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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넘은 당신의 발은 ‘평발’이다

40이 넘은 당신의 발은 ‘평발’이다

우리 몸의 체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자신 있게 ‘발’이라고 대답한다. 발은 우리 몸의 주춧돌이다. 주춧돌의 균형이 안 맞으면 그 위에 서 있는 구조물은 보나 마나 삐뚤빼뚤해지게 마련이다. 어릴 적 이사할 때를 추억해 보면, 이삿짐을 옮기는 사람은 제일 먼저 장롱을 옮긴다. 빈방에 장롱을 옮겨 놓으면 십중팔구 장롱이 건들거리게 되는데 이것은 바닥의 수평이 안 맞아서다. 이때 아버지가 달력이나 신문지를 적당한 두께로 접어서 균형이 안 맞는 부위에다 푹 끼워 넣으면 신기하게도 장롱은 기우뚱거리지도 않고

2018.11.03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한반도 운명 쥐고 있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사주운세(上)

한반도 운명 쥐고 있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사주운세(上)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나 동물은 비슷한 부류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이다. ‘초록(草綠)은 동색(同色)’이라거나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같은 깃을 가진 새들이 함께 모인다’는 뜻의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라는 영미 격언도 ‘유유상종’으로 번역된다. 이 말의 근거를 동양에서는 주역(周易)의 ‘계사(繫辭)’ 상편에서 그 찾을 수 있다. ‘방이유취 물이군분 길흉생의(方以類聚 物以群分 吉凶生矣)’라고 했다.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2018.10.24 수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지난 6월, 보수파 대법관 4명과 진보성향 대법관 4명이 팽팽히 맞서던 미국 대법원에서 스윙보트 역할을 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안소니 케네디 대법관(Justice Anthony Kennedy)이 은퇴를 발표했다. 온 나라가 들썩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버티고 있는 한 초강력 보수파를 자리에 앉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최대한 제한하고, 대법원 자체를 보수 성향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공화당으로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진영엔 악몽과 같은 일이었다. 대법원에서 주도권을 쥘 기회는

2018.10.09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1000분의 1 확률 뚫는 할아버지·아들·손자 3대 ‘붕어빵’의 비밀

1000분의 1 확률 뚫는 할아버지·아들·손자 3대 ‘붕어빵’의 비밀

“아기가 아빠를 쏙 빼닮았고, 아기 아빠는 또 할아버지와 붕어빵이군요.”“하하하” 신생아 이름을 작명하러 찾아온 할아버지가 큰 웃음과 함께 무릎을 치며 놀라워했다. 갓 태어난 손자와 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아닌 게 아니라 할아버지·아들·손자 3대가 완전히 닮은 얼굴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피부색깔·목소리 톤까지 다 똑같단다. 할아버지 표현대로 ‘징그럽게도’ “씩씩한 장군감 사주(四柱)로 타고난 손자입니다.” “그런가요. 그게 아기 사주에 다 나오나요. 정말 신기하네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재미있어했다. 그

2018.08.28 화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버려지는 이름들…안 떠도 너무 안 뜨는 지방선거

버려지는 이름들…안 떠도 너무 안 뜨는 지방선거

“안 떠도 너무 안 뜬다.” 정치권 여기저기서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이런 말이 쏟아진다. 선거가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분위기가 좀처럼 무르익지 않아서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체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말 선거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만큼 후보자 등록일 이후에도 풍경의 변화 없이 밋밋하기만 하다. 가끔 후보자가 직접 거리로 나와 명함을 나눠주지만,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표정은 그저 담담하다. 그마저도 곧바로 버려지기 일쑤여서 길거리마다 바람에 쓸려 다니는 명함이 수두룩하다. 후보자는 이 선거를 위해

2018.06.06 수 김재태 편집위원

세계 각국의 역법은 무엇일까…정치·종교 의미 담긴 달력의 세계

세계 각국의 역법은 무엇일까…정치·종교 의미 담긴 달력의 세계

달력을 만드는 방법인 역법은 고대 문명에서 최첨단 과학으로 분류됐다. 천체의 운행을 관찰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천문학과 수학 기술의 정수로 평가받았다. 또 정밀한 역법은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인간은 역법을 통해 정밀하게 자연의 변화를 예측했고, 이를 산업에 적용해 발전시켰다. 농업에서는 역법에 대응해 1년의 기후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어업에서는 월령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했다. 기술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역법을 가지지 못한 문명은 생산성이 뒤떨어지고, 이는 곧 다른 문명과의 경쟁에서 패배를 불러오게 되며,

2018.02.17 토 유지만 기자

“윤년? 윤달? 그게 뭐야?”…알수록 오묘한 음력의 매력

“윤년? 윤달? 그게 뭐야?”…알수록 오묘한 음력의 매력

직장인 조현씨(35)는 어린 시절 생일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1984년 2월29일에 태어난 조씨는 자신의 생일만 달력에 없는 모습을 보면서 서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나중에 4년에 한 번씩 하루가 추가되는 해를 ‘윤년(閏年)’이라 하고, 추가되는 하루를 ‘윤일(閏日)’이라고 한다. 조씨는 윤일에 자신이 태어나서 그렇다는 것을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에 알았다. 흔히 1년은 365일이라고 배운다. 이는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공전 주기를 태양년이라고 하는데, 태양년은 정확히 365.2422일이다

2018.02.15 목 이민우·유지만 기자

[시사 TOON] 홍준표 대표, 평창 올림픽  ‘노쇼’ 바라나

[시사 TOON] 홍준표 대표, 평창 올림픽 ‘노쇼’ 바라나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 새해 첫날인 1월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배식에서 한 말입니다. 우리은행이 제작한 달력에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등장한 것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한 술 더 떴습니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제의 그림은 지난해 우리은행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주최한 ‘제 22회 우리미술대회’의 유치·초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생의 작품입니다.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주제로 평화를 의미

2018.01.13 토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엉터리 주가 예측 1위는 미래에셋대우…KB증권․삼성증권 뒤이어

엉터리 주가 예측 1위는 미래에셋대우…KB증권․삼성증권 뒤이어

해마다 새 달력을 꺼내들 때면 주요 증권사들은 신년 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표한다. 주로 코스피지수를 예측하고 유력 업종이나 종목을 추천하는 식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그해 얼마나 성장할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탓에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이 보고서가 투자 지침서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미래를 얼마나 정확히 예측했을까. 한국신용평가 기준 자본금 규모 상위 15대 증권사들의 2017년 주가 전망치를 비교해보니, 정확히 예측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증

2018.01.11 목 조문희 기자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금품수수 혐의’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조사에 나란히 불응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3)과 이우현 의원(61)이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4일 오후 최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최 의원과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2018.01.04 목 이석 기자

[Today] 홍준표 “은행 달력에 인공기” vs 김어준 “누가 누굴 걱정하나”

[Today] 홍준표 “은행 달력에 인공기” vs 김어준 “누가 누굴 걱정하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중앙일보 : 핵버튼과 평창 사이, 김정은의 게임 핵을 앞세운 북한 김정은의 승부수가 ‘평창’을 겨냥했습니다. 새해 벽두 신년사를 통해 평창 겨울올림픽을 “민족 위상을 과시할 좋은 계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미국에 대해선 ‘핵 단추’로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1일 오전 조선중앙TV로 30분간 방영된 신년사 첫 대목에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2018.01.02 화 이석 기자

금연·금주보다 중요한 수명 연장법 10가지

금연·금주보다 중요한 수명 연장법 10가지

이키가이(いきがい). ‘사는 보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일본 말은 예전부터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전해 온다. 세계 장수촌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이 지역에는 은퇴라는 개념이 없다. 대신 이키가이가 이 지역 장수인들에게 당연한 습관처럼 배어 있다. 101세 어부는 지금도 가족을 위해 일주일에 3일은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102세 할머니는 고손주를 품에 안는 일이 이키가이다. 하루하루 사는 의미를 찾는 습관이 수명을 연장하는 한 가지 비법인 셈이다. 오키나와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100세인은 채소와 두부 위주의 식사를

2018.01.01 월 노진섭 기자

영남대 원룸촌 불법건축물, 단속 안하나 못하나

영남대 원룸촌 불법건축물, 단속 안하나 못하나

경북 경산시에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영남대학교가 있다. 학교 크기가 큰 만큼 대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인원수는 상당하다.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에 접어들면 경산시 전체가 조용해 질 정도다. 경산시는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들 학생 중에는 경산시가 아닌, 대구나 경상남북도, 멀게는 서울 수도권에서 온 학생들도 상당 수 있다. 또 영남대학교는 법학전문 대학원인 로스쿨이 설치된 학교로서 각 지방의 법학도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수에 비해 대학의 기숙

2017.10.24 화 허순구 기자

“연차를 뺀다고요?” 명절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

“연차를 뺀다고요?” 명절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10월6일은 대체공휴일이어서 면서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가 됐다. 추석연휴에 10월9일 한글날까지 합치면, 직장인들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게 됐다. 긴 연휴로 명절의 설렘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연휴가 연휴처럼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회사 지침상 추석 연휴에 연차 휴가(이하 연차)를 사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남들처럼 쉬려면 최대 6일의 연차를 공제해야 한다. 주로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1년에 두 번 명절 기간에 연차를 쓰면 사실상 개인적인

2017.10.01 일 이민우 기자

“정권 바뀌며 조선학교 관심도 달라졌죠”

“정권 바뀌며 조선학교 관심도 달라졌죠”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장마철인데 비는 내리지 않고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초에 가나가와(神奈川)조선중고급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그날만 잠깐 비가 왔지만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조선학교 수업참관과 교장 선생님 인터뷰를 하게 됐는

2017.07.24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

‘역사와 문화의 고장’ 경남 합천군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을 6월26일 현재 115일을 앞두고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 축전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는 각각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주 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팔만대장경(고려재조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진 초조대장경을 바탕으로 송·거란의 대장경을 참조해 고려 고종 때 16년간에 걸쳐 만든 가장 완벽한 불교경전이다. 총 5200여만 자를 기록한 8

2017.06.26 월 김도형 기자

北 난수방송, 지난해 7월부터 38회 송출했다

北 난수방송, 지난해 7월부터 38회 송출했다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외국어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부르겠습니다.” 지난 5월26일 새벽 서울에서 관계 당국에 의해 청취된 북한의 평양방송. 대남 전용 라디오인 이 방송 주파수를 통해 까랑까랑한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그런데 외국어 문제를 내겠다는 말과 달리 북한 방송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451페이지(쪽) 18번, 803페이지 95번, 728페이지 70번…” 같은 형식으로 동일한 내용을 두 차례 반복했다. 북한 당국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2017.06.02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김정은 생모 기리며 ‘어머니날’ 제정

김정은 생모 기리며 ‘어머니날’ 제정

가정의 달인 5월 평양의 분위기는 우리와 다르다.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같은 가족 관련 기념일이나 행사가 5월이 아닌 다른 달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2월 국방위원장 김정일 생일과 4월 국가주석 김일성의 생일 행사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기간 정도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가족 단위의 유원지·놀이공원 방문이나 식사자리가 좀 늘어나는 정도라는 게 탈북 인사들의 전언이다. 북한에 우리 같은 어린이날은 없다. 대신 매년 6월1일은 국제아동절로, 6월6일은 북한 소년단창립 기념일로 정해 놓았다. 국제아동절은 중국·러

2017.05.08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술계 안팎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오랜 기간 위작(僞作) 시비 중이던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전격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천 화백 유족과 국립현대미술관(국현)의 위작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일단락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첨예하다. 4월19일 26년 만에 국현의 과천관 소장품전을 통해 얼굴을 내민 《미인도》는 이름표 없이 방탄유리를 두른 채였다. 모양새는 마치 ‘한국의 모나리자’가 된 듯하다. 그동안 온갖 미디어에 날 선 대립각이 고스란히 중계됐던 탓인지, 세간의 관심도 더없이 뜨겁다. 이를 계기

2017.05.06 토 김윤섭 미술 평론가(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48),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6) 등 세 부자는 줄줄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의외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동안 법원·검찰에서 지켜져온 ‘가족을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관행에서 벗어난 사례이기 때문이다. 과거 기업인 수사 과정을 보면, 부자나 모자, 형제가 함께 혐의를 받은 경우 한 사람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업 경영상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에서였다.

2017.04.07 금 송응철 기자

“재벌총수 구속하라…사법부를 규탄한다”

“재벌총수 구속하라…사법부를 규탄한다”

1월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굵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13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함박눈에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촛불의 외침이 도심을 가득 메웠다.  광장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질 뻔한 시민들이 많아 자원봉사자들은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곳곳에 쌓여있는 눈 더미에 촛불이 꽂혀있는 모습과 구치소에 재벌총수들을 가두는 퍼포먼스 등이 눈에 띄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풍선들이 흐린

2017.01.21 토 김은샘 신수용 조문희 인턴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요즘 대북(對北) 부처의 정보 분석요원들은 내년도 북한 달력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북·중 접경지역의 대북 소식통이나 방북 교포 등을 통해 실물 입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목하는 건 1월 달력 가운데 8일이 어떻게 표기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때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3회 생일을 맞는 날이다. 북한이 공휴일로 삼거나 김일성·김정일 생일처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을 주목하는 것이다. 정보 기관 관계자는 “내년 1월8일은 일요일이라 휴일 지정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2016.11.09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새 한국 남성 평균수명 10년이 늘어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새 한국 남성 평균수명 10년이 늘어

20년 전 오늘 발간된 시사저널 359호의 표지 제목은 ‘당신 수명은 몇 년 남았습니까’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의 최대 바람일 것입니다. 오늘날 ‘100세 시대’가 시작되었다고들 하지만, 사실 2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0세도 채 안 되는 67.66세에 불과했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무병장수를 원하지만 살아가면서 ‘내가 앞으로 몇 년 뒤에 죽을까’를 애써 걱정하는 경우는 없다. 그저 달력 나이가 제 나이니까 갈수록 늘어난다는 평균 수명은 채울 수 있으려니

2016.09.23 금 감명국 기자

[기획특집] 서울, 시(市)공간 PROJECT: 익선동

[기획특집] 서울, 시(市)공간 PROJECT: 익선동

근대식 한옥마을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번지엔 말(言)이 넘쳤습니다. 90년 넘게 잠잠했던 동네가 젊은이들의 창업으로 갑작스런 변화를 맞은 탓이었습니다. 문제는 넘치는 말 속에 틀린 말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상가를 차린 젊은이도, 집 주인도, 세입자도, 서울시 행정도 그에 맞은 위치와 시선으로 당위를 품었습니다. 한 줄로 꿰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을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깊게 취재했습니다. 지난 3달간의 이야기를 본지가 차별화된 방식으로 공개합니다.

2016.09.21 수 배동주 기자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올해 북한의 9월 달력에는 두 개의 빨간색 공휴일이 표시돼 있다.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68주년 기념일과 15일 추석이다. 사흘 연휴인 데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닷새간 쉬는 우리와는 추석 명절 휴일이 크게 차이가 난다. 북한이 추석 당일만을 휴일로 한 데서도 민족 전래의 전통에 대한 남북한 인식 차이와 함께 김정은 체제의 우상화 그늘이 드러난다. 분단 70년 동안 정치나 이념뿐 아니라 사회문화가 남북 간에 이질화됐고 명절과 세시풍속(歲時風俗)도 예외는 아니었다는 얘기다.북한에선 추석이 1988년 부활됐다.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는

2016.09.14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아이폰, iOS10 덕에 더 똑똑해질 준비 끝냈다

아이폰, iOS10 덕에 더 똑똑해질 준비 끝냈다

애플이 6월1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16'에서 iOS기기를 위한 새로운 OS인 'iOS10'을 발표했다. 개발자는 이날 공개된 베타 버전을 2016년 7월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2016년 가을 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iOS10에 해당하는 기종은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팟터치(6세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12.9인치), 아이패드 프로(9.7인치) 아이패드(4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에어2, 아이패드미니

2016.06.14 화 김회권 기자

[여성 스타트업 CEO 열전]②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일정관리 앱이 똑똑한 개인 비서 해드립니다

[여성 스타트업 CEO 열전]②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 “일정관리 앱이 똑똑한 개인 비서 해드립니다"

위 사진은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 / 사진= 코노랩스 “직장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건 시간이다. 코노는 바쁜 현대인의 일정을 관리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사람들이 코노를 통해 시간을 똑똑하게 사용하면 좋겠다.” 인공지능 일정 관리 서비스 코노를 개발한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  민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노는 내 개인 비서"라며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코노만 있으면 누구든지 개인 비서를 가진 셈"이라고

2016.05.11 수 강유진 기자

네이버에서 빕스‧계절밥상 예약한다

네이버에서 빕스‧계절밥상 예약한다

CJ푸드빌은 네이버와 제휴해 11일부터 빕스‧계절밥상‧더플레이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진=빕스 홈페이지 앞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빕스와 계절밥상, 더플레이스를 예약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네이버와 제휴해 오는 11일부터 빕스‧계절밥상‧더플레이스 ‘네이버 예약 서비스(이하 네이버 예약)’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예약은 별도

2016.05.09 월 고재석 기자

삼성전자 360도 뒤로 접히는 노트북 9 스핀 출시

삼성전자 360도 뒤로 접히는 노트북 9 스핀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2016년형 프리미엄 2-in-1 노트북 ‘삼성 노트북 9 스핀’ 을 시연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2-in-1 프리미엄 제품 ‘삼성 노트북 9 스핀’을 12일 출시했다. 삼성 노트북 9 스핀은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4개 센서로 화면 방향을 자동으로 변경해 노트북ㆍ스탠드ㆍ키오스크ㆍ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문서 작성 시에

2016.04.12 화 엄민우 기자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내연녀 시신으로 발견되자 가짜 ‘결백 유서’ 쓰고 자살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내연녀 시신으로 발견되자 가짜 ‘결백 유서’ 쓰고 자살

2007년 여름, 강원도 원주에서 40대 중반의 평범한 가정주부 김현희씨가 주거지 부근의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고사리가 한창이던 때라 그곳에서 고사리를 따던 할머니가 밖으로 노출된 손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발견 장소는 왕복 2차로 국도에서 우거진 가시덤불을 헤집고 10분 정도 들어가야 나오는 음침한 곳이었다. 대낮인데도 어두워서 시야가 좋지 않았다. 주변 여기저기에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널려 있었고 시신은 얕게 판 고랑에 흙과 나무 그리고 돌로 덮여 있었다. 전날 비가 내리면서 그중 일부분이 노출된 것이다.신원

2016.03.31 목 서종한 | 프로파일러(사이몬프레이저대학 정신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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