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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송원 혀끝에 담긴 오리온 비자금 사건의 진실

[단독] 홍송원 혀끝에 담긴 오리온 비자금 사건의 진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오리온 비자금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저가 매각한 뒤 차액을 서미갤러리에 전달하는 식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오너 일가가 고가의 미술품과 가구 구입에 사용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기 때문이다.  2010년 오리온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수사의 ‘트리거’이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구속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수년이나 지난 지금 재부상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이 담 회장과 이화경 오

2018.09.05 수 송응철 기자

[단독] 담철곤 오리온 회장, 자녀에 불법 재산 증여 의혹

[단독] 담철곤 오리온 회장, 자녀에 불법 재산 증여 의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편법으로 자녀에게 부(富)를 대물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남 서원씨는 홍콩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장녀 경선씨는 선대의 차명 부동산을 매매 형태로 넘겨받는 식으로 편법 증여가 이뤄졌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로 인해 오리온가(家) 남매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재산을 크게 증식시키는가 하면, 막대한 상속·증여세를 피하기도 했다.    장남 서원씨, 페이퍼컴퍼니 통해 편법 증여 특히 서원씨의 편법 증여 의혹은 최근 국세청에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정인은 이모인 이혜경 전 동

2018.08.01 수 송응철 기자

[단독] 오리온그룹, ‘MB 당선 축하금 의혹’ 진실은

[단독] 오리온그룹, ‘MB 당선 축하금 의혹’ 진실은

오리온그룹이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제기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축하금 의혹’ 때문이다.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청담동에서 피부클리닉을 운영하던 김아무개 원장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금을 전달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리온은 공식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오리온은 일단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보자로 지목된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과거 계열사에서 비리를 저지른 인물이며, 그가 공개한 녹취도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사장과 오리온

2018.04.05 목 송응철 기자

[단독] 오리온에서 벌어진 조폭 영화의 한 장면

[단독] 오리온에서 벌어진 조폭 영화의 한 장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부부와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전쟁 중이다. 담 회장의 부인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다. 담 회장 부부와 조 전 사장은 서로를 향해 소송을 제기하며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조 전 사장은 담 회장 부부의 비리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의 갈등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은 원수지간이지만, 한때 조 전 사장은 오리온그룹의 실세이자 담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인물이었다. 그런 양측이 지금은 사생결단의 싸움을 벌이는 관계가 된 것이다. 대체

2017.06.01 목 송응철 기자

교도소에서도 급여 타는 재벌 회장님들

교도소에서도 급여 타는 재벌 회장님들

시사저널은 4월10일 LIG그룹 후계자들의 옥중 배당 논란을 보도했다.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과 두 아들인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은 2013년 전후로 동반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후계자인 본상․본엽 형제가 수십억원 규모의 ‘옥중 배당’을 타갔다는 내용이었다.   주목되는 사실은 지주회사격인 (주)LIG의 지분이 배당을 앞두고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4년 말 각각 20.9%와 21% 수준이었던 두 형제의 지분은 2015년 말 92.4%까지 증가했다. 당시 경영에 일조할 수 없는 신분이었

2017.04.22 토 이석 기자

총수 구속된 재벌기업 5곳 주가 93% 올랐다

총수 구속된 재벌기업 5곳 주가 93%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3월6일 종가 기준으로 200만4000원을 기록했다. 1975년 6월 상장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3월17일 210만원대 벽마저 깼다. 23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5% 하락한 209만원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26%에 달한다. 시가총액 규모 역시 294조198억원으로,

2017.03.31 금 이석 기자

분할과 3세 승진…식품가 변화바람 뜨겁네

분할과 3세 승진…식품가 변화바람 뜨겁네

식품업계 변화바람이 뜨겁다. 잇달아 발표된 지주회사 전환체제 소식이 단연 눈길을 끈다. 오너가 3세의 연이은 승진을 통한 승계구도 가시화도 관심거리다. 22일에는 오리온과 매일유업이 동시에 지주회사 전환 체제 소식을 시장에 공개했다. 오리온은 22일 이사회를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남는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칭)로 전환한다. 존속회사인 오리온홀딩스(가칭)

2016.11.23 수 고재석 기자

오리온 지주회사 체제 전환

오리온 지주회사 체제 전환

오리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22일 오리온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오리온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의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한다.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2016.11.22 화 고재석 기자

겹겹이 악재 오리온

겹겹이 악재 오리온

오리온에 악재가 겹쳤다. 시장기대치에 절반도 못 미친 2분기 실적은 사실상 쇼크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광복절 특사 사면 시기와 맞물려 잇달아 터진 오너발(發) 악재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오리온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2% 급감한 278억7518만원에 그쳤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2% 감소한 4961억6822만원, 순이익은 63.9% 감소한 75억3890만원을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당초 증권가 일각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을 5

2016.08.17 수 고재석 기자

결국 CJ만 웃었다

결국 CJ만 웃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월12일 오전 10시 반,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확정했다. 광복절 특사 대상은 총 4876명이며, 행정제재 감면 대상자는 142만명에 달한다.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대상으로 사면으로 이뤄졌던 그 동안의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덕분에 경제인들은 이번에도 사면 대상에서 대거 제외됐다. 유력 경제인 중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일하게 사면 대상에 포함됐을 정도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수천억원대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2016.08.12 금 이석 기자

사면 자제한다던 박근혜 정부 원칙은 어디로

사면 자제한다던 박근혜 정부 원칙은 어디로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7월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거운 상황에서 국민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사면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경제인들이 사면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벌 총수들이 대거 사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면

2016.07.13 수 조유빈 기자

[2015 사업보고서 대해부] 이건희, 배당수입 압도적 1위

[2015 사업보고서 대해부] 이건희, 배당수입 압도적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배당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 1800억원가량을 받았다. 시가총액 100위 기업 개인 주주 평균 배당액의 10배가 넘는 압도적 금액이다.  본지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른 시가총액 100위 기업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1796억9024만원으로 개인 주주 배당수입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1049억5572만원, 삼성생명에서&n

2016.04.01 금 최형균 기자

오리온 수십억대 세금탈루 추징금 왜?

오리온 수십억대 세금탈루 추징금 왜?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회삿돈 30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2011년 구속된 바 있다. /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최근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로열티가 문제돼 국세청으로부터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가간 소득이전을 통한 소득탈루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리온 세무조사 과정에서 계열사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과 자금 거래과정에 일부 세금 신고가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추징금을 부과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스낵

2016.02.17 수 유재철 기자

오리온, 세금 누락으로 추징금 부과

오리온, 세금 누락으로 추징금 부과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회삿돈 30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2011년 구속된 바 있다. / 사진=오리온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와 거래 중 세금 수십억원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은 포카칩, 오감자 등 인기 과자 상품을 제조하는 오리온의 스낵 전문 계열사로 지난해 본사에 흡수합병됐다. 국세청은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이 합병되기 이전에 법인 간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이 탈루된 정

2016.02.16 화 김지영 기자

담철곤·이화경의 중국 공략...과자는 오감자 영화는 쇼박스

담철곤·이화경의 중국 공략...과자는 오감자 영화는 쇼박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부인 이화경 부회장과 함께 중국 매출을 한국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 사진=뉴스1 오리온이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내 2위 제과업체로 우뚝 섰다. 중국서 감자칩 오감자로만 매출 2000억원을 올렸다. 영화 배급업체 쇼박스는 중국 최대 영화사와 손잡고 단숨에 중국 영화 시장 한복판에 진입했다.  담철곤 회장은 동양그룹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차녀 이화경 부회장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양구 회장이 타계하자 담 회장은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2016.01.12 화 고재석 기자

업무용차량 과세 강화, 구멍 여전

업무용차량 과세 강화, 구멍 여전

국내 기업 경영진은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외제차를 업무용차량으로 리스한 뒤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관행이 있다. /사진 = 뉴스1 정부는 지난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에서 업무용차량에 대한 비용처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업무용차량을 운행하는 기업은 △임직원 전용 보험 가입 △기업로고 부착 △운행일지 작성(기업로고 부착 시 면제) 등 요건을 충족해야 차량 관련한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5.08.14 금 유재철 기자

통 큰 한국인, 싼 차는 저리 비켜

통 큰 한국인, 싼 차는 저리 비켜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은 1899년 출간한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베블런 효과’를 선보였다. 상류층이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고,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각 없이 사치를 일삼는다는 내용이었다. 지금의 한국 수입차 시장에 딱 들어맞는 이론이다. 한국·미국·독일·영국·일본 등 5개 국가의 수입차 시장을 비교한 결과다. 자동차 가격이 비쌀수록 판매가 증가하는 ‘베블런 효과’가 한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2015.07.29 수 이석 기자

한국 부자 ‘억’ 소리 나는 슈퍼카에 홀리다

한국 부자 ‘억’ 소리 나는 슈퍼카에 홀리다

대당 가격이 최하 1억원대의 슈퍼카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대당 2억~3억원대의 벤틀리가 322대나 팔렸다. 전년 대비 96.4%나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해 전 세계 200여 개 벤틀리 딜러 중 서울 청담동에 쇼룸을 둔 벤틀리서울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대당 2억5000만원부터 시작되는데 세계를 통틀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대당 최소 7억원인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대명사인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에서 72

2015.04.02 목 김진령 기자

‘사위 경영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검은 거래’ 의혹

‘사위 경영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검은 거래’ 의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국내 재벌가에 ‘사위 경영’을 안착시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꼽힌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을 나온 뒤 1980년 동양시멘트 자재부 대리로 동양그룹에 발을 들여놓은 담 회장은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의 차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 검사 출신의 손윗동서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주로 금융 분야를 이끌었다면, 입사 2년 차에 동양제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주로 식음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장인 이양구 회장이 1989년 별세하면서 ‘대권’은 맏사위인 현

2014.08.06 수 안성모 기자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오리온그룹은 2010년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급했다. 이 병원의 김 아무개 원장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에게 “국세청장과 친분 관계가 있고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을 움직이면 잘 해결할 수 있다”며 돈을 받아 챙겼다. 김 원장은 이외에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수도권의 한 골프장 대표 부부로부터도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2년 8월 구속됐고, 이듬해 7월 대법원

2014.06.03 화 안성모·조유빈 기자

“비자금으로 임원들에게 6천만원짜리 시계 선물”

“비자금으로 임원들에게 6천만원짜리 시계 선물”

6000만원짜리 파텍 필립 시계에 2000만원짜리 로마네 콩티 와인.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 등장하는 이른바 최고가 명품들이다. 일반 서민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스포츠토토를 운영해온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은 비자금으로 수십억 원어치를 구입해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 측은 담 회장과 이 부회장이 명품 시계를 계열사 사장 등에게 선물했고, 최고급 와인은 유력 인사 등과

2014.06.03 화 안성모·조유빈 기자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오너인 담철곤·이화경 부부를 위해 비자금이 조성됐고 실제 비자금 상당 부분이 이들을 위해 사용됐다는 진술과 증언이 나왔다. 시사저널은 검찰 수사와 재판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의 재벌에게 ‘비자금’은 달콤한 유혹이다. 수십 개의 회사를 거느리며 수조 원

2014.06.03 화 안성모·조유빈 기자

오너 일가 ‘금고’는 따로 있다

오너 일가 ‘금고’는 따로 있다

배당 성향이 높다는 것은 순이익에 비해 주주에게 돈을 많이 준다는 뜻이다. 어떻게 한 회계연도 기간에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을까. 기업이 매해 벌어들인 돈을 배당이나 투자를 하지 않고 잉여금으로 쌓아놓았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배당 성향이 100%를 넘어가게 된다. 시사저널과 CEO스코어의 총수 일가 지분율 및 배당성향 분석을 보면 배당 성향이 무려 1000%가 넘는 기업도 있다.  이중근 회장, 10년치 한꺼번에 배당 전반적으로 배당 성향 상위 50개 기업을 보면 비상장

2014.05.21 수 김진령 기자

기업 덩치 크다고 배당 많은 거 아니다

기업 덩치 크다고 배당 많은 거 아니다

우리나라의 진짜 부자는 누구일까. 경영하는 회사의 자산 규모가 클수록 오너도 부자일까. 해마다 기업은 배당을 실시한다. 회사가 번 돈에서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 즉 순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나눠준다. 이를 배당이라고 한다. 시사저널은 CEO스코어와 함께 우리나라 100대 그룹 대주주의 배당액(상장+비상장), 배당 성향과 총수 일가 지분율의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배당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107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510억원

2014.05.21 수 김진령 기자

[2013 올해의 인물] 곡예 경영 하다 몰락한 ‘사위 후계자’

[2013 올해의 인물] 곡예 경영 하다 몰락한 ‘사위 후계자’

경제 분야 올해의 인물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4)이 선정됐다. 현 회장은 2013년 이른바 ‘동양 사태’라는 엄청난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그동안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찍어내 계열사 간 ‘돌려 막기’로 그룹을 지탱해왔다. 동양증권은 고객에게 그룹 계열사의 부실한 CP와 회사채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식의 꼼수는 결국 들통 나고 말았다. 현 회장은 지난 9월 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 만기 도래일이 다가오

2013.12.24 화 조현주 기자

총수 일가, ‘화들짝’ 놀라 ‘꼼수’ 부리나

총수 일가, ‘화들짝’ 놀라 ‘꼼수’ 부리나

베일에 싸여 있던 대기업 임원의 고액 연봉이 내년부터 공개된다. 1년에 5억원 이상 버는 고액 연봉자는 누구인지, 또 구체적으로 얼마나 받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관련법 개정에 따른 것이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처럼 등기이사가 아닌 일부 재벌 총수의 연봉은 공개 대상에서 빠진다. “국회 논의를 거쳐 법률을 개정한 만큼 제대로 정착되도록 엉성한 그물코를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등기이사 9명(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올해

2013.11.27 수 노진섭 기자

“현재현 부부 갈등이 동양 사태 키웠다”

“현재현 부부 갈등이 동양 사태 키웠다”

동양그룹 투자자 5만명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장 큰 책임은 당연히 현재현 회장에게 있다. 현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동양 사태의 본질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이 부회장이 동양그룹의 실질적인 오너”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 재벌 가운데 처음으로 사위가 경영권을 승계한 동양그룹. 함경남도 함흥에서 1938년 식료품 도매상(대양공사)을 열어 큰돈을 벌었던 창업주 고 이양구 회장은 교사 출신인 이관희 여사(현 서남재단 이사장)와의 사이에 딸만 둘을 낳

2013.10.30 수 김지영 기자

“박정희가 죽어가던 동양시멘트 살렸다”

“박정희가 죽어가던 동양시멘트 살렸다”

갈수록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가 극에 달했던 지난 9월, 동양그룹은 한 뿌리에서 자라다 2001년 갈라진 오리온그룹에 구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두 사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부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셈이다. 현재도 오리온그룹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란에는 여전히 이양구 회장의 어록과 기업 이념이 나온다. 그런데 오리온 연혁을 보면 눈에 띄는 대목

2013.10.16 수 김지영 기자

오너 일가 탐욕에 직원도 속고 투자자도 속  았다

오너 일가 탐욕에 직원도 속고 투자자도 속 았다

동양그룹 사태가 일파만파다. 동양 계열사의 기업어음·회사채를 샀던 5만여 명의 개미 투자자들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동양증권 직원들 역시 경영진을 믿고 상품을 권유했다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그 이면에는 동양 오너 일가의 모럴해저드와 금융 당국의 부실한 감독이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들끓는 민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봤다.   이집트 나일강에 사는 악어는 사람을 잡아먹고 눈물을 흘린다는 전설이 있다. 슬퍼서가 아니다. 죽은 사람을 애도하기 위

2013.10.16 수 이석 기자

‘돈’은 ‘피’보다 진했다

‘돈’은 ‘피’보다 진했다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 순위 38위 동양그룹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그룹 자체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떠안고 있는 채권만 2조2000억원. 올해 안에 해결해야 할 채권만 1조2680억원(CP 7870억원, 회사채 2250억원, 전자단기사채 2560억원)에 달한다. 그래서 ‘한 식구’인 오리온그룹에 손을 내밀었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의 손아래 동서다. 담 회장의 부인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현 회장의 부인인

2013.10.02 수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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