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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차세대리더 사회⑥] 공동 19위 션·설민석·문명재·엄홍길·정우성 外

[2018 차세대리더 사회⑥] 공동 19위 션·설민석·문명재·엄홍길·정우성 外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 즉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라는 전망인 셈이다. 올해 조사는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과 함께했다. 칸타퍼블릭은 국내 최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서 2000년 이후 전문가 집단을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하며 본지 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의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

2018.10.24 수 박성의·유지만·조해수 기자

롯데칠성의 ‘상생’, 그 이면의 ‘갑질’ 아쉬움

롯데칠성의 ‘상생’, 그 이면의 ‘갑질’ 아쉬움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임직원 77명은 8월2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근위축성측색경화증)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미국의 투자회사 매니저 출신인 고(故) 코리 그리핀이 201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처음 기획했다.  이후 대표적인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2018.08.28 화 이석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그 위험한 유혹

줄기세포 치료제, 그 위험한 유혹

전 세계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총 7개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4개는 모두 우리나라가 개발했다. 개수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처럼 보인다. 이젠 축배를 들어도 되는 걸까.  미국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꼽힌다. 1996년부터 10년 동안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관련 임상연구 314건 중 155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치료제 출시를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자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8.07.16 월 공성윤 기자

“AI가 세상 지배해도 호킹은 살아남았을 것”

“AI가 세상 지배해도 호킹은 살아남았을 것”

우주를 연구하던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나 우주의 별이 됐다. 1942년 태어난 그는 대학 졸업 이후 50여 년 동안 사지가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았다. 7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활동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호킹 박사는 달랐어요." 국내에서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의 증언이다. 소광섭 교수는 1990년 말부터 1년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펠로우(fellow)로 근무했다. 우리나라의 방문교수 개념이다. 이때 호킹 박사와 같은

2018.03.16 금 조문희 기자

28년 전, 호킹과 시사저널의 특별한 인연

28년 전, 호킹과 시사저널의 특별한 인연

‘스티븐 호킹’이란 이름이 국내 언론 전면에 등장한 건 1990년 9월이다. 당시 49세였던 호킹 박사는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였다. 중요한 학회에 1년에 한두 번 가는 경우를 빼곤 외부 활동을 거의 안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호킹 박사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 뒤엔 시사저널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호킹 박사가 시사저널과 인연을 맺은 건 방한 두 달 전인 1990년 7월이었다. 당시 그는 시사저널에 기고문을 보내왔다. ‘과학에 대한 대중의 태도(Pubic Attitudes to Science)’란 제목의 칼럼이다. 한

2018.03.15 목 공성윤 기자

 [뉴스브리핑] 여론 “MB 엄정 처벌”…검찰 구속영장청구 방침

[뉴스브리핑] 여론 “MB 엄정 처벌”…검찰 구속영장청구 방침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14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여론 “MB 엄정 처벌”…검찰 구속영장청구 방침 - 검찰-변호인 ‘법리전쟁’ 돌입…‘다스 실소유주’ 최대승부처 - MB 상당수 혐의 ‘다스 차명소유’ 전제로 구성…불법자금 사전수뢰죄 여부도

2018.03.15 목 감명국 기자

장애는 물론 죽음까지 넘어섰던 스티븐 호킹 박사

장애는 물론 죽음까지 넘어섰던 스티븐 호킹 박사

세계적인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3월14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76세. 이날 영국 가디언은 "호킹 박사의 가족이 이른 아침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그의 죽음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호킹 박사의 자녀 루시와 로버트, 팀은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나 너무 슬프다"면서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특별한 남자였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업적과 유산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며 아버지의 용기와 인내, 탁월함과 유머감각은 전 세계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업적과

2018.03.14 수 공성윤 기자

신라젠 빠지자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하락

신라젠 빠지자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하락

신라젠의 추락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시사저널은 12월6일 신라젠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신라젠 주가가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시각을 심층 분석․보도했다.(신라젠 주가 ‘고공행진’ 주춤…거품 붕괴 신호탄인가 기사 참조)  신라젠은 올해 코스닥의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해 12월6일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8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상장 첫날 종가는 1만2850원, 올해 12월6일 종가는 9만8300원이었다.  특히 올해 8월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8월24일

2017.12.14 목 이석 기자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함께 걸어요” 합정역에 선 서울미고 학생들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함께 걸어요” 합정역에 선 서울미고 학생들

팔다리에 힘이 빠져 걸을 수 없다. 손에 힘이 풀려 물건을 쥐지 못하고, 음식도 삼킬 수 없다. 이렇게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경직되고 호흡기관까지 마비되면서 수년 내 목숨을 잃는다. 루게릭병의 증상이다. 루게릭병은 우리나라에서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발병하는 희귀난치병이다. 원인도 알 수 없다. 국내 희귀난치병은 약 1000여종에 달한다. 국민들 중 50만여 명이 이런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매년 희귀난치병 아동들을 응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쉘위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17 쉘위워크(Shall

2017.08.17 목 김예린 인턴기자

한국판 스티븐 호킹의 잔잔한 울림

한국판 스티븐 호킹의 잔잔한 울림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일반인에게 그의 뒤틀린 외모로 유명하다. 옥스퍼드 학생 때인 21살에 루게릭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2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근육이 마비돼 사지(四肢)를 사용할 수 없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블랙홀 등의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스티븐 호킹의 루게릭과 비슷한 근육병(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오성환씨(22)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 연세대 심리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대학 입학으로) 노력과 성취를 인정받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복한 성취는 쉽게 이룰 수 있는 게 아니었다

2017.03.04 토 노진섭 기자·조문희 인턴기자

[2016 쉘위워크] 작은 걸음이 모여 루게릭 환우에게 희망을

[2016 쉘위워크] 작은 걸음이 모여 루게릭 환우에게 희망을

일상의 사소함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 일상의 한 걸음이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환우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인 루게릭병은 현대 의학으로도 풀지 못한 난제 중의 난제다. 이 병에 걸리면 온 몸이 점차 마비되고 끝내는 말을 할 수도, 호흡을 할 수도 없게 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온 몸의 의식은 또렷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무서운 병이 바로 루게릭병이다. 루게릭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2016 쉘위워크 페스티발’이 9월24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렸다. 루게릭 환우들

2016.09.26 월 유지만 기자

마이클 잭슨 앨범 제작자 “한국 통일 캠페인 노래 만든다”

마이클 잭슨 앨범 제작자 “한국 통일 캠페인 노래 만든다”

8월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에 120개국을 대표하는 청년 1000여 명이 모였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세계청년지도자연합(IYL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총회는 글로벌피스재단(GPF)과 세계청년지도자아카데미(GYLA)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행사로 각국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제임스 플린 GPF 회장은 “정치·경제·군사력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이 세계 인류를 포용하길 기대한다”며 인류를 위한 세계 청년들의

2016.09.08 목 미국 뉴욕 유엔본부=노진섭 기자

<2016 쉘위워크> ‘유쾌한 기부!’ 당신의 쉼이 곧 기부가 된다

<2016 쉘위워크> ‘유쾌한 기부!’ 당신의 쉼이 곧 기부가 된다

당신의 한 걸음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쉘위워크'를 통해서다. 국내 유일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은 오는 9월24일 서울숲 공원에서 시사저널과 공동으로 <2016 쉘위워크(Shall we walk)>를 개최한다. 쉘위워크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걷기 켐페인이다. <2016 쉘위워크>는 온몸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점 파괴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의

2016.08.22 월 김회권 기자

루게릭 환우들에게 희망 주는 ‘주황색 물결’

루게릭 환우들에게 희망 주는 ‘주황색 물결’

내 뜻대로 움직이고, 가고 싶은 곳을 향해 걸을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온몸의 근육이 마비되어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다.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해져 넘어지는 현상이 잦아지고, 목소리와 호흡장애까지 오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 바로 루게릭병을 앓는 환우들이다. 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루게릭 요양병원을 건립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사저널이 매년 가을 주최하는 ‘쉘위워크 페스티벌(Shall We Walk Festival)’이 올해는 9월5일 서울 상암동 월드

2015.09.16 수 조유빈 기자

루게릭 환우를 위한 ‘쉘위워크 페스티벌’ 개최

루게릭 환우를 위한 ‘쉘위워크 페스티벌’ 개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오는 9월5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시사저널과 공동으로 ‘쉘위워크 페스티벌(Shall We Walk Festival)’을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한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온 몸의 근육이 마비되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루게릭 환우를 생각하며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환우의 이름을 적은 이름표를 목에 걸고 희망과 기적을 꿈꾸며 걷게 된다. 걷기대회는 루게릭병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2015.08.05 수 시사저널 기획취재팀

“루게릭 환우님들,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루게릭 환우님들,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내가 보는 앞에서 모기가 당당히 내 피를 포식해도 불난 집 구경하듯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을 앓고 있는 박승일씨의 일기 내용 중 일부다. 박씨는 2002년 처음 루게릭 진단을 받았다. 루게릭병은 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기능을 잃어 결국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질환이다. 한국에는 현재 3000여 명의 환자가 있지만, 의사도 원인을 모르고 치료법도 없다. 전신이 마비되지만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은 살아 있기 때문에 ‘육체의 감옥&rs

2015.07.29 수 신중섭 인턴기자

“삶이란 늘 똑같은 것 같아도 마음 흔드는 순간 있다”

“삶이란 늘 똑같은 것 같아도 마음 흔드는 순간 있다”

지난 2월22일 열린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는 극적인 시상의 순간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이후드>의 강세가 점쳐지던 가운데 알레한드로 G. 이나리투 감독의 <버드맨>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할 줄 누가 알았을까. 이변이 속출했던 이번 시상식에서 무혈로 오스카 트로피를 가져간 이도 있었다. <스틸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줄리언 무어였다. <스틸 앨리스>는 리사 제노바가 쓴 <내 기억의 피아니시모>를 원작으로 한다. 앨리스(줄리언 무어)는 남부러울 것 없는

2015.03.02 월 허남웅│영화평론가

누가 괴물인가, 누가 더 인간적인가

누가 괴물인가, 누가 더 인간적인가

모튼 틸덤 감독의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목만 가지고는 어떤 영화인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사람과 컴퓨터가 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테스트다. 컴퓨터의 대답이 인간의 대답에 얼마나 가까운가에 따라 그 컴퓨터의 인공지능 지수를 매기는 것이다. 얼마 전 개봉됐던 <엑스 마키나>에서도 중요한 설정으로 사용됐다. <엑스 마키나>에서는 이미테이션 게임 대신 ‘튜링 테스트’로 소개됐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바로 이 테스트를 개발한 영국

2015.02.11 수 허남웅│영화평론가

기부 간데없고 얼음물 ‘샤워 쇼’ 만 남나

기부 간데없고 얼음물 ‘샤워 쇼’ 만 남나

8월 중순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이 땅에 얼음물 샤워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국에 건너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다. 원래 미국 북부 지역에 찬물에 입수하는 ‘콜드 워터 챌린지’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것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바뀌고, 여기에 루게릭병 환자가 참여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며 세 명을 지목하면, 지목당한 사람은

2014.09.02 화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역시 ‘왕실장’이었다. 시사저널의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지목률로 1위를 차지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 이어 2013년 8월 초 청와대에 입성한 김 실장은 지난해에 49.3%의 지목률을 보였는데, 올해는 64.1%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가뿐하게 따돌렸다. 김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사퇴설에 시달렸다. 특히 올해 4월 세월호 참사가 터진

2014.09.02 화 조해수 기자

“오십이 된 딸이 엄마를 그리는데, 그 엄마는 곁에 없고…”

“오십이 된 딸이 엄마를 그리는데, 그 엄마는 곁에 없고…”

명필름이 제작한 최근 영화를 가만히 보면 가족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은 눈물 훔치며 공감하게 만드는 소소한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 영화를 만든 데는 심재명 대표(50)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심 대표가 ‘엄마 생각’으로 힘들었던 시절 만든 영화라서 더욱 그렇다. 심 대표는 남들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7년 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과 아버지, 남매,

2013.07.17 수 조철 기자

‘M 이론’에 창조의 비밀 담겼다?

‘M 이론’에 창조의 비밀 담겼다?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 번쯤 가져보았을 궁금증이다. 우주는 정말 <성경>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하신 신이 친히 창조한 것일까. 아니면 우주가 폭발해서 저절로 생겨난 것일까. 이에 대해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리어나드 믈로디노프 박사와 함께 써 최근 펴낸 저서 <위대한 설계(Grand Design)>에서 신이 우주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저절로 생겨났다고 과학적으로 설명해 세계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모든 과학적 연구 결

2010.10.18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장애 딛고 우주에 다다른 호킹의 삶과 학문

장애 딛고 우주에 다다른 호킹의 삶과 학문

    ▲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전 부인 일레인(오른쪽). ⓒ연합뉴스 호킹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한 뒤 1966년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논문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 중이던

2010.10.18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원조에 이의 제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원조에 이의 제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은 서유럽 16개국에 대해 대외 원조 계획을 실행한다.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조지 마셜이 처음으로 공식 제안한 ‘마셜 플랜’은 ‘무조건 퍼주기’ 식 원조가 아니라 원칙과 내용에서 엄격한 계획이었다. ‘유럽

2010.03.30 화 조철

“다른 이들과의 공존 이유는…”

“다른 이들과의 공존 이유는…”

    ⓒ살림 미국의 스포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이었던 미치 앨봄은 루게릭병을 앓으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던 대학 때의 은사 모리 슈워츠와 인생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내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그가 또 하나의 감동 실화를 들고 찾아왔다. <8년의 동행>(살림 펴냄)은 앨버트 루이스라는, 모리

2010.03.30 화 조철

안의사가 돌아오지 못하는 까닭은…

안의사가 돌아오지 못하는 까닭은…

    지난 10월26일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이었다. 안중근이 거사를 이루어내고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를 외쳤던 것이 1909년. 일본이 짓밟은 반도에 하나의 국가가 아직 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던 그 함성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감동적이다. 그날의 감동을 되살리려는 100주년 기념 사업들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만세 삼창도 들렸다.

2009.11.02 월 조철

절망이 덮칠 때, 희망을 썼다

절망이 덮칠 때, 희망을 썼다

    ⓒ박종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본 사람이면 알 만한 사람,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남자, 박승일. 그는 영화 속 장면이나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든 루게릭병 환자이다. “그렇게 내 몸은 서서히 굳어갔고 움직일 수 있는 건 눈동자밖에 안 남았다.” 절망이라는 그림자는 순식간에,

2009.11.02 월 조철

“개 복제는 축복 인간 복제는 범죄”

“개 복제는 축복 인간 복제는 범죄”

      이언 윌머트 박사(왼쪽)는 크리스 쇼 박사(오른쪽)와 함께 ‘황우석·윌머트 루게릭병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포유류를 복제한 이안 윌머트 박사(61?로슬린연구소)는 말을 아끼는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모든 질문에 짤막하게 대답할 뿐만 아니라, 외국에 나가서 특강도 자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만났을 때는 조금 달랐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운동신

2005.08.08 월 오윤현 기자

‘제2의 황우석’ 꿈꾼다

‘제2의 황우석’ 꿈꾼다

 황우석 교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조명’이 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불빛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다. 지난 5월25일, 황교수는 ‘국내에 줄기세포 은행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해 또 한 번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딸린 기사 참조). 이대로 가면 ‘줄기세포=황우석’이라는 등식까지 생길지 모른다. 정부는 황교수를 더 빛나게 하겠다는 듯, 기회 있을 때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다.   황교수와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자들에게 이같은 상황은 좀 못마땅하다. 정부 지원

2005.05.27 금 오윤현 기자

오름에서 이어도를 발견하다

오름에서 이어도를 발견하다

85년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때, 사진작가 김영갑(48)의 카메라는 바람이었다. 피안의 이상향 이어도를 찾아 그의 카메라는 바람처럼 헤매었다. 한라산·마라도·노인·해녀·오름·바다·들판·구름·억새 등을 필름에 담으며 그는 20년을 제주도에서 방랑했다. 20년이 지난 뒤, 김영갑의 카메라는 돌하르방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어도를 찾았다. 돌하르방처럼 한 자리에 붙박이로 있으면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광을 바라보다가 그 안에서 이어도를 발견한 것이다. 이어도는 찾아간다고 해서 찾아지는 섬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섬이었다.

2005.01.10 월 고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