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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일본 이야기] “좋은 이웃이 될 것 같아요”

[진짜일본 이야기] “좋은 이웃이 될 것 같아요”

“이 교수님! 상량식(上樑式)을 보신 적이 있나요?”“아주 어릴 때 어렴풋이 들어본 적은 있어도 본 적은 없어요.”“한국도 그런 풍습이 있었군요. 7월19일 우리 집을 세우는데 정식으로 상량식을 올리니 꼭 보러 오세요.” 재해지역 조사로 이시노마키에 갔던 지난 6월말 산조 교사부로(三條経三郎·67)씨와 나눈 대화입니다. 그는 2011년 일어난 동일본대지진 쓰나미로 18세 아들과 집을 잃어 남은 가족과 가설주택에서 만 7년째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을 짓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목수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

2018.07.28 토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문재인 바람' 영도구청장 선거戰 '선거법 전과' 논란

'문재인 바람' 영도구청장 선거戰 '선거법 전과'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자란 곳이자 현재 모친이 살고 있는 영도구의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과거 선거법 전과 기록을 놓고 시끌벅적하다.   민주당 김철훈 후보는 지난 2002년 구의원 선거 과정에서 식용유를 유권자 8명에게 건네다가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이와 함께 당시 김 후보를 돕던 선거운동원 박아무개씨는 가정집을 방문, 현금 1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

2018.06.11 월 부산 = 박동욱 기자

[Today] ’“이례적” 신생아 집단사망 원인 규명될까

[Today] ’“이례적” 신생아 집단사망 원인 규명될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국과수, 이대병원 신생아 4명 '부검'진행..사망원인 조사 주말 동안 ‘이대목동병원’이 뉴스 검색어에 올라있었습니다. 12월16일 이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했기 때문인데요. 유족들은 사망 전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하는 등 의료과실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은 18일 오전 9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소에서 숨진 아기 4명에

2017.12.18 월 김경민 기자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적폐청산’을 내걸었다. 적폐청산의 선봉에는 검찰이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적폐청산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정보원(국정원) 관련 사건만 해도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 KBS·MBC 등 방송 장악 시도, 2013년 댓글 수사 방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민간인·공직자 불법사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취소 청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 수 건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연루된 사건도 화이트·블랙리스

2017.11.14 화 조해수·안성모 기자

[취재 後] 시사저널 보도로 파장 커지자 뒤늦게 폐쇄

[취재 後] 시사저널 보도로 파장 커지자 뒤늦게 폐쇄

시사저널 보도로 세상에 처음 알려진 전주의 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비리 의혹에 대해 결국 감독기관이 ‘센터 폐쇄’라는 강경 조치를 취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여성 목사 이아무개씨와 전직 신부 김아무개씨가 기부금 불법 모금, 불법 의료시술 등 범법행위를 펼친 장소로 검찰이 지목했던 곳이다. 8월22일 시사저널은 이 목사와 김 전 신부가 함께 센터를 운영하며 수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가로채고, 이씨의 경우 다수의 장애인 및 남성들에게 불법으로 봉침을 시술해 왔다는 의혹 등을 단독으로 보도했다([단독]‘전직 국정원장도

2017.09.25 월 구민주 기자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의 100일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출범하다보니 내각 구성에서부터 각종 급박한 현안을 정리하는 데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출범 직후 100일보다 내각 구성이 완료되고 본격 현안들을 풀어나갈 앞으로의 100일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앞에 당장 풀어야 할 현안은 산적해 있다. 사회분야 현안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부문이 검찰 개혁이다. 개혁 의지는 명확히 확인했지만, 검찰 반발과 국회 설득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략적 모호성을 택한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

2017.08.09 수 이민우 기자

 ‘제 눈의 들보’ 못 보는 검찰

‘제 눈의 들보’ 못 보는 검찰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은 검찰의 자정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나) 합동감찰반은 관련자들에게 횡령죄와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고, 이영렬 전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만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특수활동비로 격려금 명목의 수사비를 지원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국민들의 검찰개혁 요구에 눈 감고 귀 막겠다는, 한마디로 막 가자는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지난 6월7일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이자 명백한 꼬리

2017.07.04 화 조해수 기자

[단독] 박균택 검찰국장과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의 수상한 거래

[단독] 박균택 검찰국장과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의 수상한 거래

5월19일 오전 10시30분. 검찰 내부가 크게 술렁였다. 검찰과 법무부의 양대 요직인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국장에 각각 윤석열 당시 대전고검 검사와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영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 직후인 4월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지검장이 후배 검사들에게 100만원짜리 돈봉투를 돌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여론이 크게 들끓었다. 문재인 대통령

2017.07.03 월 이석 기자

[단독] “노무현 정부 때 검찰개혁안 이미 만들어졌다”

[단독] “노무현 정부 때 검찰개혁안 이미 만들어졌다”

청와대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후임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역시 하마평만 무성하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검찰개혁’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집권 초기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데, 장관 인사청문회에 발목이 잡혀 개혁의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기자와 접촉한 검찰 고위간부 출신 인사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법무·검찰 개혁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일단락지어야 한다. 그렇지

2017.06.28 수 김지영 기자

文 정부 ‘특수활동비’ 수술대 올린다

文 정부 ‘특수활동비’ 수술대 올린다

특수활동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수활동비란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쓰이는 경비’를 의미한다. 특수활동비에는 복잡한 증빙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공무원이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서명만 하면 바로 지급되며, 용처도 묻지 않는다. 지난 4월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문제가 된 것도 이 ‘특수활동비’였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돈봉투를 주고받았는데, 이 돈의 출처가 ‘특수활동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특수활동비를 없애야

2017.06.19 월 유지만 기자

“나 떨고 있니?” 檢 이어 軍 대규모 인적 청산

“나 떨고 있니?” 檢 이어 軍 대규모 인적 청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작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검찰과 군이 적폐 청산의 첫 번째 타깃이 됐다. 검찰은 ‘돈봉투 만찬 사건’, 군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건’을 통해 자신들이 개혁 대상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됐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 칼날은 여느 때보다 매섭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 등을 통해 자체 개혁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권을 활용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과감히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방법을 선택했다. 제도적 정비에 앞서 대대적인 인적

2017.06.14 수 조해수 기자

‘사드 보고 누락’ 파문 2015년 F-X사업 허위 보고 ‘데자뷔’

‘사드 보고 누락’ 파문 2015년 F-X사업 허위 보고 ‘데자뷔’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과 관련한 국방부의 보고 누락 파문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가 5월31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여당에서는 ‘사드 청문회’ 요구까지 나왔다. 잘 짜인 각본처럼 손발이 들어맞고 있는 당·청의 이런 움직임은 진상조사가 단순히 ‘보고 누락’ 차원이 아닌 전임 정부에서의 사드 배치 결정 과정 전반에 대해 짚어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보고 누락 과정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전혀 다

2017.06.05 월 박혁진 기자

‘개혁 태풍’ 맞은 검찰, ‘집단 반발’은 없었다

‘개혁 태풍’ 맞은 검찰, ‘집단 반발’은 없었다

검찰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섰다. 검찰에 대한 대규모 인적 쇄신과 제도 정비를 예고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수뇌부의 줄사표 등 집단 항명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검찰의 집단 반발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검찰이 ‘명분’을 잃었다. 대다수 국민은 검찰 개혁을 원하고 있다. 서열문화를 파괴했다는 이유만으로 집단 항명에 나설 경우, 오히려 국민적 역풍을 맞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문재인 정부는 검찰 개혁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

2017.05.29 월 조해수 기자

[Today] 민주당과 국민의당 결국 다시 합치나

[Today] 민주당과 국민의당 결국 다시 합치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겨레 : 윤석열 중앙지검장, ‘박근혜 재판’ 직접 나간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과 동시에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 지검장은 오늘(23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 직접 나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2017.05.23 화 이석 기자

노무현 서거 8주기와 검사

노무현 서거 8주기와 검사

“이 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2003년 ‘검사들과의 대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 2009년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8년이 됐다. 그리고 이제 막 취임 10일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의 동지이자 정치적 유산의 적장자인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검찰 개혁’을 목전에 두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꺼내든 개혁의 칼날은 검찰을 향하고 있다.  검찰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무엇보다 인사를 통해 드러났다. 민정

2017.05.22 월 김경민 기자

풍전등화 檢 물갈이 시작됐다

풍전등화 檢 물갈이 시작됐다

초대형 태풍이 서초동을 덮쳤다. 태풍의 눈 한가운데 검찰이 있다. 적폐 개혁 대상 1호로 검찰을 지목한 문재인 정부는 연일 파격적인 인사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비(非)검찰 출신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청와대 민정수석 발탁에 이어, 이른바 ‘법무부·서울중앙지검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깜짝 임명’ 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에서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그러나 검찰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검찰 수뇌부들의 줄사퇴로 이

2017.05.22 월 조해수 기자

[Today] 김상조의 칼끝은 4대 재벌로 향한다

[Today] 김상조의 칼끝은 4대 재벌로 향한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김 내정자 “소액주주·기관투자가 활용, 시장압력으로 재벌 개혁”  어제 하루는 김상조 교수가 떴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됐기 때문인데요. 경향신문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구상하는 향후 재벌개혁의 주요 타깃은 4대 재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7.05.18 목 김회권 기자

[Today] “저는 퇴장하겠다” 또 뒤로 빠지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Today] “저는 퇴장하겠다” 또 뒤로 빠지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재인 정부 출범] “노후 석탄발전소 한 달간 멈춰라” 현재 전국의 석탄발전소 59기 가운데 30년 이상 된 발전소는 모두 10기입니다. 이 가운데 호남지역의 2기를 제외한 8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6월 한달 간 셧다운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

2017.05.16 화 김회권 기자

[將軍들의 전쟁] #10. “청와대 그 자리는 호남 장교 몫 당신은 국방부로 돌아가라”

[將軍들의 전쟁] #10. “청와대 그 자리는 호남 장교 몫 당신은 국방부로 돌아가라”

인사 문제는 어느 역사에서나 사람의 기본 욕구인 명예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잡음이 나지 않는 때가 없다. 이럴 경우 현명한 리더는 ‘내 사람’이라는 사적 판단보다 국가공동체와 조직의 발전이라는 공적인 판단을 앞세워야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리더가 자신의 명예욕을 충족하기 위해 내 사람 심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면, 조직의 사기와 단결을 훼손함으로써 실패의 운명을 겪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군 조직만큼 이 평범한 진리가 외면되고 정치권력의 사적인 판단에 따라 군 인사가 좌지우지되는 불행을 겪은 나라

2014.03.18 화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단독] 최시중, 친이계 의원들에게 수천만원 뿌렸다

[단독] 최시중, 친이계 의원들에게 수천만원 뿌렸다

    1월27일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건물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직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에 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월27일 돌연 사퇴를 발표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일부 친이명박계 의원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돈을 받았다고 증언한 한나라당 의원은 자신도 2008년 추석 직전 최위원장으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2012.01.30 월 소종섭·안성모 기자

돈다발 위에서 자고 깬 강심장 ‘비리의 달인’

돈다발 위에서 자고 깬 강심장 ‘비리의 달인’

      ▲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는 이대엽 전 성남시장. ⓒ연합뉴스 이대엽 전 성남시장(75)의 자택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단지에 있다. 집은 65평 정도 되며 방은 5칸이다. 그는 이곳에서 15년 가까이 살고 있다. 아들과 딸은 분가했

2010.12.27 월 정락인

실체 드러난 성남시 공무원  ‘비밀 사조직’

실체 드러난 성남시 공무원 ‘비밀 사조직’

성남시청 공무원들의 비리 뒤에는 공무원들의 ‘비밀 사조직’이 있었다. 이 조직은 모임 명칭도 만들지 않은 채 철저하게 비밀리에 움직였다. 처음에는 친목단체로 시작했다. 지난 2007년 2월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남시청 내의 경북 문경 출신과 경남 함양 출신 공무원 13명이 주축이 되었다. 이들은 동향 출신끼리 ‘정보’를 교환하자는 취지에서 친목단체를 만들었다. 모임 명칭도 없이 연락과 회계를 맡은 총무 한 사람을 두며 실체를 숨겼다. 그리고 자신들의 뒤를 봐줄 인물을 물색한 끝

2010.12.27 월 정락인

‘대한통운’발 수백억 비자금 누구에게 배달되었을까

‘대한통운’발 수백억 비자금 누구에게 배달되었을까

    ▲ 곽영욱 대한통운 전 사장은 전주고 출신 언론인 모임 ‘전언회’ 고문을 맡으면서 많은 정·관계 인사와 접촉했다. ⓒ연합뉴스 지난 2000년 6월7일 대한통운 자금팀은 전국 지점·지사에 비밀 e메일 한 통을 보냈다. 제목은 ‘영수증 요청’. 내용은 간

2009.11.24 화 정락인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복사기 옆에 쌀자루가 놓여 있고 20여명의 해직교사들이 각자 일에 몰두하느라고 뿜어내는 열기가 실내에 가득하다. 현장교사들에게 배포할 조례?종례시의 훈화자료집을 작성하느라고 열심히 타이프라이터를 두들기는 사람, 작업대 위에 엎드려 월별 사업계획표 작성에 여념이 없는 사람, 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는 사람 등 그 모습도 갖가지다. 3월13일 인천시답동에 있는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 이 사무실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참교육 ’에 대한 이들의 열정이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이들

2006.05.22 월 우정제 기자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복사기 옆에 쌀자루가 놓여 있고 20여명의 해직교사들이 각자 일에 몰두하느라고 뿜어내는 열기가 실내에 가득하다. 현장교사들에게 배포할 조례?종례시의 훈화자료집을 작성하느라고 열심히 타이프라이터를 두들기는 사람, 작업대 위에 엎드려 월별 사업계획표 작성에 여념이 없는 사람, 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는 사람 등 그 모습도 갖가지다. 3월13일 인천시답동에 있는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 이 사무실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참교육 ’에 대한 이들의 열정이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이들

2006.05.22 월 우정제 기자

‘3당2락’ 속 홍보대행사 성업

‘3당2락’ 속 홍보대행사 성업

   3당2락. 금권정치는 일본이나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만에서는 12월19일 입법원 의원선거를 앞두고 과거 어느 때 보다 금권선거가 춤추고 있다. 후보들은 우리 돈으로 최소 3억원 (이하 화패단위는 한국 '원화'로 환산한 것임)은 써야 당선권에 들어설 수 있으며, 2억원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얘기가 대만의 여기저기서 나돈다.  그래서 3당2락이다.   선거관리위원화가 책정한 법정 선거비용은 지역에 따라 최저 5천만원에서 최고 2억 원이다. 그러나 후보들이 설제로

2006.05.01 월 변창섭 기자

非理고름 겹터진 ‘막강’ 신경조직

非理고름 겹터진 ‘막강’ 신경조직

  정통성 시비에 휘말린 정권일수록 각 경찰서 정보과로 수집되는 첩보를 매우 요긴하게 이용한다. 전국 구석구석에 정보망을 대고 있는 경찰 정보과 형사들은 그동안 여권이나 안기부 · 기무사 등 정보기관에서 1차 자료를 제공해왔다. 경찰 정보과는 사실상 경찰의 신경조직이다. 정보과가 제 기능을 못하면 모든 경찰업무는 마비될 수 있다. 중요한 기능을 갖는 곳에는 힘이 불기 마련이다. 경찰 내부에서 “출세하려면 정보과를 거쳐야 한다”는 말은 거의 불문율이 되다시피 했다. 정보과는 승진의 요람인 것이다. 그러나 같은

2006.04.28 금 오민수 기자

새 5천원권 ‘설 점령’

새 5천원권 ‘설 점령’

      ⓒ연합뉴스   세배가 끝나자 형은 안주머니에서 돈봉투를 꺼냈다. 조카들의 눈이 반짝였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당연히(!) 세뱃돈으로 만원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형이 꺼낸 것은 5천원권 신권이었다. “올해는 다들 건강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라.” 형은 덕담을 하며 5천원권 신권 한 장씩을 주었지만, 조카들의 입은 나팔만큼 튀어나왔다.설 세뱃돈에 5천원권 신권 바람이 불

2006.02.06 월 소종섭 기자

국가청렴위, 권철현 의원 검찰 고발

국가청렴위, 권철현 의원 검찰 고발

      ⓒ연합뉴스권철현 의원   국가청렴위원회(청렴위·위원장 정성진)가 지난 9월28일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을 알선 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이름을 바꾼 청렴위는 우리 사회의 부패를 뿌리 뽑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청렴위가 검찰에 사건을 고발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기관 핵심 관계자는 9월28일 늦게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말했다.동아대학교 교

2005.09.30 금 소종섭 기자

껄끄러운 기사 이렇게 막는다

껄끄러운 기사 이렇게 막는다

      ⓒ중앙포토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1965년 7월31일 중앙일보 공무국 윤전실에서 창간호를 읽고 있다. 이회장은 자서전에서 ‘정치보다 더 강한 힘’을 만들기 위해 중앙일보를 세웠다고 썼다.   김호중(가명) 기자(32)가 삼성그룹 홍보실 사람을 처음 만난 것은 경제부에 처음 발령 난 초짜 시절이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삼성 직원은 김기자의 개인적인 소사를 언급하며 ‘OO를

2005.09.09 금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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