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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2》, 평이한 기승전결과 스릴 없는 서사

《신비한 동물사전2》, 평이한 기승전결과 스릴 없는 서사

당연한 기획이었다. 황금알을 낳아주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원히 떠나보내는 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로서는 직무유기에 가까운 일이었다. 코믹스에 잠들어 있는 영웅들을 끊임없이 소환해 생명 연장의 꿈을 이어 나가고 있는 히어로 영화들을 보라. 《해리포터》 외전 격인 《신비한 동물사전》 제작 소식이 들려왔을 때 ‘그럼 그렇지,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던 건 이 때문이다. 허들은 있었다. JK 롤링의 집필이 끝난 상황에서 무엇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나. 거대하고도 충성도 높은 《해리포터》 팬덤을 충족시킬 작가가 있을까. 열쇠는 《해

2018.11.16 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문재인 파면시키고픈 사람 많아…홍준표 리더십 필요"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얼마 전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44) 발언을 소개한 포털사이트 기사엔 댓글 4만1000여 개가 달렸다. 그는 SNS에서 '착각에 빠진 좌파 정권' '개판' '대통령 파면' 등 격한 표현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강 특보의 초강경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시국을 향한 지적과 강경 보수층을 대변하는 주장을 줄곧 이어왔다. 극우 논객도 아닌 젊은 정당인이 쏟아내는 일갈에 반응은 뜨거웠다. 한반도 평화 국면과 국내 경제 문제가 삐걱대면서 비판의 강도는 더욱 세졌다. 팬만큼 안티도 늘

2018.11.14 수 오종탁 기자

‘적폐積弊 도려내자’ 수술대 오른 군·경찰·국정원

‘적폐積弊 도려내자’ 수술대 오른 군·경찰·국정원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과 경찰, 군(軍)을 ‘개혁의 수술대’ 위에 올렸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이 세 권력기관의 수장들이 여론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모두 구속 기소되자, 정부는 적폐를 청산한다는 명목으로 이 세 기관의 구성부터 역할, 간판까지 모든 것을 뜯어고치기로 했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기관들이 더 이상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게 개혁의 방점이다.청와대는 지난 1월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을 통해 국정원을 국내 정치 및 대공수사에서 손을 떼고 오로지 대북·해외에 전념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 최고

2018.11.06 화 박성의 기자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열받은 일본의 ‘쇼’가 또 시작된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열받은 일본의 ‘쇼’가 또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해외 홍보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부당하며 일본에겐 배상 의무가 없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동안 암암리에 진행돼온 일본의 홍보전이 또 다시 꿈틀될 조짐이다.  일본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은 11월1일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 판결이 1965년 한일협정에 반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국제사회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미국 미디어와 해외 국가를 향해 설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 매체의 영문판엔

2018.11.02 금 공성윤 기자

도 넘은 오너의 갑질 행태…‘양진호 파문’ 확산

도 넘은 오너의 갑질 행태…‘양진호 파문’ 확산

최근 기업 오너의 갑질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10월30일 국내 웹하드 업계 1위인 위디스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양 회장이 이끄는 한국미래기술은 2016년 직립보행 로봇인 ‘메소드-2’를 개발한 로봇 제조 기업이다.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IT 기업인의 이미지로 알려졌던 양 회장의 갑질과 인권유린 행위들이 공개되면서, 경찰은 양 회장의 폭행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2015년 4월 경기도

2018.11.02 금 조유빈 기자

[단독] ‘박근혜’ ‘빨갱이’ ‘4대강’…MB 댓글 2만여 건 전수분석

[단독] ‘박근혜’ ‘빨갱이’ ‘4대강’…MB 댓글 2만여 건 전수분석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경찰의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지난 10월5일 구속되면서, 이명박(MB)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펼친 정부 기관은 군과 국가정보원(국정원)에 이어 경찰로까지 확대됐다. 시사저널은 조 전 청장의 사전구속영장에 첨부된 범죄일람표를 단독 입수해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모두 1만2429건의 댓글을 전수분석한 바 있다(10월11일자 “[단독] ‘조현오 댓글’ 1만2400여건 전수조사…‘가짜뉴스’식 댓글 뿌려” 기사 참조). 이와 더불어 시사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 댓글 공작

2018.10.31 수 조해수·유지만·박성의 기자

“여기에는 부엉이 바위 번지점프대 없나요”

“여기에는 부엉이 바위 번지점프대 없나요”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댓글 공작뿐 아니라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사찰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사가 청와대와 긴밀히 협조하며 ‘여론 조작’의 밑그림을 그렸고, 이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권력기관의 전방위적 댓글 공작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기무사는 각종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서 활동한 좌익 성향 인사들의 ID(닉네임) 등을 수집, 이들의 활동내역과 신상정보 등을 청와대에 보고하기도 했다. 전신인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 시절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기무사가

2018.10.31 수 박성의·유지만 기자

판빙빙은 돌아왔지만, 그들은 어디로 끌려갔을까

판빙빙은 돌아왔지만, 그들은 어디로 끌려갔을까

지난 10월15일 중국 언론은 홍콩 출신 월드스타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저우는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040억원)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저우는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왔다. 그날 이 약속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저우는 1980년대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로 한국에 잘 알려진 홍콩 톱스타다. 최근까지 중화권과 할리우드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중국 언론매체는 “그는 진정한 다거(大哥·큰형님)”라며

2018.10.31 수 모종혁 중국 통신원

이명박(MB) 정권 경찰 댓글공작 전문을 공개합니다

이명박(MB) 정권 경찰 댓글공작 전문을 공개합니다

시사저널이 이명박(MB) 정권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 전문을 공개합니다. 시사저널이 확보한 경찰의 댓글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 공소장에 첨부됨 범죄일람표입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독자에게 공유합니다. 공유된 파일은 자유롭게 퍼가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명 표기된 부분은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공유 링크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A0Tkmye7TTxPx6bDVuM6u7BhQZ6-bSyK?usp=sharing

2018.10.29 월 유지만 기자

전인지를 눈물 짓게 만든 ‘악플’, 어느 정도였길래

전인지를 눈물 짓게 만든 ‘악플’, 어느 정도였길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언제나 해맑게 웃음을 띠며 그린에 나섰던 그다. 그런데 어인 일인지 눈물샘이 고장 난 듯 복받친 감정의 눈물이 뺨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렸다.우승의 기쁨인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맞다. 25개월 동안 우승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그를 칠흑 같은 암흑 속으로 몰아넣은 끝없는 절망 탓이었다. 그동안 ‘악플’에 시달렸던 기억이 가슴을 후벼 파며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 같은 느낌이었으리라.눈물의 주인공은 175cm의 ‘8등신 미녀’ 전인지(25·KB금융그룹)다. 그의 닉네임 ‘플라잉 덤보’처럼 하늘을 나

2018.10.28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2018 차세대리더 정치①] 1위 김경수 경남지사…차기 대권 지각변동

[2018 차세대리더 정치①] 1위 김경수 경남지사…차기 대권 지각변동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 즉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라는 전망인 셈이다. 올해 조사는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과 함께했다. 칸타퍼블릭은 국내 최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서 2000년 이후 전문가 집단을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하며 본지 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의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

2018.10.22 월 이민우 기자

[2018 차세대리더 정치] 김경수 “도지사 재선 도전하고 싶다”

[2018 차세대리더 정치] 김경수 “도지사 재선 도전하고 싶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조용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김 지사는 요새 외부활동이 뜸하다. 경남도와 관련된 행사를 제외하고는 도청이 위치한 경남 창원에서 두문불출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의식해서인지 언론 인터뷰도 자제하는 모습이다. 대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1기 도정의 가닥을 잡고 있다. 시작은 괜찮다. 숙원이던 서부경남KTX는 10월12일 경남 통영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가 “국가균형발전이나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혀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 언론은 숙원인 서부경남KTX 착공을 기정사

2018.10.22 월 경남 창원 = 송창섭 기자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1998년 10월8일. 일본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해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했다. 한·일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 일본은 아직도 “위안부는 그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게양을 고집하면서 과거에 대한 반성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방침을 밝히면서 한·일 관계는 한층 더 위태로워졌다. 일본 정부는 재단 해산이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는

2018.10.16 화 조유빈·김종일 기자

[New Book] 《로봇도 사랑을 할까》 外

[New Book] 《로봇도 사랑을 할까》 外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테리 앱터 지음│다산초당 펴냄│400쪽│1만7000원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타인을 판단하고 타인에게 판단당하는 독자에게 칭찬과 비난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 상대의 일방적인 비난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 매일 평판 전쟁을 치르는 직장인, 댓글에 집착하는 SNS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로봇도 사랑을 할까 로랑 알렉상드르·장 미셸 베스니에 지음갈라파고스 펴냄│216쪽│1만2000원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인

2018.10.15 월 조철 북 칼럼니스트

조현오 “특별수사단 ‘댓글 지시’ 주장은 모두 거짓”

조현오 “특별수사단 ‘댓글 지시’ 주장은 모두 거짓”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조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월5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경찰 수장이 검찰이 아닌 경찰의 수사로 인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조 전 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시사저널은 조 전 청장 구속영장에 첨부된 범죄일

2018.10.12 금 유지만·조해수 기자

“경찰의 댓글조작,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

“경찰의 댓글조작,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뒤 10월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이로써 조 전 청장은 경찰서에 수감된 첫 경찰청장 출신 피의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댓글 공작은 없었다”는 조 전 청장의 강경한 부인에도 특수단이 유죄 입증에 자신감을 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저널은 경찰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조 전 청장과 경찰 고위간부들 앞으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단독 입수했다. 영장에는 조 전 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가 조직을 동원해 댓글 공작을 모의했던 정황이 낱낱이

2018.10.12 금 박성의 기자

[단독] 조현오 전 경찰청장, 댓글 통해 공권력 사유화

[단독] 조현오 전 경찰청장, 댓글 통해 공권력 사유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때 경찰이 조 전 청장의 개인적인 사안에 가장 많은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저널은 조 전 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한 2010년 1월8일부터 8월29일까지의 댓글 911개를 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조 전 청장이 경찰청장 내정자 신분이던 때 조 전 청장에게 우호적인 댓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안인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청장은 그동안 줄곧 “경찰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

2018.10.12 금 유지만·조해수·박성의 기자

소비자 울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주의보

소비자 울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주의보

“미미쿠키 때문에 바보 됐어요.” 미미쿠키는 수제 디저트 전문점이었다. 현재는 아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급 수제 쿠키를 판다던 미미쿠키가 알고 보니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쿠키를 포장만 바꿔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현재 미미쿠키의 모든 판매 플랫폼은 폐쇄된 상태다. 미미쿠키 측은 “물량이 많아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해명 글을 쓰면서도 무척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는 변명만 남긴 상황이다. 미미쿠키는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최근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의류·화장품·다이어트약 등의 판매가 늘어

2018.10.11 목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조현오 “직무범위 벗어난 지시는 전혀 없었다”

조현오 “직무범위 벗어난 지시는 전혀 없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조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월5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경찰 수장이 검찰이 아닌 경찰의 수사로 인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조 전 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시사저널이 조 전 청장의 구속영장에 첨

2018.10.10 수 조해수·유지만·박성의 기자

[단독] ‘조현오 댓글’ 1만2400여건 전수조사…‘가짜뉴스’식 댓글 뿌려

[단독] ‘조현오 댓글’ 1만2400여건 전수조사…‘가짜뉴스’식 댓글 뿌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10월5일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전 청장이 인터넷·SNS 공간에서의 여론형성에 개입하기 위해 경찰청 및 각 지방경찰청 산하 정보경찰, 보안수사대 소속 경찰, 홍보담당 경찰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특수단이 영장에 첨부한 범죄일람표를 단독 입수했다.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홍보 부서에서 5086건, 정보 부서에서 5746건, 보안 부서에서 663건의 댓

2018.10.10 수 조해수·유지만·박성의 기자

사이버로 옮겨 간 학교폭력 망령 ‘사이버 불링’

사이버로 옮겨 간 학교폭력 망령 ‘사이버 불링’

사이버 폭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법적 처벌이 강화됐지만 줄어들지 않는 이유다. 최근에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인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9월2일 오후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충북 제천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A양(16)이 상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A양은 선배인 B양(18)과 함께 있었다. B양

2018.10.10 수 정락인 객원기자

“아줌마를 왜 건드리겠어?” 피해자에게 묻는 사회

“아줌마를 왜 건드리겠어?” 피해자에게 묻는 사회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대학언론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짧은 바지를 입지 못하는 집배원의 현실적인 고충을 직접 체험한 르포 기사 ‘바지 속 열섬 부르는 집배원복’(경희대 오문영·조아라)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중·노년층 여성 문제에 대한 성범죄를 다룬 ‘피해자에게 질문하는 사회’(성균관대 권예진·김여진)와 과거 언론에 알려진 대구희망원 사태에 대한 후속 취재 격인 ‘대구희망원은 어떻게 됐을까’(이화여대 홍수민·김수현) 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젊은 애가 뭐가 아쉬워서 아줌마를

2018.10.09 화 권예진·김여진(성균관대)

중·노년층 여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중·노년층 여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만원 버스에서 우연히 한 아주머니의 통화를 듣게 됐다. 아주머니는 청소 일을 하시는 분인데, 청소업체 상사가 은근히 아주머니를 성추행한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전화로 털어놓고 있었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머니뻘인 중·노년층 여성은 성범죄 피해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중·노년층 역시 성범죄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궁금해지기도 했다. 중·노년층이 겪는 성범죄 피해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노년

2018.10.09 화 권예진·김여진(성균관대)

조현오, 前경찰청장이 경찰 수사로 구속된 첫 사례

조현오, 前경찰청장이 경찰 수사로 구속된 첫 사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월 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조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필요성 여부를 심리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돼 유치장에서 구금 상태로 대기하다 5일 영장 발부 후 구속수감됐다.  전직 경찰 총수가 검찰이 아닌 경찰에서 수사를 받다 구속된 사례는 조 전

2018.10.05 금 유지만 기자

전 세계 울린 방탄소년단에 외신들 “아이돌의 정석”

전 세계 울린 방탄소년단에 외신들 “아이돌의 정석”

방탄소년단의 목소리에 전 세계가 귀 기울였다. 케이팝(KPOP) 가수로는 최초로 9월24일(현지시각) 유엔 연설에 나선 방탄소년단을 향해 외신 등 현지에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멤버 7명 전원이 연단에 올랐으며, 리더 RM이 대표로 젊은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연설은 약 7분간 이어졌다.   전 세계

2018.09.25 화 조문희 기자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최근 신정환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논란이 일었다. 신정환 도박 사건은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벌어졌다. 지금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대중의 분노가 누그러졌을 가능성도 있었다. 연예인 도박 사건에선 대체로 1년 전후의 자숙 기간을 거치고 복귀한다. 신정환의 경우는 재범이기 때문에 기간을 가중한다 해도 7년이면 다른 자숙 연예인들에 비해 상당히 긴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가 전혀 잦아들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정환이 출연한 《아는 형님》이 방영된 후 며칠에 걸쳐 항의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포털

2018.09.08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포토뉴스] 경찰청 소환되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

[포토뉴스] 경찰청 소환되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경찰청 정문 앞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 전 청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018.09.05 수 최준필 기자

‘드루킹 특검’ 후일담 “영장 줄기각에 우리도 당황”

‘드루킹 특검’ 후일담 “영장 줄기각에 우리도 당황”

“표적 수사도, 청부 수사도 아니다.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지난 6월27일 ‘드루킹’ 김동원씨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팀이 출범한 날 허익범 특검은 “객관적인 증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로부터 60일, 특검팀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기소하는 선에서 임무를 마쳤다. 과연 허 특검은 포부를 현실화했을까. 이를 바라보는 법조계 안팎의 평가는 박하다. ‘용두사미(龍頭蛇尾)’란 얘기가 지배적이다. 특검이 김 지사의 유죄를 입증할 만한 물증 확보에는 실패한 채, ‘경제적공진

2018.08.31 금 박성의 기자

[포토뉴스] 60여 일간 달려온 허익범 특검...'최종 수사 결과 발표'

[포토뉴스] 60여 일간 달려온 허익범 특검...'최종 수사 결과 발표'

27일 오후 드루킹 불법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중인 허익범 특검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60여 일간 이어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그간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허 특검은 "적법하고 정당한 수사 일정 하나마다 정치권에서 지나친 편향적 비난이 계속돼 왔음을 저는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품위 있는 언어로 저희 수사팀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을 촉구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 "​수사기간 중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유가족에

2018.08.27 월 고성준 기자

“비뇨기과 병원에서 ‘몰카’ 음란물 봤다” 의혹 제기

“비뇨기과 병원에서 ‘몰카’ 음란물 봤다” 의혹 제기

서울의 한 비뇨기과 병원에서 ‘국산 몰카(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액 검사를 위한 정액 채취실 컴퓨터에서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음란물들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이다. 불법 촬영물이 공공시설인 병원에서까지 소비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에서 공유되는 ‘국산 몰카’, 처벌은 어려워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비뇨기과 병원을 찾은 남성 A씨는 정액 채취실 컴퓨터를 보고 경악했다. 한 폴더가 ‘국산 몰카’라는 제목의 음란 영상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불법 촬

2018.08.23 목 유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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