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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훔쳐 개소주 만든 50대에 ‘집행유예’ 논란

애완견 훔쳐 개소주 만든 50대에 ‘집행유예’ 논란

길을 잃은 애완견을 훔쳐다 탕제원에 넘겨 ‘개소주’로 만든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혐의에 비해 처벌이 약하단 거센 비판이 나오는 동시에, 개식용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터에서 불태우고 토막 내 개소주 만들기도​ 개소주는 개고기를 통째로 한약재와 함께 쪄 즙을 낸 식품이다. 전통 보양식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으로도 검색만 하면 개소주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실정이다. 주로 토종견을 사용했고 몸에 좋은 약재와 함께 우려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하지만, 애완견이

2018.05.10 목 조문희 기자

인간의 탐욕이 빚은 명품 커피의 허상

인간의 탐욕이 빚은 명품 커피의 허상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리스트》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시한부 인생의 백만장자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은 카터 챔버스(모건 프리먼) 앞에서 금장으로 고급스럽게 장식한 커피 도구를 꺼내 커피 한 잔을 추출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 잔을 들고 감성에 젖어 그가 던지는 대사는 “Kopi luwak, The rarest coffee in the world”(루왁 커피,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것이지)이다. 카터가 그게 무슨 커피냐고 물으니, 에드워드는 사향고양이(Common Palm Civet) 똥으로

2017.07.16 일 구대회 커피테이너

 문재인 대통령이 못생긴 유기견을 입양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못생긴 유기견을 입양한 이유

올해 초 서울 충무로에서 다른 약속이 있어 간 김에 길가를 따라 늘어선 애견센터들을 기웃거릴 일이 있었습니다. 기자는 당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던터라 더 이상의 ‘반려동물 식구’를 들일 생각은 없었지만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끌리듯 한 애견센터 안으로 들어갔죠.  “얘는 생긴 게 좀 예쁘게 나와서 다른 형제들보다 가격이 좀 비싸요.” 강아지 가격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애견센터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한 말입니다. 당연하게 들리는 그 말 속엔 애견시장 불변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예쁘게 생긴 강아지가 잘

2017.06.21 수 김경민 기자

가족같이 키우던 우리 강아지,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가족같이 키우던 우리 강아지,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저희 집은 반려동물 가구입니다. 개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고 있죠. 개와 고양이 사이엔 사이가 안 좋다지만 둘은 굉장히 사이가 좋습니다. 물론 고양이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지만요. 오늘은 저희 개, ‘오봉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꼬똥 드 툴레아’라는 종의 이 개는 올해로 12살이 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죠. 꼬똥 드 툴레아 종의 평균 수명은 16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평균 수명을 기준으로 보면 제가 오봉이와 함께 살아갈 날은 이제 4년 정도 남은 셈입니다.  오봉이는 지난 2~3년 새 부쩍

2017.05.25 목 김경민 기자

정유라 덴마크 승마코치 동물 학대 전력 논란

정유라 덴마크 승마코치 동물 학대 전력 논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승마코치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드가 과거 ‘동물학대’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덴마크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안드레아스는 국내 언론에는 정씨의 덴마크 조력자로 보도됐다. 안드레아스는 삼성이 정씨 대신 구입해준 것으로 알려진 명마 비타나V의 중개인이라는 점에서 최순실게이트의 열쇠를 풀어줄 핵심 인물 중 하나다. 비타나V가 논란이 되자 그는 다시 말을 국제 거래시장에 내놔, 처분토록 하는데 주도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마는

2017.01.26 목 송창섭 기자

‘잔혹한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

‘잔혹한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가 아니면 인면수심인가. 지난 6월14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고양이 은비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접한 시민들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채 아무개씨(25)가 이웃집의 고양이 ‘은비’를 발로 걷어차고 얼굴을 뭉개뜨리는 등 잔혹하게 학대하고 고층에서 내던져 죽게 한 사건이 동물 보호 시민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CARE)의 고발로 세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2010.07.06 화 조현주 기자

사이코패스 상당수는 동물 학대 경험자

사이코패스 상당수는 동물 학대 경험자

    ▲ 부녀자 연쇄 살인범 강호순은 애완견 사육장을 운영하며 동물들을 잔인하게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일보 동물 학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아니다. 하지만 그 수법이 잔혹해 이를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받는 심리적 충격은 상당하다. 전문가 역시 이러한 동물 학대의 잔혹성이 인간에 대한 가학 심리로 이어질

2010.07.06 화 조현주 기자

‘학대 동물’ 갈 곳이 없다

‘학대 동물’ 갈 곳이 없다

    ▲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학대견 및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치료받는 강아지. ⓒ시사저널 임준선 지난 7월1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동물사랑실천협회(CARE) 사무실의 전화벨이 끊임없이 울렸다. “아파트 화단 밑에 철사에 감긴 개가 있어요.” “사고가 난 모양인데 다리를 심하게 저는 고양이를

2010.07.06 화 조현주 기자

‘윤리적 소비’에 한 표 던진다

‘윤리적 소비’에 한 표 던진다

    소비자들은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면서 수많은 지구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설령 알고 있다고 해도 구매 이유로 상표 또는 가격, 제품의 질 등을 내세울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인권’이나 ‘환경’ 같은 사회적 가치를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윤리적 소비자&rsquo

2009.03.16 월 조철

“나는 이래서 채식이 좋다”

“나는 이래서 채식이 좋다”

    ▲ 박병섭(47세)내과 원장-25년째 채식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닭의 목을 비틀어서 죽이거나 냇가에서 고기를 막대기로 찍어 죽이는 장면을 자주 목격했다. 무의식적으로 ‘싫다’는 생각을 한 모양인지 의과대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동물이 죽어서 식탁에 오르는 것에 혐오감이 생기더라. 본격적으로 내과 공부를 하면서 내과 질환의 대부

2008.06.24 화 이 은 지

촛불 밑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쑥쑥’ 자란다

촛불 밑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쑥쑥’ 자란다

    ⓒ시사저널 황문성 채식이란?국제채식연맹(IVU: 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의 정의에 따르면 육지에 있는 두 발과 네 발 달린 동물을 먹지 않는 것은 물론 바다·강에 사는 어류도 먹지 않는 것. 우유·달걀은 개인적 이유로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다

2008.06.24 화 이 은 지

볼만한 신간

볼만한 신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전진성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2002년 공개적으로 한국 원폭 2세 환우의 문제를 세상에 알린 김형률의 삶을 담은 인물 평전. 원폭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에서 역사적ㆍ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게 된 과정과 구체적인 활동을 담았다.          

2008.06.03 화 조 철

‘몰래’ 잡은 쇠고기, 사람도 잡을라

‘몰래’ 잡은 쇠고기, 사람도 잡을라

쇠고기 수출 대국 미국이 52초짜리 몰래 카메라 하나에 휘청거리고 있다. 수출 쇠고기의 안전을 장담하던 미국 농무부가 다윗의 돌팔매 하나에 골리앗 신세가 된 셈이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주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도축 및 정육 포장 회사인 홀마크와 웨스트랜드 사의 미국 내 시판 쇠고기 약 6만5천t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미국 농무부측은 병든 소의 검역을 소홀히 하고 동물을 학대한 혐의가 확인되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쇠고기 리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이 중 약 1만7천t은 미 전국 36개 주 1

2008.02.25 월 로스앤젤레스·진창욱 편집위원

복날에 울다 웃은 미국 개들

복날에 울다 웃은 미국 개들

      ⓒAP 연합   미국의 애완동물 산업은 올해 4백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위와 오른쪽 사진은 미국의 애견 호텔 모습.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숙희씨(54)는 남 못지않은 애

2007.07.23 월 진창욱 편집위원

축구만큼 개를 사랑하는 독일인들

축구만큼 개를 사랑하는 독일인들

독일 사람들이 축구만큼 사랑하는 것이 있다. 자식은 아니다. 바로 개다. 어디에서나 송아지만한 개를 끌고 다니는 사람, 아주 흉칙하게 못생긴 개를 끌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디든지 개를 끌고 다닌다. 개에게 정성을 다하는데 개의 발톱을 정리하고 털을 깎아주는 애견 미용실의 서비스 가운데 수 백만원이 넘는 코스도 있다고 한다. 휴가철에 대목을 맞는 개 호텔은 기자가 묵은 호텔보다 훨씬 비싸다. 하루 맡기는 데 50만원이 넘는 고급 개 호텔도 많다고 한다. 독일 사람들에게 개는 가족과 같다. 다리가 불편해서 보

2006.06.26 월 프랑크푸르트 · 주진우 기자

일, 뒤늦은 동물보호 호들갑

일, 뒤늦은 동물보호 호들갑

일본에서 2월과 8월은 이른바 ‘니파치’라 하여 모든 사람이 꺼리는 달이다. 그 까닭은 결산기와 휴가철이 겹쳐 경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 언론사들도 이 때가 되면 화끈한 뉴스가 별로 없어 화제 찾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올해 2월의 일본 열도는 화살이 꽂힌 한 마리 야생 물오리 때문에 빚어진 이른바 ‘야가모 소동’으로 크게 달랐다. 경기용 양궁 화살이 등에 박힌 문제의 물오리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월6일.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이 철새의 애처로운 모습은 발견 당시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일본에서 물

2006.05.08 월 편집국

유목의 낙원에서 사라지는 순록들

유목의 낙원에서 사라지는 순록들

      ‘순록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닌 차탕족은 현재 ‘순록을 끌고 다닌다’. 그 바람에 순록은 물론, 차탕족 생활 기반도 붕괴할 위기에 내몰렸다.   몽골 북서부의 러시아 접경 지역. 타이가라고 불리는 한랭 삼림지대에는 동화의 주인공 같은 산악 유목민이 살고 있다. 차탕족이다. 몽골어로 ‘순록을 따라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뜻 그대로 차탕족은 부족 전체가 순록을 따라 다니며 산다.

2005.09.30 금 글·이성규(다큐멘터리 작가)/사진-김은정(다큐멘터리

불매 운동 엄포로 동물보호 ‘앞장’

불매 운동 엄포로 동물보호 ‘앞장’

‘가슴 큰 여자’ 파멜라 앤더슨(35)이 동물보호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스트푸드 업체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을 상대로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유는 KFC가 자기네 제품에 쓰일 닭을 강제로 살찌우려고 약을 먹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등 동물 학대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공개 서한을 캐나다 토론토의 KFC 체인점 사장 앞으로 보냈다. 덧붙여 그녀는 KFC의 관행이 바뀔 때까지 모든 KFC 식당에 대해 전세계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2003.10.21 화 박성준

‘가축의 보복’ 계속되는가

‘가축의 보복’ 계속되는가

또가축인가. 지난 4월8일 중국 광둥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마친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원인 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지었다. 감염 경로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사스가 광둥성의 가축들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닭·돼지·소 같은 가축의 몸 안에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로 옮으면서 변형을 일으켰으리라 의심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또다시 ‘가축의 보복’이 시작된 셈이다. 가축이 전염병을 통해 인류를 괴롭힌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42쪽

2003.04.24 목 안은주 기자

버리고 기부하고 팔고 재활용하라

버리고 기부하고 팔고 재활용하라

미국의 환경운동가 대니 서(26)는 서울에 올 때마다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고 간다. 2년 전에도 그는 한 기업의 광고 촬영차 서울에 와서 동물 학대 실상을 고발했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2월25일, 그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곧장 기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얼마 전 출간된 (디자인하우스)을 홍보하고, 그 안에서 자기가 주장한 ‘의식 있는 스타일’(conscious style)을 전파하기 위해서였다. 그를 만나 의식 있는 스타일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 시사저널 안희태 노

2003.03.11 화 오윤현 기자

양지로 나온 개고기...이왕 먹는것 내놓고 먹자?

양지로 나온 개고기...이왕 먹는것 내놓고 먹자?

여배우로보다는 보신탕 반대론자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가 놀라 자빠질 만한 일이 요즈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로 시장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던 보신탕집이 시내 중앙에 진출해, 6월 말까지 전국에 백 개 이상 체인점을 내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업소 이름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수호신을 상징하는‘천하대장군’. 한국을 보신탕 국가로 낙인 찍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바르도가 가히 선전 포고로 받아들일 만한 일이다. 이 개고기 요리 체인점은 지방 중소 도시에 이어 서울에도 상륙했다. 서울 1호점인 가락점이 지난

1997.06.05 목 成耆英 기자

[Up&Down] 프란치스코 교황 vs 벵갈고양이

[Up&Down] 프란치스코 교황 vs 벵갈고양이

Up&Down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 초청장’을 내밀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16〜18일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교황청과 이탈리아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황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황이 그동안 한반도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온 점 등을 고려할 때 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게 교황청 안팎의 추측이다.   Up&Down국감장 불려온 벵갈고양이  

2018.10.12 금 박성의 기자

식민지 감옥서 펼쳐진 인간 파괴의 ‘고문’ 잔혹사

식민지 감옥서 펼쳐진 인간 파괴의 ‘고문’ 잔혹사

9월28일은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지 꼭 98년이 되는 날이다.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시위를 이끌다가 붙잡힌 유 열사는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친지들이 다시 항소할 것을 권유하자 유관순은 “삼천리 강산 어디인들 감옥이 아니겠습니까”면서 이를 포기했다고 한다. 실로 18세 소녀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식민지 현실을 정확히 간파한 말이다. 주권을 뺏긴 어둠의 나라는 창살 없는 감옥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식민지라는 감옥 속에서도 '진짜' 감옥이었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들어서면 한 인간이 파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2018.09.28 금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시끌시끌 SNS] 퓨마 ‘호롱이’ 죽음과 맞바꾼 자유

[시끌시끌 SNS] 퓨마 ‘호롱이’ 죽음과 맞바꾼 자유

9월18일 대전 한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 ‘호롱이’가 4시간34분 만에 사살됐다. 동물원을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 측은 “시민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조치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동물의 사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018.09.23 일 공성윤 기자

한국인들 발길 많이 안 닿은 대만의 진주 같은 관광지

한국인들 발길 많이 안 닿은 대만의 진주 같은 관광지

지난 여름 대만을 다녀왔다. 대만은 해마다 100만명 넘는 한국인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대만은 음식이 맛있고 거리가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다. 대만 하면 타이베이(臺北)와 고궁박물원, 단수이(淡水), 지우펀(九分), 예류(野柳), 스펀(十分), 중동부의 화롄(花蓮) 정도가 떠오르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대만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나라다. 아직 한국인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 진주 같은 관광지가 널려 있다. 나는 대만 서부 해안선을 따라 남하했다.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가오슝(高雄)은 대만 서부 지역의

2018.09.22 토 대만 = 박영철 기자

죽은 퓨마가 가죽 대신 남긴 교훈 ‘매뉴얼 마련’

죽은 퓨마가 가죽 대신 남긴 교훈 ‘매뉴얼 마련’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시 사정동 오월드 관계자는 9월18일 오후 5시15분께 119에 "퓨마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대전 오월드는 동물원과 놀이시설 등을 갖춘 시설이다.  오월드 측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퓨마가 사육장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육사가 순찰하던 오후 4시까지는 퓨마가 사육장 안에 있었으나 오후 5시께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철문을 잠그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오월드 측은 관람객과 보문산 일대 등산객을 긴급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은 경

2018.09.19 수 노진섭 기자

추석 성묫길 ‘진드기’ 주의보

추석 성묫길 ‘진드기’ 주의보

올해 들어 28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진 가운데 보건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등산 등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8월31일 기준 올해 야생진드기 매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151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2015년 21명, 2016년 19명에서 지난해엔 54명으로 증가했다. SFTS는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종류가 다른 작은소참진드기다. 이 진드기는 주

2018.09.19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괴물》 이후 12년, 한국 ‘괴수물’은 진화했습니까?

《괴물》 이후 12년, 한국 ‘괴수물’은 진화했습니까?

‘가장 한국적인 크리처 무비’. 영화 《물괴》의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극과 크리처(괴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 문구는 과연 틀리지 않다. 그런데 영화를 볼수록 이 ‘한국적’이라는 문구에 의구심이 딸려온다. 제작진이 의도한 ‘고유한 우리만의 것’이란 의미의 한국적이 아니라 ‘충무로 흥행대박 전략에 끼워 맞췄다’란 의미의 한국적으로 발현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충무로에서 괴수물은 미개척 영역으로 해석의 여지가 많은 장르다. 척박한 한국 괴수 영화 계보에 처음 굵은 획을 그은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대괴

2018.09.14 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경남브리핑] 백두현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

[경남브리핑] 백두현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백 군수와 담당공무원 등 4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의 해외 선진사례 조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방문 첫날인 10일엔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Diet&Beauty Fair Asia 2018 박람회’를 참관한 데 이어 해양치유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 시스오카 현 아타미시 하츠시마를 방문해 해양레저와 해양치유를 통해 재방문율이 높은 체류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아쿠아스 야이즈를 찾아 해양

2018.09.13 목 경남 = 서진석·김완식 기자

[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하루 3잔까지 무해"

[편집자 주]​ 브라질이 커피 주요 생산지가 된 배경에는 '미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커피에 얽힌 이야기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커피가 세계적인 음료로 등극하자,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음료'라고 배척된 커피가 '아침의 연인'으로 사랑받게 된 배경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커피와 건강과의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2편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가 20년 동안 《고리오 영감》 등 100여 편의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

2018.09.1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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