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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한비자》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는데, 세 사람이 없던 말도 만든다는 뜻입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도 여러 번 들으면 곧이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이 저의 진정한 안보관에 대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단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사악한 색깔론과 망국적인 종북몰이에는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지난 1월 출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나오는 대목이다.   대선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 문 후보가 그 색깔론에 ‘또’ 휘말렸다. 4월19일 2차 TV토론에

2017.04.25 화 김지영 기자

‘나영석 효과’에 증권가가 들썩인다

‘나영석 효과’에 증권가가 들썩인다

그 누가 예상했을까. 방송 프로듀서(PD) 개인의 이름이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와 언론 경제면을 장식하는 상황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2013년 1월 이후 이는 증권가에서 꽤 익숙한 일이 됐다. 2013년 1월, 나영석 PD가 KBS를 떠나 CJ E&M으로 이적하면서부터다. 그와 함께 작업했던 나 PD의 스태프들도 CJ E&M 소속이 됐다. 이제 이들은 ‘나영석 사단’으로 불린다. 지난 4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자와 증권업계는 나영석 사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들이 새 프로그램을 내놓고,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면 CJ E&M

2017.04.24 월 박준용 기자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개헌 투표가 4월9일 종료됐다. 국외 선거권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5%를 차지한다. 터키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외 유권자의 표가 터키의 운명을 결정짓는 깜짝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는 전체 국외 선거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의 개헌 국민투표 소식은 독일에서도 연일 뉴스에 올랐다. 시사저널은 독일에 거주 중인 두 명의 터키계 청년과 만났다. 터키의 젊은 세대는 2015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게지 공원

2017.04.21 금 강성운 독일 통신원

방송계의 패러다임 바꾼 혁명가, 나영석

방송계의 패러다임 바꾼 혁명가, 나영석

누군가는 그랬다. ‘나영석의 마법’이라고. 또 누군가는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낯간지러운 찬사 일색을 차치하더라도, 일개 PD가 방송계의 신(新)권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하나만으로 그의 존재감은 예사롭지 않다.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텐츠 산업의 방향을 그를 통해 그려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사저널은 인터뷰 자리에 그를 청했다. CJ E&M(tvN 등) 소속 나영석 PD에 대한 얘기다. 뭔가를 선도해 나가는 사람들이 그렇듯, 나 PD 역시 한 자리에 안주하려 들지 않는다. 자꾸

2017.04.21 금 감명국·박준용 기자

[Today]안철수 밀던 지지자들 모두 어디로 갔나?

[Today]안철수 밀던 지지자들 모두 어디로 갔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동아일보 : 문재인 40.0% vs 안철수 30.1%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40.0%)은 안 후보(30.1%)보다 9.

2017.04.21 금 이석 기자

 대선주자들이 알아야 할 '정책 민심'은 이것

대선주자들이 알아야 할 '정책 민심'은 이것

일명 ‘장미대선’이라 불리는 ‘5∙9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새로운 시대를 약속하며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국정농단과 뇌물비리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잡힌 조기대선인 만큼, ‘새 시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들이 바라고 요구하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은 이번 대선에서 후보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요 사회정책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공공의창 소속 기관인 우리리서치가 4월12일 하루 동안 10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 국민들이 민주주

2017.04.20 목 조유빈 기자

조현오 “국민 위에 군림하는 檢, 전관예우 위해 권력 독점”

조현오 “국민 위에 군림하는 檢, 전관예우 위해 권력 독점”

경찰은 2011년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검찰과 혈전을 벌였다. 그해 6월,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형사소송법 196조 2항에 따라 경찰이 수사 개시권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사법경찰관리는 검사의 지휘가 있는 때에는 이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한 3항이 문제였다. 국무총리실은 검사의 지휘 범위를 경찰이 관행적으로 해 오던 ‘입건 전 내사’까지 확대했다. 검찰이 관련된 비리 사건은 검사의 지휘를 받지 않고 경찰이 독자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요구

2017.04.19 수 조해수 기자

[Today] 안철수 ‘대형단설유치원 신설’ 발언 논란

[Today] 안철수 ‘대형단설유치원 신설’ 발언 논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노컷뉴스 : 文 43.8% 安 32.3%…‘벌어지는’ 양강구도 제19대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자릿수 비율로 따돌리며 격차를 점차 벌리

2017.04.19 수 이석 기자

‘검찰 개혁’ 외치는 정치권, 칼자루만 잡으면 마음 바꿔

‘검찰 개혁’ 외치는 정치권, 칼자루만 잡으면 마음 바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대한민국 검찰이 ‘우병우 라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검찰은 국민 여론을 의식해 영장은 청구했지만, 그 부실한 내용으로 볼 때 실제 구속까지는 바라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결국 부메랑이 돼 검찰을 덮쳤다. 100% 발부될 것이라고 자신하던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고의적인’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이 우병우의 검찰 장악을 통해 뒷받침됐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우병

2017.04.18 화 조해수 기자

안철수  “고생 안 해본 사람들이  나보고 고생 안 했다고 말한다”

안철수 “고생 안 해본 사람들이 나보고 고생 안 했다고 말한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주변에 있는 인사들은 “안 후보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단순히 낮고 굵게 바뀐 목소리뿐만 아니라 권력에 대한 의지, 정치에 대한 열정이 확고해졌다는 것이 주변 인사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2년여 만에 기자와 다시 마주한 안 후보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과거에는 단정적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고 모든 대화에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모든 질문에 비교적 단호하고 자신 있게 답했다.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냐고 물었더니 “당연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고, 정치인으로서 이룬 업적을 설명해 달라고

2017.04.17 월 박혁진 기자·정리=구민주 기자

‘독립’ 없는 독립영화관의 슬픈 투쟁

‘독립’ 없는 독립영화관의 슬픈 투쟁

지난 3월24일 한국 독립영화 진영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있었다. 강릉에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신영극장’이 1년 만에 재개관한 것이다. 신영극장은 강릉시네마떼끄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민간극장이다. 이번 재개관으로 이 극장은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지난해 2월29일 운영난으로 잠정 휴관한 신영극장이 재개관할 수 있었던 것은 강릉시가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는 기초자치단체가 독립·예술영화관에 지원한 국내 최초 사례다. 전국의 작은 극장들이 이번 사례를 하나의 선례로서 주목하는

2017.04.16 일 나원정 매거진M 기자

김정은 인도네시아 망명설이 ‘가짜뉴스’인 이유

김정은 인도네시아 망명설이 ‘가짜뉴스’인 이유

최근 금융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망명(亡命)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개요는 이렇다. 4월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기자회견 없이 회담을 끝냈는데, 사실은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김정은의 망명을 설득하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한 사설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망명한 후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그 정권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설령 그 정권이 친중(親中)정부라 해도 인

2017.04.14 금 송창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30대 후계자 위한 ‘지주사 전환’과 ‘인적분할’ 논란

현대중공업그룹, 30대 후계자 위한 ‘지주사 전환’과 ‘인적분할’ 논란

한때 세계 최고의 조선(造船) 기업으로 평가받던 현대중공업은 현재 경영 위기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지금의 불황이 일시적이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내 갈등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2월2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994년 이후 23년 만에 전면파업을 단행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이겠지만, 그것으로만 모든 걸 설명할 순 없다. 현대중공업의 한 현장직 간부는 “3조원가량 흑자를 냈을 때도 사측의 임금 동결 요구를 받아들였

2017.04.13 목 송창섭 기자

 “르완다 대학살, 잔인한 4월을 기억하라!”

“르완다 대학살, 잔인한 4월을 기억하라!”

매년 4월7일이면 세계 곳곳에서 르완다 학살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크위부카(Kwibuka)’라는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크위부카’는 르완다의 토속어인 키냐르완다어로 ‘기억하다’라는 뜻이다. 이 행사명에는 학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르완다 국민들의 화해와 단결 그리고 재건을 위한 그들의 열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르완다 대학살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로 르완다 내전 중 다수족인 후투족에 의해 투치족과 이들을 옹호했던 중도 성향의 후투족이 집단 학살된 사건이다. 공식적으로 1994년 4월7일부터 7월 중순까지

2017.04.08 토 이형은 팟캐스트《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은 《아가씨》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은 《아가씨》

“내가 만난 한국 관객 중에는 《너의 이름은.》을 50번 본 분도 있었다.”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지난 2월 내한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얘기다. 꿈을 꿀 때마다 서로 몸이 뒤바뀌는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35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최고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1월4일 개봉에 맞춰 한 차례 내한했던 마코토 감독은 흥행 열기에 힘입어 다음 달 다시 한국을 찾았다. 2월9일 무대인사를 통해 열혈 관객들을 만난 그는 “이날 찾아준 분들 중 90% 이상이 《너의

2017.04.02 일 나원정 매거진M 기자

우연이 겹쳐 운명을 만든 문재인 삶의 변곡점

우연이 겹쳐 운명을 만든 문재인 삶의 변곡점

“운명 같은 것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어온 것 같다.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도 마치 정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내 삶도 그런 것 같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서전 《운명》의 표지에 이 같은 말을 남겼다.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난 운동권 대학생이 특전사로 갔고,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했지만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로 임용되지 못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우연. 이때부터 시작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동행은 결국 정치인 문재인을 탄생시켰다.

2017.03.29 수 이민우 기자

 ‘유력 대선 주자’ 문재인의 5大 약점

‘유력 대선 주자’ 문재인의 5大 약점

2011년 5월24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의 한 사무실. 기자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만났다. 강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후원자’. 2012년 8월2일 뇌종양으로 60세에 별세했다. 강 회장과 마주한 날은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5월23일) 다음 날이었다. 전날 봉하마을 추모식에 참석한 후 귀경한 직후였다. 강 회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날 화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함됐다. 강 회장은 “(2009년 박연차 게이트가 터졌을 때) 노 대통령은 많이 외로

2017.03.27 월 김지영·박혁진·유지만 기자

촛불, 광화문서 ‘충무로’로 옮겨붙나

촛불, 광화문서 ‘충무로’로 옮겨붙나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는 영화계도 뒤흔들었다. 특검 수사 결과 청와대가 지시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밝혀졌고, 이 리스트에 오른 개인과 단체는 합당한 이유 없이 지원이 배제되고 직위가 해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아야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그늘이 드리워졌던 영화계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때마침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영화계의 움직임을 정치권에서도 민감하게 주시하는 양상이다.  문체부, 예술의 자유 침해 금지 등 발의키로 부산국제영

2017.03.25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낭자들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낭자들

리우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한 뒤 2개 대회 만에 우승했을 때, 같은 날 일본에서는 안선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선주의 우승은 박인비로 인해 조용히 묻혔다. 언론의 주목도 별로 받지 못했다. 미국에서의 활약상이 일본을 냉큼 삼킨 셈이다. 시장 규모나 인기 면에서 LPGA가 JLPGA를 월등히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을 발판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초창기 여자프로골퍼들을 감안한다면 일본 무대는 국내 여자프로들에게는

2017.03.25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불어권 아프리카 단일통화, 누구를 위한 화폐인가

불어권 아프리카 단일통화, 누구를 위한 화폐인가

지난 1월7일, 불어권 아프리카의 단일 통화인 ‘세파프랑(CFA프랑)’에 반대하는 집회가 코트디부아르 수도인 아비장,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말리의 수도 바마코, 부르키나파소 수도인 와가두구와 유럽의 브뤼셀, 파리, 런던 등지에서 열렸다. 그들은 세파프랑의 종식을 주장했다. 세파프랑은 아프리카 대륙 내 과거 프랑스령(領)이었던 대부분의 불어권 국가에서 통용되는 단일 통화다. 세파프랑 폐지론자들은 이 통화를 신식민주의의 상징인 동시에 프랑스 식민 지배의 자취로 여긴다. 그들은 이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프랑존(Zone Franc,

2017.03.24 금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빅스비’ 탑재한 갤럭시s8이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까닭

‘빅스비’ 탑재한 갤럭시s8이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까닭

3월29일에 등장할 갤럭시S8이 내놓을 특징적인 기능 중 하나는 아마 인공지능 비서가 아닐까 싶다. 삼성전자가 탑재할 ‘빅스비(Bixby)’에 관한 얘기다.  애플에는 ‘시리(Siri)’가 있고 구글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있다. 빅스비는 이것들과 무엇이 다를까. ‘The Next Web’이 소개한 삼성의 자료를 보면 빅스비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함께 작동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사용자가 말한 걸(이전에는 또박또박 말해야 했지만) 불러오는 단순함을 넘어 문맥을 읽거나 잘못 말한 걸 바르게 인식하는 일도 가능하다. 잘못된 명령을

2017.03.22 수 김회권 기자

장미대선 레이스에 동참한 대선주자 배우자들

장미대선 레이스에 동참한 대선주자 배우자들

‘2017 장미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예비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차기 대선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배우자들이나 자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거나 민생 현장을 돌며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지원사격하고 있다.  올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선거 일정이 촉박한 만큼 지원사격 수위도 거세지고 있다. SNS 등을 통해 부부 사이의 금슬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다. 일부는 후보자 없이 배우자가 단독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서는 일도 생겨났다. 특히 야권 후보들의 경우 정권

2017.03.20 월 조유빈 기자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89년 역사상 가장 쇼킹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작품상 주인공이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된 것이다. 시상자였던 배우 티나 더너웨이와 워런 비티에게 작품상이 아닌 여우주연상(《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명단이 잘못 전달되면서 이 같은 실수가 벌어졌다. 작품상을 잘못 호명해 당황한 워런 비티 대신 마이크를 쥐고 《문라이트》 제작진을 무대로 불러 올린 것은 《라라랜드》의 프로듀서 조던 호로위츠였다.  ‘백인 중심’ 아카데미 시상식이 달라졌다고? 《라라랜드》와 《문라이트》는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2017.03.18 토 나원정 매거진M 기자

가락국의 영토는 육지 대신 바다로 연결돼 있었다

가락국의 영토는 육지 대신 바다로 연결돼 있었다

고대에 한반도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과 기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왜곡되고 축소됐을까?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왜곡되는 시점에서야 분노하고 억울해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지나고 나면 기록된 것만 남을 뿐 진실을 거의 묻혀 버린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지운다 해도 흔적이 남기도 한다. 그러면 후대에 누군가가 그걸 캐치하고 앞 뒤 정황으로 추론해서 새롭게 역사를 해석할 수도 있다. 역사학이란 어떻게 보면 그런 새로운 해석들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락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2017.03.17 금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단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십 해지 검토

[단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십 해지 검토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국내 파트너사인 안진회계법인과 제휴관계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단, 전제조건은 금융당국이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어떤 수준으로 제재를 결정하느냐에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딜로이트안진에 12개월 부분 영업정지를 사전 통지한 바 있다. 12개월 부분 영업정지는 딜로이트안진에게는 치명타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부분 영업정지는 신규계약만 힘들어질 뿐 재계약 수주는 가능하다. 이 때문에 3~4개월 완전 영업정지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업계의 설명은 다르다. 신규 계약

2017.03.16 목 송창섭 기자

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 외치는 이유

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 외치는 이유

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을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3월15일 서울대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약에 반영되도록 ‘대통령 선거 참여 운동본부’를 꾸리고 5월31일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해 독립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할 것을 요구했다. 공중 보건과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선참여운동본부는 이런 내용 등 25개 아젠다가 담긴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장면1. 3월7일 오전 11시 중국 내륙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 다핑(大坪)의 잉리(英利)백화점 앞.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 8~9명이 준비한 플래카드 2장을 꺼내 펼쳤다. 플래카드에는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한국 롯데는 중국에서 꺼져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수차례 구호를 외친 뒤 대형 중국 국기를 앞세워 롯데마트 다핑점으로 내려갔다. 지하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서고는 다시 구호를 외쳤다. 오가던 행인들이 모여들자, 2명은 준비한 유인물을 나눠줬다. 유인물에는 ‘다핑 롯데마트 불매운동그룹’의 QR코

2017.03.14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일본 만행 세계에 알리려 항일영상역사재단 설립”

“일본 만행 세계에 알리려 항일영상역사재단 설립”

우리나라의 암울한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이다. 현재 그는 외주 제작사인 TV유니온 대표와 PD도 겸직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항일영상역사재단을 설립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6년 3월2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이사장은 1983년 KBS 스포츠국에서 처음 PD를 시작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는 스포츠가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였다. 이 이사장 스스로 자신을 ‘근현대사 전문 PD’라고 소개할 정도다. 그가 1996년 퇴사 후 TV유니

2017.03.13 월 신수용 인턴기자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최근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여배우 간의 불륜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으로, 그들의 불륜 소식은 남편을 빼앗긴 아내의 측근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와 배신감에 찬 감독의 아내 측은 그들 간에 일어나는 불유쾌한(?) 이야기들을 중계하듯 노출함으로써 세간의 동정과 유감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배신당한 아내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지극히 사생활인 이야기가 노출되며 마치 여론전을 조성하는 듯한 모양새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없지 않았다.

2017.03.11 토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낙하산’만 투하되니 신뢰 저절로 추락

‘낙하산’만 투하되니 신뢰 저절로 추락

한국거래소가 갖가지 이슈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수장인 정찬우 이사장은 ‘낙하산’ 논란과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한국거래소 노사는 지주사 전환 문제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거래소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반부패지수 최하위 평가를 받은 데다, 글로벌 경쟁력 약화라는 처지에도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등대로 다시금 신뢰받기 위해선 독립성 제고와 같은 전반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정 이사장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

2017.03.11 토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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