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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선 개입 노골화…약발은 ‘글쎄’

北, 대선 개입 노골화…약발은 ‘글쎄’

북한이 남한 대선에 내정간섭성 개입을 시도하며 대남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영 매체와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 SNS 등을 총동원해 대통령선거 결과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나선 것이다. 대남선동 웹사이트인 ‘구국전선’과 ‘우리민족끼리’ 등 160여 개의 친북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미 선거투쟁을 전개 중이란 전문가 분석도 나온다. 핵심은 보수 세력 낙마에 맞춰지고 있다. 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대북정책 노선을 가진 후보에 우호적 입장을 표명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에서는 이런 의도가 확연히 드러난다

2017.04.25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막장으로 치닫는 ‘洪의 막말’

막장으로 치닫는 ‘洪의 막말’

“막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진실이다. 모든 사람이 말 못하는 것을 홍준표가 할 뿐이다. 그걸 정확하게 짚어서 이야기할 뿐이다. 사람들이 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홍 후보가 이야기하니 ‘아 그때, 그런 일이 있었구나’하는 것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둘러서 편하게 하면 먹히겠는가. 우리 남편은 다 계산해서 말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 후보의 막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홍 후보가 남들이 말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속된 표현을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는 얘기다. 홍 후보의 막말

2017.04.24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시사 TOON] 누가 돼도 상왕

[시사 TOON] 누가 돼도 상왕

[시사 TOON] 누가 돼도 상왕    19일 KBS 주최 19대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박지원 상황론’이 또 다시 불거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씨가 대북정책에서 대통령이라는 말이 시중에 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금 (홍 후보가) 하는 말은 ‘스티브 잡스가 바지사장’이라는 주장과 같다”고 맞섰다.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 역시 격화되고 있다. 우려스러운 점

2017.04.21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역대 정부와 다른 트럼프의 ‘대북 선제 타격론’

역대 정부와 다른 트럼프의 ‘대북 선제 타격론’

‘Collision Course’.  군사 용어로 ‘충돌 침로’를 뜻하는 단어다. 이동하는 잠수함이나 항공기와 충돌할 수 있는 침로를 뜻하는데 보통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말할 때 쓰인다. 최근 미국 언론을 보면 이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현재 북한과 미국의 상황을 비유할 때 쓰고 있다. 탄핵에 장미대선에 세월호까지. 우리는 다이나믹한 국내 소식에 주목하고 있지만 오히려 외신은 북한과 미국의 대립에 곤두선 느낌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특집 기사를 내놓는 곳이 늘고 있다. NBC는 4월3일 주요 뉴스 프로그램인

2017.04.07 금 김회권 기자

美 본토 노리는 징후 포착되면 주저 없이 선제타격

美 본토 노리는 징후 포착되면 주저 없이 선제타격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국민 여러분. 한·미 연합 전력은 금일 새벽 4시 평북 동창리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괌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한 미 공군의 장거리 전폭기 B-1B ‘랜서’ 등 최정예 항공 자산이 투입됐으며, 북한의 레이더망과 관련 군사설비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전자전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던 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체와 발사대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완전 제거됐으며 현재 북한군의 도발에 대처한 완벽한 대비 및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2017.03.30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산케이신문 “대통령 파면돼도 위안부 합의 그대로 이행돼야”

산케이신문 “대통령 파면돼도 위안부 합의 그대로 이행돼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인용으로 결정됐다. 헌법재판소는 오늘(3월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인용 선고를 내렸다. 재판관 8명 전원 의견의 만장일치였다. 이로써 ‘파면’ 선고가 난 3월10일 오전11시20분을 기점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민간인 박근혜씨’가 됐다.  해외 주요언론들은 ‘대통령 파면’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미국 CNN은 헌재 선고를 생중계로 전하며 이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CNN은 ‘최순실 게이트’와 이후 경과에 대해 적으며 “그동안 한국은 정치적

2017.03.10 금 김경민 기자

트럼프의 대북 정책  ‘오락가락’

트럼프의 대북 정책 ‘오락가락’

“상황이 정말 애매하다(Things are really vague).” 최근 미 백악관의 대북 정책 수립에 관해 한 외교 전문가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중심이 돼 향후 대북 정책 수립에 몰두하고 있지만,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애매하다기보다는 아직 정책 방향이 정립되지 않고 좌충우돌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2월25일 낮(현지 시각 24일 밤)에 미 국무부 공보실에서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3월초(1~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7.03.08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평양 Insight] 트럼프 강공 전략에  직면한 김정은의 고민

[평양 Insight] 트럼프 강공 전략에 직면한 김정은의 고민

북한 김정은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1월28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105탱크사단 훈련장을 찾아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불이 번쩍 나게 와닥닥 쓸어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을 보도했다. 이 부대는 6·25전쟁 당시 서울을 가장 먼저 침공해 인공기를 걸었던 북한군 최정예 전차 전력이다. 김정은은 상징성 높은 부대를 방문해 “남반부 공격 작전지대 안의 산악과 진펄, 강하천들을 단숨에 극복하라”는 등의 언급을 함으로써 대남·대미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강경발언과는 다르게 김정은의 속내

2017.02.10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 이후 ‘말 폭탄’ 쏟아내는 김정은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 이후 ‘말 폭탄’ 쏟아내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의 입이 거칠어졌다. 최전방 군부대와 특수전 부대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고강도 대남 위협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공개 활동을 본격 재개한 이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이나 훈련 참관은 벌써 10차례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9월초 5차 핵실험 도발 직후 한반도에 B1-B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대북 응징 전력이 전개되자 김정은은 노출을 중단하고 잠행에 들어갔었다. 그러던 그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남한 정국의 혼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남 공세 쪽으로 돌아섰다는 게 우리 당국

2016.12.16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트럼프 당선에 고민하는 김정은

[평양 Insight] 트럼프 당선에 고민하는 김정은

트럼프 당선을 바라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악이라고 여겼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패한 미국 대선 결과에 안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북한에 우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트럼프의 유세 발언과 달리 한반도와 대북 이슈 관련 선거 공약에 상당한 기류변화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의 외교안보 진용 인선과 향후 대북정책 청사진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닥친 것이다. 미 대선(11월8일)이 끝난 지 9일 만에 제네바에서 이뤄진 북·미 간 접촉에서

2016.12.01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북한은 갑자기 그것(핵개발)이 가치 없는 약속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평양은 핵무기 경쟁을 그만두거나 그렇지 않으면, 1986년 로널드 레이건이 리비아 카다피에게 행했던 것처럼 철퇴를 맞을 것이다.”11월8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00년 개혁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한 말이다. 트럼프는 당시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이라는 책을 통해 낙태나 총기 소유 등 국내 정책은 물론 무역이나 중국, 러시아 문제 등

2016.11.16 수 유지만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 당선으로 美·中관계 개선되고 북한 고립돼 통일될 것”

“트럼프 당선으로 美·中관계 개선되고 북한 고립돼 통일될 것”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예측했던 세계는 이 같은 결과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한국 언론 역시 ‘이변’이라는 말로 트럼프의 승리를 전했다.  트럼프의 승리는 과연 이변이었을까. 10월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는 책을 출간한 김창준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하 재단) 대표는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때부터 그의 승리를 예측했다.(시사저널 제1407호 참조) 그는 1990년 캘리포니아 주 시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2년 후에는 시장, 그 이후 세 차례나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아시아계 최초의

2016.11.14 월 김경민 기자

“北, 11월 들어 또 미사일 발사 준비”

“北, 11월 들어 또 미사일 발사 준비”

핵 종주국을 향한 북한의 집념은 어디까지일까. 지난 1월과 9월, 각각 4차와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도발’이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질까. 북한이 11월 들어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1월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정보분석 관련 업무에 정통한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만약 북한이 실제로 발사에 나선다면 이는 올해 들어 9번째로 이뤄지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다. 4월부터 이뤄진 8번의 무수단

2016.11.03 목 김경민 기자

[양욱의 안보 브리핑] “동북아시아 패권을 잡아라!”

[양욱의 안보 브리핑] “동북아시아 패권을 잡아라!”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도 바짝 긴장한 상태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선제적 타격론’이 제기되면서 한반도 상공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안보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안보 전문가인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겸 합참정책자문위원의 ‘안보 브리핑’을 격주로 연재한다. 이번 호에선 첫 번째로 ‘동북아의 군사 굴기(崛起) ①’를 게재한

2016.10.29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2016 차세대 리더 - 안희정> “나는 장미꽃 옆에 핀 튤립이 아니다”

<2016 차세대 리더 - 안희정> “나는 장미꽃 옆에 핀 튤립이 아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시사저널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 조사에서 전체 및 정치 분야 모두 1위에 올랐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차세대 최고 리더로 등극한 것이다. 기자는 그동안 안 지사와 여러 차례 직접 대면할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인연이 닿지 않았다. ‘마침내’ 지난 10월6일 오전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안 지사를 만났다. 본지와의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다. 기자는 평소 안 지사에게 궁금했던 ‘소소한’ 의문이 하나 있었다. 200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던 그는 당시

2016.10.18 화 김지영·유지만 기자

빅터 차의 경고, “사드 문제 정치화, 최악의 상황이다”

빅터 차의 경고, “사드 문제 정치화,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달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9월14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빅터 차(Victor Cha)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는 “핵 보유국으로 가기 위한 북한의 실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빅터 차 교수는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아시아 담당국장이었으며, 부시 행정부 때 백악관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하며 대북 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에게 가장 최측근에서 조언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고 알려

2016.10.05 수 김경민 기자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의 ‘먹튀’와 ‘의원 빼가기’로 극에 달한 새천년 배신감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의 ‘먹튀’와 ‘의원 빼가기’로 극에 달한 새천년 배신감

“그의 성정(性情)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맛이 있다.” JP(김종필 전 총리)의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간미가 있다는 것이다. JP는 그가 자신을 포함한 3김 정치와 지역주의를 비판했지만 그 때문에 불편하게 느꼈다거나 전적인 거부감을 갖지 않았다고 회고록에서 술회한 바 있다. 오히려 파격과 열정, 대중을 끄는 화법을 흥미롭게 지켜봤다면서 국민들이 그를 선택한 것은 “오랫동안 정형화된 지도자상, 관행화된 정치질서를 봐왔던 국민들이 ‘이런 사람도 대통령을 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판단을 했고 ‘

2016.09.03 토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평양 Insight] 외교관·주재원 이탈 단속에 골머리 앓는 김정은

[평양 Insight] 외교관·주재원 이탈 단속에 골머리 앓는 김정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8월은 악몽 같은 시기로 기억될 게 분명하다. 8월초 영국 런던으로부터 태영호 공사 일가족의 탈북·망명 소식이 평양으로 보고됐다. 북한에서 손꼽히는 엘리트 외교관으로 특히 김정은 체제의 서방지역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인물이 한국행을 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외화벌이를 해 온 외교관 신분의 경제 간부가 비슷한 시기 부인과 함께 종적을 감춰 망명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기대했던 올림픽도 실망감을 안겨줬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

2016.08.29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정말 시간이 없다” ... 생애 상봉 시한 임박한 이산가족의 한

“정말 시간이 없다” ... 생애 상봉 시한 임박한 이산가족의 한

남겨진 이들의 한(恨)은 언제 해결될 수 있을까.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이다. 북에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는 이산가족들이 많다. 추석 전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추석맞이 이산가족 상봉은 사실상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 통일부 측은 8월2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추석맞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제안한 것에 대해 “현재 상황 자체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도 올해 광복절 축사에서 이산가족과 관련된 제안을 하지 않았다

2016.08.28 일 조유빈 기자

"사드는 ‘공짜 점심’이 아니라 ‘값비싼 점심’"

시사저널은 7월22일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사드 배치 현안에 대해 인터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드의 효용성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 외교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지적했다. 정부가 사드 레이더 때문에 발생할 통신 문제에 대해 논의했음에도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사드로 인해 아주 많은 추가적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란 우려도 내놨다.      효용성 문제 외에 환경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환경문제 같은 경우는 정부가 전자파 문제로 몰아서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이것은 매우 불합리

2016.07.28 목 유지만 기자․김헬렌 인턴기자

‘반기문 테마주’ 투기 열풍 부는 파주 민통선

‘반기문 테마주’ 투기 열풍 부는 파주 민통선

“매물 나오면 한 시간 만에 계약하는 일도 허다하다. 애물단지였던 이 땅이 이제는 보물단지가 되고 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만 공식화하면 2배는 더 뛸 거다. 일단 사뒀다가 나중에 호재 나오면, 그때 던지면(팔면) 차익이 생기니 돈 놓고 돈 먹기다.” 휴전선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만난 한 부동산 투자자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지난 7월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는 뉴스 속보가 쏟아지고 있을 때에도 민통선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금단의 땅 민통선을 투자처로 인식하는 이들이 늘

2016.07.22 금 노경은 시사비즈 기자

사드, 훈풍 불던 동북아 요격하다

사드, 훈풍 불던 동북아 요격하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7월8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국은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말쯤 사드 배치 문제를 최종

2016.07.11 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김대중)는 이민우 총재를 대표로 하는 신민당의 ‘호메이니’(호메이니는 이란 이슬람 혁명의 최고 정치 및 종교 지도자, 즉 막후 최고 실세를 가리키는 말). “YS의 이 말을 DJ에게 전한 밀사가 ‘1000만명은 현실성이 없다’고 하더라는 말을 다시 보고하자 YS는 ‘누가

2016.05.12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북핵 유탄 맞은 중국의 책임 떠넘기기 전략

북핵 유탄 맞은 중국의 책임 떠넘기기 전략

박근혜 대통령이 1월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북·중 교역을 포함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UN) 안보리 제재가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고 한국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일이 주도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의 ‘합당한 제재’만 가하자는 주장 탓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사실 핵실험 당일에는 중국이

2016.02.03 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이럴 줄 알았으면 진짜 다 불러모아 볼걸 그랬네.” 지난 11월2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측 인사들이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손 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한 3선 의원에게 “모임이 요란했다더라”고 농을 건넸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손 고문의 복귀를 촉구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잘라 말한 뒤 “그렇지만 언론이 어떻게 쓸지는 빤히 보인다”며 웃었다. 야권이 최근 ‘손학규 복귀론&rs

2015.11.11 수 양정대│한국일보 기자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11월4일 카지흐스탄에서 귀국, 기자들과 회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짜 다 불러모아 볼걸 그랬네.” 지난 11월2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측 인사들이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손 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한 3선 의원에게 “모임이 요란했다더라”고 농을 건넸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손 고문의 복귀를 촉구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잘라

2015.11.10 화 양정대│한국일보 기자

침묵하는 청와대 의중 떠보려 ‘간보기’?

침묵하는 청와대 의중 떠보려 ‘간보기’?

이희호 여사의 8월 방북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지난해 말 김양건 북한 대남담당 비서에 의해 개성에서 전달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계기로 추진된 사안이다. 이 친서는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측에서 ‘화환과 조의문’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에 다음 날 김 제1위원장이 12월18일자로 감사 편지를 보냈고, 24일 개성을 통해 전달된 것이다. 물론 북한은 최근 남한 측 언론의 ‘북한 고위층 망명설’ 등의 보도들에 대해 조

2015.07.15 수 진희관│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소장

이명박과 김정은, 서로 ‘구걸’했다고 난타전

이명박과 김정은, 서로 ‘구걸’했다고 난타전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RHK)에 대한 파장이 남북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2월5일 이 전 대통령이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남북 비사’를 공개한 것을 거론하며 격한 어조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 대남 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북한이 2009년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며 그 대가로 쌀과 거액의 자금을 요구했다’는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오히려) 이명박 역도는 집권 기간 통치 위기가 격

2015.02.09 월 엄민우 기자

[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계속 갈구하라, 여전히 무모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하연설을 이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다. 이때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게 바로 도전이다.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리더를 더욱 단단하게 담금질한다. ‘리더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어느 시기보다 큰 요즘이다. 그런 만큼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에

2014.10.23 목 정리=안성모 기자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다수의 엘리트 요원을 동원해 인터넷에 수많은 댓글을 게시하는 정보기관의 여론 조작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이는 북한의 대남 심리전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이고, 국내 종북 세력을 식별하기 위한 비밀공작의 일환이라는 게 국정원과 국방부의 해명이었다. 북한에 대한 심리전의 일환이기 때문에, 설령 국내 정치 개입이라는 비도덕적인 요인

2014.08.05 화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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