기, 달걀, 당근으로 만든 오이선도 식전음식으로 결정했다.   메인 메뉴는 소고기 립(Rip) 콩피에 레드와인 소스를 뿌리고, 여기에 으깬 감자로 만든 도피누와즈, 살짝 익힌 브로콜리 등이 오찬 테이블에 올라간다.

2018.06.12 화 싱가포르 = 송창섭 기자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멕시코 출신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아카데미를 석권한《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를 발표하기 전에는 영화 인생 40여 년 동안 상복이 없는 감독이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셰이프 오브 워터》가 지난해 9월 수상하면서부터, 이어서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을 거머쥐고 올해 1월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받으며 상복이 터졌다. 제70회 미국감독조합상 영화부문 감독상과 제7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에 이어 지난 3월4일 개최된 제90회 아카데

2018.05.08 화 서영수 영화감독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예쁜 슈트 핏을 위해 달걀만 지겹도록 먹었고, 앵커를 연기하기 위해 대본을 달달달 외우는 무식한 방법을 택했고, 도도한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끈적한 음악을 들으며 손짓·발짓까지 죽도록 연습했단다. ‘아줌마’에서 ‘고혜란’으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정을 다 쏟았고, 이것이 자신의 능력 최대치라고 했다. 48살 아줌마 여배우의 고군분투기였다. 최근 종영한 화제작 JTBC 《미스티》의 주인공 김남주를 만났다.   ‘역시 김남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40대에 마지막으로 만난 웰 메이드 드라마이기도 하

2018.04.13 금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청춘영화의 반격,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청춘영화의 반격,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최근 ‘워라밸’ ‘소확행’ 같은 단어들이 유행이다. 각각 개인의 일(work)과 생활(life)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뜻하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이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의 피로 사회, 원하는 것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팍팍한 삶을 살아야 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취업·결혼·연애·주거공간 등 거의 모든 것을 끝도 없이 포기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에서 요즘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인 ‘N포 세대’는 어느덧 친숙하기까지 한 단어가 됐다. 이 같은 사회 풍경은 영화에도 반영되는 중

2018.03.23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부당한 性권력을 향한 외침

부당한 性권력을 향한 외침 "미투" 앞에 성역은 없다

한 현직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이 한국 사회를 흔들고 있다. 1월29일 서지현 검사가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검찰 내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이후, 피해자가 직접 자신이 겪은 성차별적 문화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영화계에서 시작된 미투 캠페인이 태평양을 넘어 한국사회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하고 있다.  미투 캠페인은 태생적으로 힘든 싸움이다. 가정 내에서 혹은 사회생활 속에서 무차별적 성폭력의 대상이 돼왔던 이들이 ‘나도 그랬어’라는

2018.02.01 목 김경민 기자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재활의학과 의사가 바라보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 위한 제1조건은 ‘걸을 수 있는가’다. 사람은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노년이 되면 결국 걸으면 살고 못 걸으면 죽는다. 100세까지 활발하게 걷게 만들어주는 방법 4가지가 있다.   1.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먹어라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젊고 활기차게 살려면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의 72.6%는 단백질 섭취가 결핍돼 있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장기, 머리카락, 뇌의 원료가

2018.01.03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Today]

[Today] "안철수 물러나라“ vs ”박지원 물러나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안철수엔 “간신배”, 박지원엔 계란 투척…친안-반안 충돌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과 박주원 최고위원의 ‘디제이(DJ) 비자금 제보’ 의혹 등으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 대표가 찾는 현장마다 친안-반안 세력의 비방과 욕설이 이어지는가 하면 안 대표 쪽 지지자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는 등

2017.12.11 월 김회권 기자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비 온 뒤 하늘은 맑았다. 원시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도회생활에 지친 세포를 깨워 저절로 미소 짓고 춤추게 했다. 에어컨 없이 차창을 활짝 열고 마주하는 산바람이 전해주는 싱그러움은 ‘행복’ 그 자체였다. 티엔츠푸얼(天賜普洱, 하늘이 내려준 선물 보이차)을 촬영하는 중국 CCTV제작팀과 함께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티엔츠푸얼은 30여 년 전부터 중국 국사(國師, 나라의 스승)로 존경받는 쉬지아루(許嘉璐潞)가 총지휘를 하는 대형인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보이차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 제작되는 티엔츠푸얼은 4개 팀이

2017.11.01 수 서영수 감독

이명박근혜 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추악한 진실

이명박근혜 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추악한 진실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0월19일 구속됐다.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 보도 후 1년6개월 만이다. 허 전 행정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여러 대기업들을 압박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또 다른 한 축인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그러나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어서 ‘화이트리스트’ 수사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17.10.30 월 조해수·안성모·조유빈 기자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1896년 2월11일 새벽, 고종 황제와 태자는 궁녀의 교자를 타고 덕수궁을 빠져나와 인근 정동에 위치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그 후 1년 동안 베베르 공사의 보호 아래 있으면서 커피를 처음 접했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고종의 커피 이야기다. 그러나 아관파천(俄館播遷) 이전에도 궁중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1884년부터 3년간 어의(御醫)를 지낸 호러스 알렌이 1908년 남긴 저서 《Things Korean(한국 풍물)》에 의하면, 왕을 알현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궁중의 시종들은 잎담배·샴페인·사탕뿐

2017.10.08 일 구대회 커피테이너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한의학에서는 ‘식보(食補)’가 으뜸이라고 해 음식물 섭취의 중요성을 높게 여겼고,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 해 매일 먹는 음식이 의약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한의학에서의 사상체질은 체질마다 체내 장기의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고 간주한다. 이는 과대한 장기의 기능을 억제하고, 과소한 장기의 기능은 북돋아줘 평형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예를 들자면, 양인(陽人)은 기를 하강시켜서 음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고, 음인(陰人)은 기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양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2017.10.07 토 박재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

좋으면 약, 나쁘면 독 ‘음식 궁합’

좋으면 약, 나쁘면 독 ‘음식 궁합’

경상도에는 과메기(말린 청어나 꽁치)를 초고추장에 찍어 마늘이나 쪽파와 곁들여 생미역이나 김에 싸 먹는 식문화가 있다. 전라도에는 삭힌 홍어를 삶은 돼지고기, 김치와 함께 먹는 삼합 요리가 유명하다. 대표적인 ‘음식 궁합’ 사례다. 음식 궁합이란 각각은 평범하지만 한데 뭉쳐 먹으면 맛·영양소가 좋아지는 음식을 말한다. 음식의 시너지 효과다. 특정 영양소가 파괴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음식 궁합도 있다. 음식 궁합이라는 말은 고대 인도의 아유르베다 요법(고대 인도의 힌두교 경전에 의해 전승된 전통 의학)에 처음 등장한 것으

2017.10.05 목 노진섭 기자·김예린 인턴기자

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이 늘었다. 이런 증상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에 급증한다. 초가을에도 봄철처럼 꽃가루가 많이 발생한다. 환경부 조사 결과, 9월 꽃가루 농도는 봄철인 4월과 5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꽃가루는 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과 같은 잡초 식물에서 발생한다. 가을철 꽃가루는 8월말부터 10월까지 발생하다 이후 감소한다.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봄철보다 많은

2017.09.20 수 노진섭 기자

‘안심 달걀’ 양계장 주인의 ‘재기 성공’ 스토리

‘안심 달걀’ 양계장 주인의 ‘재기 성공’ 스토리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유독 일이 많던 날 밤 10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집과는 반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달걀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늦은 밤이지만 달걀 전용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는 곳입니다. 달걀집 앞 귀퉁이에 저처럼 늦

2017.09.19 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전루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누구 1997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과 2005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각각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04년 세브란스병원 안과와 이화여대부속병원 안과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다. 2004~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를 지내고 2006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안과 교수로 있다. 2014년부터 이화여대목동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백내장, 각막질환, 안성형 등이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이고,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상임이사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타르색소 어린이 감기약, 중금속 낙지, 독성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유해물질 생리대 등 최근 10년 동안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줄을 이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제품·식품)의 안전성 논란이 반복된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받지 못한 국민은 ‘무엇을 먹고 어떤 걸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 배경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전문성 부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식약처는 점수로 매기자면 낙제점이다. 그 이유는 전문성과 원칙이

2017.09.06 수 노진섭 기자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한 이유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한 이유

“선수의 기량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기업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놀랄 만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왜 강한가. 외국 언론이 가장 궁금해하고, 한국 선수들에게 습관처럼 묻는 질문 중 하나다. 선수의 기량이 먼저일까, 아니면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우선일까. 선뜻 답하기가 쉽지 않은 물음이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묻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여전히

2017.09.04 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살충제 달걀 파동” 전국 확산 비상

“살충제 달걀 파동” 전국 확산 비상

8월1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을 방역 관계자들이 전량 폐기하고 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이 터지자 한 40대 가장은 “매일 한 개씩 온가족이 즐겨 먹던 달걀이 ‘살충제 달걀’이란다. 건강에 좋다고 먹기 싫다는 딸아이에게

2017.08.25 금 임준선 기자

[Up&Down] 문재인 우표 vs 고개 숙인 식약처

[Up&Down] 문재인 우표 vs 고개 숙인 식약처

UP첫날 완판된 문재인 우표   때아닌 우표 대란이 일어났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8월17일부터 기념우표를 판매하자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우체국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 500만 장,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 부 모두 동났다. 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 대통령. 허니문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문 대통령의 인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WN살충제 달걀, 고개 숙인 식약처

2017.08.21 월 이민우 기자

달걀 공급량 급감…추석 앞두고 소비자물가 ‘비상’

달걀 공급량 급감…추석 앞두고 소비자물가 ‘비상’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에 닭과 달걀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살충제 달걀 사태가 터졌다. 특히 살충제 달걀 사태의 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연간 달걀 소비량은 268개에 이른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달걀이 들어가는 음식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빵과 과자는 물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전(煎) 역시 달걀이 들어간다. 살충제 달걀 사태로 달걀 판매가 중단되면서 제빵·제과·요식 업

2017.08.21 월 조해수 기자

“내 아이라면, 계란 안 먹인다”

“내 아이라면, 계란 안 먹인다”

‘살충제 달걀’ 사태의 팩트를 정리하면 이렇다. 정부가 8월15~18일까지 조사한 전국 1239개 농장 가운데 49개 산란계 농장에서 모두 5개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닭에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는 비펜트린 하나뿐이다.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인데, 기준치보다 다소 높게 검출됐다. 나머지 피프로닐,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은 닭에 사용하면 안 되므로 달걀에서도 검출되면 안 되는 살충제다. 국가의 농약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불안해진 국민은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가 무엇보다 궁금

2017.08.21 월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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