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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金위원장 오른쪽에 앉은 데는 이유가 있다

文대통령이 金위원장 오른쪽에 앉은 데는 이유가 있다

외교 의전의 원칙으로 흔히 꼽히는 5가지가 있다. 존중(Respect), 상호주의(Reciprocity), 문화반영(Reflecting culture), 서열(Rank), 그리고 오른쪽(Right)이다. 통틀어 ‘5R’이라고도 한다. 9월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은 5R이 모두 녹아든 대형 행사였다.   ① 존중 존중의 뜻이 담긴 북한 의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9월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른바 ‘공항의전’이다. 당초 예상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직접 공항에

2018.09.20 목 공성윤 기자

평양 찾은 文 대통령…울음 터뜨린 北 주민과 악수

평양 찾은 文 대통령…울음 터뜨린 北 주민과 악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 9월18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약 한 시간 전부터 평양 시민 수백여 명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활주로 주변을 분주히 움직였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그의 의전을 진두지휘하는 최측근이다. 김 부부장이 미리 등장한 것만으로도 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것이란 예측이 일찍 제기됐다.  

2018.09.18 화 공성윤 기자

트럼프-金 첫 단독회담, ‘화기애애’ 속 10분 일찍 끝나

트럼프-金 첫 단독회담, ‘화기애애’ 속 10분 일찍 끝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회담이 41분 만에 끝났다. 당초 50분 정도 진행되리라 예상된 것보다 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됐다. 비즈니스맨 출신답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부터 “원활하게 회담이 진행되지 않으면 테이블을 걷어차고 나갈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주변에서는 두 정상이 화기애애한 상태에서 단독 회담을 이어갔으며, 회담 시간이 예상보다 짧았던 것도 양 측 간 이견이 상당부분 좁혀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북‧미 정상회담은 양측

2018.06.12 화 싱가포르 = 송창섭 기자

김정은, 회담 전야에 싱가포르 구경 다닌 이유

김정은, 회담 전야에 싱가포르 구경 다닌 이유

세계인의 눈이 싱가포르를 향하고 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6월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회담은 한국전쟁 이후 첫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라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북한과 미국이 회담 장소를 싱가포르로 택한 것은 양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김정은, 중국식 아닌 싱가포르식 경제 개발 선호회담 하루 전인 11일 밤 9시 김정은 위원장은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김여정 중앙위

2018.06.12 화 싱가포르 = 송창섭 기자

[포토뉴스] 리수용 추정 인물, 김정은 '깜짝 외출' 동행

[포토뉴스] 리수용 추정 인물, 김정은 '깜짝 외출' 동행

ⓒ 시사저널 공성윤  6월11일 밤 11시20분, '깜짝 외출'을 감행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인근의 식물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복합 문화공간 '에스플러네이드'를 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외출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 했다.이 가운데 리수용 부위원장으로 추정되는

2018.06.12 화 싱가포르 = 공성윤 기자

북한 대표단의 여유 넘치는 싱가포르 등장

북한 대표단의 여유 넘치는 싱가포르 등장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릴 만한 이번 6‧12 정상회담에 북한은 외교라인의 핵심 인사들을 거의 대부분 투입시켰다.  비비안 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창이공항에 직접 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했으며, 이 장면을 자신의 트위터에 바로 올렸다. 사진을 보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창선 서기실장이 김정은을 뒤따라 트랙을 내려오고 있다.  김영철, 리수용, 리용호… 북한외교 실세들 참석 김 통전부장이 김 위원장의 전권을 받아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라면, 김 실장은 ‘김정은의 집사’로 불릴 정

2018.06.11 월 싱가포르 = 송창섭·공성윤 기자

“우리가 남이가?” 다시 맺어지는 北·中 혈맹 고리

“우리가 남이가?” 다시 맺어지는 北·中 혈맹 고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두 번째로 5월8일 중국을 다녀왔다.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김 위원장의 진의가 더욱 궁금하다. 한국을 비롯해 주요 외신들은 현재 김 위원장의 방중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외교채널을 돌리고 있다. 당초 국제 외교가에선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6월쯤에 답방(答訪) 형식을 빌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찾을 거란 관측이 유력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5월8일

2018.05.11 금 송창섭 기자

[뉴스브리핑] 손잡은 김정은-시진핑 “보고 있나, 트럼프”

[뉴스브리핑] 손잡은 김정은-시진핑 “보고 있나, 트럼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8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김정은·시진핑 전격 2차 회동 - 北 관영언론, 중국 다롄서 김정은 위원장과 中 시진핑 주석 회동 확인···김여정 제1부부장 비롯  ‘대미 라인’ 리수용 외무상·최선

2018.05.09 수 감명국 기자

문 대통령-김 위원장 첫 만남…파격, 허심탄회

문 대통령-김 위원장 첫 만남…파격, 허심탄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9분 판문점 T2-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8분쯤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남쪽을 향해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 정상은 판문점 T2-T3 사이 MDL 위로 손을 내밀어 서로 맞잡았다. 이어 9시29분쯤 문 대통령이 손짓하자 김 위원장이 드디어 MDL을 넘어왔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도 최초다.

2018.04.27 금 오종탁 기자

'열린 결말'의 블록버스터…미리 보는 남북정상회담

'열린 결말'의 블록버스터…미리 보는 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이 4월27일 오전 9시반 만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열어젖히기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세부 일정까지 발표됐다. 주인공인 양측 정상이 '시놉시스'를 현실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 결말은 열려 있다. 두 사람의 역량에 따라 합의 수준은 기존에 예상됐던 것보다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전세계에 '온에어'…오전 9시반 첫 만남  4월27일 오전 전세계의 이목은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 쏠릴 예정이다. 생중계 카메라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따른다. 김 위원장은 판문

2018.04.26 목 오종탁 기자

남북 정상, 27일오전 9시반 역사적인 만남

남북 정상, 27일오전 9시반 역사적인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마주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이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4월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文대통령, 군사분계선 앞에서 김정은 맞는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판문점 T2-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문 대통령과 만난다. 이후 두 정상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

2018.04.26 목 오종탁 기자

움직이는 평양 외교사령부 ‘김정은 전용열차’ 실체

움직이는 평양 외교사령부 ‘김정은 전용열차’ 실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2011년 12월 추모 방송을 이어가던 북한 관영 선전매체들은 그가 열차에서 숨졌다고 알렸다. 노동신문은 “한밤을 꼬박 새우시고 이른 아침 병사들과 인민들을 찾아가시던 강행군 현지지도의 길에서 뜻밖의 청천벽력같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가 이동수단으로 이용한 건 이른바 ‘야전열차’로 불리는 최고지도자 전용열차였다. 이동 집무실과 회의실·실침은 물론 수행원 공간과 승용차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알려진 김정일은 항공기 대신 열차를 이용해 군부대와 공장·기업

2018.03.2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살얼음판 위를 걷는 한반도의 대화 분위기

살얼음판 위를 걷는 한반도의 대화 분위기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남북한과 미국의 움직임이 다시 부산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각자의 존재감이나 향후 협상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동계패럴림픽(3월9~18일)까지 끝나게 되면 한·미 양국은 올림픽을 ‘평화’ 모드로 치르기 위해 미뤘던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하게 된다. 북한은 여기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다시 정세가 얼어붙을 공산이 크다. 때문에 3월 하순 이전에 남북한과 미국이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지 못할 경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됐던 대화 분위기는

2018.03.05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명목상 北국가원수' 김영남은 '실세' 누구와 같이 올까

'명목상 北국가원수' 김영남은 '실세' 누구와 같이 올까

김영남(90)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올림픽 기간 중 북한을 대표해 한국에 온다. 명목상 북한의 ‘국가 수반’인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월4일 밤, 판문점에 재개된 남북 핫라인을 통해 김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 4명을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 보낸다고 통지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9~11일 사흘 간, 북한의 고위급 인사 3명과 함께 휴전선을 넘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명실상부 북한 내 권력서열 2위다. 특히 2015년12월 북한에서 김양건 당 통일

2018.02.06 화 김경민 기자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단독] 늪처럼 땅 물렁해진 액상화… “포항 도심 학교도 의심 현상” 일단 지진이야기입니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도심 학교의 지반까지 물렁해지는 ‘액상화(液相化)’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안전부 활성단층조사단 소속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11월19일 포항고와 창포중학교 등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물이 솟아 흙이 봉긋하게 올라오는 ‘샌드·머드 볼케이노(모래·진흙 분출구)’

2017.11.20 월 김회권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파상공세에 평양이 꽁꽁 얼어붙었다. 1월20일 출범한 새 행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다. 의회에서도 초당적 대북 압박 구상이 잇따르고 있다. 연일 호전적 발언과 도발행보를 이어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잔뜩 긴장한 형국이다. 예상보다 훨씬 더 속도를 내는 워싱턴발 ‘북한 다루기’에 대응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진 것이란 진단까지 나온다. 미국의 대북 드라이브에는 강경성향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2월8일(현지 시각

2017.02.19 일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돈줄  바짝 죄고 나선  국제사회

[평양 Insight] 김정은 돈줄 바짝 죄고 나선 국제사회

김정은 체제 들어 대북부처 정부 당국자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대목이 있다. 북한의 재정상황, 즉 국가 자금운용과 관련한 대목이다. 집권 5년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은 물론 강원도 문천의 마식령스키장, 원산 공항 리모델링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자금원천이 어디냐는 것이다. 무기 밀매와 비합법적 금융거래를 포함해 북한 경제의 숨통을 압박하기 위한 대북제재가 수년째 강도 높게 펼쳐지고 있지만 막대한 외화가 드는 건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어딘가 대북제재

2016.10.28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외교 책사들 국제사회 ‘왕따’ 전락 위기

[평양 Insight] 김정은 외교 책사들 국제사회 ‘왕따’ 전락 위기

북한의 국제 고립이 심화되면서 평양 외교라인 엘리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정은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올해 추가 핵 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로 유엔의 대북제재 파고가 높아진 데다, 중국 등 후견국가의 눈길도 냉랭하다는 점에서다. 폐쇄적인 체제이지만 외교관이란 특성 때문에 국제정세의 흐름이나 북한의 대외 이미지를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심리적 갈등은 깊을 수밖에 없다. 7월24~26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이 같은 김정은 시대 북한 외교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봄

2016.08.07 일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중국의 대북 제재, 실효성도 진정성도 없다

중국의 대북 제재, 실효성도 진정성도 없다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켓 화성-10(무수단 미사일) 시범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셨다…김정은 동지께서는 22일 오전 시험 발사를 지켜보신 뒤 ‘태평양 작전 지대 안에 있는 미국 놈들을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월23일 서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공격할 수 있는 무수단 미사일 화성-10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화성-10이 최대 정점고도 1413.6km까지 상승비행해서 400km 전방의 예정된 목표 수역

2016.06.29 수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중국학술원 연구위원

‘정면 대결’보다 ‘평화 공존’  불가피한 G2

‘정면 대결’보다 ‘평화 공존’ 불가피한 G2

2016년 제8차 미·중 연례 전략경제대화는 전초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먼저 양측이 남중국해에서 지속적인 세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오바마 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대중(對中) 안보 협력을 강화했고,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미국을 공격했던 일본의 히로시마(廣島)를 방문해 핵 공격의 희생자들을 위로함으로써 과거의 악연을 떨치고 일본과의 대중 견제 동맹을 확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이에 한·미가 주도하는 대북 국제 제재가 북한의 대외교역과 외화수입 감소로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시점에, 중국은 북한의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2016.06.18 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중 관계 복원하라” 北의 新외교 라인

“북·중 관계 복원하라” 北의 新외교 라인

북핵 문제를 두고 균열이 생겼던 북·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5월31일 중국을 방문했다. 2박3일 일정으로 방중한 리수용 부위원장은 방중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구두로 전달했다. 리수용 일행의 방중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중국의 국제사회 제재 동참 등으로 꽉 막힌 북·중 관계를 풀 대화의

2016.06.10 금 이승욱 기자·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김정은의 문고리 권력은 최룡해·황병서·김여정

김정은의 문고리 권력은 최룡해·황병서·김여정

온갖 관측이 무성했던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당대회에서 제시된 북한 정권의 향후 전략 내용 등을 훑어보면 마치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촘촘히 들여다보면 북한 정권으로선 상당히 공을 들인 대회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혁명화로 거취와 관련한 의견이 분분했던 최룡해가 다시 핵심 엘리트로 복귀했고, 올해 2월 처형설이 돌았던 군 총참모부 총참모장 리영길이 살아 돌아오는 등 국내에서도 당대회에서 드러난 새로운 권력 지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 않았다.무엇보다 이번 7차 당대회에

2016.05.30 월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가신 그룹, 권력 2·3세 그룹 그리고 여인들

가신 그룹, 권력 2·3세 그룹 그리고 여인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도발 드라이브’가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와 주변 정세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남북 관계도 꽁꽁 얼어붙었다. 대남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한·미 정보 당국은 김 제1위원장의 다음 행보와 도발 카드에 주목하고 있다. 장고(長考)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그가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박근혜

2016.03.03 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화협정 체결하려고 반기문 초청했나

평화협정 체결하려고 반기문 초청했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뉴스가 유엔본부의 고위 소식통으로부터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1월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문의한 결과, 북한이 반 총장의 방북을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반 총장의 방북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신화통신의 보도에 유엔이 부인하는 등 반 총장 방북을 둘러싼 소문은 무성하지만 아직 북한과 유엔 모두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은 취임 이후 기

2015.11.26 목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일성 아들 김평일, 조카 명령을 받다

김일성 아들 김평일, 조카 명령을 받다

  지난 7월15일자 북한 로동신문 1면에는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실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사(大使)회의’ 참석자들과 단체로 기념촬영을 한 장면이다. 우리의 재외공관장 회의에 해당하는 이 행사는 해외 주재 북한 대사들이 평양에 모여 김정은 체제의 대외 정책과 외교 노선에 대해 지침을 받고 논의하는 자리다. 로동신문은 ‘제43차 대사회의’라고 밝혔다. 연례행사 수준으로 치러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북한이 이 행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2015.07.29 수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50·60대 테크노크라트,  신실세 그룹 떠올라

50·60대 테크노크라트, 신실세 그룹 떠올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 2월 초 강원도 원산에 머물렀다. 이 지역 초중학교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조기 완공을 독려했다. 1월 말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해·공군 합동타격훈련을 참관하는 등 원산 체류가 적어도 2주 이상 이어진 것이다. 부인 리설주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이곳 특각(별장)에 머무르며 겨울 휴가를 즐기면서 현장을 챙기고 있다는 게 정보 당국 관계자의 귀띔이다. 김정은의 곁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황병서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한광상 당 부장을 비롯한 측근 실세가 대거 수행하고 있다.

2015.02.13 금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김여정, 오빠 통치자금 관리하며 ‘권력 핵’ 부상

김여정, 오빠 통치자금 관리하며 ‘권력 핵’ 부상

 집권 4년 차를 맞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에게 2015년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의 3년상을 마무리하고 맞는 첫해라는 상징적 의미가 그것이다. 김정일의 경우, 1994년 김일성 사망 후 3년 동안은 유훈통치를 통해 ‘고난의 행군’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넘어서고자 했다. 3년상을 털어버린 1998년에 가서야 헌법 개정을 통해 국가주석을 폐지하고 국방위원장을 국가 최고 지도자로 하는 실질적인 김정일 정권 시대를 열었다. 따라서 2015년은 김정은에게 과거 아버지 김

2015.01.01 목 이승열│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조사관

“장성택 그림자 철저히 없애버려라”

“장성택 그림자 철저히 없애버려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을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지난해 12월13일 새벽 6시.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우리 정보 당국 북한 분석관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루 전 평양에서 열린 보위부 재판 소식을 전한 긴 보도 기사의 말미에 나온 ‘장성택 처형’이란 말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마 죽이기까지야 하겠나’라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최고 권력을 거머쥔 조카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2014.12.10 수 이영종│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시진핑은 냉담, 아베는 딴청, 오바마는 압박, 그나마 푸틴만…

시진핑은 냉담, 아베는 딴청, 오바마는 압박, 그나마 푸틴만…

10월4일 북한이 권력 실세 3인방을 전격적으로 내려보낸 의도는 남북 관계를 자신들이 주도하는 구도에서 재구성하려는 데 있다. 특히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접견 제안을 거부한 데서 드러나듯이, 남북 관계 자체를 급속도로 개선하는 것이 여의치 않음을 인지하고 한반도 주변 여건, 즉 국제적 환경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보려 한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이런 전략을 내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반도 주변 4강과 북한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자. 북한은 미국이 자신을 겨냥한 제재와 국제적 압력을 주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2014.10.13 월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평양 주석궁 절대 권력자가 실종됐다

평양 주석궁 절대 권력자가 실종됐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못한 지 한 달을 넘겼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그의 가장 오랜 공백이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동정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로동신문은 그가 과학자 휴양소에 선물을 보낸 소식을 1면 톱기사(10월2일자)로 편집하는 방식으로 그가 건재하다고 주장한다. 조선중앙TV는 잠적 직전 그의 왕성했던 군부대·공장 방문 모습을 되풀이해 방영 중이다. 다리를 심하게 저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냄으로써 그가 국방력 강화와 민생 챙기기에 노력한 지도자임을 부각시

2014.10.07 화 이영종│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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