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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독립투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독립투사’

올해로 꼭 99년이 되는 1919년 8월6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촐한 환송회가 열렸다. 우리 임시정부 파리위원부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김규식 박사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그는 파리강화회의에서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떠나 이곳에 왔었다. 행사장에는 태극기와 독립선언서가 배포됐고 참석자들의 독립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그런데 80명 남짓한 참석자들의 면면이 ‘뜻밖에도’ 화려했다. 사회자는 프랑스 하원 부의장이었고, 재건국장인 페이예 장군, 하원의원, 모스크바 시민회의 의장, 파리주재 중국 총영사 등 내로라하는 명사들

2018.08.07 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싸우며 살아남은 임시정부와 ‘정글의 법칙’

싸우며 살아남은 임시정부와 ‘정글의 법칙’

《동물의 왕국》이란 TV 프로그램이 있다. 오랫동안 방영되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화면에서는 포식자와 먹잇감이 서로 먹고 먹히는 장면이 나온다. 때로는 먹잇감을 놓고 포식자끼리 싸우기도 한다. 철저히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다. 반면에 ‘인간계’는 약자도 강자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 세계와 다르다. 물론 대가가 따르겠지만 흥정과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를 ‘외교’라 부른다.  필자는 몇 년 전 임시정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프랑스 문서보관소를 찾은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일본과 프랑스 사이에

2018.04.13 금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비발디에서 바흐까지 ‘클래식 여행’

비발디에서 바흐까지 ‘클래식 여행’

      LG아트센터 제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곡 가운데 하나는 비발디의 <사계>이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TV 화면조정 시간이나 백화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사계>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클래식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도 가수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2007.12.24 월 김진령 기자 jy@sisapress.com

‘박자의 춤’ 벗어나 ‘박자의 춤’ 벗어나

‘박자의 춤’ 벗어나 ‘박자의 춤’ 벗어나

        몇 해 전 ㅇ대 건축과 수업에 들어간 적이 있다. 주제가 ‘춤을 위한 극장 설계’였기에 그 본질을 담아냈는지 판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학생들은 춤을 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건축은 사람이 사는 공간을 만드는 장르인데, 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극장 체험이 적다는 것이 놀라웠다

2007.12.03 월 김남수 (무용평론가)

“프랑스가 주는 훈장은 한국 무용계 위한 선물”

“프랑스가 주는 훈장은 한국 무용계 위한 선물”

        10월4일 개막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 Dance, 시댄스)의 이종호 예술감독(53)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는 이감독이 프랑스와의 문화예술 교류에 힘쓴 공로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슈발리에장’을 받는다고 9월12일 밝혔다. 한국 무용계

2007.09.15 토 김지수 인턴기자

다양 … 재미 … 감동 극예술 큰잔치 팡파르

다양 … 재미 … 감동 극예술 큰잔치 팡파르

올해 9월은 문화적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달이다. 정치는 어지럽고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반면, 문화 쪽에서는 큰 잔치판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그것도 국내 행사가 아니라 수십 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 축전들이다. 광주에서는 제 2회 광주 비엔날레가, 부천에서는 제 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서울과 과천에서는 세계 연극제 ‘97 서울/경기가 동시에 열리고, 달을 넘기면 곧바로 제 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어진다. 올 9월은 말 그대로‘단군 이래 최대 문화 축전의 달’이 되는 셈이다. 9월 1일 ~

1997.09.11 목 성우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